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93%
  • 리뷰 총점8 7%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1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7)

리뷰 총점 종이책
[릴리와 숲의 비밀]-숲이 들려주는 이야기
"[릴리와 숲의 비밀]-숲이 들려주는 이야기 " 내용보기
릴리는 할아버지를 따라 숲으로 산책을 하러 갑니다. 그곳에서 할아버지는 버섯, 전나무, 지렁이 등 릴리가 만나는 동·식물과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할아버지와 숲의 중심에 있는 떡갈나무에 도착합니다. " 이 커다란 떡갈나무가 바로 내가 말한 나무란다. 가끔 비밀을 털어놓기도 하는 내 오랜 친구지." - <<릴리와 숲의 비밀>> 중   할아버지가 도시락을 먹
"[릴리와 숲의 비밀]-숲이 들려주는 이야기 " 내용보기

책 표지

릴리는 할아버지를 따라 숲으로 산책을 하러 갑니다.

그곳에서 할아버지는 버섯, 전나무, 지렁이 등 릴리가 만나는 동·식물과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할아버지와 숲의 중심에 있는 떡갈나무에 도착합니다.

" 이 커다란 떡갈나무가 바로 내가 말한 나무란다.
가끔 비밀을 털어놓기도 하는 내 오랜 친구지."
- <<릴리와 숲의 비밀>> 중

 

할아버지가 도시락을 먹고 잠시 잠이 든 동안 릴리는 떡갈나무에게 소원을 빕니다.

이때 떡갈나무가 릴리에게 숲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게 됩니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우리는 자연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도시 생활을 하다 보면 일상에 치여 어느 순간 잊고 지내게 되지요.

인간이 자연의 일부이고 공존의 대상임을 아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이를 생태 감수성이라고도 표현합니다.

 

생태 감수성이란?

자연세계에 대한 공감적 정서를 바탕으로, 자연세계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민감하게 지각하고, 자신의 삶과 자연의 연결성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능력

- 「산림정책이슈 제139호」(2020.7.1.) 국립산림과학원-

 

생태 감수성은 자연에서 직접 생물을 관찰하거나 접촉하면서 직접 경험을 통해 길러질 수 있고, 책을 통해 간접 경험으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릴리와 숲의 비밀>>을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숲에 대한 이야기, 우리 주변의 식물,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릴리가 숲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자연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릴리처럼 자신이 자연과 이어져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책을 읽고 아들과 함께 산책

책을 읽은 후 아이와 함께 휴일에 숲으로 산책을 갔습니다.

책 속의 할아버지와 릴리처럼 저도 아이의 걸음에 맞춰 걷고, 아이가 보는 것을 같이 보면서 자연을 느끼고 왔습니다.

이 이야기가 숲 속에서의 아름다운 산책에 대한 열망을 일깨워주기를 바라며,
세상의 모든 자비로운 거인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뤼크 포크룰&아니크 마송 <<릴리와 숲의 비밀>>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r******t 2023.06.26.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릴리와 숲의 비밀
"릴리와 숲의 비밀" 내용보기
여름방학을 맞아 할아버지 댁에 놀러온 릴리는 할아버지와 함께 숲으로 산책을 나갑니다.   할아버지는 릴리에게 버섯에 관한 이야기, 지렁이가 숲에서 하는일 그리고 새들이 식물의 씨앗을 퍼뜨리는 방법 같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었어요.   이윽고 숲의 중심에 다다른 릴리는 할아버지의 오랜 친구인 떡갈나무를 만나고, 떡갈나무와 친구가 된답니다.   아이가 할아
"릴리와 숲의 비밀" 내용보기

여름방학을 맞아 할아버지 댁에 놀러온 릴리는 할아버지와 함께 숲으로 산책을 나갑니다.

 

할아버지는 릴리에게 버섯에 관한 이야기, 지렁이가 숲에서 하는일 그리고 새들이 식물의 씨앗을 퍼뜨리는 방법 같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었어요.

 

이윽고 숲의 중심에 다다른 릴리는 할아버지의 오랜 친구인 떡갈나무를 만나고, 떡갈나무와 친구가 된답니다.

 

아이가 할아버지와 함께 숲을 산책하며 자연의 놀라운 섭리에 대해 하나씩 깨우치게 된다는 내용의 책이에요.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풀어냈습니다. 자연의 신비한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아이에게 추천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s***3 2023.06.27.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릴리와 숲의 비밀
"릴리와 숲의 비밀" 내용보기
여름방학이 되어 할아버지댁에 간 릴리는할아버지와 숲으로 산책을 가게된다.숲에서 산책을 하며할아버지에게나무와 버섯의 관계에 대해,지렁이에 대해,과일을 씨까지 삼켰을 때 등등많은 이야기를 듣는다.할아버지와 숲의 중심에 도착한 릴리는오래된 떡갈나무를 만나게 되는데...릴리의 신비로운 경험숲과의 비밀이 무엇인지는책으로 읽어보시길^^ 숲은 좋다.봄에 가도여름에 가도가을
"릴리와 숲의 비밀" 내용보기
여름방학이 되어 할아버지댁에 간 릴리는
할아버지와 숲으로 산책을 가게된다.

숲에서 산책을 하며
할아버지에게
나무와 버섯의 관계에 대해,
지렁이에 대해,
과일을 씨까지 삼켰을 때 등등
많은 이야기를 듣는다.

할아버지와 숲의 중심에 도착한 릴리는
오래된 떡갈나무를 만나게 되는데...

릴리의 신비로운 경험
숲과의 비밀이 무엇인지는
책으로 읽어보시길^^

숲은 좋다.

봄에 가도
여름에 가도
가을에 가도
겨울에 가도
계절마다 다른 인상으로
만나게 된다.

이런 숲은
숲 속에 있는 동식물들이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한다.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서로 도우며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더 푸르고 멋진 숲이 된다.

어느 하나가 없으면
숲의 모습이 변할 수 도 있을 것 같다.

할아버지와 릴리가 간 숲 속은 아니라도
근처의 숲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와 함께 가서
책에서 본 내용들을 떠 올리며
숲 산책을 한다면
아이가 숲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숲의 관계, 지속성, 세대의 이어짐에서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기에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w*********1 2023.06.25.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도서]릴리와 숲의 비밀
"[도서]릴리와 숲의 비밀" 내용보기
『릴리와 숲의 비밀』은 여름 방학에 릴리가 할아버지와 함께 숲속에서 겪는 이야기입니다. 할아버지의 숲에 관한 멋진 이야기를 한가득 들려주시고, 릴리는 숲이 주는 신비하고 마법 같은 일을 경험합니다.   숲의 중심에 다다르자 할아버지는 숲에서 가장 오래된 떡갈나무에 대해 이야기해 주고 그 나무 아래서 할아버지가 잠시 잠든 사이, 릴리에게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떡
"[도서]릴리와 숲의 비밀" 내용보기

『릴리와 숲의 비밀』은 여름 방학에 릴리가 할아버지와 함께 숲속에서 겪는 이야기입니다. 할아버지의 숲에 관한 멋진 이야기를 한가득 들려주시고, 릴리는 숲이 주는 신비하고 마법 같은 일을 경험합니다.

 

숲의 중심에 다다르자 할아버지는 숲에서 가장 오래된 떡갈나무에 대해 이야기해 주고 그 나무 아래서 할아버지가 잠시 잠든 사이, 릴리에게 마법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떡갈나무에 조심스레 소원을 말해보자, 어디선가 부드러운 목소리가 바람을 타고 내려옵니다.

 

릴리는 이 비밀스러운 목소리를 따라 숲의 특별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이 이야기는 릴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할아버지, 릴리, 그리고 숲속의 생명체들이 어우러진 이야기는 자연과의 조화와 소중함을 어린이들에게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사랑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어린이들에게 추천합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c*****e 2023.06.25.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릴리와 숲의 비밀
"릴리와 숲의 비밀" 내용보기
풀내음이 가득한 여름의 숲을 생각나게 한 '릴리와 숲의 비밀'!! 이 책은 릴리가 할아버지와 함께 숲으로 모험을 떠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싱그러운 초록 숲이 너무나 아름답게 그려진 그림책이었어요.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할아버지 댁으로 온 릴리는 할아버지를 따라 숲으로 산책을 하러 가기로 했어요. 할아버지는 숲에 관한 멋진 이야기를 많이 알고 계셔서 릴리는 할아버지와 숲에
"릴리와 숲의 비밀" 내용보기
풀내음이 가득한 여름의 숲을 생각나게 한 '릴리와 숲의 비밀'!! 이 책은 릴리가 할아버지와 함께 숲으로 모험을 떠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싱그러운 초록 숲이 너무나 아름답게 그려진 그림책이었어요.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할아버지 댁으로 온 릴리는 할아버지를 따라 숲으로 산책을 하러 가기로 했어요. 할아버지는 숲에 관한 멋진 이야기를 많이 알고 계셔서 릴리는 할아버지와 숲에 가는 일이 너무 즐거웠답니다.

숲속에선 재밌는 일이 많이 생기죠. 릴리는 좋아하는 야생 체리 나무를 발견하고 신나게 체리를 따먹다가 체리 씨까지 삼켜버리고 맙니다. 할아버지는 걱정스러워하는 릴리를 다정스럽게 바라보며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그 작은 씨앗은.. 머지않아 밖으로 나올 거다.
그게 바로 새들이 씨앗을 숲속에 퍼뜨리는 방법이지."

어느덧 숲의 중심에 도착한 릴리와 할아버지는 커다란 떡갈나무 옆에서 점심을 먹었고, 식사를 마친 할아버지는 어느새 낮잠을 자고 계셨어요. 그 곁에서 잠시 쉬고있던 릴리는 거대한 떡갈나무를 향해 소원을 말했고, 그때 어디선가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오는데.. 과연 누구의 목소리일까요? 그리고 릴리가 말한 소원은 무엇이었을까요??


방학이 되면 할아버지와 숲으로 산책을 하곤 했던 릴리는 생명이 살아 숨쉬는 숲,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숲이 너무 좋았을거예요. 그래서 릴리는 여름 방학이 되자마자 할아버지 댁 근처 숲으로 할아버지와 산책을 떠났고, 그곳에서 그물버섯, 작은 지렁이, 딱정벌레 등등 다양한 숲속 친구들을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이 책은 벨기에 부부 그림책 작가 뤼크 포크룰과 아니크 마송이 만든 작품으로, 숲과 생명을 주제로 한 따스한 이야기와 함께 편안하고 포근한 그림체가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숲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이자, 할아버지의 오랜 친구인 떡갈 나무와 릴리가 서로 교감을 나누는 장면과 특히 떡갈나무가 릴리에게 들려주는 숲의 비밀은 저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었답니다.

릴리와 할아버지의 모험을 통해 숲이 주는 아름답고 신비한 매력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릴리와 숲의 비밀' 떡갈나무에게 받아온 선물을 소중히 여기는 릴리의 마음이 너무 예뻤던 그림책!! 아이와 함께 읽어보며 숲의 고마움과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이달의 사락 h****n 2023.07.2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릴리와 숲의 비밀
"[서평] 릴리와 숲의 비밀" 내용보기
요즘 마당에 핀 수국, 자스민, 나리꽃 등을 보면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것 같아요. 저희집 마당엔 식물이 많아 대벌레, 장수풍뎅이, 반딧불이, 거미 등 곤충들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덕분에 아이들에겐 자연을 관찰하기 좋은 공간이랄까.ㅎㅎ 저 어릴 적에 비해 요즘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요. (골프장을 만들거나 건물을 짓는다는 이유로 자연 경관을
"[서평] 릴리와 숲의 비밀" 내용보기

요즘 마당에 핀 수국, 자스민, 나리꽃 등을 보면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것 같아요.
저희집 마당엔 식물이 많아 대벌레, 장수풍뎅이,
반딧불이, 거미 등 곤충들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덕분에 아이들에겐 자연을 관찰하기 좋은 공간이랄까.ㅎㅎ
저 어릴 적에 비해 요즘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요.
(골프장을 만들거나 건물을 짓는다는 이유로
자연 경관을 훼손하는 경우도 많죠.)
이번에 조카와 『릴리와 숲의 비밀』이란 그림책을 읽으며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배워볼 수 있었습니다.

 

여름 방학이 되어 할아버지 댁으로 간 릴리는
함께 숲으로 산책을 하러 갑니다.
그물버섯을 따며 전나무의 중요성을 배우고,
지렁이와 딱정벌레도 보고 체리도 따 먹었죠.
할아버지가 도시락을 드시고 잠든 사이
떡갈나무를 안아주며 할아버지가
오래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소원을 빈 릴리는,
그 댓가로 떡갈나무에게 받은 도토리 한 알을 텃밭에 심어
정성스레 키우게 됩니다.

 

"전나무가 없었다면 버섯들도 자라지 못했을 거야.
이 둘은 친구란다.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지."

 

서로 도움을 주며 공생하는 자연의 위대함이란.
무엇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는 거!!

 

할아버지의 쉽고 친절한 설명 덕분에
죽은 낙엽이 거름이 되도록 도와주는 균사체와 지렁이,
작은 씨앗을 먹고 배출해 숲속에 퍼뜨리는 새들,
햇빛을 보기 위해 가지를 기울이는 나무 등
잘 알지 못했던 숲의 비밀들에 대해 배워볼 수 있었어요.
자연이 키워낸 버섯은 우리의 식재료가 되고
새가 먹고 배출한 씨앗은 다시 자라나
우리에게 맛있는 열매를 선물합니다.
할아버지가 기대 누워 잘 그늘을 만들어준 떡갈나무.
이렇듯 자연은 인간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주고 있고
그렇기에 우리는 자연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 거겠죠.
어떨 땐 장난꾸러기 아이 같고
어떨 땐 애어른 같기도 한 릴리의 모습 또한 인상깊었는데요.
딱정벌레를 위해 멋진 정원과 집을 지어주던 모습,
떡갈나무에게 할아버지의 건강을 소원으로 빌고,
떡갈나무가 자신에게 도토리를 건네준 것처럼
자신도 친구들에게 도토리를 나눠주겠다고 말하는
릴리의 마음이 착하고 예쁘게 느껴졌습니다.


사이 좋은 할아버지와 릴리의 모습이 사랑스럽고
한편으로 부럽기도 했던 『릴리와 숲의 비밀』.
설명하는 걸 좋아하던 저희 할아버지의 모습과
비슷해서 그런가 왠지 모를 그리움이 생기더라구요.
글밥도 많지 않은 편인데다가
마치 만화책을 보는 듯 삽화가 많이 담겨 있어
아이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초록색이 많아 눈도 마음도 힐링된 느낌이고
당장 근처 숲에라도 가고 싶은 마음이 든달까.ㅎㅎ
그림도 내용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되었습니다.

y*******7 2023.06.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릴리와 숲의 비밀
"릴리와 숲의 비밀" 내용보기
릴리와 숲의 비밀 저자 - 뤼크 포크룰 / 출판 - 봄날의곰       요즘 블루베리, 체리, 산딸기, 보리수 등 다채로운 열매들이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저희도 아이들 할머니, 할아버지가 정성들여 키운 산딸기와 블루베리를 얼마 전 한아름 받아왔어요. 물론 아이들이 직접 따보면서 열매 색깔의 변화와 따는 방법, 그리고 어떤 환경에서 자라나고 있는지 눈으로 몸으로 생생
"릴리와 숲의 비밀" 내용보기

 

릴리와 숲의 비밀

저자 - 뤼크 포크룰 / 출판 - 봄날의곰

 


 

 

요즘 블루베리, 체리, 산딸기, 보리수 등 다채로운 열매들이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저희도 아이들 할머니, 할아버지가 정성들여 키운 산딸기와 블루베리를 얼마 전 한아름 받아왔어요.

물론 아이들이 직접 따보면서 열매 색깔의 변화와 따는 방법,

그리고 어떤 환경에서 자라나고 있는지 눈으로 몸으로 생생히 익히고 왔죠.

일부러 자연과 친해지려고 의식하지 않으면 번잡한 도시속에서 자연의 흐름을 온전히 만끽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생태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책들도 많이 접하게 되는데

< 릴리와 숲의 비밀 >은 숲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따뜻하게 담아내고 있는 책이라 아이들과 읽어보기 좋았습니다.

 


 

 

여름방학이 시작된 릴리는 할아버지와 숲으로 산책을 가게 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어 생태를 이뤄가는 신비한 숲에서

할아버지는 숲에 관해 릴리에게 이런저런 멋진 이야기를 들려줘요.

읽어나가는데 아이들이 지렁이를 밟은 릴리의 놀란 반응을 재미있어합니다.

" 비가 내렸나봐. 땅 속에 있는 지렁이집에 물이 많이 차서 위로 올라오는거야. "

첫째가 유치원에 있는 책에서 봤다면서 지렁이에 대해 알고 있는 이야기를 들려줬어요.

저는 마냥 지렁이는 축축한 걸 좋아해서인줄 알았는데 첫째 이야길 듣고 검색을 해봤죠.

그런데 정말 지렁이 굴에 물이 차면 숨쉬려고 올라온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덕분에 저도 새로운 지식을 하나 더 알게 됐고

아이들은 흙속에서 이로운 일을 하는 지렁이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우게 됐습니다.

 



 

 

주인공 릴리가 체리나무에서 먹음직스럽게 열린 체리를 따 먹는걸 보면서

몇일전 블루베리와 산딸기를 잔뜩 따서 맛있게 먹던 둘째아이가 겹쳐보였어요.

둘째도 그 기억이 떠올랐는지 산딸기는 낮아서 따기쉬운데

체리는 나무에서 열려 릴리가 힘들었겠다면서 때아닌 걱정을 해주더라구요.

자연의 순환속에 저마다 열매를 맺거나 혹은 무성한 잎을 자랑하며 살아숨쉬는 나무들.

숲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많은 생명들의 다채로움을 여실히 느끼게 되는 부분입니다.

 

 

땅을 고르지 않고 자라는 나무.

여기서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중심을 지키며 열심히 뻗어나가는 강인함을 엿볼 수 있었어요.

이어 할아버지의 오랜 친구 떡갈나무 아래서 점심을 먹게 되는데

할아버지가 잠든 틈에 릴리는 이 나무에게 소원을 이야기합니다.

손녀의 애틋함이 드러나는 소원에 과연 할아버지의 오랜친구인 떡갈나무를 어떤 응답을 해줄까요?

모든 걸 품어주는 숲 속에서 수많은 생명들이 태어나고 자라나며 그 생명력을 과시합니다.

특히나 지금처럼 여름의 울창한 숲을 보면 더욱이 그런 느낌을 받게 돼요.

반복되는 일상 속에 지쳐 가끔 숲과 자연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은 '치유한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잖아요.

숲에서 살아가는 여러 동물과 식물뿐 아니라 살아있는 모든것을 품어주는 소중한 안식처같은 느낌이 듭니다.

생태감수성을 높여주는 < 릴리와 숲의 비밀 >

따뜻한 감성과 숲의 매력을 잔뜩 느끼고 싶으시다면 아이와 함께 읽어보세요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릴리와숲의비밀 #뤼크포크룰 #봄날의곰 #따뜻한감성책 #따뜻한감성유아도서

 

k********5 2023.06.2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림책시렁 1734 릴리와 숲의 비밀
"그림책시렁 1734 릴리와 숲의 비밀" 내용보기
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6.2.9.그림책시렁 1734《릴리와 숲의 비밀》 뤼크 포크룰 글 아니크 마송 그림 박지예 옮김 봄날의곰 2023.6.13.  해마다 숱한 씨앗이 흙에 내려앉지만, 모든 씨앗이 나무로 자라지는 않습니다. 나무도 씨앗도 스스로 알아요. “씨앗으로 맺기”만 해도 기쁘게 마련이고, 씨앗으로 맺고서 벌레나 새가 밥으로 삼아도 기쁘며, 씨앗을 사람이나 숲짐승이 밥
"그림책시렁 1734 릴리와 숲의 비밀" 내용보기

숲노래 그림책 / 그림책비평 2026.2.9.

그림책시렁 1734


《릴리와 숲의 비밀》

 뤼크 포크룰 글

 아니크 마송 그림

 박지예 옮김

 봄날의곰

 2023.6.13.



  해마다 숱한 씨앗이 흙에 내려앉지만, 모든 씨앗이 나무로 자라지는 않습니다. 나무도 씨앗도 스스로 알아요. “씨앗으로 맺기”만 해도 기쁘게 마련이고, 씨앗으로 맺고서 벌레나 새가 밥으로 삼아도 기쁘며, 씨앗을 사람이나 숲짐승이 밥으로 여겨도 기쁩니다. 해마다 숱한 사마귀가 한꺼번에 깨어나지만, 이 모든 새끼사마귀가 어른사마귀로 자라지 않아요. 숱한 새끼사마귀는 “먼저 깨어난 다른 풀벌레”한테 잡아먹히고, 거미한테 잡아먹히고, 새한테 잡아먹혀요. 이윽고 살아남은 여러 사마귀가 거꾸로 여러 풀벌레를 잡아먹고, 거미를 잡아먹다가 가을을 앞두고서 암수 두 마리가 새로 만나서 수사마귀는 암사마귀한테 몸을 내주고서 둘이 하나로 피어나서 새삼스레 알집을 남기고서 흙으로 돌아갑니다. 《릴리와 숲의 비밀》은 아이가 할아버지하고 누리는 텃밭과 숲과 보금자리를 ‘언제까지나 그대로’ 누리고 싶은데, 왜 ‘사랑스러운 누가 먼저 떠나야’ 하는지 슬퍼하고 싶은 마음을 어떻게 스스로 풀어내는지 들려주는 줄거리입니다. 그렇지만 떡갈나무 도토리는 모두 떡갈나무로 자라지 않아요. 숱한 도토리는 다람쥐에 쥐에 새에 사람에 벌레에, 갖은 이웃이 밥으로 삼습니다. 한 해에 한 톨조차 땅에 못 깃들 수 있습니다. 떡갈나무는 이런 삶을 싫어하거나 슬퍼하거나 미워할까요? ‘돌고돌다’란, ‘돌아보다·돌보다’와 ‘돕다·동무’와 ‘동그라미·둥그러미’와 ‘둘레·두레’와 ‘둘러보다·두르다’와 ‘둘’을 고스란히 품는 말씨입니다. 할아버지는 아이한테 사랑을 담은 말씨를 물려줍니다. 아이는 말씨를 마음에 묻고서 천천히 싹틔우면 됩니다.


#Le Secret de la foret #LucFoccroulle #AnnickMasson


ㅍㄹㄴ


《릴리와 숲의 비밀》(뤼크 포크룰·아니크 마송/박지예 옮김, 봄날의곰, 2023)


할아버지가 정성껏 가꾼 텃밭을 향해 반갑게

→ 할아버지가 알뜰히 가꾼 텃밭한테 반갑게

→ 할아버지가 애써 가꾼 텃밭을 보며 반갑게

3쪽


그 덕분에 땅이 기름지게 되고 숲속 식물들이 쑥쑥 잘 자라는 거야

→ 그래서 땅이 기름지고 숲에서 푸나무가 쑥쑥 자라

→ 그래서 땅은 기름지고 숲에서 풀꽃나무가 잘 자라

6쪽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존재지

→ 서로서로 이바지하지

→ 서로 꼭 있어야 하지

→ 서로 도우며 함께살지

→ 서로 도우며 살아가지

→ 서로 즐겁게 어울리지

6쪽


이 지렁이로 말할 것 같으면, 흙 속의 위대한 친구인걸

→ 이 지렁이를 말한다면, 흙에 사는 놀라운 동무인걸

→ 이 지렁이라면, 흙에 깃든 눈부신 동무인걸

7쪽


뿌리는 근처의 비옥한 흙을 향해서 열심히 뻗어나갔겠지

→ 뿌리는 가까이 기름진 흙으로 바지런히 뻗어나갔겠지

11쪽


숲의 대왕 떡갈나무처럼 튼튼해졌어요

→ 숲어른 떡갈나무처럼 튼튼해요

→ 숲빛지기 떡갈나무처럼 튼튼해요

25쪽


글 : 숲노래·파란놀(최종규). 낱말책을 쓴다. 《풀꽃나무 들숲노래 동시 따라쓰기》,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쉬운 말이 평화》, 《곁말》,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이오덕 마음 읽기》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이달의 사락 h*******e 2026.02.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있는 그대로의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그림책♡
"있는 그대로의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그림책♡" 내용보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숲으로 산책 가본 적 있으신가요?폭염에 도저히 엄두가 안나신다구요?맞아요_35도가 넘는 기온에 폭염경보까지그런데 전 이번주말 산에 다녀왔어요.아이숙제도 할겸 문화유산답사를 위해석굴암에 올라갔다왔거든요.주차장에서는 매우 더웠지만,올라가는 산길 입구로 들어서자그 상쾌함이란_!!산속이라 그런지 바람만 살짝불어도 서늘할 정도의 공기에 올라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그림책♡" 내용보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숲으로 산책 가본 적 있으신가요?
폭염에 도저히 엄두가 안나신다구요?
맞아요_35도가 넘는 기온에 폭염경보까지

그런데 전 이번주말 산에 다녀왔어요.
아이숙제도 할겸 문화유산답사를 위해
석굴암에 올라갔다왔거든요.

주차장에서는 매우 더웠지만,
올라가는 산길 입구로 들어서자
그 상쾌함이란_!!
산속이라 그런지 바람만 살짝불어도
서늘할 정도의 공기에 올라가는내내
시원한 기온에 놀라고
깨끗한 공기에 감탄하고
이렇게 수풀이 우거져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들이 새삼 고마운거있죠_

#릴리와숲의비밀 표지만 봐도 초록초록
상큼하고 시원해요_
바다가 주는 시원함과는 사뭇 다른 시원함이죠.

여름방학이 되어 릴리는 할아버지댁으로
왔어요.
할아버지의 텃밭_와!!!!!
아파트생활에 익숙한 저로서는 정말 텃밭이란
로망이지 않을 수 없네요.
릴리는 할아버지와 함께 숲에 가는 걸 정말
좋아한답니다.
할아버지는 숲에 관한 멋진 이야기를 한가득
알고 계시거든요.

할아버지는 릴리에게 숲에서 본 모든것들에
대해 설명해주고 이야기해주십니다.
버섯과 낙엽, 전나무, 지렁이, 나무껍질과
딱정벌레, 씨앗.....
숲속에 있는 모든 것들은 제자리에서 서로
도우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말이죠.

숲으로 조금 더 걸어간 릴리와 할아버지는
숲의 중심에 자리잡은 커다란 떡갈나무를
아래 도착해요.
이 떡갈나무는 할아버지의 오랜친구이자
가끔 비밀을 털어놓기도 하는 나무랍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고 나무에 기대어 쉬던 중
할아버지는 단잠에 빠지고, 릴리는 누군가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듣게 되요.

그 목소리는 누구의 소리였을까요?
릴리는 어떤 숲의 비밀을 새롭게 알게 되었을까요?
릴리는 할아버지처럼 떡갈나무에게 소원을
빌어요. 어떤 소원이였을까요?

자연은 자연그대로 있을 때 가장 아름답다는
것을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어느하나 인공적으로 만들지 않아도,
굳이 더하거나 빼지 않아도,
그냥 그대로 두면 스스로가 빛을 내고,
일을 하고 씨를 퍼트리고 바람에 날려
몇 백년이 지나도 흐트러짐없이 자연은 온전히
제 모습을 간직하는 것 같습니다.

뒷표지의 릴리가 차를 타고 가는 장면_
방학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거겠죠?
할아버지와 릴리의 손짓에, 표정에 애틋함이
묻어나네요.

"나무는 말이야, 뿌리 내릴곳을 고르지 않는단다,
이것 보렴. 이나무는 저 큰 바위 위에서 자라고 있잖니.
햇빛을 보기 위해 가지가 이렇게 옆으로 기울 수밖에
없었을 거야. 뿌리는 근처의 비옥한 흙을 향해서 열심히
뻗어나갔겠지.
정말 근사하지 않니?"

릴리는 항상 할아버지의 말씀을 떠올리겠죠_

숲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소중함을 가득담은
그림책입니다.
날씨가 너무더워 밖으로 나가지못한다면
아이와 그림책을 통해 숲으로 여행가보세요.

#릴리와숲의비밀 한 권이면 충분합니다.

좋그연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릴리와숲의비밀 #봄날의곰 #추천그림책 #숲의이야기
#도서리뷰 #유아그림책추천 #추천도서 #초등그림책



s*******3 2023.08.0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릴리와 숲의 비밀
"릴리와 숲의 비밀" 내용보기
그림책의 헌사를 매우 인상적으로 읽었다.-이 이야기가 숲속에서의 아름다운 산책에 대한 열망을 일깨워주기를 바라며, 세상의 모든 자비로운 거인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루크 포크롤 & 아니크 마송)여기서 '세상의 모든 자비로운 거인'이란 무엇을 말하는 걸까?-릴리는 나무에 기대 누워서 꼭대기를 바라봤어요. 그리고 이 엄청난 거인에 대해 생각했지요.-(본문)이러한 표현에 대하
"릴리와 숲의 비밀" 내용보기
그림책의 헌사를 매우 인상적으로 읽었다.

-이 이야기가 숲속에서의 아름다운 산책에 대한 열망을 일깨워주기를 바라며,
세상의 모든 자비로운 거인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루크 포크롤 & 아니크 마송)

여기서 '세상의 모든 자비로운 거인'이란 무엇을 말하는 걸까?

-릴리는 나무에 기대 누워서 꼭대기를 바라봤어요.
그리고 이 엄청난 거인에 대해 생각했지요.-(본문)

이러한 표현에 대하여 나 또한 적극적으로 공감한다.
숲과 나무를 사랑하는 태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연에 대한 무한한 경외감을 갖게 한다.

그림책의 주인공은 릴리와 할아버지다.
릴리는 할아버지와 함께 숲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숲에 관한 멋진 이야기를 한가득 알고 계시는 할아버지를 따라가다보면 누구라도 숲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전나무 둥치 아래서 자라는 그물버섯 이야기는 유익했다.
그렇지만 '흙 속의 위대한 친구 지렁이' 이야기는 아무래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아직도 나는 위대한 친구를 맞이할 준비가 되지 않은 듯 하다. 차츰 나아지겠지만...
딱정벌레를 위해 멋진 정원을 만들어 주고, 반가운 인사를 나누는 릴리는 누구보다도 마음 품이 넓은 아이다.
숲속에서는 재밌는 일이 정말 많이 생긴다.
이번에는 야생 체리 나무를 발견하였다.
신나게 체리를 따 먹다가 그만 씨를 삼켜버린 릴리.
뱃속에서 나무가 자랄까봐 걱정이 한가득이다.
ㅎㅎ
숲의 중심에 도착하였을 때, 할아버지는 릴리에게 자신의 친구 나무를 소개시켜 주었다.
가끔 비밀을 털어놓기도 하는 오랜 친구라고 했다.
내게도 좋아하는 나무가 있다.
이른 봄의 숲길에서 노랗게 움이 트는 왕버들나무는 봄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반가운 친구이다.
바람이 불 때마다 은빛으로 반짝거리는 여름날의 도토리 나무는 바라보기만 해도 흐뭇하다.

오늘 내 마음을 관통한 그림책 속 한 문장을 필사하면서 머릿속으로는 수많은 생각들이 일어났다.

"나무는 말이야. 뿌리 내릴 곳을 고르지 않는단다."

탐욕에 눈 멀고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인간들과는 차원이 다른 나무의 삶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

절대로 놓치고 싶지 않은 문장은 또 있다.

"여기가 정말 너무 좋아." 릴리의 혼잣말이 바람을 타고 나뭇잎들 사이로 스며들었어요.

상상해보라!
이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인가?
이백 살이 넘은 떡갈나무 둥치에 기대어 스르르 잠이 든 할아버지와 숲의 아이가 된 채 행복을 만끽하는 릴리.

그림책 속 가장 감동적인 장면을 꼽으라면 릴리가 나무를 안아주며 말을 거는 바로 이 모습이다.

"내 목소리가 들리니?...소원 하나만 들어줄래?
우리 할아버지가 너처럼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어.
도와줄 수 있니?"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다.
마치 내가 돌봄을 받는 듯 따뜻한 기운이 감돌았다.

언젠가 남편과 숲길을 산책하던 중에 불쑥 그런 생각이 들었었다.
'앞서 이 길을 걸어갔던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무들은 기억할까?'
당연하다.
나무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나이테를 키워간다.
그러므로 수백 년을 살아온 나무들은 그 땅에 묻힌 역사를 다 알고 있는 것이다.
진정으로 숲을 아끼며 사랑하는 사람들이 찾아오면나무는 자신이 알고 있는 이야기를 기꺼이 나누어 준다.
떡갈나무는 릴리에게 어떤 말을 해 주었을까?

여름 숲의 푸르름을 담담하게 묘사하는 일러스트는 시종일관 편안한 느낌을 자아낸다.
가로로 긴 판형에 펼침 그림이 시원하다.
초록 숲으로 떠나는 릴리의 산책길에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동행하였다.
그림책을 통하여 숲 생태계를 이해하며 생태 감수성까지 키울 수 있는 멋진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 많은 아이들이 이 아름다운 그림책을 꼭 만날 수 있기를...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보고 자유롭게 쓴 후기입니다.



n*******s 2023.07.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