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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가는 꿈
빈터에서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고, 점차 낡아져 재건축을 위해 헐리기까지, 그 과정을 함께한 나무의 이야기가 담긴, 이사 가는 꿈 입니다.
발전으로 인해 우리 사회의 모습이 너무나도 바뀌었는데요. 발전과 동시에 대부분의 나무들은 자신의 터전을 잃고, 잘려 나가 페기가 된 채 사라지게 됩니다.
이런 안타까운 나무의 운명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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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나의 집, 소중한 우리 집으로 이사오던 날 설렘을 기억하시나요? 정돈된 집에 짐을 들여놓기 전 설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주하는 행복은 그 어느 설렘과 행복보다 크답니다. 저도 6년 전 세종에 이사오던 때가 생각나요. 새집은 아니었지만, 전에 살던 곳이 시골이라, 신도시인 세종은 깨끗한 동네에 깨끗한 환경, 정말 아이들을 키우기에 더없이 좋더라고요. 아무도 아는 이 없는 지역에 새로 이사를 하며 두렵기도 했지만 미래를 꿈꾸며 참 행복했어요. 이사할 곳을 찾고 정하고 준비하는 모든 과정이 저는 참 행복하고 기분 좋은 경험이었답니다.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이웃과 환경을 만나고 동네가 익숙해지고 사람들이 편해지는 6년 동안 많은 경험을 했고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짧지 않은 지난 세월만큼 많은 변화가 생기고, 많은 인연들이 스쳐가고 아이들도 쑥 자랐지만, 변치 않는 것은 언제나 소중한 우리집이지요. 늘 바라보는 창밖의 풍경도 여전히 아름답고요. 언젠가 세월이 또 흘러 이곳을 떠나게 된다면, 생각날 많은 것들이 눈 속에 기억 속에 자리했습니다. - 이 그림책은 1978년 입주를 시작한 한 아파트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야트막한 동산을 깎아 세워진 아파트 단지로 사람들은 새로 이사를 오고 있어요. 사람들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복작복작하지요. 푸르른 숲에서 바람이 산들바람이 불어오고 재잘거리는 새소리가 들리는 이곳 아파트도 세월과 함께 조금씩 조금씩 변화해 갑니다. 반짝거리던 아파트엔 세월의 흔적이 생겨요. 어느새 다시 깨끗한 옷을 갈아입기도 했지요. 그리고 2022년 어느 날, 재건축이 시작됩니다. 그렇게 아파트는 기억 속으로 사라지지요. 이 모든 과정을 오랜 시간 바라본 존재가 있어요. 비록 아파트는 점점 낡고 초라해져 갔지만, 작고 초라했던 나무는 점점 풍성해졌답니다. 그 시간 동안 나무는 이 모든 것을 지켜봤지요. 행복한 사람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던 순간들, 함께 응원하며 하나가 되던 그날의 함성들, 그리고 하나 둘 그곳을 떠나가던 그 순간들을요. 이제 아파트를 지키던 나무들은 어떻게 될까요? - 이 그림책은 정말 여러 번 다시 넘겨 보게 됩니다. 시간의 흐름대로 변화하는 풍경을 바라보느라 점점 달라지는 아파트의 변해가는 모습을 보느라 각 시대에 맞는 깨알 같은 표현들을 바라보느라 나무의 솔직한 마음을 다시 느껴보느라 말이죠. 특히 시대에 맞는 표현들을 찾는 재미가 정말 좋은데요. 마치 40년 동안 아파트를 매일 들여다보고 사진을 찍어 그 변화를 기록한 듯 사실적인 장면이 너무 재미있답니다. 88올림픽 해엔 리어카 말이나 빨간 공중전화가 보이고요. 90년대 후반엔 사람들이 공중전화 앞에 삐삐를 들고 서있고, 걸스카웃, 보이스카웃과 롤러스케이트, 벽돌폰도 보여요. 2002년엔 사람들이 붉은 악마가 되어 잔뜩 신이 났네요. 스카이라이프 안테나 접시도 보이고, 에어컨도 늘어나고, 점점 늘어나는 빌딩과 야쿠르트 아줌마의 변화도 꼭 찾아보세요. 정말 너무 재미있답니다. 처음 이 책을 보고 당연히 사람의 관점으로만 생각했어요. 그렇게 책을 읽어내리다 이 모든 것이 나무의 관점이라는 생각이 드니 이제껏 본 내용이 달리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또다시 처음부터 읽어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사람들은 이사를 하고 아파트도 헐리고 다시 지어지겠지만 수많은 나무들은 어떻게 되는 건지 어디로 가는 건지 정말 한 번도 생각을 해본 적이 없더라고요. 정말 가슴이 쿵 하고 내려앉는 기분이었답니다. 그리고 살짝 소름도 돋았답니다. 이사는 당연히 사람들의 것이라고 생각했던 저처럼, 고정된 관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꼭 보셨으면 좋겠고요. 어린 시절 추억의 장면들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도 추천해요. 아이와 그 추억을 공유하고 싶으신 분께도 적극 추천하고요. 익숙한 것들에게서 소중한 행복을 얻고 싶으신 모든 분들께, 이 그림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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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흐름_계절의변화_성장과발전 #이모든것을함께한아파트와주변풍경들 ★빈터에 들어선 아파트가 세월을 따라 점차 낡아지고 재건축을 위해 헐리기까지의 #시대의변화 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그림책! 아파트의 변화뿐 아니라 아이가 어른이 되고, 계절이 바뀌고, 삐삐를 들고 공중전화에 줄을 서던 시대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대로 발전하는 변화들을 느낄 수 있다. 곳곳에 숨겨진 그 시대 사람들과 물건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구나~~ 하나 둘, 이사를 가고 모두가 떠나갈 때까지 아파트와 주민들을 지켜보고 있던 건 누구일까? ★내년에 우리 삼인조는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간다. 아니, 일이 잘 진행되면 그럴 예정이다. 우선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제값에 잘 팔려야 하고, 이사가야 할 집을 적당한 가격에 사서 예쁘게 리모델링을 해야 하니까~~휴! 모든 과정들이 만만치가 않다. 결혼 전에는 쭈욱 주택에서 살았다. 그때는 아파트에 사는게 소원이었기에 결혼 후 19년 동안 쭈욱 아파트에 살고 있고 만족했었다. 맞벌이 부부가 함께 지내기에 참 편리하고 깨끗했다. 7년 전 아이를 낳기 전까진 말이다. 아이를 기르며 점점 아파트에서의 삶이 무미건조하게 느껴졌다. 아이가 자라며 아이의 공간과 물건이 늘어나면서 둘이 살기엔 그럭저럭 여유로웠던 이 곳이? 답답하고 좁게만 느껴지고, 편리하기만 할 뿐 세상 지루한 감옥이라는 생각이 우리를 짓누르고 있었다. ★에휴!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은 후, 우리는 괜히 아파트에게 미안해졌다. 자꾸 떠나려고만 해서, 그동안의 좋았던 추억은 잊어버리고 나쁘게 기억하고 폄하하고 미워해서~~아이는 7년, 우리부부는 19년 동안 이 아파트에서 살았다. 수많은 계절과 삶의 희노애락이 이곳에 담겨있다. 부부의 시작과 아이의 탄생을 함께 했고 나누었다. 그림책의 내용처럼 모든 걸 함께 말이다. ★책을 읽는 내내 정작 아이는 아파트보다는 다른 것에 꽂히더라는~~줄곧 하나만 생각하더라는~~그러더니 급기야 그것에 대한 시를 짓더라는~~같은 책을 읽고도 받아들이는 건 다 다르다는 사실을 체감했다. 정답은 없다. 누군가는 이 책에서 세월의 변화와 무상함을, 그리고 결국에는 희망을 느낄 수도 있고, 절망과 아픔 안타까움을 느낄 수도 있음이다. 맞고 틀리고는 없고 다름만이 있을 뿐이다. 그럼에도 이런 생각을 해 준 아이가 기특하다고 말해주고 싶구나ㅎㅎ~~ ★아파트를 떠나 이층집! 단독 주택으로!! 특히나 남편은 아파트 생활에 아주 염증이 났나보다. 그래그래 나도 내 인생의 많은 시간을 차지한 공간을 떠나보려 한다. 단! 우리와 함께 소중하고 행복한 이 곳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가련다. 결혼 전에 살던 곳도 이층집이었으니까 원래대로 돌아간다. 아파트라 들여놓지 못했던 아이의 피아노랑 나만의 원목 흔들의자도 구입하리라~~조그마한 마당도 있었으면 좋겠다. 그때는 또 이곳을 그리워 할지도 모르겠다. 잊을 뻔 했던 공간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 책에 감사를~~ ★#나는꿈을꾸고있어 #이사가는꿈 남편도, 딸도, 나도 요즘 꿈을 꾼다. 좀 더 넓고 자유로운 우리들만의 공간으로 이사가는 꿈을! 이 책에서 꿈을 꾸는 나는 누구일까요? ★잊혀져가는 것들의 소중함을 마음 속에 오랫동안 간직하게 해주는 이 그림책을, 이사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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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온지 좀 됐는데도 이전 유치원이나 친구들을 그리워하는 아이에요. 그래서 이사관련 책이나 내용이 나오면 유심히 본답니다. 이사오기 전에도 이사가서 친구와 떨어지는 책을 유난히 많이 봤었거든요. [이사가는 꿈]은 제목부터 이사가 들어가 있어서 관심이 많더라고요. 엄마 눈에는 엄청 디테일한 묘사들이 보이는 책이에요. 배경으로 나오는 아파트가 옛날부터 새집이 되기까지 재건축되는 모습이 그대로 리얼하게 묘사되어있더라고요. 그리고 그 앞에 사람들이 시간과 계절의 흐름을 알려주고요. 아이는 다른 그림찾기 느낌으로 즐기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에 담겨있는 메세지까지 잘 캐치하게끔 되어있어서 아이랑 이야기 나누기에도 너무 좋았어요. ?? 이사는 물론 환경까지 이야기나눌 수 있어요. 아이와 생각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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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던 곳에 집에 생겨났고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한해 한해 생기가 넘친 그 곳은 어느새 사람들이 떠나고 더 나은 곳늘 만들겠다며 새로운 집을 지어요. 사람들은 하나 둘 이사를 가죠. 요즘 ‘이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눈 저희 가족엔 책은 설렘으로 찾아왔습니다. 그러다 책의 마지막을 보며 아직은 그래도 우리 집이 좋은거 같다고 위안을 찾게 되었어요. 추억을 담거 있는 곳을 떠나기란 역시 쉽지 않구나, 나와 맞는 집을 찾은것 또 한 큰 행운이구나 싶었던 책이었습니다~ 어릴적 고향이 떠오르기도 한, 빠르게 변화하는 집들의 모습에 그리워지는 책<이사 가는 꿈> 이었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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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우거진 시골 마을에 아파트가 들어와서 도시로 변해가는 모습일까? 그렇게 보기엔 서울토박이 나에게 너무 친숙한 풍경이다. 여기는 강남일까? 강남도 옛날에는 논밭이었다 아담한 산이 있고 그 아래 마을이 있었다 아파트가 들어와 입주 축하하며 들뜨던 시절은 곧 지나가고, 노후해져서 최신공법에 더욱 웅장한 덩치크고 화려한 아파트가 들어서기 위해, 아파트는 철거된다. 그 사이 아이들이 놀던 모습이 변해가고, 아파트 주변 풍경이 바뀐다. ‘사라지고 나서야 소중하고 그립다’는 작가의 말처럼, 그렇다. 많이 그립다. 새해맞는 모습,고무줄 놀이, 공기놀이, 딱지치기, 야쿠르트 아줌마, 달고나 아저씨, 아이스크림 아저씨, 군고구마 장수, 결혼하는 친구집에 함팔러 가는 친구들 ... 리어카에 목마 달고 온 아저씨를 기다리던 우리 큰딸, 군고구마 냄새 다정했던 아파트 입구... 사라진 풍경은 그리운 추억이 되어 지나간다. 아파트 옥상의 모습, 길거리 차종 , 아파트 둘레 나무들의 변해가는 모습도 관찰해보자. 그리고 마지막 장면, 모두 떠난 재건축 현장, 나무들은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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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기 전까진 알아채지 못하다가 마지막에 다다라서야 아! 하는 탄식이 나왔다. 모든 게 새로운 신축 아파트에서 함께 시작한 나무는 아파트가 낡아가고 주변은 화려하게 발전해가지만 그 자리에서 꿋꿋하게 자라며 오는 이, 가는 이를 묵묵히 바라보았다. 그런 나무가 맞이한 최후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아파트 안 나무의 이야기. 글밥이 많지 않지만 주는 메시지는 많은 '이사 가는 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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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옛날 우리가 살던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한장한장 변해가는 도시의 모습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던 동화책이었다. 주공아파트 신축을 시작으로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이 보인다. 다음 장은 새마을 운동, 아파트 뒤에 교회가 생기고 입구에 공중전화가 생겼다. 88올림픽이 열리고 아파트 뒤에 빌라가 생기고 위성채널 잡아주는 안테나, 빨간 공중전화 부스가 생겼다. 1993년이 되고 동전 넣는 회색 공중전화 부스가 두개, 뒤에 건물이 더 많아진다. 앞에 가로수는 더 자라고 뒤에 건물은 점점 많아지고 자동차도 점점 변해간다. 2002년 정밀 안전 진단을 통과하고 변한 공중전화부스와 더 많아지는 건물들이 세월이 변해감이 느껴진다. 조합 설립 인가가 나고 사업 시행 승인 인가가 나면서 점차 이사가는 사람들, 재건축 인가가 나면서 모두 이사가고 아파트는 허물어지고 도시는 변해간다. 아이와 한 장 한 장 변해가는 모습을 비교해보고 찾아보았다. 이건 이때 어떤 거고 이건 어떤것 같은지 물어보며 한참을 이야기 나누었다. 서로 발견하면 앞에와 다른건 이거라고 이야기 하면서. 책 한권으로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쭉 본 느낌이었다. 우리 도시에 우리가 살았던 모습을 쭉 둘러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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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그림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