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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좀 읽어봤다 싶은 분들이 즐비한 무림, 아니 기독교의 세계에서 성경 이야기 꺼내려면 어느 정도의 정량적 수준이 되어야 할까요. 10독은 되어야 명함을 내밀 수 있을까요. 단 한 번이라도 통독을 해낼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아니, 무엇보다 오독하지 않고 단 한 구절만이라도 읽어낼 수 있다면 말이지요. 성경은 누구나 다 읽을 수 있는 우리말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라도 성경의 다차원적인 의미를 단번에 캐치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매번 읽을 때마다 새로움으로 다가옵니다. 마치 처음 읽는 것처럼요. 물론, 정말로 성경의 방대한 분량에 의해서 기억에서 소거되어 떠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들을 제외하곤 쉽지 않은 전체 내용의 암기일 테니까요. 그래도 성경을 읽는다는 건, 이 말씀의 소중함을 깊숙이 간직한 자일 테니까요. 이런 생각을 하는 가운데 요즘 핫하게 읽어지는 책의 저자 이상환 교수님의 작품을 읽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내용들을 일반 독자가 읽기 쉽도록 압축하고 친절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인을 위하여 기획된 가이드라고 할까요.
성경과 독자의 거리는 수천 년의 공간을 갖고 있지만 저도 자주 잊습니다. 바로 이 부분을 참신한 방식으로 이야기하며 책은 시작됩니다. 그리곤 Sola Scriptura로 시작하여 잊고 있던 웨슬리안 사변형을 다룹니다. 이어서는 해석학적인 부분들을 일반 독자들이 어렵지 않도록 소개하며 의사소통 모형을 보다 더 자세히 설명합니다. 이후로는 해석과 적용에 대해서 이제까지 다루어진 부분들을 종합하여 바라보도록 도우며, 아직까지 성경을 읽는 이들에게 담처럼(책의 표현으로는 산처럼) 다가오는 내용들을 살펴봅니다. 날이 갈수록 그리고 공부할수록 겸손해질 수밖에 없음을 깨닫게 도와주는 내용으로 마무리 짓는다고 느꼈고요(산을 넘기 위해 필요한 다섯 가지 지침이라고 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는 웨슬리안 사변형을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성경, 경험, 전통, 이성’이라는 요소들을 통해서, 신앙을 바라보며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요. 물론, 이렇게 강조하는 게 익숙치 않은 이들에게는 생소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성경을 통해서 세상과 이웃을 바라보는 렌즈가 추가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주일입니다. 오늘도 누군가 성경을 읽으며 필사합니다. 고대처럼, 성경의 필사를 통해서 세대와 세대를 잇는 성경이 주어지는 건 아니지만, 자신의 신앙적 강화와 말씀에 대한 풍성한 이해를 더 할 수 있기도 합니다. 성경을 단 한 번의 통독으로 끝내지 않고 읽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평생에 걸쳐서 교훈을 주고 삶의 의미와 신앙의 관계를 바라보게 만드는 경전이기에 그렇지 않을까요. 역사와 전통, 그리고 풍성한 지혜를 통해서 성경을 바라보고 연구하고 나아갑니다. 수천 년의 간극을 이겨 낼 방법은 자신의 한계를 겸손히 인정하고, 여러 연구자의 결과물을 함께 읽고 나눔에 있지 않을까요. 이와 같은 방법으로 인도하는 책을 만납니다. 왜 핫한 작가인지 깨닫게 되고요. 이렇게 또 성경을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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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 성경 읽기가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하다 말합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분별해야 한다고요. 성도들이 믿음의 끈을 유지하기 위해 말씀을 꼭 붙들어야 한다고도 합니다. 더 깊이 하나님과 관계하기 위한 은혜의 방편이라 합니다. 제자로 살아가기 위한 영적 자양분을 말씀을 통해 공급받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문제는 정작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성경을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과 시각으로 읽어야 하는지를 배우지 못했습니다. 많이 읽고, 계속 읽고, 자주 읽으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균형 잡힌 관점으로 건강하게 성경을 읽어야 하겠는데, 그 방법은 잘 모릅니다. 성경은 참으로 어려운 책입니다. 오랜 시간 여러 저자에 형성된 책입니다. 더하여 초월적인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가 담겨 있는 책입니다. 물론 진리의 영이신 성령의 도움을 받아 깨달음이 주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러 가지 공백들로 인해 텍스트를 온전하게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수의 세계적인 학술지에 기고하며 저술활동을 하고 있는 이상환 목사. 저자는 그의 국내 첫 저작인 이 책 『Re: 성경을 읽다』를 통해 간결한 언어로 명쾌하게 성경해석 방법을 들려줍니다. 성경을 어떻게 읽고 해석하며 적용해야 하는지를 신학을 공부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해하기 쉽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성경을 읽지만 저마다의 해석이 다른 이유는 각자의 관점으로 성경을 해석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자의적인 해석은 성경 자체에는 큰 권위를 두면서도, 해석에는 신중함을 기울이지 않은 결과입니다. 섬세하고도 겸손한 자세로부터 성경해석은 시작됩니다. 성경은 특정 시대를 반영하는 역사적 문서입니다. 동시에 지금도 여전히 말씀하고 있는 초월적인 문서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역사성과 초월성은 성경이 지니는 독특함입니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이러한 성경의 성격을 이해하고 그것을 충분하게 반영하여 해석해야 합니다. 고대 문서와 현대 독자 사이에는 의미의 공백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텍스트를 기록한 저자와 그 텍스트의 대상이 되는 일차 독자는 서로가 공유하는 환경과 문화가 있습니다. 그것은 매우 미묘하면서도 다층적이기 때문에 현대의 독자가 그러한 부분을 간파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현대의 독자는 이를 충분하게 이해하며 텍스트를 대해야 합니다. 특별히 성경은 초월적인 문서로 받아들여지기에, 이러한 역사성에 대한 이해는 필수적입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쓰인 책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서 쓰인 책임을 저자는 강조합니다. 저자는 다양한 해석학 방법을 쉽게 설명합니다. 저자와 텍스트, 청중 중심의 접근법이 가진 각각의 강점과 약점을 서술합니다. 이후에 절충형 모형의 유익과 함께 여전히 가지는 한계를 드러냅니다. 그렇기에 저자는 조금 더 명확하게 성경을 이해할 수 있는 다른 모형이 필요함을 역설합니다. 완벽하게 성경을 이해할 수 있는 모형이 없음을 인정하면서도, 저자는 '의사소통 모형'이 성경을 보다 적실하게 해석할 수 있는 유형이라고 말합니다. 성경의 양면성(역사성과 초월성)과 성경의 두 독자(일차 독자와 이차 독자)를 존중하면서 성경에 접근할 수 있는 규칙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의사소통 모형은 저자와 텍스트, 독자의 세상을 의사소통이라는 하나의 규칙 아래 통합합니다. 그리하여 저자와 텍스트, 청중을 모두 존중하는 해석을 찾으려고 합니다. 의사소통의 목적은 독자가 텍스트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문자에 담긴 의미를 따르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저자는 의사소통 모형을 통해 실제적으로 성경 본문을 해석하고 적용해 봄으로 이 모형의 가진 장점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 성경을 읽는 독자는 시간과 공간, 문화적인 간격을 뛰어넘어 텍스트가 지시하는 핵심적인 의미와 목적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메시지는 우리 삶에 적실하게 적용 가능합니다. 우리는 정직하고 겸손하게 다시금 성경 말씀 앞에 설 수 있습니다. 자기중심적인 읽기를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저자를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귀 기울여 듣습니다. 그 안에는 여전히 우리를 아름답고도 거룩하게 만들 생명력 넘치는 말씀이 있습니다. #Re성경을읽다 #이상환 #학영 #성경 #성경해석학 #의사소통모형 #베스트셀러 #책리뷰 #북리뷰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새벽독서 #모찌모찌의맛있는책읽기 #모찌모찌 |
| "Re: 성경을 읽다"는 성경을 현대 사회에서의 삶과 연결하여 읽고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저자는 성경의 깊은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며, 성경이 현대 사람들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를 탐구합니다. 이 책은 성경을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해석하는 방법을 제시하며, 성경의 역사적, 문학적, 종교적 측면을 다룹니다. 또한, 성경의 주제와 인물, 이야기를 통해 현대인들이 직면하는 문제들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고, 신앙 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침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성경을 통해 영적 성장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면서, 독자들이 성경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하고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책은 성경을 처음 접하는 독자부터 신앙 생활을 깊게 하고자 하는 독자까지 다양한 독자층에게 유익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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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다는 것에 대하여, 익숙해지고 믿어지게 된 것에 대해서 그리고 그것을 전달하는 계시의 말씀에 대해서 사람은 자신의 관점에서 익숙하게 생각하고 대하면서 자신을 기준으로 소비하는 경우가 잦다. 그러한 것이 모든 순간에 나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런식의 필요를 따르는 해석은 구원을 살아가는 성도를 위한 것이 되기보단 그저 원하는 것의 근거를 성경을 통해 찾아내고 싶은 욕망만 투영될 위험도 크지 않을까,
그래서 성경을 읽고 본문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과 그 말씀을 주신 방법과 계시를 통해서 말씀 자체의 의미를 알아가도록 안내하는 매우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시대에 따라 변하는 관념과 이성에 맞춰진 사람에 대한 해석이 아니라, 시절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더 깊이 있는 방향성을 찾도록 돕되, 친절하고 현실적이라 좋은 내용인데 마냥 어렵지는 않아서 참 좋다. 다만 수용사에 대한 이야기들도 조금 더 다룰 수 있었다면 (책이 두꺼워질수도있겠지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여튼 정말 좋다.
이북으로 읽고 난 후에 사역하는 교회를 사임하면서 정든 집사님께 선물로 드리기 위해서 샀는데 만족하시는 것을 보니 더 뿌듯한 책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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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환의 <Re: 성경을 읽다> 입니다. 성경은 역사적이기 때문에 해석에 규칙이 필요하고 동시에 성경은 초월적이기 때문에 성령의 도우심도 필요하다는 기준. 성경학자가 짚어주는 양자택이적 성경읽기 입니다. 성경 읽기에 대한 이론과 성경이 삶에 적용되기 위한 안내가 풍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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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과 함께를 먼저 읽고 교수님의 이 책이 궁금해져서 먼저 나온 책이지만 나중에 사서 보게 되었습니다. 교수님의 학문적 깊이에 비해서 필력에서 느껴지는 겸손함은 오히려 이상환 교수님의 강의가 정말 궁금해진다는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ReBible이 Revival이라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코로나로 침체 되어있는 한국교회에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는 책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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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본문을 읽었음에도 해석이 다른 경우가 있다 누구는 a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말하지만 누구는 b를 중요하게 생각해서 말한다 이런 차이는 어떻게 생겨난 걸까 성경은 각자에게 다른 메시지를 증거하기위해서 쓰여진 걸까 이런 질문을 시작하면 이제 바른 성경읽기를 시작할때가 된거다
무조건 나에게 맞는 말씀이 중요한게 아니라 성경을 어떤 방법으로 읽고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를 쉬운 글을 통해서 적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