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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따뜻해지는 책을 만났어요. 부모님의 기대에 맞추어 살아가던 보리 공주가 몸과 마음이 아프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은 재밌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맘이 뭉클했습니다. 아무리 시대가 좋아졌다고 하지만 아이들의 입에서 행복하다는 말이 나오기는 힘든 세상 같습니다. 사교육의 늪에 빠져서 햇빛 속에서 신나게 뛰어놀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 뭐든지 잘해야만 살아남은 시대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표현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신비한 보석 나무와 다람쥐를 만나면서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마음을 표현하는 주인공의 변화를 두 손을 모아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변화를 통해서 부모님들도 조금씩 변화된 장면은 통쾌한 마음이 들게 했습니다. 부모로서 저의 모습도 되돌아보는 책이었어요. 아이가 곁에 있을 때 사랑 표현도 많이 하고 아이 마음의 소리를 경청해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 다짐해봅니다. 어린이의 처지에서 디테일하게 감정을 묘사하고, 아이의 성장을 그린 내용이라서 훈훈하고 재밌었어요. 사랑받는 동화가 되길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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