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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가 녹록지 않은 책입니다. 불교적 용어도, 영성적 용어도, 전문적인 명상 용어도 전혀 사용하지 않고서 평이하게 서술한 책인데도 그렇습니다. 어떤 분이 한줄평 리뷰에 '말장난을 하는 것 같은 책'이라고 써주셨는데요. 그 말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 같습니다.
알아차림을 알아차리는 행위는 진짜 '나'를 발견하는 것과 비슷한 과정이고, 진짜 '나'를 만나기 위해서는 아무것도 할 게 없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라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이 문장이 책을 관통하는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해서, 8장에 걸쳐 계속해서 이 내용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이런 점이 어떤 독자들에게는 계속해서 똑같은 말이 나오는 책처럼 보이게 만들었을 것입니다.
이 책에서 별도의 명상법이나 구체적인 영적 수행법을 알기를 원하셨다면, 실망하실 게 분명합니다. 알아차림을 알아차리는 행위는 절대 사라지지 않는 우리의 본성이기 때문에 구태여 이를 위해서 특별히 해야할 게 하나도 없다는 저자의 주장을 따라, 이 책에서는 구체적인 수행법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습니다. 그저 특별히 그것을 위해서 할 일이 없다고만 말할 뿐입니다.
이 책에서는 비유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그중에서 알아차림과 나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서 사용한 스크린 비유가 많이 와닿았습니다. 스크린이 알아차림을 하는 진짜 '나'라면, 스크린 위로 떠오르는 영화 속 화면은 우리가 평소에 주의를 집중하는 감정, 대상, 생각들에 가깝습니다. 우리는 영화를 볼 때 영화 화면 뒤에 스크린이 있다는 것을 잊어버립니다. 그리고는 일시적으로 있다가 사라지는 대상적 경험들에 집중하지요.
대상적 경험들은 계속해서 바뀌지만, 스크린은 영화가 시작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처음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떤 영화가 상영되더라도 스크린의 모양이나 형태는 전혀 변하지 않습니다. 항상 처음과 똑같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죠. 바로 이 영원히 변치 않는 스크린이 알아차리는 나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평온함과 행복감은 어떤 대상적 경험의 추구를 통해 획득하여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히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이 되어버립니다.
스크린이 결코 변하지 않듯이, 알아차리는 나 또한 불변의 존재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알아차리기 위해서 특별히 어떤 행동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크린을 뒤덮은 대상적 경험들을 걷어내고, 진짜 '나'를 보기를 선택하기만 하면 그만입니다.
이런 식으로 이 책은 명상이나 영적 훈련법이 결코 종교적인 것도 아니고, 특별한 공부가 필요한 것도 아님을 계속해서 강조합니다. 명상을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그건 우리 본연의 평온함과 행복감을 되찾기 위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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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아직 책의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태로, 이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한국어로 번역해 준 김주환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대부분의 독자 여러분은 평온함과 행복을 갈망하는 자신의 욕망을 대상적 경험으로는 절대로 채울 수 없다는 사실을 이미 이해했거나 직감적으로 깨달으셨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계시겠지요. (중략) 이 책의 목적은 바로 이러한 혼란을 탐구하고 해결하는 것입니다." 서문에서부터, 이 책은 독자들에게 안정감을 선물한다. 삶을 경험하며 평온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며, 찾아헤매는 길이 쉽지 않다는 것 역시 많은 이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탐구하고 해결하는 것이 책의 목적이라는, 논리와 이성으로 가득한 문장은 쉽지 않은 그 길을 함께할 거라는 다정한 문장으로 읽혔다. 그러니 그 목적의 달성률에 대해서는 크게 평가하지 않을 생각으로 마음을 비우며 읽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루퍼트 스파이라의 매우 적합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비유를 접하며 마음을 고쳐먹을 수밖에 없었다. 나는 종교인들이 말하는 영적인 깨달음이 이런 것이 아닐까, 만약 나에게 삶에 있어 가장 큰 배움을 준 책을 말하라면 이 책을 꼽으며 나의 성서라고 말하게 될 것임을 깨달았다. 영화관의 스크린이라는 비유는 주변의 사랑하는 이들에게 명상과 알아차림에 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기 좋겠다는 생각을 불러일으켰으며, 이후의 비유는 내 삶을 통째로 고통에서 건져올려주었다. 진심으로, 종교가 없는 이들이라면 성서를 대신하여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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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환 교수님의 내면 소통이란 책을 1달이 넘는 기간에 걸쳐서 읽은 후에 관련 책들을 찾아서 읽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명상에 관심이 많아서 이런 저런책을 구매해서 읽어보았습니다. ( 하지만 실제로 실천을 못함... 이제 진짜 한번 해볼때가 되었는데....) 대부분의 책들은 명상의 좋은 점들을 설명해주고 명상을 어떻게 하는건지 방법들을 설명해 주는데 내면 소통은 뇌과학의 영역을 통해 실제로 명상이 어떻게 편도체와 내측 전전두피질을 통해 도움을 주는지 써있어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이 책은 그 책에서 나온 배경자아와 경험자아의 측면에서 이해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행복하려고, 부처처럼 무언가를 깨닫고 해탈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명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안에 소리 없이 자리잡고 있는 흔들림 없는 배경자아를 깨닫고 알아차리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일생에서 실제 명상을 하루에 조금이라도 정해진 시간에 함으로써 내가 알아차리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내 안의 내가 알아차라릴 수 있도록 노력해 보아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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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트 스파이라 작가님의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 리뷰입니다. 김주환 교수님의 영상을 통해 내면소통을 알게 되었고 번역을 하셨단 것을 보고 바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조금 어렵긴 합니다. 하지만 분명 좋은 책입니다. 당장 무언가를 깨닫고 성찰하는 것은 어렵지만 현재 명상을 하고 있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알아차림만 해도 꽤 큰 성공이고 그것을 다시 알아차림으로 결국 우리는 깨닫게 되는것 같습니다. 명상을 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꼭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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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추천으로 구매햇어요 알아차리고 있음을 알아차리는 것이 명상의 정수라고 저자는 명상은 특별한 깨달음이나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는데 여러 명상서적을 읽어보면 비슷하게 반복되는 내용이 많은것 같습니다 주시자로서 알아차림이나 그냥 봄(seeing)의 의미와 일맥상통하는듯 싶네요 나름 무언가를 찾는다고 여러책을 보고있는데 다들 결론은 지금 이대로 완전하다인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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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상스님께서 추천~ 9월부터 이책으로 일주일한번~4개월수업하러갑니다 차분히 듣고깊이새겨서 어떤느낌인지 어떤공부인지받아들이고 배워서 좀더 나은내가되보려합니다 우연히 유튜브를통해 뵙게된 스님에 말씀이 언듯언듯 그렇구나 그랫네 아~내가 그렇게생각한거였구나~를 느끼면서 일반스님에 가르침이아닌~분별과생각이 스스로자기자신을 얼마나 힘들게 하면서 살아가는지를 깨달게 해주시네요 이책은 또어떤 배움이 있을지 가슴이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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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부터 예측하기 힘들다. 내용도 마찬가지다. 조금은 추상적이고 난해하여 문장을 여러번 곱씹어야 이해가 될 듯 말 듯하다. 인간의 심리, 마음, 영성 등을 다루고 있고, 명상을 하기에 훌륭한 조언서(?)가 되어줄 것 같다. 나를 알고 싶고 나를 알아가는 과정에 있는 사람들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책 중의 말인데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면 이 내용이 아니지 싶다. [ 내게 부여된 모든 것, 내가 맡은 모든 역할,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 이 밖에 나를 한정짓는 모든 것을 다 제외하고 남는 것이 진짜 '나'다. 그 진짜 '나'의 다른 이름이 곧 알아차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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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복잡한 철학 대신 직접적인 탐구를 통해 ‘나’라고 여겨온 생각과 감각을 넘어, 모든 경험을 알아차리는 바탕으로서의 알아차림을 조명한다. 책은 비이원성의 가르침을 일상적이고 명료한 언어로 풀어내어, 독자가 스스로 체험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읽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명상처럼 느껴지며, 존재의 근원에 대한 깊은 통찰과 고요한 울림을 남기는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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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차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림으로써, 내 자신이 본질적인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면 불안한 마음은 사라지고 온전한 평온함과 진정한 행복은 늘 내 자신에게 있다고 루퍼트 스파이라는 이야기 하고 있다. 내가 알아차리고 있음을 알아차리는 것이 명상의 진수임을...작은책이지만 상당히 설득력있고 존재에 대해, 알아차림에 대해 생각해본다... |
| 『알아차림에 대한 알아차림』을 읽으며 명상 중 자꾸 평가하려는 습관을 처음으로 내려놓는 경험을 했다. 호흡을 ‘잘’ 보려 애쓰다 실패하던 나에게, 이미 보고 있는 자각을 알아차리라는 문장은 큰 전환점이었다. 일상에서도 불안이 올라올 때 밀어내지 않고 지켜보니 반응이 느려졌다. 이해보다 체험이 앞서고, 짧은 순간의 고요가 반복되며 신뢰가 쌓인다. 수행서이자 생활 안내서로, 조용하지만 깊은 변화를 남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