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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살 만큼 인생은 길지 않다 : lali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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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운 삶을 살기 위해 단 하루도 낭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일본 아마존 심리 분야 베스트셀러라고 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에게도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심리관련 책을 많이 봤는데, 이 책만큼 현실적으로 알려주는 책은 없었다. 다섯개의 주제로 참고살지 않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한국 사람은 기본적으로 참고, 눈치보고 산다. 내 마음대로 말하고 살면 뭔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 말고 스스로를 신경쓰고 배려하는 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안 되는 일도 아닌다. 가장 인상적인 내용은 자신과 타인의 경계선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바람직한 관계는 일방적이지 않고, 비난하지도 않고, 한쪽만 손해를 보지도 않는다. 저자는 일단 타인이 내 경계선을 침범하는 행위에 민감해보자고 한다. 그래야 나를 알 수 있다고.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내가 무엇에 둔하고 민감한지, 내가 무엇에 편하고 불편한지... 이걸 알게 되면 내 경계선이 훨씬 분명해진다. 그리고 타인의 경계선도 존중하는 마음이 생긴다. 경계선과 그 경계선을 지키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든다. 그리고 체감시간을 활용하는 방법도 인상적이었다. 저자는 체감시간을 잘 살펴보라고 말한다. 그 시간을 즐기면서 기분좋게 보내고 있는지 아닌지를 보면 내가 뭘 좋아하는지, 어떤 사람과 거리를 두어야 하는지, 어떤 일과 거리를 두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책을 읽고 나니 많은 걸 놓치고 살았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어렸을 땐 뭘 몰라서, 젊을 땐 왕성하게 활동하느라, 40대가 된 지금에서야 나를 챙겨야겠다는 생각과 힘이 생긴다. 좋은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살기에 인생이 짧다는 말이 생각난다. 저자도 "내가 원하는, 내 마음 가는대로, 내가 나여서 좋은" 이라는 말을 항상 기억하라고 한다. 그래 한번 뿐인 인생, 남은 시간이라도 나를 위해서 살아보자. 누구에게나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끝까지 읽고 솔직하게 자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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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말만 7장이란 사실부터 특별했던 책. 이런 식의 책을 만난 적이 있었던가? 예상 외로 긴 이 머릿말 길이에 상관없이, 그냥 읽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 본문까지 왔나 싶어 혹시나 되돌아 갔다가 그때까지가 다 머릿말이었단 게 사실 놀라웠다.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이 긴 머릿말엔 너무 좋은 메세지들이 한권의 책처럼 함축적으로 담겨있다는 부분이다. 몇번 더 다시 읽게 됐을 때, 아마 처음과는 다른 느낌으로 또다른 영감을 줄 듯한 정리였다.
저자는 내과 의사이면서 심료내과의다.
심료내과. 한국엔 없는 진료과 이름이다. 이 심료내과란 곳은 일반적인 내과 진료가 아닌, 심리부분과 내과증상을 연결해 진료한다고 한다. 정신과와 내과, 2개의 진료를 마치 한명의 의사가 협진하듯 본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도 싶던 부분.
이 책은 다른 책에 없는 장점이 뚜렷한데, 그건 모호한 느낌의 무언가를 저자가 딱 집어내 분명한 표현으로 쉽게 설명해 낸다는 점이다. 번아웃을 예로 든다면. 이런게 있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졌지만 정작 와닿게 표현하기란 쉽지 않다. 그냥 자기도 모르게 방전된듯 지쳐있다는 한마디로 번아웃의 전후사정을 정리하는 건 부족하니까. 번아웃이란 표현이 책 안에서 한번도 등장하진 않지만, 어느 책보다도 번아웃이란게 무엇일지 문맥상 짐작가능하게 해주는 여러 설명들이 들어있다. 심리적 경계를 설명할 때 타인과 자신의 관계는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아예 경계가 없거나, 중간 정도 또는 너무 철통같은 경우로 나누고 있다. 보이지 않는 이 심리적 경계, 이게 없을 땐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인생 전반을 걸쳐 자신을 스스로 방어해 내지 못해 결국 외부환경에서 스스로 보호하지 못한다. 경계가 없다는 건 경계 자체의 무(無)를 말함이 아니다. 경계란 게 있다는 그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며 있어도 밀리거나 도리어 상대쪽으로 넘기도 하는 그런 경계일 뿐. 나의 일도 내 일이고, 상대방의 일도 마치 나의 일 같다. 그랬을 때, 상대가 나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늘어난 일들을 알게 모르게 처리하다 보면 어느 순간 힘에 부치는 무력감이 찾아오고 그런 애씀은 도리어 분노의 축적과 무기력의 반복으로 되풀이 된다. 심하면 모든 것을 내팽겨치듯 인생 자체를 놔 버리는 순간도 올 수 있다는 것. 이걸 책에선 이걸 번아웃이라 표현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떤 책에서 보다 번아웃의 실사례처럼 황적으로 이해되는 면이 매우 와 닿았던 부분이었다.
이렇듯, 자신의 경계가 없다는 건 결국 모두 자기 탓일까? 책은 대강 7:3 정도로 타인과 본인의 비중으로 보는 듯 했다. 직장이나 가족 내에서 상대적으로 익숙해져 버린 무의식적인 자신의 역할극처럼 굳어진 내적특성. 보통, 경계성 성격장애를 말할 때 쓰는 '경계성'이란 단어는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정신상태, 그 오르내림의 경계를 'border'로 표현하는데 여기서의 경계도 border의 뜻과 유사하지만 정립된 자신의 주장을 갖지 못해 비정상적으로 너무 이타적인 사람이 가진 모호한 심리장벽 정도로 해석하는게 맞을거 같다.
책제목 '참고 살만큼 인생은 길지 않다'란 뜻은 결국 스스로 탈출하지 않은 비이성적인 이타성의 고수다. 그런 이타성이 저마다의 인생을 비참하게 만들수 있다는 경고를 시그널처럼 이해시키는 내용이 많다. 10단계로 셀프 측정을 해보는 부분도 있는데, 경계선의 견고성 테스트인 이 부분엔 10단계의 경우 너무 완고함이 지나쳐 강박적이고 고집불통 같은 느낌도 들었다. 그러나, 책 자체가 심리적 경계선이 모호한 이들을 위한 이해 위주의 내용을 정리했기에 특별한 언급은 없었지만, 이 자체는 권고되는 단계가 아닌 경계의 명목적 구분 정도로 이해되던 부분이었다.
의사이기에 의학적 지식으로 정리하고 싶거나 그렇게 흘러버리는 설명도 있을수 있었을텐데, 오히려 그런 부분이 거의 눈에 안 띈다는게 신기했다. 의사이지만 마치 일반인의 시선으로 세상 속 관계를 설명해보는 느낌마저 드는 부분이 많았다.
본인의 판단만으론 불분명하고 부족하다고 느꼈거나 여러 명의 의견을 모으듯 자신의 위치나 심리를 어떤 식으로든 한번 재정립 해보고 싶었다면, 이 책이 상당부분 영감처럼 도움을 줄게 많을 것이다. 저자의 머릿말 중에 자신이 직접한 정리로써 본인의 인생을 두서있게 정리해 봤을 때, 비로써 진짜 쓸 수 있는 힘이 자존감이란 표현이 있다. 그 말뜻에 동의하는 독자라면 한번쯤은 일독을 권해도 될 책이라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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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큰 울림을 주었던 책. 저자님의 이력이 매우 인상적이어서 굉장히 궁금증이 생겼다. 이렇게 머리말이 긴 책은 정말 오랜만에 만난다. 심적으로 문제가 생기고 힘들어지면 점점 하나씩 망가지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나를 혹사시키기 시작한다. 다시 돌아와서, 자신이 화려하고 인정 받는 삶을 사는 사람들은 그런대로, 내가 아닌 누군가를 위한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 내 과거 얘기일수도, 현재나 미래 이야기일수도 인간관계, 사회생활, 나다운 삶을 도와주는 처방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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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의 제목이 너무 강렬하게도 다가왔다. 학교생활을 시작으로 직장생활에서까지 내 인생의 상당 부분을 참고 살아왔고, 그로인해 누적된 피해규모가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상당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바꾸고 나서 삶이 이전보다 좋아진 경험을 개인적으로 느끼었기에 더욱 그러하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이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일본이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더 참고 살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저자 역시 이러한 책을 내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하지만 한국도 만만치 않다. 남의 눈치를 보는 문화가 결코 가볍지 아니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점을 이야기 하며 나만의 주도적 인 삶, 그리고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는 삶을 말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여파로 자기자신을 탓한다고 지적 하는데 공감이 되었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이러한 감정 을 느끼게 하는 것의 대부분은 타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내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낀점과 맞닿아서 공감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저자가 제시하는 경계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았다. 일본인과는 다르게 서로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이 쉬운 우리나라의 사람이 더 힘들지 않을까? 하는 것을 말이다. 장점으로는 정을 주고받는 것이 더 좋 다는 것이 있지만 말이다. 나는 그럼 어떠한 경계를 그어 놔야 좋을지 생각해보는 계기도 가지게 되었다. 책의 제목처럼 우리의 인생을 참고만 살기에 그리 길지 않다. 그렇다고 그것을 무분별하게 분출하고 살면 아니된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경계에서 자신을 지키고 삶을 보다 좋게 가꾸는 방법을 이야기하기에 좋았다. 참고만 살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분들에게는 큰도움이 되리라 생각하며 책을 마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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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눈길을 확 끌은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말하기를 참고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말하는데, 이 책은 그것을 거부했다.
참고 살 만큼 인생은 길지 않다.
저자는 일본의 심료내과 의사이다. 심료내과는 심리적 문제와 육체적 증상이 결부된 질환에 내과적 치료와 심리 치료를 병행하는 의학 분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생소한 진료과목이다.
책은 잘 저술되었고, 잘 번역되 책으로 보였다. 단편적인 스킬을 전달하는 단순한 책도 아니고, 그렇다고 심오한 심리학과 의학을 다룬 전문 서적도 아니다. 일반인을 위해서 잘 쓰여진 교양서적이다.
의사가 옆에서 말해주듯이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인생살이에 고민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고, 나만의 인생을 당당하게 살아가기 위한 해법을 찾는데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심리학을 다루면서 치료 목적의 정신의학적인 내용이 곁들여져 있는 점이 좋았다. 심료내과 의사의 책이지만 내과학적인 처방이 있는 것은 아니고, 정신의학적인 조언에 주력한 책이다.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예의 바른, 좋은 사람이고 싶어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런 사람은 어린 시절에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거나 타인에게 수용되었던 경험이 부족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자기 자신보다 자신을 평가하는 그 누군가의 감정을 우선시하는 습관이 붙어서 상대의 감정을 앞질러 느끼고 상대에게 수용되기 쉬운, 가장 최적의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감정만을 선택한다.(p.13)"
이해되고 공감가는 글이었다. 좋은 사람이고 싶어하는 사람은 자신이 안고 있는 결점을 가리기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과정에서 실제로 본인은 불안과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저자는 타인의 감정을 우선시하는 행위를 하는 삶을 살지말고 스스로 '좋아하는 것'을 찾아내서 추구하는 행위를 하라고 말한다.
이 책의 다섯 개 챕터의 제목들이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이다.
1. 인간관계는 공정하고 편안해야 한다. 2. 사회생활에 지칠 땐 내 마음 가는대로 하라. 3. 나다운 인생을 찾기 위해 맞지 않는 일은 포기해도 괜찮다. 4. 누가 뭐래도 내가 나여서 좋다는 감각이 중요하다. 5. 마음이 편치 않거나 즐겁지 않은 것은 버려라
저자의 메세지를 요약하면 결국 '내가 편한대로, 내가 원하는대로, 내 마음대로' 살라는 것이다. 책 제목처럼 참고 살 만큼 인생은 길지가 않다.
내 마음대로 살려면 거절 능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거절능력에는 10단계의 수준이 있었다.
수준 1 : 직접 부탁받은 것도 아닌데 분위기상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알아차리고 지칠 때까지 그 일을 한다 수준 2 : 부탁받지도 않았는데 분위기상 눈치를 보다가 그 일을 하지만 지칠 때까지는 하지 않는다 수준 3 : 어떤 부탁을 들어도 겉으로는 싫은 표정을 보이지 않고 흔쾌히 승낙한다 수준 4 : 약간 주저하는 태도를 보이지만 결국 승낙한다 수준 5 : 상당히 주저하는 태도를 확실하게 나타내지만 결국 승낙은 한다 수준 6 : 일단 원하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표명하고 그 뒤에 다시 요구하면 승낙한다 수준 7 : 일단 거절하고 다시 요구하면 재검토한다 수준 8 : 거절하고 다시 요구해도 넘어가지 않도록 노력한다 수준 9 : 단호히 거절하고, 상대방의 불만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거절하는 태도를 관철시킨다. 수준 10 : 단호하게 거절하고 상대방이 다시 집요하게 요구할 경우에는 반격해야 할 사안을 생각한다
회사에서 나의 거절 능력은 어느 수준일까를 생각해보았다. 나는 '수준 5' 에서 '수준 6' 정도인 것 같다. 생계형 직장인이기 때문에 앞뒤 안가리고 단호히 거절할 수는 없다.
거절을 잘 하는 방법으로 제 삼자에게 논의한다, 감정을 전하려고 노력한다, 상대를 No로 분류하고 거리를 둔다를 추천했다. 거절을 단호히 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저자는 책에서 저렇게 말하고 있지만, 가진 것이 부족하고 생계를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일하는 근로자가 회사의 부당한 요구에 단호하게 No를 말하는 것은 퇴사를 하겠다는 계획이 없이는 힘들 것 같다.
책에서는 회사에 다니면서도 느끼는 관계 및 환경 상의 불쾌한 점, 개운치 않은 점, 탐탁치 않은 점에 대해서는 마음속으로 No라는 선을 그으라고 계속 조언한다. 그게 그렇게 말처럼 쉽지 않은데, 저자가 의사라는 전문직이라서 저렇게 조언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을 읽다보면 회사를 다니는 것에 대해서 당당해지려는 마음이 솟아오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회사에 다니는 이유에 대한 정의를 스스로 정해보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월급이나 돈은 당신의 시간, 노동력, 능력이나 당신이 만들어 낸 가치, 당신이 제공한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서 지불되는 것이지 당신이 얼마나 고생하고 참았는지 전혀 관계가 없다. 우리는 인내심과 돈을 거래하는 것이 아니다. 월급이나 돈을 받을 때 '이렇게 편하게 돈을 벌어도 되나'라는 마음이 생기려 하면 '내가 그만큰 가치를 만들어낸 거야', '내겐 그만큼 가치가 있어'라고 생각해보자."(p.104)
책을 읽다보면 저자 자신의 이야기도 나온다. 저자에게도 잘못된 선택도 있었고, 부적응도 있었고, 실패도 있었다.
저자는 의사로서 여러 직장에서 일하면서 이렇게 깨달았다고 한다. "무리하게 애써서 일류나 승자를 목표로 할 필요는 없다. 적당히 사는 것이 마음 편하다.(p.116)"
나도 적당히 마음 편하게 살고 싶다. 근데 그게 그렇게 잘 되지가 않는다.
'자기긍정감'이라는 키워드가 좋았다. 자기긍정감은 '특별한 건 없지만 내가 나라서 괜찮다'라는 감각을 말한다고 한다.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그런 마음이다.
하지만, 사람은 혼자 힘으로는 스스로를 긍정하기 힘들다고 한다. 신뢰할 수 있는 타인이 필요하다. 신뢰할 수 있는 누군가를 찾아야 한다.
저자가 말하는 자기긍정감에 대한 조언 중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문제나 고민을 쓰는 것'이다. 문제나 고민을 써 내려가는 것만으로도 자기긍정감을 지킬 수 있다고 한다.
감사일기를 쓰라는 것과 비슷한 맥락인 것 같다. 고민일기를 쓰는 것이다. 이때 외재화라는 키워드가 등장했다.
외재화 = 스스로가 안고 있는 문제나 고민을 일단 자신의 밖으로 꺼내는 것을 말하며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써내려가는 행위를 들 수 있다.
문제와 고민을 쓰면서 해결점을 찾는 것이다. 그리고, 고민과 문제를 문자화해서 신뢰할 수 있는 제삼자에게 보여줘서 어드바이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자기긍정감'과 '외재화'이다. 이것이 이 책이 주는 메세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싫은 것에서 멀어진다. 바라는 것이 아니라면 거부한다. 맞지 않는 것은 그만둔다."(p.205)
기분좋게 살기 위해서 습득하고 실행해야할 기술이다. 그런데 생게형 직장인에게는 실행하기 쉽지 않은 기술이다. 하지만, 그런 마음으로 일하고 그런 기술을 실행할 수 있는 자신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의사가 쓴 책이라서 그런지 전체적인 내용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당당하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보여준다는 느낌이 든다.
근본적인 실력이 없는 상황에서 당당한 것은 객기가 될 수도 있다. 자기긍정감으로 무장하고, 근본적인 실력을 갖춰야 당당하게 살 수 있다.
참고 살 만큼 인생은 길지 않다는데, 그 말에는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그 말을 삶에 실천하려면 갖춰야 할 것들이 있다.
외재화로 자기긍정감을 높여야 하고, 신뢰할 수 있는 타인을 구하고, 근본적인 실력을 갖추고, 거절능력을 높여야 한다. 이 책이 당당하게 살기 위한 해법을 바로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해법을 찾아가는 길과 방법은 알려준다.
※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예문에서 책만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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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참고 살 만큼 인생은 길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니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타인의 관점에서 인생을 낭비하지 말고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자신만의 이야기로 삶을 살아가라고 조언한다. 그것이 자기 긍정감을 형성하는 핵심이며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다.
그럼 자기만의 이야기를 쓰면서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저자는 먼저 자신과 타인의 경계선을 명확히 하라고 이야기한다. 모르는 사람이 불쑥 내 삶에 끼어든다면 당연히 불편할 것이다. 그런데 모르는 사람만이 아니라 가족이나 친구같은 절친한 사이라해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만들고 고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계선이 애매하거나 정확히 기능하지 않으면서 마음이 여린 사람은 경계를 넘나드는 사람으로 인해서 고통을 받게 된다. 조금은 차갑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관계를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나를 지키는 방법, 경계선을 만들고 지키라는 저자의 조언은 절대 수긍하게 된다. 그리고 경계가 흐려지면 부당한 일을 당하면서도, 인과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스스로 죄책감에 빠질수도 있다.
부모의 과도한 기대나 상사의 무리한 지시는 이미 그 자체로 경계의 선이 무너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마땅히 스스로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다. 하지만 마치 나의 잘못으로 인해 벌어진 것이라는 죄책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경계가 희미해져 타인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을 때도 마찬가지다.
저자는 자책감의 정체는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하여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는 것에 대한 공포라고 진단한다. 저자의 이러한 분석은 명쾌하게 다가온다. 이처럼 이 책은 타인이 아닌, 자신만의 삶을 만드는 여러 방법에 대해 실질적이고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 주고 있다.
책 내용중에 <머릿속으로 걱정거리를 생각만 하다 보면 두려움은 점점 커져만 간다>는 말도 밑줄 긋고 되새기고 싶은 구절이었다. 미래에 대한 걱정을 계속 생각하면 걱정은 상상의 나래를 펴고 과대해석되어 공포심이 커져만 간다. 그러므로 먼저 생각 자체를 멈춰야 한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 실제로 해 보면 별것 아니게 해결되는 일도 경험상 많은 것이다. 세상일의 문제들이 쉽고 만만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모든 문제가 고난이도의 문제도 아닌 것이다. 수능에서도 킬러 문항은 몇 문항 되지 않는다. 나머지 대다수 문제들은 열심히 공부했다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1등을 추구하기 보다는 우회하더라도 꾸준히 내가 좋아하는 일을 추구하면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저자의 경험에서 나온 조언도 가슴에 와 닿았다. 세상에 정답은 없지만 타인의 기준과 가치가 결코 내 인생의 답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조금 더 편안하게 나를 놔두고 자신에게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쓰면서 ’나‘로 사는 것, 그것이 행복한 인생을 사는데 필요한 조건이다. 타인에게 휘둘려가며 자신을 잃고, 지금 스스로 행복하지 않다면 이 책이 삶의 처세에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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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소신껏 쓴 글 입니다* ? ? ? "인간관계, 사회생활, 직장생활을 함에 있어 마음이 편치 않거나 즐겁지 않은 것은 버리세요"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인생 좀 살아본 사람이라면다 하고 싶고 듣고 싶은 말 아닐까. 하지만 현실을 사는 우리는 이 말이 실현 가능성 없다는것을 안다. (가상현실에서 조차도 못 놀아본 사람은 못 놀더라).누구나 꿈꾸는 인생을 살지못한다는 것을 뻔히 아는데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진짜 다 관두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라는 것은 아닐 것이다. 제목에 혹하든 출판사의 판매 문구에 혹하든 이 책을 읽는 동안은 그런 삶을 한 번 꿈꿔보는 것도 좋다는 의미로 받아들여보자. ? ? ? {모두가 가는 큰길에서 약간만 벗어나면 여유로운 오솔길이 펼쳐진다}라는 글귀에서 많은 것을 느낀다. 모두가 목표로 하는 길이 안정감은 있겠으나 모두의 길인 그 길을 걸어가기 위해서는 유지비용이 엄청나다는 부연 설명까지. 불안하지만 있어야 하고 그곳에 있기 위해서 필요한 각종 노력과 감정을 유지비용에 표현한 것이 참 작가스럽다. ? 미래의 '나'를 위해 치열하게 살지만 현실의 나는 행복하지 않은 삶. 한때 욜로가 유행한 적이 있는데 나이가 좀 있거나 나처럼 비관적인,혹은 많이 현실적인 사람에게는 욜로 찾다가 골로 간다는 말에 더 공감했을 정도이니 노는 인생이던, 일하는 인생이던 우선은 나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 참고 살만큼 길지않은 인생이지만 하고 싶은걸 다 하고는 못사는 인생이기도 하여 이래저래 아이러니한 삶이다. ? ? ? 책은 간접경험이자 가상현실이기도 하다. 특히나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많은것을 느끼게 하는데 참지않고 사는 인생을 그려봐도 좋고 그럼에도 참고 살아야 하는 현실이라면 좀 더 현명하게 현실을 살아가는 것을 그려봐도 좋을것 같다. ? ? ? #서평 #도서추천#참고 살만큼 인생은 길지 않다#스즈키유스케#예문출판사#책과콩나무#예스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