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총선의 결과를 볼 때 더욱 아쉬워지는 한 분입니다. 이제는 정의당이 원외 정당으로 떨어져 버렸으니까요. 어찌보면 작은 사건에 큰 부끄러움과 책임감을 느끼고 세상을 떠난 분이라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너무나 원칙에 충실했던 분이네요 |
| 너무나 양심적이셨나, 뻔뻔하게 더한 사람도 아무렇치도 않게 살아가고 있는데, 너무 일찍 떠나 가셔서 그가 남겨진 공간이 크게 느껴집니다. 어제도 MBC 100분 토론을 보는데, 예전처럼 정치평론이 재미가 없네요. 노희찬 의원님 처럼 유머스러우면서도 쉽게 설명해 주는 정치인이 없어 안타깝습니다. 우리 정치의 후진성은 언제나 극복될까요? 노희찬 평전에서 답이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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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동시대를 살았고 그의 정갈하고 단단한 삶을 볼 수 있었던 행운에 감사한다. 그가 했던 울림의 말들은 여느 정치인들이 하는 수사나 치장이 아니었다. 가슴과 멋과 흥이 선하게 스미어 평생을 고결하게 살았던 노회찬이며 아름다운 사람 노회찬이다! 늘 약자의 편에서 그의 가슴은 걸음을 하였고 사회악법이라 여기은 것에 맞서 싸우는 최전선에 있었다. 그런 노회찬은 성자와도 같다. 참으로 아까운 사함 노회찬! |
| 정말로 논리적이면서 서민의 언어로 해학을 듬뿍 담아 말하는 정치인은 처음 봤다. 노회찬이 상대방 뼈를 때리는 말을 하는데 그게 또 상대방은 밉지가 않았으리라. 청중들은 재밌는 판소리를 보는 것처럼 노회찬의 말에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그러나 그 말을 할 수 있는 삶은 강단있고 올곧고 그 가운데서도 위트가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었다. 그의 장례식에 찾아온 사람들을 보았는가. 그 눈물이 서러워보인 건 그들이 바로 노회찬이 누구인지 잘 알았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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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에게 지인들이 "노회찬은 한마디로 말하면 어떤 사람이야?"라고 물었다고 한다. 저자가 찾은 답은 다음과 같았다. "노회찬은 대한민국에 명실상부한 대중적 진보정당을 '만들고' 진보정치 시대를 대중적으로 '열어간' 대표 정치인이었고, 진보정당의 집권으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자신의 온 삶을, 영혼까지 바친 '우직한' 정치인이었다". 노회찬이라는 인물을 핵심적으로 잘 설명한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그가 추구했던 정치 이념에 백 퍼센트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지금과 같은 혼란한 정치 현실에서 생각할 때 너무나 일찍 잃게 된 정치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노회찬이라는 정치인을 깊게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충분한 평전이라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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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1번 버스라고 있습니다. 서울시 구로구 가로수 공원에서 출발해서 강남을 거쳐서 개포동 주공 2단지까지 대략 2시간 정도 걸리는 노선버스입니다.
이 버스에 타시는 분들은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새벽 5시 반이면, 직장인 강남의 빌딩에 출근을 해야하는 분들입니다. 지하철이 다니지 않는 시각이기 때문에 매일 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 분이 어쩌다가 결근을 하면 누가 어디서 안 탔는지 모두가 다 알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름이 있었지만, 그 이름으로 불리지 않습니다. 그냥 아주머니입니다. 그냥 청소하는 미화원일 뿐입니다. 한 달에 85만원 받는 이분들이야말로 투명인간입니다. 존재하되, 그 존재를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함께 살아가는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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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11번의 그 사람들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는데.. 그 이름없는 이들의 처지를 알아주고 좀더 나은 자리로 올리고자 노력했던 그 정치인은 이제 없습니다.
치열하게 노동운동을 했던 노동운동가로... 진보정당으로 대중정치를 했던 정치가로.. 탁월한 언변으로 TV 프로그램을 쥐락펴락했던 토론가로.. 이 시대를 치열하게 살았던 그 정치인은 이제 없습니다.
뛰어난 토론가였지만 개인적으로는 말이 없었고.. 투박한 이미지와는 달리 첼로연주와 예술을 사랑한 귀족적 취향이었습니다. 좋은 대학을 나온 엘리트였지만 노동자들의 친구가 된 그 사람은 이제 없습니다.
그가 없는 빈자리가 못내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이제 다시 이 평전을 꺼내들어 읽습니다.
부디 평안하시기를...
관심 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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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늘 그의 입담을 닮고 싶었고 그의 태도를 본받고 싶었다. 노무현을 사랑했지만 노회찬은 친근했다. 늘 곁에 있을것만 같은 사람이었다. 권위적으로 보이지도 않았고 옆집 아저씨 같이 푸근했다.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 내가 몰랐던 노회찬을 많이 알게되었다. 그래서 더 좋아졌다. 책에선 짧게 지나가거나 언급되지 않았던 많은 이야기들도 있었지만 늘 다시금 보고 싶은 사람이다. 나는 정치인으로서 노회찬이 아니라 인간 노회찬이 좋았다. 평전을 읽으며 사람 냄새나는 노회찬이 사묻히게 그리웠다. 어린 시절도 그가 노동운동을 하던 시절의 그의 태도나 행동도 나는 노회찬을 본받고 또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지을수 없다. 오늘도 그의 목소리가 그립다. 2023년 정치는 극단으로 퇴행하고있으며 노회찬이 오늘의 정치를 말하는걸 다시 듣고 싶다. 가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노회찬을 소환하고 노회찬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그의 당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노회찬 말고 자신의 아이덴티티로 인정받으라고 하고싶다. 물론 그럴만한 능력도 없다는거 알고있지만. |
| 하늘을 향해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삶은 없을 것입니다만 노회찬은 우리사회에 봉사한 자신의 치열한 노력보다 본의 아닌 티끌같은 실수, 오류를 두려워 했던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사람, 든든한 지원자 노회찬을 잃고 우리 사회의 약자들은 또 얼마나 생존의 힘든 바퀴를 굴릴지, 안타깝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회찬 평전을 읽으며 우리사회의 근현대 역사, 현실을 정확히 읽고, 그가 남긴 사랑을 통해 희망을 얘기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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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할 가치는 있습니다. 그가 가기까지의 며칠도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진보정당의 이야기가 많은 부분을 차지 해서, 정치적 성향을 떠나 해당 부분은 몰입감 있게 읽기는 쉽지 않았습니다만, 그의 어린 시절, 학교, 가족,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흔적과 대화들 ... 개인적 인연은 전혀 없지만, 늘 좋아했던 그, ... 여전히 그가 그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