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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는 네가 어떤 모습이든 사랑한단다. 원하는 걸 이루지 못했다고 너무 속상해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p.95)
선거를 치르는 동안은 힘들었지만, 이 경험을 통해 나다운 게 뭔지 찾을 수 있었다. 이제야 뜻하는 바를 이룬 것 같았다. (p.117)
'세상에서 제일 운 나쁜 아이'라는 말로 시작하는 이 동화. 사실 처음에는 뭔 아이들 책을 이런 말로 시작하나 했나.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하는 아이들이 꽤 많았나 보다. 많은 아이는 이 문장에 꽤 공감하고 있다고 했다. 그 말을 들으니 마음이 아팠다. 아이들이 회복 탄력성이 없으니 운이 없다고 느끼는 것 아닌가. 어떻게 하면 이 시대를 사는 아이들이 자존감을 채우고, 회복 탄력성을 높일 수 있을까. 가능할지 모르지만 많은 아이가 『떴다, 나방주』를 읽고 방주처럼 딛고 일어설 수 있기를 바라보았다.
『떴다, 나방주』는 다소 촌스러운 이름, 도울 방에 두루 주 자를 쓰는 방주란 아이의 선거 일대기를 그린 책이다. 아이들도 가장 극적인 순간에 놓이게 하는 선거, 그 안에서 아이들의 다양한 감정과 경쟁, 후회와 깨달음을 고루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의 세상도 작은 사회라는 말을 느끼게 할 만큼 어른들의 모습을 그대로 찾아볼 수 있었던 점에서 놀라움을 느끼기도 했고, 더 좋은 본을 보이는 어른이 되어야지 결심하게 만들기도 했다. (킹메이커까지 있다니! 아이들의 세상도 진짜 우리가 사는 이 사회의 축소판이구나)
『떴다, 나방주』는 초등 중학년부터 고학년까지의 아이들이 읽으면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거라는 경쟁 구도 속에서 아이들이 킹메이커를 고용하고, 비열한 방법을 동원하기도 하고, 선심성 보여주기를 하기도 한다. 서로를 비방하기도 하고 친구를 응원하기도 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하고 느끼게 되기도 하는 것. 하지만 『떴다, 나방주』의 가장 멋진 점은 어른이 가르치지 않아도 아이들이 스스로 느끼고 나아지는 것. 방주도 처음엔 욕심으로 다소 보여주기 행사를 하기도 하지만, 결국엔 자신이 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어떤 모습이 진짜 멋진 모습인지를 깨달아가기에 아이들에게도 많은 깨달음을 준다.
친구와의 관계나 학급에서의 어려움, 또 경쟁 구도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떴다, 나방주』를 읽는다면 진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일러스트가 무척 귀엽고 예쁜 것은 덤! 알차고 재미있는 스토리까지~! 재미와 교훈이 가득한 『떴다, 나방주』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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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에 참여하며 진정한 나의 모습과 우정의 가치를 찾아가는 책. 주인공 나방주가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방주는 선거에 참여하며 꾸며진 모습으로 매사에 최선을 다한다. 그 모습은 킹메이커 소공자의 선거 비법에 나온 것들이다. 즉 선거에 당선되기 위해 의도된 행동인 것이다. 꾸며진 모습으로 인기를 얻게된 방주, 그 모습으로 회장에 당선된다면 방주의 진짜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을까. 방주가 선거 경쟁자 고소미와 우정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고소미는 이름도 외모도 예쁘다. 완벽할 것만 같았던 고소미의 뒷이야기를 알게된 방주는 당황하게 된다. 그리고 소미의 아픔을 이해하며 진정한 우정을 쌓아가게 된다. 학급 및 전교 임원 선거는 아이들에게 큰 사건 중 하나다. 누구를 뽑아야 할까 고민하는 아이들과 뽑히고 싶어 고민하는 아이들이 치열하게 참여한다. 선거를 중심에 두고 성장하는 방주와 소미의 소재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깨닫게 된 결과는 아이들에게 중요한 배움의 씨앗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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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나방주는 씩씩한 태권소녀이다. 공부도 잘하고 학급회장도 그 전까진 도맡아 했지만, 고소미라는 예쁜 미소를 가진 여자친구가 전학을 온 뒤로 두번을 소미에게 진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호기롭게 전교회장선거에 나가기로 한다. 나방주는 당선되기 위해 당선비책을 가지고 있는 전학생 귀공자에게 당선비법을 전해듣고, 그대로 행동하며 당선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과연 나방주는 전교회장을 당선 될수 있을까?
저자는 초등학교에서 17년째 아이들과 함께하는 김래연 선생님이다. 그래서인지 학교에서 생활하시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고 계신듯 하다. 책을 읽으며,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의 마음이 감정 이입이 되어 매우 재미있었다.
주인공 방주는 촌스러운 이름때문에 당선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부모님을 탓하지만, 부모님은 무한한 사랑을 주시고 격려한다. 가장 친한 친구인 나리는 그런 방주를 이해해주고 다른 친구들은 모두 소미를 좋아하지만 나리만은 항상 방주의 편이자 베스트 프렌드이다. 문제는 전교회장선거 하루 전날 발생했다. 사실 사람들에겐 착한척을 하고,방주와 나리한테는 본색을 드러내 나쁜짓을 하는 소미는 급식실에서 "마지막까지 우리 최선을 다하자"라는 진심어린 방주의 사과를 비웃으며 "끝까지 착한 척이네. 나방주. 네 이름처럼 그만 나대고 선거운동이나 하러가."라고 비아냥거리고, 더 이상 참지 못한 방주가 화를 내며 소미의 팔을 확 잡아채는 바람에 소미가 들고있던 식판이 위로 붕 뜨며 식판 위에 있던 음식들이 사방으로 튀면서 김치가 정확히 소미의 뺨을 맞고 떨어졌다. 그 당시 상황을 목격한 아이들이 소문을 내서 다음날부터 아이들의 시선이 달라지고, 결국 소미가 전교회장에 당선이 된다. 선거회장에 진 다음날, 나리와 방주는 읍내에 가서 어제 일은 잊으며 놀게 되는데, 키가 큰 여자아이들이 소미한테 못되게 굴며 협박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된다. 방주는 그냥 지나치려다가 태권도 관장님이 "불의를 보고도 지나치면 군자가 아니다." 라고 말한것을 기억하며 여자애들과 싸워서 이기게 되고, 소미도 진심으로 사과를 한다. 다음날 학교에 방주가 소미를 도와준 일이 소문이 나서 아이들은 방주에 대한 오해를 풀고 소미와도 잘 지내게 되며 이야기가 끝이난다.
초등학교 아이들이 자신이 사랑 받는 존재임을 아는것은 매우 중요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될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이름을 촌스럽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부모님이 예쁜 뜻을 가진 이름을 지어 주신것이고 부모님의 매우 소중한 사랑하는 딸이라는것, 그리고 자신을 이해해주는 단짝친구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방주는 매우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그래서 두번의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회장선거에 도전할수 있었던것은 아닐까. 그리고 회장선거를 하면서 어떤것이 봉사이고 반칙인지, 회장선거에 이기기 위해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법 등 회장선거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매우 유익한 좋은 이야기들이 있다. 진실과 거짓의 소문에서 진실한 마음은 통한다는것, 서로 오해하고 싸우더라도 진심으로 대하고 서로 도우며 화해할수 있다면 더욱 친한 친구가 될수 있다는것등 초등학교 교실에 있을법하지만 깨닫고 알면 좋을것들의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읽으며 배울수 있다. 또한 중간중간에 예쁜 그림이 삽입되어 있는데 그림이 너무 귀엽고 아기자기해서 책을 읽으며 지루하지 않고 순간순간이 상상이 되어 더욱 재미있다. 책이 도착했을때 딸아이가 먼저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다고 두번을 읽었다. 사춘기로 접어든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가 있다면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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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 #떴다나방주 #김래연_글 #하니_그림 #튼튼한나무 #씨드북 #경쟁 #우정 #오해 #왕따 #따돌림 #학교폭력 #회장선거 #신간도서 #신간동화 #초등동화 #추천동화 #추천도서 "전교 회장 선거를 통해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우정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소녀들의 성장 드라마" 전교 회장 선거에 출마한 주인공 이야기라 호기심이 생겼다. 2년째 학급 부회장에 출마해 계속 떨어진 우리 딸도 생각났기 때문이다. 그래도 내년에 또 출마하고 싶다는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싶은 책이라 더 재미있게 읽었다. 전교회장 선거에 나간 태권 소녀 나방주. 방주의 발목을 잡는 것은 촌스러운 이름과 경쟁자 고소미뿐이다 라이벌 고소미에게 두번이나 패해 자존심이 상해있는 상태라 이번 전교회장 만큼은 꼭 당선되고 말리라 다짐하는데 킹메이커로 소문난 소공자가 전학을 오고 우여곡절 끝에 선거 비법 수첩을 손에 넣게된다. 나방주는 전교회장 선거에서 고소미를 이길 수 있을까? *나방주의 전교회장이 되기위한 고군분투 이야기가 재미있게 전개된다. 재미있고 특이한 이름에 얽힌 사연, 부모님의 사랑, 단짝 친구의 우정. 라이벌 고소미와의 경쟁 등 우리 아이들이 겪는 이야기들 속에 감동과 따뜻함이 한가득 담겨있다. 킹메이커 소공자의 비법 선거 수첩의 도움으로 학교 학생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지만 그 모습이 진짜일까? 고민하면서 진짜 자신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깨달아가는 과정이 재미있게 그려졌다. 나방주의 당찬 모습, 그래도 두번이나 고소미에게 져서 자신감도 떨어졌지만 다시 도전하는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우리 아이가 떠오르며 학급 부회장에 출마해 두번이나 떨어졌지만 그래도 또 하고 싶다는 우리 아이의 도전을 응원하며 박수를 쳐줘야겠다. 꼭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그 마음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패 속에서도 배우고 성장하는 기회가 될것이다. 나방주의 이야기속에 우리 아이들이 보이니 공감이 되어 더 재미있었다. 전교회장의 타이틀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내가 무엇을 위해 전교회장이 되고 싶은지 그 목적을 찾아가는 나방주를 응원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꿈, 목표도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전교회장, 학급회장에 출마하고 싶거나 이미 당선되어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는 친구들, 모든 초등 친구들이 읽어보면 좋겠다. 어른들과 함께. 초등학교에서 17년째 아이들과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 김래연작가님의 신간 동화 《떴다, 나방주》 현직 교사인 작가님의 경험과 마음 녹아들어서인지 책에 빠져들어 읽었다. 학교 회장 선거의 생생함이 느껴져 우리 아이들도 진짜 최선을 다해 애쓰는구나 싶어 뭉클했다 동시에 어른들의 선거세상을 생각하며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다. 한 표를 위해 거짓모습을 보이는 어른들에게 이 동화를 추천하고 싶다. 선거뿐 아니라 우리 삶이 누군가의 환심을 사기위한 행동이 아닌 진짜 나다운 생각과 행동을 하며 살아가는 그런 당당한 삶이 되면 좋겠다 @seedbook_publisher 에서 좋은 책 보내주셔서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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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 눈길을 확 끄는 나방주! 바로 이 책 떴다, 나방주의 주인공이다. 우리는 자신의 내면의 진짜 목소리를 듣고 있는가?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우정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소녀들의 성장 드라마이다. 태권도를 좋아하며 투박하지만 착한 나방주와 겉으로는 친절하지만 날카로움을 품고 있는 고소미 이 두 소녀들의 투닥투닥 좌충우돌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의 마지막장을 덮을 때 기분 좋은 바람이 코끝을 간질이고, 나의 마음도 한껏 부풀었다. 이제는 친구들과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울릴 차례이다. 그리고 나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가 차오른다. 무엇보다도 작가님이 상상하는 일을 좋아하고, 상상이 글로 표현되는 순간에 행복을 느끼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시니 초등학생들이 이 동화를 좋아하지 않을리는 없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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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 눈길을 확 끄는 나방주! 바로 이 책 떴다, 나방주의 주인공이다. 우리는 자신의 내면의 진짜 목소리를 듣고 있는가?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우정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소녀들의 성장 드라마이다. 태권도를 좋아하며 투박하지만 착한 나방주와 겉으로는 친절하지만 날카로움을 품고 있는 고소미 이 두 소녀들의 투닥투닥 좌충우돌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의 마지막장을 덮을 때 기분 좋은 바람이 코끝을 간질이고, 나의 마음도 한껏 부풀었다. 이제는 친구들과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울릴 차례이다. 그리고 나만의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가 차오른다. 무엇보다도 작가님이 상상하는 일을 좋아하고, 상상이 글로 표현되는 순간에 행복을 느끼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시니 초등학생들이 이 동화를 좋아하지 않을리는 없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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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회장 선거를 통해 성장하는 오당초등학교 6학년 1반 나방주.
개표소 안에서 투표를 고민하는 나방주의 모습을 표지로 한 책, 『떴다, 나방주』. 나방주의 찌푸려진 미간, 커진 눈동자, 투표를 망설이는 손에서 얼마나 그 고민이 큰지를 느낄 수 있는 표지 그림을 보고 예전에 내가 경험했던 선거들이 생각났다. 왜 그땐 그렇게 떨렸을까
오당초등학교, 나방주, 고소미, 소공자. 책 속에 등장하는 평범하지 않은 이름들은 독자들의 머릿속에 인물들을 확실하게 각인하는 느낌이 들었다.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다보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간혹 있는데 『떴다, 나방주』는 그런 아이들이 읽기에 아주 안성맞춤일만큼 이름이 확실히 구분되고, 인물마다 가진 특성도 뚜렷해서 마음에 들었다.
전교 회장은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어렸을 때의 나는 자신감 없고, 앞에 나서는 걸 많이 두려워해서 선거에 나간다는 건 어렵고, 힘들고, 무척이나 떨리는, 회장이 되어보고는 싶지만 선거에 나갈 자신은 없는 그런 아이였다. 그런 예전의 나와는 달리 몇 번의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그 실패에 슬퍼하기도 했지만) 계속해서 도전하는 방주는 참 의지가 강한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의지나 도전 정신이 약해져 있는 지금의 나에게 자극을 주는 배울 점이 참 많은 아이였다. 나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봐야겠어!!!)
지금까지 많은 동화책을 읽으면서 어떤 책은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해서인지) 읽는데 며칠이나 걸리기도 했고, 억지로 꾸역꾸역 읽기도 했다. 하지만 『떴다, 나방주』는 뒷내용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해서 읽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장까지 와버릴 정도로 멈추지 않고 끝까지 읽게 된 책이었다. 이야기 자체는 흥부와 놀부처럼 인물구도가 선악구도로 명확하고, 이야기의 흐름 또한 권선징악(정도는 아닐 수도 있지만) 같은 느낌인데 그것이 그냥 뻔하지 않고, 독자의 흥미를 끌어당기고, 다음을 궁금하게 한다. 독자들이 나방주의 편에 서서 나방주를 응원하며 사이다 결말이 나오기를 기대하며 보게끔 김래연 작가님께서 이야기를 구성하셨기에 더 그런 느낌이 나는 것 같다.
그리고 『떴다, 나방주』 이야기 속에서 장면들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한 것이 하니 그림작가님의 삽화라고 생각한다. 인물들의 표정이 실감나게 나타나있어서 소미와 방주의 갈등 상황에 더 몰입할 수 있었고, 그것이 독자들로 하여금 방주를 더 응원하게끔 하는 요소가 된 것 같다. 내 책상 위에 놓여있는 책 표지를 보고 ‘어, 그림 이쁘다’라고 말하며 책을 만지작거린 애들이 많았던 것을 보면 하니 작가님의 그림은 참 매력있고 끌림이 있는 것 같다.(『강아지 걸음으로』 표지그림도 참 예뻤던 것 같다.)
책을 읽는 내내 우리반의 1학기 반장선거가 생각났다. 반장선거에 도전했다가 가장 적은 표를 받아 떨어진 후 아쉬워하고 슬퍼하던 그 아이. 그때 그 아이에게 『떴다, 나방주』를 선물해줬다면 조금 더 의미있는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학교생활을 통해 성장하는 나방주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 아이도 함께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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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이 되면 이때부터 학급선거를 하게 된다. 반장, 부반장을 뽑게 되는 것이다. 내 아이가 반장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이 된다면 기쁜 일이지만 반장에 선출되지 못하면 아이는 실망하고, 부모는 아이가 낙담할까봐 걱정을 하게 된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나방주라는 여자 아이이다. 이름이 참 독특한데 다른 사람을 두루 도와주라는 뜻을 담고 있는 이름이다. 하지만 방주는 자신의 이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방주는 고소미라는 여학생이 전학오기 전까지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그러나 소미가 전학 온 후 매번 선거에서 떨어진다. 나방주는 전교 회장에 도전하는데, 하필 고소미도 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다.
방주는 회장으로 선출되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아이들은 이미 고소미를 좋아한다. 예쁘고 친절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갑자기 소공자라는 남학생이 전학을 오고 소공자의 도움을 받은 방주는 점점 아이들의 믿음을 얻게 된다. 그런데 회장선거 하루 전 날, 나방주와 고소미는 급식실에서 다투게 되고, 나방주가 고소미의 뺨을 때렸다는 헛소문이 퍼진다. 결국 회장선거에 떨어진 나방주는 우울해하지만 엄마, 아빠의 응원으로 기운을 차린다.
회장선거가 끝나고 나방주는 절친 나리와 떡볶이를 먹으로 가는데, 괴롭힘을 당하는 고소미를 발견한다. 비록 사이는 좋지 않지만 방주는 고소미를 도와주고, 왜 고소미가 자신을 못마땅하게 여기게 되었는지 알게 된다. 고소미와 화해한 나방주는 학교 생활을 즐겁게 이어나간다.
전교임원에 떨어진 아이를 달래주는 방법이 생각보다 고전적이었지만, 사실 임원으로 선출되지 못한 아이를 위로하는 더 좋은 방법도 있을지는 모르겠다. 회장으로 선출되지 않았다고 해서 학교 생활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니까. 사실 대다수의 아이들은 학급 임원이 아니다. 임원이 되는 것이 특별한 것이지 임원이 되지 않은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니다.
약 120페이지 정도 되는 책인데, 뒷 이야기가 궁금해 한번 읽으면 계속 읽게 된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도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수준인데, 사실 이야기의 주인공은 6학년 아이들이다. 학급 선거, 전교 임원 선거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에게 해당하는 행사니까 고학년 아이들이 읽어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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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소녀의 이름은 나방주예요. 독특한 성에 특이한 이름이라서 저희 아이는 신기해했어요. 태권도를 잘하고 활발한 성격인 방주는 작년 1학기 학급 회장 선거와 2학기 전교 부회장 선거에 출마했어요. 하지만 옆학교에서 새로 전학 온 고소미에게 밀려 낙선하고 말아요.
이런 고소미에게 방주는 좋은 감정을 갖고있지 않아요. 고소미가 전학 오기 전까지는 방주가 공부 일등, 춤도 일등이라서 친구들에게 인기 만점인 아이였어요.하지만 소미로 인해 상황이 바뀌고 나니 방주는 겉으로는 친절해보이지만 소미의 행동이 다 가식이라고 생각하게되요. 이런 방주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어요.
이번에는 1학기 전교 회장선거에 출마하려는 방주의 도전정신에 저희 아이와 저는 깜짝 놀라기도 했어요. 소미 역시 출마하게 되면서 둘은 경쟁하게 되어요. 하지만 선거 운동 시작도 전에 남몰래 방주에게 귓속말로 약올리는 말을 하는 소미의 모습에 당황스러웠어요. 또 소미가 얄밉기도 했답니다. 어느 날 킹메이커라는 별명을 가진 공자가 전학을 와요. 공자가 돕는 사람은 누구든 선거에 당선된다는 소문을 듣고 방주는 그의 도움을 받고 싶어해요. <킹이 되기 위한 시무 7조>라고 적힌 공자의 수첩에는 선거에 당선되도록 하는 행동지침이 적혀있어요. 이 내용을 읽고 저희 아이는 학교 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했어요. 방주와 소미의 불꽃튀는 경쟁과 이들만의 따스한 우정을 만날 수 있는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강력히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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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의 우정 이야기를 다룬 동화책이다. 선거와 경쟁을 주제로 요즘 학생들에게 공감되는 이야기로 초등학교 중학년 이상이 읽을만한 책으로 추천한다. 주인공은 나방주, 왠지 이름이 구식이고 우습기만 해 본인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고소미가 전학오면서 모든 것이 바뀌고 두번이나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기에 더욱 이름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된다. 그러나 6학년이 되면서 새로 뽑는 전교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한다.부모님과 단짝 나리도 걱정이 앞서지만 털털한 방주를 응원한다. 그즈음 '킹메이커'라는 소공자가 전학을 오고 방주는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부탁한다. 다행히 방주의 간절함을 알고 선거의 원칙 시무 7조를 알려준다. 1조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2조 항상 친절하라. 3조 궂은 일을 나서서 행하라. 4조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한 공약을 정하라. 5조 킹처럼 당당하게 행동해라. 6조 성공을 상상해라. 7조 자기 자신에게 투표해라. 선거는 방주가 이길것처럼 분위기가 기울지만 뜻하지 않은 사건과 동정심으로 표를 얻은 고소미가 당선이 된다. 이야기는 선거 이후가 더 감동이 있다. 방주는 선거와 직책보다 우정이 더 갚지고 '주변 사람을 도우라'는 이름의 깊은 뜻을 되새기게 된다. 그리고, 이야기가 재미있고 빠져드는 매력의 문장이 마음에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