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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자이언트 익스플로러 7권 읽으면서 뉴욕 지하 세계로 완전히 들어서는 순간이 소름이었음. 다이가 처음으로 미국 클럽 문을 열고 들어가는 장면 하나만으로도 공기가 달라지는 게 느껴졌음. 세션 뮤지션들의 눈빛이 날카롭고, 한 음절도 허투루 안 치는 분위기가 페이지마다 압박감으로 다가옴. 실패의 맛이 이렇게 쓰고 강렬할 수가 없었음. 배경은 더러운 지하 클럽과 비 내리는 거리뿐인데, 그게 오히려 재즈의 본질처럼 다가와서 숨 쉴 틈이 없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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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슈프림에 비하면 확실히 분위기는 밝아진 게 마음에 듭니다. 뭔가 유럽편은 '고립감'같은 게 좀 더 많이 느껴졌거든요. 그와 달리, 익스플로러 시리즈는 긍정적인 자유로움 같은 게 잘 드러납니다. (물론 첫 번째 외국행이다보니 슈프림은 조금 더 닫혀있다는 인상을 받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동료 모으기 자체는 이미 '블루 자이언트' 때부터 쭉 있어왔기에.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관심'은 늘 있는 편입니다. 익스플로러에서는 아무래도 각자 영역에서 고수가 모였으니 조금 더 능수능란하게. 그러면서도 '신선한' 무대를 보여주는 게 재밌습니다. 음악을 그림으로 표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텐데도 불구, 매번 참신한 효과음 표현과 더불어 무대 연출을 선보이니 참 재밌게 감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7권에도 색다른 표현 하나가 또 나왔지요. 정말이지 주인공의 색소폰 연주실력만큼이나 '한계'가 없구나... 란 생각이 절로 드는 7권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