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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주 작가의 인문 에세이 '에밀 시오랑을 읽는 오후'는 100권 이상의 책을 쓴 작가의 현재진행형 글이다. 그는 시인, 에세이스트, 인문학자, 산책자, 그리고 날마다 읽고 쓰는 사람이다. 이 책에서는 현실을 이루는 몸, 음식, 사랑, 불행, 재난, 죽음, 질병, 날씨, 장소, 시간, 취향, 타인, 풍속, 노동, 불면, 고독, 태도, 가족, 여행, 국가, 정치, 망각 등의 주제를 사유한다. 그의 글은 어떤 순간은 시인의 마음으로, 또 어떤 순간은 인문학자의 눈으로 사회의 단면을 깊이 있게 담고 있다. 또한, 그의 글은 매일의 산책과 같은 사유이다. 이 책은 그의 일상의 기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