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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라는 사람에 대한 믿음
"유시민이라는 사람에 대한 믿음" 내용보기
책 내용 읽어보지도 않고 직원들 줄 10권 구매함이는 인간 유시민에 대한 존경이자매불쇼에서 보여준, 암울한 현실에 대한 일말의 희망을보여준것에 대한 고마움.22년 5월 이후 시대가 역행하고 내가 살아온 과거를부정받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서 너무 괴로웠음유시민의 목소리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계속 매불쇼 든 어디던 나와서현 세태와 정치에 대한 풍자를 해주기 바랍니다.그
"유시민이라는 사람에 대한 믿음" 내용보기
책 내용 읽어보지도 않고 직원들 줄 10권 구매함

이는 인간 유시민에 대한 존경이자
매불쇼에서 보여준, 암울한 현실에 대한 일말의 희망을
보여준것에 대한 고마움.

22년 5월 이후 시대가 역행하고 내가 살아온 과거를
부정받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서 너무 괴로웠음
유시민의 목소리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계속 매불쇼 든 어디던 나와서
현 세태와 정치에 대한 풍자를 해주기 바랍니다.
그것이 이 시대를 사는 당신의 의무입니다
부탁드립니다



g*****n 2023.06.27. 신고 공감 138 댓글 6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주간우수작
유시민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유시민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내용보기
유시민이 쓴 책은 모두 좋아한다. 쉽고 재미있음은 물론 알찬 지식까지 얻을 수 있다. 알아듣기 힘든 전문 용어를 남발하며 권위를 과시하려는 일부 전문가들과 달리 유시민 작가는 어려운 내용도 적절한 예시를 들어가며 쉽게 이야기한다. 글을 통해 대중들에게 알기 쉽게 지식을 전달하는 '지식 소매상'의 역할을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으니 독자로서 그의 책을 만나는 것은 너무도
"유시민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내용보기
유시민이 쓴 책은 모두 좋아한다. 쉽고 재미있음은 물론 알찬 지식까지 얻을 수 있다. 알아듣기 힘든 전문 용어를 남발하며 권위를 과시하려는 일부 전문가들과 달리 유시민 작가는 어려운 내용도 적절한 예시를 들어가며 쉽게 이야기한다. 글을 통해 대중들에게 알기 쉽게 지식을 전달하는 '지식 소매상'의 역할을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으니 독자로서 그의 책을 만나는 것은 너무도 기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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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제, 역사, 헌법,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수많은 인문학 관련 책을 써온 그가 이번에는 과학에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TV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뇌과학자 정재승과 물리학자 김상욱의 영향을 많이 받은것 같다. 30년 넘게 인문학의 길을 걸어온 그에게 과학자들과의 만남은 새로운 지적 자극이 되지 않았을까? ?

나 역시 태생부터가 문과생이다. 국어와 국사는 좋아했지만 과학은 암기로 어떻게든 버텼고 수학은 일찌감치 수포자의 길로 들어섰다. 자신을 '운명적 문과생'이라 칭하는 작가의 말에 백프로 공감한다. 모르는 게 없을 것만 같은 지식인이 과학적 이론을 이야기하며 솔직하게 '나도 이해가 안간다, 모르겠다' 고 말하니 묘한 동질감이 느껴진다. 비교 불가지만 과학책을 읽으며 인문학에서 느끼지 못한 색다른 지적 자극과 짜릿함, 따뜻한 감동을 받은 것 역시 공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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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럴법한 이야기와 확실한 진리 (인문학과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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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만이 말한 '거만한 바보' 이야기, 과학의 토대 위에 서야 인문학이 온전해진다는 윌슨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과학의 사실을 받아들이고 과학의 이론을 활용하면 인간과 사회를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는 말도 적극 동의한다.?

"과학은 단순한 사실의 집합이 아니다. 과학은 마음의 상태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이며 본질을 드러내지 않는 실체를 마주하는 방법이다."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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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무엇인가 ( 뇌과학)

인문학적 질문 '나는 누구인가?'에 답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실체로서의 먼저 나를 알아야 한다. 즉 나를 알려면 몸을 알아야 하고 과학의 질문이 인문학의 질문에 선행해야 한다.??

'나는 무엇인가?' 대답은 분명하다. '나는 뇌다.' 이것은 사실을 기술한 과학의 문장이 아니라 자아의 거처를 드러내는 문학적 표현이다. -P.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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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생물학)

'우리의 삶에 주어진 의미는 없다.' 주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찾지 못한다. 남한테 찾아 달라고 할 수도 없다. 삶의 의미는 각자 만들어야 한다. -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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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한 것으로 복잡한 것을 설명할 수 있는가(화학)

주기율표에 있는 수많은 원소 중 원자번호 6번 C(탄소) 이야기가 가장 흥미로웠다. '유능한 중도'로 생명의 중심이 된 탄소. 나도 탄소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내 몸은 탄소가 중용의 도를 지킨 덕분에 존재한다니? 탄소가 들어간 연필심에 인사라도 해야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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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는 좌우 어느 쪽에 치우치지 않는다. 열정이 있어도 몰입하지 않으며, 원칙을 지녔지만 독선에 빠지지 않는다. 싸움을 먼저 걸지는 않아도 누가 싸움을 결면 피하지 않는다. 무능한 중도는 극단에 휘둘리지만 유능한 중도는 좌우를 통합한다. -P.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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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물리학)

물리학은 내게 절대 오를 수 없는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느껴지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미시세계부터 아주 먼 우주 세계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나도 모르게 숙연해진다. 겸허함과 함께 내 존재 의미와 삶의 목적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된다.?

존재의 의미는 지금, 여기에서, 각자가 만들어야 한다. 우주에도 자연에도 생명에도 주어진 의미는 없다. 삶은 내가 부여하는 만큼 의미를 가진다. -P.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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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의 언어인가 천재의 놀이인가 (수학)

저자는 '수학은 객관적 실재를 서술하는 우주의 언어이기도 하고, 기호와 논리를 가지고 노는 천재들의 지적 유희이기도 하다.'라고 말하지만 뼛속까지 문과생인 수포자에게 수학은 우주의 언어도 지적 유희도 아니다. 해독할 수 없는 암호이자 외계어이고 학창 시절 동안 나를 긴장시키곤 했던 두려움의 대상이다. ?

저자는 과학을 공부하는 동안 여러 면에서 달라졌다고 한다. 내 자신을 귀하게 여기고, 다른 사람에게 너그러워졌고, 언젠가는 죽는다는 사실이 덜 무섭다고 한다. 과학 공부를 하면서 작가의 지식 세계가 더 깊어지고 한 인간으로서도 한층 더 성숙해진것 같다.
YES마니아 : 골드 b*********3 2023.07.06. 신고 공감 62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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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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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가 거창하길래 유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기대감으로 책을 구매했지만,  이 책은 인문학이 뭔지도 모르고, 과학이 뭔지도 모르는 어설픈 지식인의 잡설에 불과하다.  정치평론만 하다보니, 멋대로 떠들어도 말이 되고, 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이 책은 교양서도 아니고 학술서도 아니고, 그냥 과학수업 들은 사람의 일기 수준이다.  왜 개인의 감상을 모든 이들이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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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가 거창하길래 유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기대감으로 책을 구매했지만, 

이 책은 인문학이 뭔지도 모르고, 과학이 뭔지도 모르는 어설픈 지식인의 잡설에 불과하다. 

정치평론만 하다보니, 멋대로 떠들어도 말이 되고, 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이 책은 교양서도 아니고 학술서도 아니고, 그냥 과학수업 들은 사람의 일기 수준이다. 

왜 개인의 감상을 모든 이들이 공감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유시민의 인문학/과학 이야기는 윤석렬이 교육전문가 행세하는 수준에 불과하다. 

한국 독서대중의 수준을 무시하는 책이다.

 

YES마니아 : 골드 p******w 2023.07.11. 신고 공감 47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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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불쇼 꼭 또 나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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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되는 시간이였어요.3번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요즘 그 어떤 뉴스도 방송도 위로받지 못했거든요. 들으면 화나고 해서 또 나와주실거죠? 책보면서 기다릴께요 저는 책을 빨리 읽는 편이예요 ㅎㅎ 매불쇼 나오셔서 작가님 다른 책들도 소개해 주세요. ㅎㅎㅎ그날을 고대하며 책 홍보 하겠습니다. 그리고 최욱. . 진짜 욱이... 최고다. 진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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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되는 시간이였어요.3번 들었어요. 감사합니다. 요즘 그 어떤 뉴스도 방송도 위로받지 못했거든요. 들으면 화나고 해서
또 나와주실거죠? 책보면서 기다릴께요 저는 책을 빨리 읽는 편이예요 ㅎㅎ 매불쇼 나오셔서 작가님 다른 책들도 소개해 주세요. ㅎㅎㅎ그날을 고대하며 책 홍보 하겠습니다.
그리고 최욱. . 진짜 욱이... 최고다. 진심이야..
f*******7 2023.06.23. 신고 공감 2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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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시민 작가님 보고 계시죠 매불쇼 보고 샀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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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불쇼 다시 나와주세요 시티즌유 사랑합니다안나오시면 당근에 읍읍은 농담이고 갓시민 믿고 아묻따 바로 구매했습니다내용은 당연히 좋겠죠개인적으로 갓시민 작가님의 최애 책은거꾸로 읽는 세계사 원판 입니다.물론 개정판도 샀습니다 ^^아니 근데 150자 채우라는데 얼마나 써야 합니까김동녕회장님 이거좀 고쳐주세요;;;;뭘더써야할지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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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불쇼 다시 나와주세요 시티즌유 사랑합니다
안나오시면 당근에 읍읍
은 농담이고 갓시민 믿고 아묻따 바로 구매했습니다
내용은 당연히 좋겠죠
개인적으로 갓시민 작가님의 최애 책은
거꾸로 읽는 세계사 원판 입니다.
물론 개정판도 샀습니다 ^^
아니 근데 150자 채우라는데 얼마나 써야 합니까
김동녕회장님 이거좀 고쳐주세요;;;;
뭘더써야할지모르겠네
i********u 2023.06.22. 신고 공감 2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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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 아는 문과 남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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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어느 tv예능 프로그램에서 유시민 작가를 비롯해 각 분야의 몇몇 전문가들이 이탈리아 여행을 간 적이 있다. 로마를 방문하고 소회를 말하는 시간에 건축과 교수님이 인상적인 장소로 판테온을 언급했다. 그분이 지붕이 뚫린 건물에 비가 새지 않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하자 작가는 ‘나는 만신전을 생각했는데...’하며 말끝을 흐렸다. 같은 사물을 바라보는 문이과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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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어느 tv예능 프로그램에서 유시민 작가를 비롯해 각 분야의 몇몇 전문가들이 이탈리아 여행을 간 적이 있다. 로마를 방문하고 소회를 말하는 시간에 건축과 교수님이 인상적인 장소로 판테온을 언급했다. 그분이 지붕이 뚫린 건물에 비가 새지 않는 이유를 과학적으로 설명하자 작가는 나는 만신전을 생각했는데...’하며 말끝을 흐렸다.

같은 사물을 바라보는 문이과의 차이가 무엇인지 한눈에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시청자인 나도 사물을 대할 때는 다양한 관점이 필요하구나 하고 생각했으니 여러 과학자들과 프로그램을 같이하며 토론하는 작가는 더욱 과학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다.

 

얼치기 독자인 나도 가끔 과학책을 읽는다. 물리, 화학책은 너무 어려울 것 같아 손이 잘 안가고 그나마 수식이 적게 보이는 생물학 교양서를 잡지만 그것도 앞부분 정도나 읽을 만하지 반이 넘어가면 거의 외계어로 보인다.

과학책을 쓸 정도로 타고난 이과천재들은 평범한 문과인의 비애를 모른다. 쉽다고 해봐야 내 기준의 쉬움이 아니고, 재밌다며 신나게 설명하지만 외국 코미디 프로를 보는 듯 맹숭맹숭하다. 내 돈 들여 산 책을, 내 시간 들여 읽으며 느끼는 소외감이라니.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가 나왔다는 소식에 반가우면서도 역시 유시민이구나 싶었다. 잘하는 거, 잘 아는 거만 써도 베스트셀러일 텐데 굳이 모르는 분야까지 새로 배워가며 책을 쓰다니. 지식소매상을 자처할 정도로 지적으로 탁월한 분이니 안 될 거야 없겠지만 생물학이든, 물리학이든 그 분야의 전문가가 즐비한 마당에 과학을 주제로 책을 쓴다는 게 무척 부담스러웠을 텐데 말이다. 책 속에서는 입버릇처럼 늙어가는 중이라고 강조하지만 열정은 여전히 젊은이 못지않다.

 

과학을 전혀 몰랐을 때 나는 세계를 일부밖에 보지 못했다. 타인은 물론이고 나 자신도 잘 이해하지 못했다. 지금도 전체를 보지는 못하며 인간을 다 이해하는 것 역시 아니다. 하지만 예전보다는 훨씬 많은 것을 더 다양한 관점에서 살핀다.

(p.39)

 

이 책은 과학이 발달한 시대에 과학적 연구 성과와 방법을 받아들이지 않는 인문학의 편협함을 지적하며 두 학문의 통섭을 강조한다. 저자는 그간 인문학과 분리되었다고 여겨지던 생물학, 화학, 물리학의 세계가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방법을 보여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물질의 차원에서 보자면 인간은 우주의 다른 물질과 원소의 구성성분이 동일하다는 것. 인간 또한 다른 생물과 마찬가지로 DNA가 네 종류의 염기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 이 사실을 인정한다면 인문학자는 인간의 행동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몇 가지 예를 살펴보자.

 

인간은 군집을 이루고 살면서 사회적 기술적 분업을 한다. 다른 생물 개체가 그렇듯 사람도 이기적 또는 자기중심적이다. 자신의 생존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본성을 지녔다. 그런데 인간은 이타 행동도 한다. 남을 위해 또는 공동체를 위해 자신의 생존 가능성을 낮추는 행위를 한다.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이타 행동은 생물학적 유전자를 공유한 가족 구성원 사이에 가장 먼저 그리고 강력한 형태로 나타난다.

(p.84)

 

지금까지 인문학자들은 상호 의존, 접촉의 밀도와 빈도, 공동의 경험과 공유된 기억 등의 이론으로 친족 이타주의를 설명해왔다. 저자는 여기에 이기적 유전자 이론을 도입한다. 유전자를 많이 공유하는 개체의 생존확률을 높이는 것이 동일한 유전자를 남기는데 도움이 되므로 가족 간에 이타적인 행동이 나타나고 이어 가까운 친족과 먼 친척으로 확장된다는 것이다. 생물학과 인문학. 분야는 다르지만 두 이론은 모두 친족 이타주의를 설명하는 합리적인 방법이다. 서로 배척하지 않고 결합한다면 친족이타주의가 생기는 이유는 더 확실해지며 혈연에 근거를 둔 비합리적 연고주의와 부정부패가 왜 없어지지 않는지도 알 수 있다.

 

다윈주의자인 나는 공산주의자들이 인간의 본성을 잘못 본 데 근본 원인이 있다고 본다. 사회제도는 변하기 어려운 인간의 생물학적 본성과 충돌하면 오래 지속하지 못한다. 사유재산을 폐지한 게 대표적이다. 그게 도덕적으로 나쁜 정책이었다는 뜻이 아니다. 도덕적 평가와 무관하게 사유재산 제도를 폐지한 사회체제는 장기 존속할 수 없다는 말이다.

(p.136)

 

사회주의가 실패한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진화생물학의 관점을 적용하여 설명한다. 생존과 번식을 위해 경쟁하는 보편적인 생물학적 본성을 마르크스주의자들이 부정했기 때문이라고 말이다. 마르크스는 인간의 본성이 사회적 관계에 따라 달라진다고 믿었기에 공산주의자는 오직 인민을 위해 봉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실제 공산주의자들은 인민의 자유와 권리를 짓밟으면서 권력을 독점했다. 인간 본성의 생물학적 속성을 외면한 결과였다.

 

높은 수준의 질서를 이룬 것은 그 무엇도 저절로 또는 우연히 생길 수 없다.

...

원숭이가 아무리 키보드 위를 뛰어다녀도 베스트셀러 소설이 나오지는 않는다. 큰 자루에 부품을 넣고 흔드는 방식으로는 자동차를 조립하지 못한다.

...

당연한 이야기 아닌가. 그런 것을 가리켜 법칙이라고까지 할 필요가 있는가. 그걸 안다고 뭐가 달라진단 말인가? 엔트로피 법칙을 안다고 해서 크게 좋을 건 없다. 하지만 모르는 것보다는 분명 낫다. 특정한 종류의 오류와 불행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엔트로피 법칙은 내게 세상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일이 있다고 가르쳐 주었다. ‘거부할 수 없는 것은 순순히 받아들이라고 조언했다. 그 충고를 받아들이면 열정을 헛되이 소모하는 어리석음을 피할 수 있다.

(p.250)

 

열역학 제2법칙, 엔트로피 법칙. 세상의 모든 것들은 점점 더 무질서해져서 언젠가는 어떤 질서도 남지 않게 된다. 당연한 말을 하는데 열역학 제2법칙이니, 엔트로피 법칙이니 하는 어려운 용어를 쓴다. 엔트로피 법칙은 우리 인생에 어떤 쓸모가 있을까 

저자는 엔트로피 법칙을 제대로 이해하면 열정을 헛되이 소모하는 어리석음을 피할 수 있다고 말한다. 뜨거운 커피는 식어가고, 아무리 청소를 해도 집은 어질러지고, 죽도록 노력해도 되지 않는 일이 있다. 마음 상하는 일이지만 화낼 필요가 없다. 엔트로피 법칙을 알면 재산을 지키는 데도 도움이 된다. 적은 노력으로 떼돈을 벌 수 있다고 유혹하는 사기꾼들의 말은 모두 엔트로피의 법칙에 어긋나니까.

 

저자는 이 책이 과학교양서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문과 언어로 잘 풀이된 과학이야기만 읽어도 상식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이 많다. 게다가 뇌 속의 거울신경세포로 맹자의 측은지심을 증명하는 등, 과학과 인문학을 자연스럽게 콜라보하는 저자의 역량을 보면 저절로 감탄이 나온다.

수학이 어려워서 문과가 되었다고 겸손해하지만 저자라면 분명 이과 남자가 되었어도 성공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일반인의 언어로 과학을 이야기하는 저자가 운명적 문과라서 정말 고맙다.

YES마니아 : 로얄 s*****e 2023.09.19. 신고 공감 2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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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 아니고 신간 알리고 ~ (feat. 최재천의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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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을 어떻게 생각할까?    십오분이 이리 알차도 되는지, 석학의 진단이 자연풍 같은 느긋한 위로를 안긴다. 안심어가 듣고잡았나. 유사한 결론 도출인데도 조금 다르게, 더 와 닿는 이유는 뭘까. 누가 하면 아는 척, 꼰대 형-권위주의 형(형형 타령ㅋ) 지시 같고, 반대로 다정한 안내로 들리는 오묘한 차이가 발생한다.  오늘 방송분은 거장 노암 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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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을 어떻게 생각할까?

 

 십오분이 이리 알차도 되는지, 석학의 진단이 자연풍 같은 느긋한 위로를 안긴다. 안심어가 듣고잡았나. 유사한 결론 도출인데도 조금 다르게, 더 와 닿는 이유는 뭘까. 누가 하면 아는 척, 꼰대 형-권위주의 형(형형 타령ㅋ) 지시 같고, 반대로 다정한 안내로 들리는 오묘한 차이가 발생한다.

 오늘 방송분은 거장 노암 촘스키와 스티븐 핑커를 꿰며 진정한 집단지성으로 뻗어나간다. 어렵고 흩어질 수 있는 이야기를 잘 들리게 풀어내는 입 마술사, 최재천은 흥하라~

 최재천 교수가 토론책의 집필 후반 작업에 들어갔는데 챗GPT에게 물었더니 교수가 짠 아웃라인과 비슷했고, 심지어 두 가지 아이디어를 얻어 반영했다는 소식이다. 그럼 우리는 게임 끝인 건가요? (설마요) 한글보다는 영어로 질문했을 때 아무래도 답이 길다고, 참고하자.

 언어학자 촘스키는 챗GPT의 미래에 다소 부정적이고 선을 긋는 분위기인가보다. 생각해보니 구문론 관련 정보가 인터넷상에 떠돌고 제공되니 생성형 인공지능이 흡수하지 말라는 보장도 없다. 구문론의 핵심인 트리 다이아그램 쯤은 뚝딱 그리고, 화용론까지 진도를 뺀다면.... 아찔하다.

 

 이런 생각이 둥둥 뜨던 가운데, 촘스키의 연구실을 찾았던 작고 젊은 최 교수가 그려져 좌불안석이 되었다. 정작 그는 별로 개의치 않은 듯 무심히 회고한다. 더 묻고 얘기를 나누고 싶었다는 아쉬움 가득. 언어학자와 동물행동학자는 다르게 볼 수밖에 없다. 촘 교수의 인간만이! 인간만의 언어! 버럭 버럭으로 대화와 관계가 종결되고 만다. 꿀벌의 댄스 언어를 보고, 까치를 비롯한 새의 노래 속에 개별 소리를 듣고, 개미의 신호를 아는 최 교수는 벽과 마주한 기분이었을 것이다.

 최 교수는 꼭 인간의 언어 유형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시그널을 전달할 수 있음을 첨언한다. 대신 이때 듣는 자의 자세가 중요하다. 자신들이 쓰는 구조가 아니라는 이유로 배척하거나, 판독 불가 판정을 내려버려선 안 된다. 이민자 부랑민의 Me No Crazy. 항변에서 I’m not crazy를 읽는 것이 인간언어가 나갈 길이다. 그리고 귀에 쏙 들어오게, 작금의 GPTMe am not crazy 정도라는 분석이다.

 아무리 유명한 석학도 언어 구조에 초점을 맞추면 진화관점을 놓칠 수밖에 없다. 인간의 전유물로 언어를 대하는 언어학자. 이와 달리 동물학자의 눈과 마음으로 생물의 소통을 통섭적으로 읽어내는 사람이 충돌한다. GPT 현 단계는 Me am not crazy 수준이며, 그럴듯한 말이 가능하더라도 무슨 말인지 모르고 하는 소리에 속한다는 해석.

 

 촘스키와의 만남과 대조적으로, 스티븐 핑커와의 AI대담은 접점이 있었던 듯싶다. 핑커는 에이아이는 지능이 아니고 그저 시키는일을 한다고 깔끔하게 정리한다. 덧붙여 에이아이가 섹스와 자식 번식을 하지 않는 한 인간()을 이기지 못한다고 사이다 발언을 날린다. 핑커의 주장이 반론을 부를 수 있지만 일단 대단한 점이, 인간사, 아니 세계사가 결국은 ()차지occupy의 권력 다툼임을 놓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촘스키와 핑커로 챗GPT 탑을 쌓던 최 교수는 기존의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을 허무는 입 작업에 들어간다. 콜렉티브 인텔렉쪽으로 뱃머리를 둬야 한다고. 이 시대에 똑똑한 사람들이 많은데도 훌륭한 결론과 해결책을 도출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분석과 해결책() 찾기, 인지력은 지능(intelligence)의 영역인 반면, 답에 멈추지 않고 도덕관을 토대로 한 성찰과 역지사지와 공감의 거름망을 통한 지성(intellect)을 명확히 구분한다.

 말장난으로 비춰질 수 있으나 개념 선점과 이론 정립은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흐름을 타면서 시작된다. 아직 한국사회는 집단지성을 이루지 못하고 집단지능에 그친다는 뼈 때림. , 지금의 챗GPT도 집단지능 상태에 빗댄다. 인터넷에서 인간이 입력하고 제공한 지식을 종합하고 분석해내지만 기껏해야 시간 압축과 커닝 수준이라는 거다. 지성적으로 보이는에이아이, 가슴으로 느끼는 척하는 에이아이 수준.

 그러니 과한 두려움보다는 어떻게 활용할 건지에 중점에 두고 스텝업 하자고. 3D 업종은 기계에게 맡기고, 공유시스템 확보와 제공에 보다 힘쓰자 한다. 즐기며 돈 버는 직업을 창출하는데 시간을 쓰자고. 비 해피 체인지사실 이 같은 방향 제시는 이미 있었고 새로울 게 없다. 차이는 수박 겉핥기 식 지나친 낙관과 방임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아마도 다음의 말 때문인 것 같다. 현상에 대해 이과생들은 별로 걱정 안하는데 문과생들이 많이들 두려워한다고. 엄밀히 GPT언어 프로그램이고 어떤 질문이 관건이 될 테니 문과생이 유리하다고 보자 한다. 코딩 안 배워도 부릴 수 있었지 않냐며. 유시민 작가의 신간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나는 무엇이고 왜 존재하며 어디로 가는가?’ 소식을 들은 찰나여서 그런지, 아니면 날이 화창해서인지 긍정적 반향이 우선 한다.  

 

이재명의 민주당이 국민을 지키겠습니다

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이달의 사락 s********d 2023.06.16. 신고 공감 2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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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불쇼고정요청!! 속이 후련한 설명!!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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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불쇼에 고정을 요청합니다 요즘 뉴스들으면 열받아서 뉴스도 안 보는데 유시민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좀 나아졌습니다 매불쇼에서 최소 한달에 한번은 나와서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현정부의 문제점을 도저히 이해를 못해서 화가 났는데 같은 고민을 많이 하시는 것을 보고 그나마 큰 위로가 되었고 대한민국이 4년간 변하지 않을거라는 비극이 안타깝습니다 도서구매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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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2 2023.06.22. 신고 공감 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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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관점에서 과학을 이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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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이고 왜 존재하며 어디로 가는가?’라는 거창한 내용의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한때 정치인으로 나섰다가 지금은 지식 소매상 혹은 저술가를 자처하는 저자의 과학에 관한 독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저자는 책을 읽고 그에 관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고 하겠는데, 자신이 읽은 책들 중에서 ‘과학 책 읽은 이야기’를 주요 내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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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엇이고 왜 존재하며 어디로 가는가?’라는 거창한 내용의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한때 정치인으로 나섰다가 지금은 지식 소매상 혹은 저술가를 자처하는 저자의 과학에 관한 독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최근 저자는 책을 읽고 그에 관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고 하겠는데자신이 읽은 책들 중에서 과학 책 읽은 이야기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서문에서 자신을 글 쓰는 문과 남자라고 소개하고이전까지 과학은 알지 못했고 관심도 없었음을 강조하면서 기획 의도를 설명하고 있다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인문학만 공부해서는 온전한 교양인이 될 수 없다는 생각에 저자는 과학 분야의 책을 읽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과학 공부를 하지 않았다면’ 미처 알지 못했을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었고그 결과 인간과 사회와 역사에 대한 내 생각을 교정해 준 정보를 골라 나름의 해석을 첨가한 이 책을 기획했음을 밝히고 있다저자 스스로 책의 성격을 과학을 소재로 한 인문학 잡담이라고 규정하고 있는데과학에 관심이 없던 이들도 이 책을 통해 나름대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나 역시 전형적인 문과‘ 출신으로 그 중에서도 전공인 한국문학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했던 바 있다그러다가 리뷰를 쓰면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고그 가운데 간혹 과학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지적 영역이 확장되고 있음을 경험하고 있다물론 저자처럼 그것을 내 나름대로 해석해서 책을 저술할 정도는 아니라는 점을 굳이 밝혀둔다

  

비록 자연과학을 전공하는 입장에서 보자면 서술된 내용에 오류를 발견할 수 있겠지만저자는 그저 자신이 인문학적 관점에서 이해한 내용일 뿐이라고 강조한다즉 저자는 중요한 과학의 사실과 이론을 쉽고 정확하게 설명할 능력이 없음을 강조하면서, ‘과학 교양서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어쩌면 그런 특징이 문과 출신인 나 같은 독자들이 적절히 이해하면서 흥미롭게 접근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그리하여 저자는 먼저 인문학과 과학이라는 주제를 통해 그럴법한 이야기와 확실한 진리라는 제목으로 두 분야의 특징에 대해서 나름의 관점에서 정리를 시도하고 있다이어지는 주제가 뇌과학생물학’, ‘화학물리학’, 그리고 수학’ 등에 대해 인문학적 관점에서 그 특징을 소개하고 있다.(차니)


* 개인 독서 카페인 다음의 "책과 더불어(與衆齋)"(https://cafe.daum.net/Allwithbooks)에도 올린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이달의 사락 i*****n 2023.08.23. 신고 공감 17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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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 그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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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의 책은 대체로 읽을만한 괜찮은 책들이었는데 문과 남자의 과학공부? 이건 뭐지? 출간되자마자 구입해서 그날 다 읽었는데............최악의 저서 횡설수설 이건 수필인가? 작자가 하고자 하는 애기가 뭔지 모르겠고 잡담수준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졸작 유시민작가가 이런 책을 출간했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는 최악의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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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의 책은 대체로 읽을만한 괜찮은 책들이었는데

문과 남자의 과학공부? 이건 뭐지?

출간되자마자 구입해서 그날 다 읽었는데............최악의 저서

횡설수설 이건 수필인가?

작자가 하고자 하는 애기가 뭔지 모르겠고 잡담수준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졸작

유시민작가가 이런 책을 출간했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는 최악의 저서

 

i*****2 2023.07.09. 신고 공감 16 댓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