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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이 가도 썩지 않는 플라스틱에 대해서 들어본 것이 벌써 예전의 일입니다. 그래서 플라스틱은 쓸모를 다하고 쓰레기가 되었을 때 어떻게 하나에 대해서 더 고민스럽다는 것도 자명하게 알고 있지요. 그러면서도 둔감하게 여전히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제품에 손이 가고 눈길이 가고, 그래서 사고 또 사고를 반복하는 저 자신을 마주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와 진화를 거듭하면서 이 플라스틱은 나의 생활 곳곳에서 당연하다는 듯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더 큰일이다 싶지요. 이제는 이것도 플라스틱 재질이라고요? 하는 물음이 자연스럽게 몇 번이나 반복되는 것에 놀라지도 않을 지경이니까요.
그래서 이 책 '그저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했을 뿐인데'를 마주하는 마음은 다소 무거울 수밖에 없습니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가능한 한 줄이고 플라스틱에 대해서 좀 더 유식해져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당장의 편리함을 좇는 저 자신이 부끄럽지만 다시 일상에서 또 플라스틱에 손이 가는 이 모습을 어떻게 바꾸어볼까 싶어요. 이 책은 여러 사람들이 며칠에 걸쳐, 구체적으로 9일간에 걸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출하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느꼈는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차라리 교훈처럼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자는 마음에 와닿지 않는 말을 반복하는 것보다 보여주기를 통한 생각의 변화와 실천을 꾀한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결국 일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실천해나가면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고 그 걸음들이 모여 환경문제, 생태계 문제를 해결하는 밑거름임 됨을 자연스럽게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시사하네요. 이 책에 등장하는 9분은 우리가 익히 아는 유명인, 공인들이어서 더 눈길을 보내면서 책을 볼 수 있다는 점도 산뜻하게 와닿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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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저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했을 뿐인데 -글쓴이 : 박현민 -업체명 : 우주북스 -후기내용 :
플라스틱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근 10~20년도 되지 않았다. 플라스틱이 생겨난 1907년 이래 그동안 산업화와 편의성으로 인하여 무분별하게 사용되었다. 그말은 즉슨 100년 가까이 플라스틱은 알게모르게 지구의 암적인 존재가 되어 서서히 내포되어왔고 그것이 수면위로 드러난 것이 역설적이게도 10~20년전이라는 말이다.
플라스틱 쓰레기로 배가 가득 찬 고래나 기타 해양생물 등이 징조가 되어 나타나고 있다. 표면적인 징조와 더불어 해양에 있는 작은 물고기들은 플라스틱을 플랑크톤으로 오인하여 먹게 되는데
그말은 즉슨 해양에 방류된 독성 물질이 플라스틱 알갱이와 결합하면, 이를 플랑크톤으로 오인한 물고기를 통해 우리 식탁에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이처럼 사용하기는 이롭지만 사용 후에는 해로움의 대가가 큰 플라스틱에 대해 알아보자.
플라스틱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플라스틱 [plastic] (화학백과)
1907년 레오 배클랜드(Leo Baekeland)는 최초의 상업 용도의 페놀계 수지 배이크라이트(Bakelite)를 개발하였으며, 플라스틱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였다. 페놀과 폼알데하이드를 혼합하여 단단하고, 가벼우며 가공이 쉬운 재료를 저렴하게 생산하여, 플라스틱 시대를 열었다. 석유 화학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합성 고분자들이 개발되었으며, 편리한 가공성, 낮은 가격, 내수성, 내산화성 등을 가지어서 금속, 석재, 나무, 가죽, 유리 등의 고전적인 재료를 빠르게 대체하였다.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재활용하는 비율은 9%도 채 되지 않는다고 한다. 나머지 91%는 소각 처리 12%, 79%는 매립하거나 그대로 버려져 지구 표면에 남는다고 한다.
파비앙, 박준우, 박윤희, 한민수, 양재웅, 김의석, 이한나, 윤고은, 솔비 등 9명의 생활하면서 겪게되는 플라스틱에 대한 기록과 객관적(이성적), 주관적(감성적)으로 곁들여진 다양한 해석을 통하여 플라스틱의 여러 면모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인류의 기술 중 발명되어 계속 지속적으로 사용되거나 또는 반대로 사양되는 표본들도 많지만 지금 현재는 뿌리깊게 고착화되어 필수적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표본 아이템 중 하나가 플라스틱이다.
플라스틱이 이처럼 대중화된 이유 그 속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플라스틱은 가격이 싸고 어느 분야에서든지 전방위적 소재로 사용 가능한 면이 있으며 잘 부식되지 않고 가볍기 때문에 포장, 운반이 용이하다는 등의 여러 장점들이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말하면 그만큼 활용 후에 사용가치가 없어졌을 경우에 발생되는 어마어마한 쓰레기와 잘 부식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재활용률도 9%대로 상당히 낮고 전부 소각하기에는 유해물질 발생으로 인한 공기에 대한 환경의 심각한 문제와 매립시에도 토양에 대한 문제도 양립해서 가져오기에 이는 두고두고 골칫거리가 아닐 수 없다.
하여 본 책에서는 이를 해결할 제안적 모델을 제시하고자 친환경에 관심이 많은 유명셀럽이나 전문 분야의 지식인 등 총 9명의 일상을 통해 그들이 플라스틱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일상에서 살아가는 기록들과 고충, 다양한 시각과 전문 의견 등을 종합하여 한 권의 책으로서 소개하고자 하는 것이다.
단순히 분리수거를 잘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으로 생활했다고 자부했던 대부분의 사람들, 그간의 모든 지식들이 본 책을 통해 핵심적인 부분들은 잘못 알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의미깊은 깨우침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플라스틱이 생활 속, 사회 속, 모든 분야에 깊숙히 침투한 만큼 이를 바꾸기 위한 선제적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 상황에서는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미생물을 발견하여 상용화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당장 현실화되기에는 제약이 있다고 알지만 상용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인류의 크나큰 쾌거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전까지는 플라스틱이 한번 매립되면 500년 동안 썩지 않는 다는 점도 간과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당면한 현실이기도 하다.
또한 상용화가 된다고 해도 그것을 바꾸기까지는 또 최소 몇십년의 세월이 흐를 수도 있다는 점 또한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리고 그 후 완전히 대체되었더라도
그동안에 지구 환경의 오염원인 플라스틱 잔재를 제거하는 일은 경제적 비즈니스 이유 때문에 환경을 정화하는 일도 생산적이고 경제적이다라는 모델이 확립되기 이전까지는 상호충돌되어 그 또한 수 많은 세월의 고초를 겪을 수도 있다.
그러한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내 자식과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플라스틱 양을 줄이고 친환경적 생활의 모범을 선도하려고 시도하는 저자와 저자와 함께한 9명의 사람들을 통해 환경에 대해 크나큰 깨우침을 일깨워주는 책으로서 권장하는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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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그저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했을 뿐인데 -글쓴이 : 박현민 -업체명 : 우주북스 -후기내용 :
기대평
그저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했을 뿐인데 기대평입니다.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해 환경 오염의 주범이라고 들었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기록을 했는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총평
플라스틱에 대한 다양한 견해와 정보를 인터뷰한 내용으로 인하여 환경에 대한 견문이 넓어진 느낌이다.
리뷰
시초에 플라스틱을 발명하면서부터 플라스틱에 대한 환경 오염에 대한 서막이 서서히 내려진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서 발명한 플라스틱은 일상 곳곳 깊숙이 플라스틱이라는 존재를 의식하면서 표면적으로 드러나 사용되기도 하고 플라스틱인지 알지 못한 채 내재되어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플라스틱에 대해 저자가 인터뷰한 여러 각 계층에 종사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알 수 있는 점은 플라스틱 환경을 줄이기 위해 노력은 하지만 필수불가결적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의 이면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플라스틱을 대체하면서 플라스틱 자체를 뛰어넘는 친환경 소재의 혁신적 개발이 도래되지 않는 한 국가와 기업, 개개인의 노력과 교육 시스템으로 당분간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플라스틱 대신 대체 가능한 품목으로 사용 가능한 소재부터 찾아 발굴해나가는 것이 지금 할 수 있는 지구 환경에 대한 최소한의 타협이라고 볼 수 있겠다.
예를 들면 스타벅스 커피 매장에 가면 빨대는 지금은 전부 종이 빨대로 대체되어 사용하지 않는가?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것이 100% 재활용이 아니라 단 9% 재활용임을 안다면 100% 재활용하거나 100% 친환경적으로 자연에 소각되거나 매립 흡수되게 하는 소재가 발견되기 이전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지구에게 있어 최대한의 성의를 알 수 있게 하고자 하는 책으로서 적극 추천하고 싶은 바이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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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실천 운동을 펼지는 기자, 방송인 "박현민"이 9인의 인터뷰를 모아 편집한 책이다. 9일간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공유하고 느낀 점들을 담았다. 다양한 직업층의 전문인들을 간접적으로 만나보면서 자연스럽게 '나의 일상'을 돌아보게 된다. 참여한 9인도 플라스틱 사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아티스트 솔비나 외근이 많은 방송 관련 업계의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작업에 필요한 물감, 현장에서 일하며 마시는 생수, 포장음식 등의 포장재들의 대부분이 플라스틱이기 때문이다.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에코백과 텀블러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일반화되었다고 생각할 정도의 이 정도 실천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에 역부족이다. 인터뷰어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모두 이런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고 플라스틱 외에도 다른 방식으로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과 관심이 높은 것을 볼 수 있다. "불편을 감수해야 하지만, 편안함보다도 더 큰 가치에 동의하게 되면 다시 예전 시대로 회기 하는 것 같은 기분도 견디게 된다._129"라는 말은 '확실한 재앙'에 대한 개인의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편견을 가지고 있던 솔비의 발언에도 나도 모르게 끄덕이게 되며 이제 모두가 각자의 일상에서 환경에 대한 실천적 자세를 적극적으로 취해야 할 때라는 것을 느낀다. 지금, 당장, 꼭! 해야 하는 일인 것이다. "현실적인 고민을 명확하게 던져주고, 같이 해결해나가면 재미있겠단 생각이 든다. 맨날 환경운동이라고 '텀블러 쓰기', '에코백 사용하기'만 강요하니깐, 마치 그것만 잘 하면 충분히 환경문제가 해결된 것 같다는 착각에 빠지는 것 같다. 뭘 해야 한다는 강요보다는, 인식의 변화, 참여, 순환 등의 해법이 필요하다._154 솔비" 저자의 질문을 따라 참여자의 이야기를 듣다가 나는 이 질문에 뭐라고 답할 수 있을까 자문하게 된다. "이제는 여기에서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갔으면 한다."라는 저자의 말에 그 이상의 실천을 생각해 본 적이 있나 반성하게 된 시간이 되기도 했다. 환경의 문제에 대해 더 생각해 보고자 읽었던 책이었는데 아주 쉽게 읽혔지만, 일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플라스틱 줄이기에 대한 고민을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진지한 주제의 책이었다. 우리 아이도 함께 읽어보면 좋겠다. 함께 사는 세상이니까!
"일회용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초, 사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분, 그리고 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00년이다." -프란스 티메르만스(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부위원장)
"당장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온다고 해서 입게 되는 타격을 아직 제대로 실감하지 못하니깐 '아직 괜찮다'고 생각하게 된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직접적 체감이 없으니 그것을 포기하는 거다._ 셰프 박준우"
"에코 오오티디 OOTD 를 하는 사람들이 요즘 많이 보인다. 중고샵이나 세컨핸드샵에 가서 옷을 사는 건데, 깨끗하게 진열이 되어있다. 예전과 달리 중고 제품을 사는 게 부끄럽지 않고, '이게 환경을 위하는 행위다'가 되어 자랑하고.. 싶은 게 된다. 버리지 않고 판매하자! _이한나" #그저플라스틱쓰레기를기록했을뿐인데 #박현민 #우주북스 #문화충전 #제로플라스틱 #플라스틱쓰레기 #인터뷰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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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지만 굳이 의식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굳이'라는 표현에 담긴, 괜히 애를 쓰고 싶지 않다거나 너무나 당연해서 무신경하게 된 것에 대한 뉘앙스는 의외로, 시간이 지나고 '굳이'의 경우가 쌓이던 어느날 쾅- 하는 큰 소리로 존재감을 드러내게 된다.
<그저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했을 뿐인데>는 제목에서도 느껴지듯, 환경에 대한 책이다. 표지를 장식한 9명 가운데에는 공중파나 유튜브를 통해 잘 알려진 '셀럽'도 있다. 유명인들의 환경 보호 실천이라~ 호기심이 일어 책을 펼치고, 곧 진솔하고도 피부와 와닿는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Project 99를 기획하고 이 책을 쓴 저자 박현민님은 13년차 기자, 10년차 방송인, 5년차 출판인에 N년차 N잡러라고 본인을 소개한다. 직업적 특성상 콘텐츠를 기획하고 알리는 일을 많이 하다보니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유명인들을 만날 기회도 많고 이런저런 행사 및 캠페인 홍보 과정을 통해 접한 트렌드도 많고 변화에도 민감하다.
이번 책은 이제 위기감도 슬슬 사라지고 있는 지구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 가깝고 구체적으로, 실생활에서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한 기획이 돋보인다. 9일동안 (오직! 9일 동안이라도)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스스로 기록하게 한 뒤, 인터뷰를 하며 그들의 '먼저'의 경험을 나누는 것이다.
일상에서 개인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신경쓰며 노력하고 있어도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은 플라스틱 없이는 돌아가지 않는다. 심지어 플라스틱으로 분류되는 줄 몰랐던 -플라스틱 성분이라고 생각 못한- 매일의 물건들이 그렇게나 많은 줄도 몰랐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은 '유명인'이고 '셀럽'이지만 그들도 지금 여기서 함께 살아가는 시민이자 지구의 한 생명체로서 활동에 임했다.
각각의 직업 분야가 다른 사람들이 그들이 속한 환경과 일상 속에서 사용한 9일 동안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하고 눈으로 보며 새삼 느낀 것을 진솔한 대화/인터뷰를 통해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환경을 보호해야하고 기후 위기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과 지속적인 실천이 매우 어려운 것이며 그래서 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임하는 것은 의외로 결이 다르다.
플라스틱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이외의 쓰레기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플라스틱으로 대체해서 오히려 살릴 수 있는 지구 환경에 대해서까지도 고민의 깊이와 넓이를 확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9명을 보고 작심삼일이어도, -플라스틱 쓰레기를 아예 만들지 않는 삶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꾸준히 그리고 지금 당장 실천해야겠다는 경각심과 책임감이 함께 들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그저플라스틱쓰레기를기록했을뿐인데 #박현민 #인터뷰집 #우주북스 #환경보호 #쓰레기줄이기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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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하자면 저는 환경공학을 전공했습니다. 고등학교때부터 환경에 관심이 많아 여러 활동을 많이 했었는데, 요즘은 환경에 관해 많이 무덤덤해진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빨대가 거북이 코를 찌르는 영상을 보기 전까지는 그저 환경공학을 전공했다는 자존심만으로 의식있는 사람인척 했던 것 같습니다. 그 영상 이후 우리의 생활 속 깊이 파고든 쓰레기,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에 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재활용이 되는 것들과 안되는 것들, 버려야 하는 것들과 다시 쓸 수 있는 것들 사이에서 한번 더 고민해 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이 책은 방송인 파비앙, 셰프 박준우, 패션 디자이너 박윤희, 파라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감독 한민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영화감독 김의석, 시나리오작가 이한나, 소설가 윤고은, 아티스트 솔비 등 9명의 목소리에 담긴 플라스틱 쓰레기에 관한 생각들을 들어보고 있습니다. 환경에 관한 책 답게 친환경 종이로 제작되었네요. 콩기름 잉크로 인쇄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것만으로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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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이 9일 동안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를 스스로 기록하고 그것에 관한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는데요, 저도 가상의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볼까 합니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해 줘서 고맙다. 기록하면서 어땠나?
유노유나 : 책에 나온 것처럼 9일간 진행하지는 못했고, 사흘간 나왔던 플라스틱 쓰레기 중심으로 기록했다. 우선은 주말에 진행했던 큰 행사가 있어서 부득이하게 점심식사를 도시락으로 먹었는데, 거기서 발생하는 플라스틱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나왔고, 생수, 커피컵 뚜껑, 음료 등 의식하지 못한 플라스틱들이 많이 발생했다. 행사장에서 용기를 씻을 수가 없어서 그냥 한군데 모으긴 했지만 이렇게 처리하게 되면 재활용이 어렵다고 들어서 마음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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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가 많이 발생하지 않을 상황을 만들면 되지 않을까?
유노유나 : 요즘은 재택근무를 많이 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플라스틱을 사용하긴 하는 것 같다. 밥도 집에서 먹고, 물이나 음료도 집에서 컵을 이용하기 때문에 쓰레기 발생량이 적지만, 사무실에 출근을 하거나 일을 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쓰레기가 발생하는 상황이 생기는 것 같다. 물론 그런 경우는 의식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야 겠지만.
플라스틱 쓰레기를 분리배출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
유노유나 : 인터넷을 찾아보고 가능하면 딱 맞게 분리배출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이곳저곳 말하는 기준이 다 달라서 그게 어려웠다. 예를들어 생수병 라벨 같은 경우 모든 비닐을 떼고 버리는게 좋다고 알고 있는데, 잘 안떨어지는 것도 있고, 재활용 업체에서 비중을 이용해 분리하니 그냥 버려도 된다고 이야기 하는 곳도 있었다. 오히려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업체에서 쉽게 분리할 수 없는 재질로 만들게 되었다는 뉴스도 들었고, 기업이 아닌 소비자가 환경에 대한 부담을 지는 것이 맞는거냐는 의문도 생기게 되었다.
맞다. 사람마다 이야기 하는게 다 달라서 정부에서 명확하게 알려줄 필요가 있는것 같더라.
유노유나 : 유리병 같은 경우도 뚜껑은 철이라서 따로 버리곤 했는데 그냥 병 뚜껑이 닫힌채로 버려야 깨끗하게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하더라. 정부에서 명확하게 일관성있는 메시지를 줄 필요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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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플라스틱 없는 삶'도 가능할까?
유노유나 : 박준우 셰프의 인터뷰처럼 단기간은 가능하겠지만, 장기간은 어려울 것 같다. 요리 재료의 특성상 상하지 않고 안전하게 배송을 하려면 기업 입장에서 플라스틱 사용은 포기할 수 없는 부분 인것 같다. 다만, 기업에서 조금 더 관심을 가져서 친환경 소재를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소설가 윤고은)
이 책을 읽고 느낀점이 있다면?
유노유나 : 이한나 작가처럼 '솝베리(soapberry)' 열매를 사서 세제 대신 만들어 사용하긴 어렵겠지만, 의식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과 대체할 수 있는 대체제를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단순히 '플라스틱을 쓰지말자' 이러는 것 보다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먼저 인지하는 것, 그것이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아티스트 솔비)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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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했을 뿐인데 최근 지구 환경 문제에 평소보다 관심이 더 생겨서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던 중이 었는데 이 책을 읽게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어떤 내용들일까 너무 궁금했는데 다른 나라 경우도 알 수 있고 생각했던 것보다 여러가지로 다양한 정보들을 많이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일단 집에 있는 플라스틱들에 관심이 가고 일회용 용품들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꽤 많더라구요. 그리고 재활용이 되는 것과 안되는 것. 그리고 올바른 배출 방법들을 찾게보게 되었습니다. 알고 있던 것과 다른 부분들이 꽤 되더라구요. 그래서 잘못 알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 다시 짚어보았습니다. 또한 이미 있는 플라스틱을 정리하는 것과 밖에서 새 플라스틱을 더이상 사지 않는 방법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네요. 플라스틱 뿐만아니라 뭔가 새로운 것을 사기보다 이미 있는 것부터 잘 쓰는 것에 집중해야겠습니다. 쳐박혀있는 것들 정리해서 잘 쓰거나 버리거나 나눔하도록요.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솝베리 열매입니다. 저도 꼭 써봐야겠어요. 쓰레기가 전혀 안나오는 방법이니 주변에 널리 알려주고 싶네요. 정말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한 것 뿐인데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책 입니다. 직접해보면 자신의 생활 습관과 패턴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박현민 #우주북스 #그저플라스틱쓰레기를기록했을뿐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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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이 기록한 9일의 플라스틱 쓰레기 일지로 나누는 이야기를 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나도 하고 싶다, 나도 말하고 싶다' 였다. 친환경적인 움직임에 참여하고 싶기도 했고,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기도 했다. 물론 책은 한 데 모여서 하는 토론이 아닌 1대1 인터뷰 방식이었지만. 책은 친환경 종이, 재생지로 만들어졌다. 요즘 친환경~ 친환경~ 하면서 막상 들여다보면 정말 친환경이 맞나 싶은 것들이 있는데 종이 재질부터 아주 마음에 쏙 들었다. 중간중간 페이지를 채우는 재활용 마크도 귀여웠다. 읽는 내내 모든 질문에 함께 답하며 생각해보았다. 나도 이 책의 구성에 맞게? 참여자들이 받은 질문에서 마인드맵 형식으로 내 생각을 써보기로 했다. 파비앙은 프랑스 출신의 방송인이다. 프랑스는 플라스틱 쓰레기, 환경 보호에 대해서 우리 나라보다 의식 수준이 높아보였다. 과도하게 플라스틱을 남발하는 사람은 주변인들에게 너무 당연하게 핀잔을 받는다고 한다. 심지어 질풍노도의 10대들도 "쟤 플라스틱 엄청 많이 쓴대~ ㅋㅋ" 라는 분위기여서 알아서 자제가 된다고 하니, 놀랍다. 파비앙이 받은 아래 질문에 내가 답해보았다. 질문 : 플라스틱 외 어떤 환경 문제에 또 관심이 있나 나 : 기후변화가 야기하는 야생동물의 생존위협, 환경보호를 위한 채식 실제로 나는 지난 7월 말부터 환경보호를 위한 채식일지를 작성하고 있다. 곧 9월 일지를 올릴 생각이다. 육고기 생산을 위한 축산업은 엄청난 양의 탄소를 배출한다고 한다. 채식은 어렵지만 간헐적 채식이라면 누구든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달에 열흘, 고기를 먹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양재웅 박사는 초보 환경 지킴이, 생각은 있지만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이다. 나는 이 단계보다 살짝 위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음 글에서 충격을 먹었다. 양재웅 : 근데 이거 배출할 때 재활용 분리를 잘해서 버리면 되는 것 아닌가? 질문자 : 플라스틱 쓰레기로 배출되면 약 9%정도 재활용 된다. 소각처리 12%, 나머지 79%는 매립하거나 그대로 버려져 지구 표면에 남는다. 바다에는 매년 약 800만톤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흘러든다. 양재웅 : 그렇게 많이 버려진다고? 나 : 그렇게 많이 버려진다고???? 플라스틱 쓰레기야 당연히 적게 생기는게 좋은거고, 일단 나온 것들은 분리배출을 잘해서 최대한 재활용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9% 정도만 재활용된다고 한다. 두자릿수도 채우지 못했다. 충격이었다.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매우 심각...) 이 외에도 여러 참여자들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있었다. 그 중에서도 나는 김의성 감독과 이한나 시나리오 작가의 이야기를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 물론 나보다 윗 길이지만 이한나 작가가 환경보호를 위해 이것저것 시도하는 모습, 그리고 주변인을 변화시키는 모습에서 묘한 동질감과 부러움을 느꼈다. 그리고 내가 잊고 있던 방법들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순간이었다. 책을 통해서 다시 떠올린 환경보호 방법들을 몇가지 적어본다. - 플라스틱 줄이기 : 재활용 분리배출로 커버되는 것은 9%, 플라스틱 자체를 줄이는 것이 최고다 - 태양열 에너지(대체 에너지) : 한동안 관심이 많았다. 태양열 충전기를 중고로 구입해서 사용해보기도 했는데, 안타깝게도 효율이 떨어지는 바람에 흥미를 잃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작았던 것 같기도 하고.. 다시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 고체 샴푸(샴푸바) : 2-3년 전부터 꾸준히 보였지만, 탈모에 예민하므로(?) 애써 모른척 해왔다. 그렇게 사용한 플라스틱 샴푸통이 몇 개인지 모르겠다. 한번.. 사용이라도 해봐야겠다. 의외로 머리털이 솟아날 수도 있지 않을까. - 에코 OOTD : 나는 이미 친구들과의 모임을 통해 아나바다 운동을 해오고 있다. 이것도 꽤나 오래되었다. 서로서로 잘 안 입은 옷을 가져와 '이건 네가 어울린다, 이건 네거다' 하며 재미있게 논다. 이것도 환경을 위한 일이라니 괜히 뿌듯한 느낌이다. 나는 가급적 텀블러를 가지고 다닌다. 가급적 일회용 수저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가급적 휴지/냅킨 등도 적게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어쩔 수 없이 발생한 비닐봉지는 여러번 쓰려고 노력하고, 가장 가까운 가족들에게 먼저 권하고 있다. 지구를 위해서 이정도는 해주고 싶다. 이 책을 읽은 다른 누군가도 한번쯤은 나무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고, 2장 쓰던 휴지를 1장으로 줄이는 경험을 해본다면 참 좋겠다. 이 글은 도서리뷰단으로 선정되어 도서를 협찬받은 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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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했을 뿐인데>
일회용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초, 사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분, 그리고 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00년이다.
각각 다른 일에 종사하고 있는 9명이 9일 동안 기록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공유하고 이후 인터뷰 형식을 빌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한 사람이 9일 동안 배출한 플라스틱 쓰레기만 모아도 이렇게나 많이 나오네요. 투명하고 커다란 용기들 뿐만 아니라 매일 사용하는 마스크나 비닐도 플라스틱으로 분류할 수 있어요. 건전지를 사도 조그만 플라스틱 포장이, 약을 먹어도 플라스틱 포장이 빠지지 않으니 플라스틱 없는 제품을 찾는 것조차 힘들 지경입니다.
모델 겸 방송인 파비앙은 프랑스에서 왔습니다. 프랑스는 사회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고 정책적으로도 환경보호에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일상에서 환경을 생각하지 않으면 스스로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환경을 생각하는 사고를 합니다. 환경보호와 경제발전은 한 번에 이뤄낼 수 있고 오히려 함께 신경쓴다면 더 좋은 형태의 경제성장이 가능하다는 그의 견해에 공감합니다.
푸드 칼럼니스트이자 셰프인 박준우는 식재료를 취급하는 업종이다보니 식재료 유통 패키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가정에서 가장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출하는 것이 식재료 포장재인 것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공감이 가는 말들입니다. 과일이나 채소는 손상을 줄이기 위해 그리고 보관과 적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단단한 플라스틱으로 포장합니다. 그것이 훨씬 경제적이기 때문이죠. 상품 판매 포장에 관한 것들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으며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노력해야 할 문제입니다.
우리나라는 분리수거가 잘 되어 자원 재활용이 잘 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플라스틱 쓰레기의 재활용률은 9%에 불과합니다. 열심히 씻고 말려서 분리배출해도 대부분은 소각이나 매립되는 것이 현실이죠. 때문에 분리수거와 재활용을 잘 하는 것보다 애초에 쓰레기를 만들어내지 않는 것이 훨씬 더 좋은 방법입니다.
단순히 '플라스틱을 쓰지말자' 이러는 것보다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먼저 인지하는 것, 그게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가수 겸 화가인 솔비는 평소 텀블러를 사용하고 되도록 걸어서 이동하는 등 노력하면서도 작품활동에 사용되는 물감이나 재료들이 어마어마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출한다는 사실은 미처 자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감이 결과적으로 환경보호와도 연결될 것이라 믿으며 예술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모아서 버리는 재활용 쓰레기를 보며 정말 너무 많다...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지만 당장 쓰레기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는 없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모아 버리던 것을 2주에 한 번 1달에 한 번 이렇게 그 주기를 늘려나가는 방법으로 저는 쓰레기를 줄여나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에코 OOTDOutfit Of The Day는 주변에서 물려받거나 중고로 옷을 구매하는 것을 SNS에 인증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가벼운 놀이처럼 취급되기도 하지만 이러한 활동들이 모여 결국은 좋은 결과를 이루어 낼 수 있기에 각자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 환경을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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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책 한 권을 읽었습니다. 책 제목은 '그저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했을 뿐인데'. 저자는 기자, 방송인, 출판인이자 N잡러인 박현민이라는 분입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내는 활동을 하시는 분이네요.
이 책 구성이 참 독특합니다. 저자가 자신의 지인 9인에게 각각 9일 동안 플라스틱 사용에 대해 기록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그 소감에 대해 인터뷰한 글들을 엮은 책입니다. 그 9명 중에는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익히 잘 아는 분들도 있습니다. 방송인 파비앙, 셰프 박준우, 패션 디자이너 박윤희, 파라아이스하키 국가대표님 감독 한민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영화감독 김의석, 시나리오 작가 이한나, 소설가 윤고은, 아티스트 솔비. 책 제목에 플라스틱이 들어가 있으니 뭔가 환경 전문가의 날카로운 지적과 통찰력있는 대안제시 등이 있어야 할 법하지만, 이 분들 모두 우리와 다를바 없는 똑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일반적인 9명의 목소리에도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라스틱 사용에 대한 다소 의외의 생각과 경험들이 묻어나고 이를 공유할 수 있어서 나름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이 책의 겉 모습을 접하고는 독특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책의 내지를 친환경 종이로 제작되어 다소 거친 느낌이 났습니다. 그리고 판형도 일반적인 크기가 아니라 다소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제본 과정에서 버려지는 종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이 크기로 제작했다는 저자의 의도를 읽고는 컬러 그림 하나 없이 삭막한 흑백 인쇄가 되어 있는 인쇄상태에 대해서도 일견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내용은 앞서 말한 9명이 고작 9일 동안 사용하는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해 기록하고 그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 뿐인데, 그 울림은 상당합니다. 인터뷰이들 모두 전문적인 환경 운동가도 아니고 그저 하루하루의 팍팍한 현실에 먹고살기 바쁜 일반인이다 보니 거창한 환경보호 활동을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머리로는 알지만 쉽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면 나와 크게 다를바 없다는 생각이 들지만, 작지만 각자 나름대로 실천에 옮기고 있는 행동이나 생각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평소에 샴푸와 바디워시를 리필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비행기를 탈 때면 미안한 마음이 든다는 파비앙, 세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는 이한나 작가의 이야기를 읽으며 많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 이 분들은 나름 적극적인 환경운동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불필요한 쇼핑 등 소비를 줄이고 있다는 솔비의 케이스처럼 간접적으로나마 환경 보호에 기여를 하는 방법도 나름 의미있는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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