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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SCULPTURE 한국 조각을 읽는 스물한 개의 시선
조작품이야 서양미술을 찾아 공부하면서 몇 점을 본 적이 있다. 고대 그리스 신화를 소재로 한 것들 그리고 르네상스 시대 작품들 말이다. 미켈란젤로 등, 유명한 작품들 있지 않은가 그런 것 정도가 전부라서 이 책 한국의 조각에 관한 책, 은근히 관심이 생겼다. 나의 부족한 조각품 보는 안목에 뭔가 더 얻어들을 게 있을 거라는 긍정적인 생각(?).
제목이 한국 조각을 읽는 21가지 시선이니까 그 21가지가 뭔가 우선 궁금했다. 21가지, 약간 많기는 한데, 그래도 그런 시선만 제대로 파악해 두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치고 읽어보았다.
이런 글이 나의 글 읽기에 기운을 불어넣는다.
그러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해서 이 책 읽었다,
읽다보니 내가 오해했나보다.
<한국 조각을 읽는 21가지 시선>이라고 해서 나는 조각품을 감상하는 방법을 말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현재 한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조각 예술에 관하여 21가지로 검토해보는 글이다. 그래서 다음 다섯 분야에 대하여 각각의 전문가가 몇 가지 글을 쓴 것들을 종합해 놓은 것이다.
CHAPTER 1. History of K-Sculpture 한국 조각의 역사 CHAPTER 2. 樂樂遊覽 2022한강조각프로젝트 ‘낙락유람’ CHAPTER 3. Public Art & Public Sculpture 공공미술과 공공조각 CHAPTER 4. Contemporary Sculpture of Pluralism 동시대 다원화 조각 CHAPTER 5. The Value of K-Sculpture 한국 조각의 가치
타이틀 제목을 영어랑 같이 해놓아서 복잡하게 느껴지니 다시 한번 한글로만 읽어본다.
이렇게 한글로만 읽어보니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한눈에 들어온다,
<CHAPTER 1. 한국 조각의 역사>
이 챕터에서 읽고 새겨야 할 게 많다. 예컨대 <전통은 어떻게 현대조각에 작동하는가>에서는 우리나라 조각의 전통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전통이 현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살펴보고 있다. 우리조각의 전통과 아울러 현대조각에 관하여서도 알게 되는 글이다.
조각에 대한 문외한인 나로서는 생경한 내용이지만 그래도 이 글을 읽으니 전통과 현재를 아우르는 시각을 어느 정도 갖게 되었다.
우선 이런 글, 자체가 좋다.
문장이 수려하다. 깔끔하면서도 문장이 수려하다. 백자 달항아리를 묘사하는 글이 마치 백자 항아리를 빚는 장인의 솜씨와 방불하다. 그 다음 우리 슬픈 역사를 거론하는 글이 연이어 나오니 비장하기까지 하다.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그렇게 백자 달항아리는 우리 역사 속에 살아있다는 것, 이제 더하여 상징을 넘어 조형 언어로 나아가고, 한국을 상징하게 되었다. 우리의 정신을 보여주는 우리 전통의 조각품들이 이제 현대로 넘어와 우리 전통의 상징이 된다는 것 아닌가? 해서 이런 글은 조각의 역사를 일별하는데 아주 유용하고, 게다가 품격있는 글이라 하겠다.
K조각을 우리 역사와 연결하여 반추하는 글도 계속된다. <상실에서 회복으로, 한국전쟁과 추상조각> (46쪽 이하)
<樂樂遊覽 2022한강조각프로젝트 ‘낙락유람’>
2022년에 서울 뚝섬에서 열린 대규모 전시회, 대형 야외조각 300점과 소품 800점이 전시되었다. 그 중 몇 점을 이 책으로 보게 된다.
글을 읽으면서는 이런 것도 알게 된다.
르네상스 시대에 그림과 조각의 우열을 다투었던 담론을 말한다. 르네상스를 공부하면서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간에 있었던 언쟁이 단지 일회성으로 끝난 게 아니라는 것, 여기서 알게 된다.
<CHAPTER 3. 공공미술과 공공조각>
길가 큰 건물 앞에 으레 놓여있는 조각품들이 그런 연유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 미술이 공공의 작품이 되어 시민의 일상에 스며들게 되었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CHAPTER 4. 동시대 다원화 조각> <CHAPTER 5. 한국 조각의 가치>
한국 조각의 가치는 시장을 말한다. 조각품을 돈으로 거래하는 것, 그럴 때 화폐로 교환되는 가치를 말한다. 우리 조각의 추상적인 가치를 말하는 게 아니다. 이 챕터에서는 진지하게 우리 조각의 가치를 논하고 있다. 돈이 돌아야 작품이 만들어질 테니까. 이런 논의도 분명 필요할 것이다. 조각 작품의 풍성한 생산을 위해서.
다시, 이 책은
한술 밥에 배부르랴, 는 우리 속담이 이 책을 읽고난 소감에 제격이다. 전혀 조각에 문외한인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그냥 허투루 스치고 넘어간 통찰이 어디 한 두군데일까? 일껏 힘들여 쓴 글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것들이 많을 것이니, 필자들에게 그저 죄송할 뿐이다. 그래도 어느 정도 K조각 예술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나를 알게된 것, 고맙고 감사한 일이다. 이런 좋은 책으로 K 조각의 현황을 한번 가늠해보는 것도 좋고 또한 심미안을 기르는데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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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우리 모두는 아마추어 텔레비전 방송을 하게 될 것이다."비디오아트의 창시자 백남주이 1967년에 한 말이다. 아마도 지금의 유튜브 시대를 예견한 듯하다. 2005년 구글이 내놓은 '사용자가 동영상을 자유롭게 올리거나 시청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디오 플랫폼'이다. (-66-) 정크아트 (Junk Art) 인 작품은 설치 과정에서도 공공 미술 분야에는 전설이 되어버린 에피소드가 생겼다. 높이 9미터 , 30톤에 육박하는 작품을 설치를 위해 사옥 앞에 분해되어 펼쳐 놓았는데 하루가 지난 후 일부가 없어져 버린 것이다. 막대한 가치의 작품 도난에 포스코의 직원들은 물론 경찰, 공무원은 패닉 상태가 되어 주변 모든 곳을 뒤지며 작품의 종적을 살폈다. 범인은 다름 아닌 인근 고물상이었다. 그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이고 수십억원 대의 가치를 가진 작품이라는 인식 없이. 잘 사는 부촌에 드물게 낡은 고철이 뒹구는 것을 의아해 하며 신이 나서 수거해 간 것이다. (-121-) 조각의 사전적 의미는 깎고 새겨 형상을 만드는 것으로,조각은 현실 공간에서 삼차원적 형상을 창작하는 행위를 말한다.하지만 현대에 들어서 과학의 발전과 사회 경제적변화,장소와 관람객의 관계성 등은 전통적 조각 개념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했다. (-167-) 해외 유수 미술관들이 갖방 많이 소장한 한국의 입체 작품이라고 하면 아마도 백남준(1932~2006) 과 서도호(1962~) 의 작품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백남준의 작품은 구겐하임, 모아,휘트니, 스미소니언 등 내로라하는 미국의 대표 미술관들은 물론, 영국의 테이트, 프랑스의 퐁피두, 독일의 ZKM 을 비롯, 암스테르담, 벨기에 등 유럽 전역의 미술관들 및 중국의 롱 미술관, 홍콩의 M+,일본의 도쿄현대미술관 등 아시아 전역의 주요 미술관에서 빠짐없이 소장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국립 기관들은 물론, 리움 삼성미술관 등 주요 사립미술관들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특히, 2008년에는 백남준 스튜디오가 기증한 67점이 입체작품과 2,000여 점이 넘는 비디오 테이프를 소장하게 된 백남준 아트센터가 용인에 개관하여 국내에서도 쉽게 그의 다양한 작품을 접하고 연구할 수 있게 되었다. (-207-) 대한민국에서,흔한 조각하면, 이순신 동상이 먼저 떠오른다. 박정희 때,이순신 장궁 우상화가 시작되었고, 애국심고취를 위해 ,광화문 한 복판에 거대한 이순신동상이 우뚝 서 있다. 청동 동상이 가지는 이미지는 대한민국의 인식과 의식으로 존재하고 있으며, 그 안에 숨여 있는 조각이 품고 있는 전통적 가치,시대적 의미를 읽는 것이 먼저다. 즉 그리스로마 시대에 남겨진 조각은 그 시대의 대표적인 인물이나 종교적인 상징성을 조각상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으며,대표적인 예가 다비드 상이다. 한국에는 한국 특유의 입체예술이 있으며,전세계 미디어 아트 창시자 백남준이 있었다.그는 텔레비전 미디어 아트라는 새로운 입체예술의 개념을 확립하였으며,그로인해 우리가 어떤 예술을 추구해야 하는지 기준을 만드는데 성공했다.용인에는 백남준 아트센터 가 개관하여,K-SCULPTURE의 대표적인 경우라고 말할 수 있다. 고인이 된 이건희가 남긴 미술품은 현재가치로 2조원에 육박한다. 그가 남긴 유산으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안목이 높아졌으며, 이건희 특별 컬렉션이 열릴 때는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결국 조각 예술은 그 예술의 작품성에 있으며, K-SCULPTURE 가 되려면,조각 예술의 절대적인 양이 필요하다. 정크아트(JUNK ART), 하나의 고철이라하여도,그것이 어떤 장소에 ,왜 전시되었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때로는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그 작품이 그 장소에 왜 있는지 이해한다면, 대한민국 K-조각의 수준을 느낄 수 있으며, 대한밍국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공공 미술, 조각 예술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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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공원, 거리를 거릴다보면 재미있고 특색있는 조각품을 만나게 됩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작품의 생각을 추측하곤 하는데요, 작품설명을 보면서 작품을 보면 더 이해하기 좋은것을 알수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조작품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한국 조작을 읽는 스물한 개의 시선을 통해 한국조작이 나아가는 방향과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볼수 있습니다. 김성호 등6명의 작가님이 쓴책, K-SCULPTURE 한국 조각을 읽는 스물한 개의 시선를 리뷰합니다. 조각가라는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엮고 엮어서 만든 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조작을 만들어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볼수 있습니다. 교수, 위원장, 기획자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생각을 만들고 있는 조작품을 설명하고 보여주는 행위는 우리나라 조각이 이렇게 만들어지고 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선명한 사진과 같이 자세한 설명은 조각에 대해 잘모르는 사람도 쉽게 조작에 대해 이해할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조각품의 재질이 변하되고 있는것을 보면 예술도 그 시대를 반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바위나 돌 대리석에서 강철로 변화되고 있는 모습에서 현대사회를 대표하는 재질은 철인것 같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다음의 재질은 어떤것이 될지 궁금합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세계적인 조각가로 알려진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백남준등과 같은 다른 예술분야에서는 두각을 보이고 있는데 아직 조작분야에서 찾기 어려운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조작가를 도전하고 조각문화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합니다. "본 포스팅은 해당 업체로부터 도서를 무료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