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나라는 자유민주주의의 발전과 겸제성장과 그에 따른 분배정책들을 잘들만 하는데 우리나라는 도대체 왜 이런가? 지도자를 잘 못 만나면 어떻게 나라가 어지러워 지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바야흐로 시대는 꼭 임진란 직전처럼 난세로다.당파싸움에만 정신이 팔려 일본놈들이 뒤에서 칼을 벼리고 있는데도 말이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도 강하게 반발하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
|
일본은 좀 유별난 데가 있는 것 같다. 개개인을 보면 예의 바르고 남을 배려하며 공공성도 제법 높아 보인다. 그런 개인이 모여서 만들어진 국가 단위의 일본은 좀 별로지 않은가 생각하게 된다. 이것도 뭔가 물리학에서 말하는 질적 전환이 일어났다고 보아야 하는가? 물론, 부분의 합이 전체의 성격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개는 부분의 집합으로서의 전체는 양질의 전환이 일어나는 것이 통상적인데, 일본은 유독 안 좋은 방향으로의 전환이 두드러진다.
일본을 그만 괴롭히자는 의견이 윤석열 정부의 방침인 것 같은데, 이미 사과도 했고 1965년 한일 협정으로 보상도 받았으니 이제 미래를 위해서 과거는 묻어두자는 주장이다. 마치 일본 극우세력의 분신이 우리나라 정부의 뇌에 바이러스를 심어 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될 정도의 스탠스다. 전 국민 중 30%는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해도 지지할 테니 그런 용기가 생기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설마 한 무속인의 말을 실천한다는 풍문이 사실은 아니겠지만,,,
이 책 도올의 <난세일기>에서는 일본의 조선 침탈 야욕은 이미 임진왜란 때부터였다고 말한다. 물론, 그 이전에도 왜구의 노략질로 삼천리 금수강산이 몸살을 앓았지만, 본격적으로 조선땅을 넘보기 시작한 것도 일제강점기 훨씬 이전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섬에 갇혀 더 이상 외부로 확장하기 어려운 현실과 지진으로 인한 근원적 불안감, 그리고 문보다는 무를 중시하는 군국주의 성향이 조선이라는 나라를 끊임없이 침략하게 만들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그러니까. 이 일본의 과거 반성 문제는 대충 사과 한두 번으로 끝낼 문제가 아니다. 일본의 국가적 특성상 과거 어느 때이고 한반도가 자신이 넘볼 정도로 취약한 상태에서는 언제든 침략의 야욕을 불태웠다. 문재인 정부까지는 대한민국이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었기 때문에 함부로 도발하지 않았던 것뿐이다. 과거 일본이 저지른 전쟁 범죄와 침략 전쟁을 진심으로 참회하고 반성하고, 그것을 기록에 남기지 않는다면 일본의 침략 야욕은 되살아날 수 있다.
그래서 지속적이고 진정성이 담긴 참회와 반성이 필요하다. 자신의 가족을 강간하고 살인한 철천지원수가 당신을 종으로 삼고 집도 빼앗아 50년을 살았다고 해보자. 이 체험을 겪은 후 돈 몇 푼과 사과로 그들을 용서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윤석열 자신이 그런 상황이면 어떻겠냐는 도올의 물음이 나는 훨씬 더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피해를 당한 당사자를 제외하고는 누구도 '용서와 화해'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나는 생각한다. 정부도 마찬가지다.
통일 조국에서 민족 번영을 꿈꿨던 독립지사들이 지금 남북의 분단된 현실을 보면 지하에서 얼마나 애통해 할까. 이 민족상잔의 한국전쟁은 북한 김일성의 남침으로 발생한 것이 엄연한 사실이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유도된 전쟁'이었다는 것이 도올의 주장이다. 나는 그 주장이 매우 설득력 있다고 느꼈다. 2차 대전에 참전을 선언했던 루스벨트가 45년에 죽지 않았다면, 반공주의자이자 세계질서를 냉전의 구도로 가져간 트루먼이 미국의 다음 대통령이 아니었다면, 어쩌면 한국전쟁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도올의 <난세일기>는 윤석열 정부 1년에 즈음하여, 가열차게 윤석열과 그 일당을 비판하는 책이리라 예상했으나 70% 이상은 관계가 없다. 도올은 국제 정세와 역사적 흐름을 넓게 조망하고 현재 윤석열의 이념에 치우친 굴종적 외교를 큰 세계사적 흐름 안에서 비판하고 있다. 나머지는 도올 자신의 어린 시절, 유학 생활, 개인적 인연을 역사적 사건과 문화, 예술 등과 접목시켜 글 쓰고 있는데, '이런 유구하고 괜찮은 한국이라는 나라를 망치고 있는 윤석열'이라는 식으로 연결하면 어떻게든 비판은 되니, 큰 틀에서는 윤석열 정부 비판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
|
학문적 성향의 글외, 김용옥 선생님의 에세이는 늘 구수합니다. 옛이야기는 할머니의 무릎팍에서 듣던 얘기보다 재미있고, 동시대 이야기는 햐~ 모르고 지날뻔한 이야기를 들려주어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이번에는 지금의 난세이야기이군요. 언젠가 선생님은 말씀하셨죠. 인간사 우리의 목적은 고정된 그 어떤 것이 아니다. 정의를 향해, 평등을 향해, 자유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 있을 뿐이라고요. “찍었으니 맛은 봐야죠.”라고 누군가 말했듯, 이 난세를 통해 우리는 그 무엇 하나라도 배우고 깨달을 수 있을까요? 그 깨달음에도 혹여 시효가 있다면 위험하지 않을까요
최근에 선생님께서는 “주역강의”에서 위정자들의 위선스런 행태에 대해 꾸짖은 적이 있지요. 지금의 난세야 현정부로부터 비롯된 것이 명백하다 할 것입니다. 그러나 현정부의 탄생에 부러든, 그렇지 않든 결과적으로 일등공신의 역할을 한 전정부 인사들의 반성없음은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거 봐라. 정권이 바뀌면 난세가 올거라 얘기했거늘. 그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이러하니 그로부터 발생한 고통은 너희 백성들의 것이니라.”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당황스럽기조차 합니다.
따라서 이번 선생님의 사자후 시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주저하지 마시고, 죽비를 빨리 드셨다면 결과는 어땠을까하고, 소용없는 푸념을 해봅니다 |
|
"난세일기"는 도올 김용옥이 올해 5월에 쓴 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윤석열 정부의 폭주와 내치·외교·안보의 위기를 강력하게 지적하고 비판한다. 저자는 미국과 일본에 의존하는 정부의 외교 정책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우리 민족의 존엄과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로 규정한다. 그러나 저자는 난세에 절망하지 않고, 우리 문명과 문화의 풍부함과 특성을 강조하고, 우리 민족의 풍류와 신앙을 찬미하며, 우리가 창조적인 미래 문명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저자의 깊이 있는 사유와 날카로운 언어가 돋보이는 책이다. |
|
난세의 일기는 여기서 꼭 출발하고싶다
단재 신채호의 조선혁명선언, 일본은 강도다!
국운이 처참하게 얻어 터지고 있는 절체절명의 국제/국내 상황에서 노자적아나키즘을 즐겼던 도올 김용옥선생님이 시의적절하게 죽비를 들고 이 나라의 현실을 점검하며 미래로 나아갈 방향을 역사를 검증하며 나침반의 코어를 제시한다.
왜 도올은 윤석열 5년에 연산군 12년을 호출했을까?! 건국이래 역대급 독재의 철옹성을 쌓았다고 봐야할까? 그야말로 무소불위.. 법위에 옥상옥 법꾸라지(법비),감히 하느님도 덤빌 수 없는 권력은 손 바닥에 새겨진 왕王보다 훨씬 뛰어넘는 주변에 만연된 현학적인 학자들을 비롯 막연한 기대감에 5년을 넘기지 못할 것이라는 항담巷談에 단호하게 제동을 건다. 공감100%!
독자들을 동서양의 역사의 일기로 몰입시키면서 이 시대 최대의 이슈, 후쿠시마 핵폐기수 방류는 건곤乾坤을 파괴하는 현생인류 최대의 재앙, 인류가 상상을 못하고 있는 대동아공영大東亞共榮에서 전세계공멸로 백척간두의 재앙이라 외치며 도올 선생님은 기시다와 윤석열 귀전에 외친다 :
후쿠시마원전사태의 핵심은 그 원전사고가 국가의 공기업이 아닌 " 동경전력東京電力" 이라는 민간 사기업(아시아 최대 전력회사,세계4위 규모의 회사. 사고 이후 파산.현재는 국유화됨. 그러나 당시는 사기업이었다) 이익집단의 무책임한 책략 하에 진행된 터무니 없는 사고라는 사실이다. 동경전력은 그린피스가 선정한 이 세계에서 가장 사악한 기업이다.
가장 공감하는 부분은 기독교 역사의 갑질, 기독교의 최대문제 "배타Exclusiveness" 배타는 독선獨善이다. 오직 배타적 구원론 우리나라에 들어온것은 기독교가 아니라 서양의 중세기 교리다. 기독교는 배타와 함께 들어왔고 배타로 일관되었으며 오늘날 매우 폭력적인 대형교회로 발전하였고, 또 친미 정치세력으로 발전. 바이든의 정치이념은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하자는 배타이념이다. 이러한 이념의 확장의 동반자가 키시다의 일본이고 그 동반자의 말잡이가 윤석열이고, 윤석열의 하수인들이 한국의 친미 대형교회 세력이다.
키시다의 교활한 복합구조는 결코 바이든의 꼬붕노릇하는 인물이 아닌 아주 사악한 국제정세의 줄타기를 자유자재로한다. 키시다는 윤석열을 가지고 노는 재미를 만끽하고 있다.기시다의 뇌에는 아베의 뇌에 없는 오직 일본의 국익만 있을 뿐 선.악이 없다. 키시다에 비하면 윤석열은 선.악의 이원적 가치만 있다. 미국의 자유주의를 찬양하고 공산주의를 박멸해야 한다는 괴이한 구호로 머릿속이 꽉 차있다.대한민국의 국익은 돌아 볼 생각이 없는, 입으로 내뱉는 말과는 달리 온갖 차원의 계기들을 동시에 계산하고 있는 키시다의 복잡구조와느 차원이 다른 것이다.
도올 선생님의 역사를 관통하며 천착한 난세일기는 교육이며 한반도 정세를 이해하는데도 상당한 수준의 편견을 물리치고 건전한 상식을 독자들의 뇌를 세척해줄 것으로 사료됩니다.
|
|
역사 철학 과학 신학 총체적 인식하에 써낸 글은 이 같잖은 정권 깨부숴야한다는 당위성을 부여하게 하고 우리사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우리를 옥죄는 같잖은 철학 관념 기만들을 걷어버리게 하고 순수한 인간으로 다시서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근본적 고뇌가 반영되었다고 봅니다. 난중일기 난세일기 이 난세에 우리 다시 정신차리고 굳건히 나갑시다. 다시는 살육의 역사, 사대의 역사, 기만당하는 민중이 없게 합시다. |
|
요즘이 임진왜란 직전 시대와 참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도올선생님 일기를 보니 공감이 됩니다...... ............................................................................................................................................................................................................................ -> 오탈자 알림 76쪽에 7월10월은 10일로 |
| 철학자, 종교학자, 사상가, 한의사, 대학교수 등 여러가지 직업 수식어를 가진 저자의 책을 다시 만나는게 즐거웠다. 아울러 좋아하는 정치인의 여름휴가때 읽은 서적이라니 집중해서 읽었다. 독서 1일차, 서문이나 책 읽기 앞서 착한(?) 안내없이 시작한 내용을 읽다보니 어느새 진도가 빨랐다. 2일차, 역사서나 종교서, 개인 산문같아 보이기도 했고, 이해가 더딘 부분, 이상한(?) 내용도 있었지만, 나의 지식이 풍부해져만 가는 재미에 쏙 빠졌다. 길지 않은, 우리가 살고 있는 문명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었다. |
|
사상과 철학에 대한 나름의 설명 가능한 구분은 무엇일까? ‘위대한 사상이나 철학’이런 예문 등에서 혼재해서 사용하는 것도 같긴한데, 실질적으로 구분이 필요 없는 개념일까 도올 김용옥은 철학자라기 보다 사상가라고 스스로를 칭하는 거 같다. 그의 강의(TV, 유튜브 등)를 보면 몇차례 자신을 그렇게 부른 것으로 기억한다. 수많은 공부와 깊은 사고 등을 통하여 하나의 분야에서 스스로를 일깨워 깨우침의 전파에 노력한다면 철학자보다는 사상가로 불리는 것이 맞을 지도 모르겠다.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건데철학과 사상의 차이는 혹여 깨우침이 아닐까? 김용옥이 예수를 위대한 사상가로 칭하는 것을 그의 강의나 저작에서 본 듯도 싶다. 김용옥의 정체를 딱히 뭐라 정의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동서양의 위대한 사상을 충분히 조화롭게 편집하여 보편적 인류가치에 대한 진리를 찾아 내려는 사상가
동양철학인 논어, 노자, 주역, 중용 등의 강의와 저술에 집중하다가 갑자기 기독교 복음서 등의 강해와 강의에 집중하더니 최근엔 공중파보다는 유튜브를 통하여 동학의 경전 동경대전에 대한 강해와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인 듯 하다. 그의 수많은 강의는 유튜브를 통하여 쉽게 접할 수 있으니 예전 지상파에서 했던 논어 강의보다 친숙하다면 친숙할 수도 있을 거 같다.-당시 KBS에서 방영한 논어강의는 상당한 인기를 얻어 논어와 공자에 대한 관심을 상당히 불러 일으킨 것으로 알고 있으며, 논란도 제법 발생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의 수많은 이력과 저작 등을 포함하여 판단해 보건데, 철학자보다는 사상가가 맞을 것도 같다.
자신의 판단에 따르면 현재 우리사회의 상황이 상당한 어려움에 있다고 진단한 거 같다. 하여 책의 제목이 난세일기(亂世日記)다. 현재 우리사회 어려움의 근원을 현 대통령에서 기인한 문제로 진단한 거 같고 그의 사상적 통찰을 통하여 상념과 사회문제진단 등을 2023년 4월부터 5월까지의 딱 한달간의 심사를 정리하여 수필형식으로 엮어낸 글이다. 세태의 한 부분에 집중하여 자신의 축적된 사상적 성취를 강의하 듯 쭉 풀어쓴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사고(思考)의확장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그의 강의에서 가끔 관찰하는 것과 같이 너무 나가서 이야기가 오히려 더욱 확장되는 주체할수 없음을 느낄 수도 있다고 보는데, 나름 그 속에서 흥미와 지식을 찾을 수 있으니 즐길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일기의 주요한 주된 주제는 주역, 동학, 풍류 세가지 정도로 말 할수 있는 거 같은데, 그 내용에 대한 분량이 가장 많은 것도 이유일 듯 하고, 저자가 최근에 주역강해, 동경대전 강의 같은 활동을 해 왔기 때문에 그만큼 전달할 내용이 많기 때문일 것도 같다.
이 책은 한가지 주제에 대한 그의 심도한 분석과 판단이 있는 책이 아니다. 그런 책에 대한 열망이 있다면 다른 책들이 많으니 경험해 보면 될 것이고, 현 세태에 대한 문제를 공감하면서도 동양사상, 그 중에서도 우리 민족사상에 대한 가벼운 관심을 갖는 독자라면 어렵지 않게 쉽게 읽힐 수 있는 책일 듯 싶다. 저자도 아마 그런 생각에서 접근했을 수도 있겠다. 자신이 경험했던 큰 흐름으로 이어진 우리 민족사상에 비추어 지그 우리사회를 걱정하는 원로 사상가의 걱정 정도가 아닐까? 결국 우리 민족이 극복해 왔듯이 앞으로도 극복할 것이다라는 희망! |
|
<난세일기>의, 5월7일, 5월10일 ~ 15일, 24일의 내용(222쪽. 총359쪽의 67%분량)은 전면부에서 다룬 현 한국의 '난세'라고 여길만한 내용과는 그 맥락 자체가 매우 다른 기독교와 유교, 불교, 도교, 동학 등 사상사와 풍류를 다룬 내용뿐인데, 이 내용에서 현 난세를 풀어갈 어떤 해법이나 가이드라인을 발견할 수가 있을까요? 그것을 독자들이 알아서 찾아보라고 저자께서 숙제를 내주신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책의 제목과 독자들의 기대에는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 이해와 느낌이긴 합니다만. 다른 것은 몰라도 '동학'으로 이 난세의 해법을 찾아보기는 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순신 장군께서 그 난국에 꾹꾹 눌러 쓰신 난중일기를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