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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고 흔해서 중요한 문제들 - 장애, 편견, 경제적 격차, 입시, 경쟁, 진로, 빈곤, 노인 복지 등 - 이 가득이다. 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요원한데, ‘행복’까지 찾아가는 어린이 주인공이 눈부시고 뭉클하다.
“다양함을 인정하지 않는 사회 전반적인 인식 때문에 벼랑 끝까지 몰린 사람들이 느끼는 고통과 슬픔이 만들어 낸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현실의 여러 문제들을 만들고 심화시키는데 적극 가담하지 않았다고 항변하고 싶지만, 전혀 책임이 없는 것도 아닌 부끄러운 어른이라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방해가 되지 않게 조심하며 뭐라도 돕고 싶은 기분이다.
‘평범한 행복’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아이들에게 물어 보았다. 뜻밖에 ‘평범한 일상’이라는 대답을 들었다(초등학생은 답변 전). 어른들에겐 9년 전이지만 십 대 아이들에겐 반평생이 넘은 시간 전부터, 한국사회의 큰 비극과 격변을 함께 지켜보았기 때문일까.
“민주주의는 그 자체보다는 진 사람의 편에 서서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더 나은 방식을 찾는 과정에서 더욱 빛이 납니다.”
내용에서도 배울 점이 많지만, 주인공 어린이가 친구들, 부모님, 선생님과 함께 이야기하는 방식이 가장 부럽다. 한국사회는 지금 분리, 차별, 혐오, 욕설, 막말, 폭력의 전장인 듯도 하다. 내 편과 적 외에는 인간관계가 없는 것처럼.
언어가 사유인 인간은 말과 글을 통해 생각과 의견을 나누고 고민하고 해법을 찾고 공감과 합의에 이르는 방법이 거의 유일하다. 대화가 불가능하고 위축된다면, 편향을 재확인하는 패거리 대화만 성행한다면, 가능성과 희망 대신 흉흉한 침묵이 확대될 것이다. 그건 가해자나 위력자에게만 좋을 일이다.
“자신이 몰랐던 사실을 서서히 알아 가는 과정을 ‘지적 성장’이라고 부릅니다.”
지금 십대들이 어릴 적 나보다 사회 문제에 관한 인식과 관심이 높고 의견도 논리적이다. 행동도 더 많이 한다. 자주 부끄럽다. 내게도 복잡한 계산과 예측되는 가중 부담 대신, 솔직하게 똑바로 문제를 보는 태도가 있었을 것이다.
“경쟁하는 생활에는 승자가 따로 없어요. 경쟁에 뛰어들지 않거나 경쟁에서 지거나 경쟁을 두려워하는 사람만 있을 뿐이지요. 이처럼 힘겨운 생활이 끝도 없이 이어질 거라는 사실을 아이들은 어렴풋이 알고 있어요.”
여전히 그런 분들의 애씀에 기대어, 고마운 것도 대개 잊어버리고, 안온하게 살아간다. 습관과 일상으로서의 학습과 실천을 교육 받지 못하고 연습해보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일본인 저자의 책이 어떻게 한국학생들의 교과서와 연계되는지 읽기 전에는 의아하고 궁금했다. 지금은 학교에서 지정도서나 보충 자료로 많이 활용되기를 바란다. 늦어 보이지만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 ‘배움과 실천’이라고 믿는다. 하면 0이 아니다. 쌓이면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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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어린이가 말하는 모두의 행복 24개의 챕터로 이루어진 열두살 진짜 사회수업 평범한 아이들이 말하는 행복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고민을 우리들이 흔히 접하는 일상 속에서 풀어내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고민과 질문 또한 너무나 공감하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아이들의 질문들! 하지만 아이들은 때로는 어른들에게 속시원한 답을 얻지못해요. 어른들 역시 이러한 질문과 의문점들을 알고는 있으나 딱히 해결책이 없기에 어쩌면 알고도 모르는 척 지나가는 일들이 많았을거에요. 저역시 그런적이 많았고요. 저학년에게는 살짝 어려운 문제일 수 있지만 중학년 이상의 아이들과는 한 챕터씩 읽고 이야기나누기 좋을 것 같아요. 평범한 어린이가 말하는 모두의 행복에 대해 아이들의 생각에도 귀 기울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평범한어린이가말하는모두의행복 #우리학교어린이 #열두살진짜사회수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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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사회 안에서 살아가는 모두가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고 있지만 참고 모른 척하는 것들, 이상하다고 느끼지조차 못하는 이상한 것들,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 필요한지도 모르는 것 등을 짚어주고 있습니다. -공평이 자연스러운 사회- 모두가 같은 높이의 받침에 올라서서 담 너머를 보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담 너머를 볼 수 있는 받침에 올라서는 것이 공평입니다. 걸음이 느린 사람도 어울리며 걷는 사회가 되어야겠습니다. -다수와 소수의 의견, 결정- 51과 49에서 51이 조금 더 많기에 옳은 것이라고 해야 할까요? 항상 많은 쪽이 선택되는 것이 당연한 것일까요? 가끔 민주적이라는 방식이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나와 다른 생각에도 귀를 기울이는 사회가 되어야겠습니다. -배려하고 인정하는 관계- 승자와 패자가 나누어지는 상황에서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나의 성공이 결코 나만의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양보와 도움 덕분에 이루게 된 것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12살 유타로는 내면이 건강하고 탄탄한 사람으로 자라나 있습니다. 주변을 살피고 이해하며 관계를 배우고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사회의 일원이 되어 갑니다. 우리도 이와 같이 건강한 구성원이 되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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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평범한 어린이가 말하는 모두의 행복
우리반 아이들에게 물었다. 너희는 행복하니? 아이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행복한데... 공부는 힘들어요. 잔소리가 싫어요. 학원을 너무 많이 다녀요. 부자가 되면 행복할 것 같아요. 등등... 어른들은 늘 어른들의 잣대로 공부해라. 이것저것 다양한 것들을 시킨다. 과연 이런 삶은 우리아이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부모가 원하는대로 되지 않았다고 해서 그것이 실패한 삶이라고 볼 수 있을까? 좋은 대학에 나와 좋은 회사에 취직하는 것만이 행복한 삶이라고 볼 수 있을까?
이 책은 평소 우리아이들이 겪는 다양한 상황들을 진실성있게 이야기 해준다. 주인공 유타로의 시선으로 평범한 것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특출나게 뛰어나진 않지만 다른 사람을 돕고 이해하고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깨닫고 고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말씀대로 우리 아이들이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그렇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이 해야할 일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유타로는 평범한 노력만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고 있어요. ... 유타로는 끊임없어 떠오르는 의문과 고민을 해결하고, 어른들을 향한 불만을 잠재울 만한 답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p.18
"번거롭지만 소중한 일이라면 해야합니다. 소중한 일을 못 하는 이유를 찾기보다는 그 일을 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찾는 것이 더 좋겠지요."p.58
"평범한 생활을 하면서 '소중한 사람의 행복을 비는 마음'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p.161
"유타로는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낼지도 몰라요." p.194
이 책은 아이들의 일상을 그대로 반영한 사회책보다 더 나은 진정한 사회책으로 볼 수 있다. 토론하기에 좋은 24가지의 주제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정확히 이야기해주고 있고 책과 함께 오는 부록은 독후 활동하기에 너무 좋다.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방법을 도출하고 행복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아이들과 함께 고민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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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교수 이데 에이사쿠가 들려주는 모든 사람이 더 행복해지는 방법을 고민하는 진짜 사회 수업 <평범한 어린이가 말하는 모두의 행복>. 빈곤, 소외, 장애인, 공평, 복지, 세금, 노인, 민주주의 등 24가지 토론 주제를 열두 살 유타로의 집, 학교, 이웃과의 관계에서 펼쳐지는 에피소드 속에 녹여 실감 나게 마주할 수 있습니다.
열두 살 유타로는 공부엔 별로 관심 없지만 엄마의 강요로 학원을 다니고 있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부모의 이혼 후 일하는 엄마와 사는 유타로는 학교와 학원을 오가는 매일 똑같은 나날들이 지겹습니다. 학교, 학원, 시험, 장래 문제 등으로 엄마와 소소하게 갈등을 겪는 유타로입니다.
하루하루가 모여 인생이 만들어지니 언제나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하지만 먼 미래를 위해 따분한 일상을 매일 겪는 건 고통스럽습니다. 엄마는 유타로가 그저 평범하게 살기를 바라기 때문에 그렇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잔소리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타로는 '꼭 공부를 해야 할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없는 형편에 학원을 보내려는 엄마를 이해하면서도 부유한 집 아이들과 이미 격차가 나있는데 무슨 소용일까 싶으니까요. 일류 대학을 나와서 좋은 회사에 들어가도 언제 잘릴지 모르니 평생 경쟁하며 살아야 한다는 걸 당연하게 말하는 친구도 있습니다. 공부하는 이유가 행복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평범하게 살기 위해서 평생 경쟁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는 겁니다.
한편으론 '평범한 삶'이란 무엇인지 의문도 듭니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 어른 세대가 이뤄낸 평범함은 요즘 세대에게는 결코 평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평범함에 대한 생각은 난독증이 있는 친구와의 에피소드에서 다양성에 대한 생각으로 확장합니다. 장애를 가진 친구의 평범함과 장애가 없는 친구의 평범함이 정말로 같은 것일지 고민하다 보니 사람마다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가위바위보로 동아리를 정한 날에는 민주주의에 대한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부모에게 물어봐도 민주주의는 원래 그런 거라며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답변뿐입니다. 투표와 제비뽑기의 장단점을 친구와 함께 고민하면서 진정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현대사회는 돈이나 지위뿐 아니라 아이들의 추억에도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어요." - p66, 책 속에서
갑자기 아파 엄마가 필요하지만 엄마는 회사에 묶여 있습니다. 회사에서 쫓겨날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아이와 함께할 수 없는 사회입니다. 아이들 모두 '평범한 여름 방학'을 즐길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게 한 에피소드도 등장합니다.
추억 격차, 공부 격차, 생명 격차... 수많은 격차선이 그어져 있음을 벌써 아이들도 실감할 정도입니다. 그저 '나보다 힘든 사람'이 있으니 참고 견디라고 말하는 사회가 정말 바람직한 사회일지 불만스럽습니다.
가족, 친구, 사회로부터 밀려나기 쉬운 이들이 있음을 알아차리기도 하는 유타로.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에피소드도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저 사람처럼 될 수 있어"라는 말로 흔하게 비교 대상이 되는 폐지 줍는 사람. 그들은 노력을 게을리해서 그렇게 되었을까요. 노력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기회의 차이는 없었을까요. 공원에서 만난 폐지 줍는 아주머니와의 대화 속에서 유타로의 고민은 깊어집니다.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어린이의 눈으로 발견하고 고민하는 유타로. 그 고민들은 사회문제이면서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철학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문제를 발견하고 고민한다고 해서 바뀔 수 있을까요? 어린이 한 명의 생각과 고민이 무슨 힘이 있을지 걱정되나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처음부터 안 된다고 단정하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걸 유타로는 몸소 깨닫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예비 중학생까지 꼭 배워야 할 사회문제를 다룬 <평범한 어린이가 말하는 모두의 행복>. 그저 바라는 것만으로는 세상이 바뀔 수 없다는 것, 바뀌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걸, 아주 작은 일부터 실천하면 된다는 희망을 유타로에게서 배워보세요.
지루한 일상을 체념하듯 살아가던 유타로가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기까지, 어른들도 쉽게 답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앞에 두고 바람직한 해결 방법을 찾으려고 애쓰는 유타로가 대견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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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어린이가 말하는 모두의 행복> 이 책 표지에는 이렇게 쓰여져 있어요. ‘열두 살 진짜 사회 수업’ 이 말처럼 이 책은 진짜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평범한 소년 유타로는 5학년입니다. 유타로는 밤낮으로 열심히 일하며 조금씩 모은 돈으로 학원에 보내주는 엄마와 살고 있는데요. 이런 유타로는 멋진 자동차로 학원에 픽업을 와주는 우등반 친구를 보며 자신은 이 친구와 ‘이길 수 없는 경쟁’을 하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 소위 말하는 이런 금수저 친구들을 이길 수도 없는데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궁금해하기도 해요. 이 뿐만이 아닙니다. 평범한 5학년 유타로는 학교에서 특수학급 친구를 보며 장애가 있으면 반도 달라져야하는지, 교실 속 다수결로 결정되는 상황을 보며 다수결은 공평한 건지 등 다양한 문제를 고민하게 됩니다. 이렇게 유타로가 일상 속에서 고민하는 24가지의 주제가 담겨있어요. 책을 읽다보니 아, 이게 정말 사회수업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의 주제들은 사실 우리 어른들의 고민과도 다르지 않아요. 쉽게 해결할 수는 없지만 꼭 고민해야하는 문제죠. 이런 고민들을 어리다는 이유로 아이들은 생각할 필요가 없을까요? 아뇨, 오히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꼭 생각하고 토론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많이 고민해야만 성숙한 민주시민이 될테니까요. 이 책은 평범한 소년이 겪는 문제로부터 토론 주제를 이끌어내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욱 공감하고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독후 활동지까지 있으니 더욱 좋고요! 저도 우리 반 상황에 맞게 그 때 그 때 활용할 예정입니다! 활동 후 후기도 공유할게요~! #소리샘동화책방#평범한어린이가말하는모두의행복#우리학교#우리학교도서#사회수업#사회#수업교재#토론수업#쌤스타그램#토론주제#사회교과#독후활동지#서포터즈#우리학교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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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이란 무엇인가. 누구나 자신이 평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에 대한 명확한 기준은 없다. 장애가 있거나 돈이 없거나 어리거나 늙었거나 여성이거나, 저마다 다른 이유로 나는 평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정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책에서는 사회적 약자, 세금, 복지정책, 환경 등 여러 가지 사회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꼬일대로 꼬인 나로서 일본이 배경이라는 점에서 다소 꽁기한 기분으로 읽기는 했으나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곧 평범한 삶의 시작이라는 것에는 어느 정도 동의한다. 최근 붕괴하고 있는 사회, 이를 넘어서 세계 이곳저곳을 떠올리며 교육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생각해본다. 꿈과 이상을 가르치며 정작 현실 사회는 외면하고 있는 건 아닌지. 환경 교육을 하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서는 무심하진 않았는지. 진짜 아이들이 살아갈 사회에 대해서는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해보았는지. 평범함에 대한 고민은 책을 덮고나서야 시작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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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로는 엄마와 둘이 살지만, 친구들과 체육 활동을 즐기고 공부도 그럭저럭 떨어지지 않는 아이다. 하지만, 공감의 능력도 있고 호기심이 많아 자신이 껶는 여러 일들에 대해 깊이 생각을 한다. 다른 친구들과 차이점이 있다면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친구들과의 대화나 어른들의 조언을 받아들여가며 나름의 대안까지도 내 놓을 수 있다는 점. 유타로는 친구들이나 주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놓치지 않는다. '장애', '경쟁', '격차', '공평'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초등학생의 눈에서 느끼고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이 가능하다는 게 흥미롭다. 진짜 사회 수업이란 의사소통을 통한 문제 해결 방법을 찾고 세상을 조금씩 바꿔 나가는 게 아닐까? 유타로라면 '평범한' 아이가 아니라 '특별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거란 기대감이 든다. 초등학생들보다 어른들이 먼저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싶다. *본 서평은 우리학교출판사에서 이벤트 도서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