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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거짓말에 대한 이야기 <파시스트 거짓말의 역사>. 파시즘 하면 양차 세계대전 전후 독재자들의 이야기로만 생각들지만 과거의 역사만이 아니라 가짜 뉴스와 새로운 형태의 파시즘이 득세하는 있는 오늘날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주제라는 걸 짚어주는 의미 있는 책입니다.
표지가 아주 쇼킹합니다. Peeter Allik의 Sundinud Noukogude Liidus (2002) 작품으로 에스토니아 독재자 콘스탄틴 패츠의 감옥 샤워실 장면을 묘사한 그림입니다.
파시즘, 포퓰리즘 분야 대표 지식인 페데리코 핀첼스타인 교수는 <파시스트 거짓말의 역사>에서 진실을 왜곡하고 거짓을 확산시킴으로서 정치적 힘을 얻는 파시스트 이데올로기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파시스트들이 진실을 어떻게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어떻게 정치적 거짓을 활용해 왔는지 속속들이 알게 되는 시간입니다.
"파시스트의 인종주의는 인간이 우월한 인종과 열등한 인종으로 위계적으로 분리되어 있다는 거짓말에 근거한다." - 책 속에서
파시스트는 편집증적인 환상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선제적 방어로 테러를 하기도 합니다. 진실로 가장한 거짓의 이름으로 살인을 저지릅니다. 문제는 오늘날 권력을 가진 포퓰리스트들과 목표를 공유한다는 것입니다.
포스트 파시즘의 한 형태로 등장한 포퓰리즘. 그 대표적인 인물이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입니다. 멕시코인들을 침략자들이라 부른 트럼프. 알파소의 21세 청년은 월마트에서 총기를 발사해 20명을 죽이며 미국 역사상 최악의 반히스패닉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브라질의 트럼프라 불리는 보우소나루는 매일 맨해튼 섬 하나가 사라지는 아마존 파괴에 일조합니다. 독재 정책을 미화하며 환경에 대한 거짓말들을 진짜인 것처럼 퍼뜨립니다.
대체 왜 파시스트들은 지도자의 목소리를 믿었을까요? 우리는 입증가능한 인과관계의 결과를 진리라고 여깁니다. 하지만 히틀러는 경험적으로 증명할 필요가 없는 진리라는 개념 위에 그의 세계관을 놓았습니다.
파시스트의 거짓말은 단순하고 위선적인 거짓말이 아닙니다. 진짜로 믿습니다. 추종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솔리니, 히틀러의 무오류성을 신화적 이유를 들어 명확한 실재라고 믿는 겁니다. 지도자는 살아있는 신화가 됩니다.
결국 파시스트의 거짓말은 사실을 무시하는 그런 개념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파시스트 거짓말의 핵심은 독재가 가장 진실한 형태의 민주주의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거짓말에 진심이었고, 실제로 믿었던 겁니다.
파시스트는 1919년 이탈리아에서 창설되었고 일본, 독일, 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 프랑스...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 정치 형태입니다.
파시스트 거짓말의 정치적 효과는 거짓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들의 무의식적인 편향에 의해 더욱 공고해집니다. 반대유주의는 국경을 넘어 공유되었습니다. 각각의 나라에 맞게 변형된 인종차별적 허상의 레퍼토리가 되어 문화적 코드로 작용합니다.
정치적 거짓말의 역사에서 탁월한 지점에 도달했다는 트럼프주의에 대해 비중있게 설명합니다. 트럼프는 선거 관련 이슈에 집착했고 수없이 많은 거짓말을 반복합니다. 오늘날은 과거 파시즘과 달리 선거가 정당화의 본질적 요소였기 때문입니다.
양차 세계대전 사이의 파시즘과 현대 포퓰리즘을 잇는 긴 역사를 살펴본 <파시스트 거짓말의 역사>. 반파시스트들은 그동안 뭘 했을까요? 히틀러를 미친 거짓말쟁이 취급했고, 트럼프도 정신이상자라고 비난했습니다. 한심하고 충동적인 사기꾼으로 치부하는 무력한 대응뿐이었습니다. 추종자들의 어리석음에 대해서도 무시하고 단순하게 설명했을 뿐입니다.
저자는 이 지점에서 따끔하게 한소리 합니다. 반파시스트들의 '개념적이기만한 게으름'은 결국 파시스트들의 성공에 기여했다고 말이죠. 권위주의적인 거짓말과 세계에 대한 인종차별적 환상이 지속해서 정상화되며 우리를 파멸로 이끌게 했습니다.
트럼프는 외국인 혐오와 반평등주의를 주장하는 극단적인 포퓰리스트입니다. 미친 사기꾼이어서 거짓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도자의 신성한 무오류성에서 비롯된 진리를 바탕으로 대안적 개념을 제시하는 거짓말인겁니다.
저자는 오늘날 정치적 거짓말을 사회 전체를 향한 집단적 가스라이팅이라고 칭합니다. 트럼프의 억압적 사상, 인종차별적 거짓말, 권위주의적 스타일의 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존재하지도 않았던 과거를 되살리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외친 지도자의 거짓말에 담긴 비밀을 이해하는 시간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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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스트는 거짓말을 잘하며 역사를 날조한다. 그래야 자신들의 근거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를 통해 사회 전체를 향한 집단적 가스라이팅를 하려 한다. 저자는 극우 포퓰리스트들을 단순히 미친놈 취급하거나 사기꾼 취급하지 말고, 진지하게 체계적인 정치와 선거로서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것이 민주적 삶을 지키는 길이라 말한다. 혹자는 한국을 후기 파시즘 사회라 한다. 파시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파시즘을 공부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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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스트들에게 가장 중요한 작업은 역사의 날조다.
이 책은 강렬한 표지부터 시선을 확 사로 잡았다.
그는 거울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파시즘이란 1919년 이탈리아의 무솔리니가 주장한 국수주의적, 권위주의적,
"믿고 복종하고 싸우라" 라는 무솔리니의 삼위일체는 정의의 실현을 의미했다.
항상 파시즘과 관련하여 들었던 의문은
파시스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거짓말'이었다.
거짓말은 자유주의에서는 부수적이었지만, 파시스트들에겐 필수적이며
또한 인종주의는 인간이 우월한 인종과 열등한 인종으로
이 우월하다는 생각의 연장선으로 파시스트들은 자신의 '무결성'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여기에 폭력이라는 수단이 동반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그 완전한 거짓말쟁이들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사람들은 그들의 행동이 너무나 믿기 어려운 것이었기에 소중한 평화를 위해
이러한 파시즘은 세계 각 국으로 퍼져, 각 국의 상황에 맞게 변화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파시즘은 왜 위험했는가?
파시즘은 스스로 순수한 욕망을 구현한다고 믿었지만 동시에
또한 죽음으로서 자신들의 이상을 현실로 실현시킨다고 믿었기에
그리고 그들은 독재가 가장 진실한 형태의 민주주의라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파시즘은 현대에 와서 사라졌는가?
이 책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은 현대사회에서 이 파시즘이
무솔리니와 히틀러가 진실을 지도자의 무오류성과 혼돈한 것과 마찬가지로
그럼 이 포퓰리즘이 만연한 시대에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는 무엇인가?
또한 우리는 이러한 포퓰리즘이 새로운 파시즘이 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경계해야 한다.
새로운 파시즘이 현대에 등장하여 과거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늘 경계하며 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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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줄 리뷰 ?? 거짓말에 진심인 파시즘과 포퓰리즘으로부터 우리를 지킬 방법은? ㅇ What it says ?? 파시스트들이 거짓으로 사람들을 선동해 왔던 역사와, 그럴 수 있었던 까닭 ?? 1. 파시스트의 거짓말들 2. 파시즘 역사에서 진실과 신화 3. 파시즘의 화신 4. 그들은 진실의 적인가? 5. 진실과 힘 6. 계시록 7. 파시스트의 무의식 8. 정신분석에 재항하는 파시즘 9. 민주주의와 독재 10. 파괴의 힘 ㅇ What I feel ?? 나는 항상 의아해했다. 북한 사람들은 왜 굶주리면서도 쿠테타를 일으키지 않는걸까. 미국사람들은 왜 항상 화를 내며 험한 말을 하는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뽑은걸까. 무엇이 다른 민족은 열등하다는 히틀러의 말을 믿게 해서 멀쩡한 사람을 가스실로 밀어넣은걸까. 이 책에서 답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읽게 되었다.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가짜뉴스가 판치는 세상에서, 진실과 거짓이 섞인 세상에서 진짜를 가름하기는 정말 어렵다. 가짜 뉴스를 가려내기보다 가짜 뉴스를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속셈과 그 방법을 알면 좀 쉽지 않은까, 파시스트들이 해왔던 그 방법. ?? "괴벨스는 선전을 '거짓말이나 왜곡을 일삼는게 아니라, 사람들의 영혼에 귀를 기울이고 그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말하는 기술'이라고 정의했다." 24p 사람들을 선동하는 것은 그저 단순히 거짓을 말하는게 아니라 뼛속까지 그 사람들을 이해시키고 설득시키는 과정이었다. 그들을 믿게 하기 위해 신화, 종교, 당시의 이데올로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그들이 믿도록 하고 내재화하도록 했다. 진실이란 그저 무오류의 지도자가 하는 말, 그 자체가 되도록. 그래서 다른 어떠한 생각도 할 수 없이 그저 지도자가 하는 말을 맹목적으로 믿을 수 밖에 없도록. 무섭다 무서워. ??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논쟁을 벌이던 트럼프는 '글쎄, 누가 옳은지 두고 봅시다' 라고 하면서 기자들에게 말했다. '당신은 당신이 무엇을 할 것인지 알고 있습니까? 결국에는 누가 옳은지 알게 될 겁니다. 그냥 지켜봐요. 알겠죠? 누가 옳은지 알게 될 거에요. 결국에는 언제나 제가 옳아요.' " 167p 이런 확신을 주는 지도자에게 불확실한 마음을 가진 대중은 흔들리고 만다. 파시스트의 거짓의 역사는 포퓰리스트에게 그대로 이어졌고, 이제는 정치인 뿐만 아니라 온갖 정보를 바이럴하게 퍼트리는 미디어와 SNS에서도 자행되고 있다. 특히나 관심있는 것을 계속 골라 보여주는 알고리즘이 더더욱 맹목적으로 믿고 싶은 것만 보게 한다. 수단들은 우리를 지켜주지 못한다. 우리 스스로가 다양하게 보고 듣고 우리 자신을 지켜야 한다. ?? 솔직히 어려운 책이었다. 번역서 특유의 많은 명사로 이뤄진 문장들이 그러했고, 내용도 어려웠다. ㅠ 그래도 어려운 책을 읽어냈다는 뿌듯함과 가짜뉴스가 난무하는 현재에서 내 생각을 지킬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긴것에 만족스러웠다. ㅡ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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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즘은 부활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부활했다’는 이야기를 여러 해전에 들었다. 한 국가가 아니가 전 세계가 우경화 - 극우 파시즘화 - 되고 있다는 경고였다. 미국 파시즘에 대한 분석과 설명이 한국의 현실을 바로 소환한다.
“파시즘이야말로 진짜 민주주의다. 진실이란, 힘의 결과다!”
‘진실을 왜곡하고 거짓을 확산시킴으로써 정치적 힘을 얻는’ 파시즘은 거짓말 대잔치다. 성공을 위해서는 진실에 관심 없는 언론과 진위 구분이 불가능한 유권자들이 필요하다(혹은 알지만 이익 계산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이들).
“파시스트들에게는 그들만의 진실, 그들만의 합리성이 있었다. (...) 그들은 거짓말을 하면서도 스스로 거짓말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언론은 장악하거나 길들이거나 망가뜨리면 되고 유권자들은 생각도 공부도 책읽기도 모임도 대화도 어렵게 만들면 된다. 영리하고 세련된 파시스트들이라면 교묘하게 할 것이고 무식하고 무능한 권력이라면 뻔뻔하고 후지게 할 것이다.
파시즘이 비겁하게(?) 거짓말만 뿌려댈 리는 없다. 폭력과 혐오가 진짜 정체성이고 차별이 전술이다. 전통적인 대상을 공격할 수도 있고 새롭게 만들어낼 수도 있다. 가장 흔하고 반복적인 것은 익숙해서 쉬운 늘 차별하던 대상들이다.
“역사를 다시 쓰는 것은 포퓰리즘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물론 그 과정에 동원되는 것이 거짓말이다. 사회자본과 권력을 가진 파시스트들의 목소리는 사방에 울려 퍼지고, 증거가 있는 듯 지원받고, 가스라이팅에 성공해서, 자신의 이해관계가 없는 이들을 이용해 목표한 제 이익을 챙긴다.
“독재자는 국민공동체의 이름으로 행동했고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국민보다 더 잘 알고 있다고 여겨졌다.”
만인이 만인을 적으로 규정하는, 위선조차 거추장스러워하는, 진실마저 언제든 왜곡하고 오용할 수 있다고 자신만만해하는 꼴을 보고 사는 시절, 가시적으로 타오르는 욕설과 조롱과 비난과 막말 대신 읽을 수 있는 서늘한 책이 귀하다.
“정신 상태를 평가하거나 그를 그저 사기꾼으로 정형화하는 것보다는 체계적인 정치와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 민주적 삶의 현재와 미래에 더 중요하다.”
이렇게 깊고 짙은 증오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차별적 거짓말과 정치 폭력, 거짓이 진실과 뒤섞여 더 진실처럼 들린다는 현대 정치는 어떻게 왜 이 모양이 되었을까. 거짓말이 힘을 얻을수록 현실이 험하고 사나워진다.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인간이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살펴보는 일이다(라고 나는 믿는다). 말보다 행동이 더 진실하니까. 그래서 역사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 특정 시기에 발현한 현상을 헷갈리지 않고 이해할 수 있다.
집단적 가스라이팅이 게임처럼 유행하고, 적지 않은 대중이 정체성 정치를 하듯 지지를 보내는 시절에, 역사를 소환하고 복기하고자 하는 갑갑한 이들에게 눈앞의 많은 현상을 이해하고 욕을 참아볼 기회를 이 책이 준다.
“권위주의적 포퓰리스트에 대한 비판이 왜 단순한 형용사의 사용이나 욕설 정도로 그치고 마는지 그 이유를 자문해봐야 한다.”
이 작은 책이 필독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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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파시스트들의 역사에 대한 날조를 깊숙히 파헤친다. 이 책은 반(反)지성주의와 가짜뉴스의 시대에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할 만큼 독자들에게 파시스트들의 불편한 진실을 알려준다. 파시스트들의 날조는자신들의 존재의 근거가 되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민주주의의와는 그 결을 달리한다. 그래서 파시스트와는 어떤 발전적인 토론도 합의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들의 오랜된 거짓말은 지금 이 시대에도 여전히 먹히고 있다는 사실에 놀랄 따름이다. 그들은 선전과 선동, 위선과 허위를 통한 정치 권력투쟁의 역사 속에서 늘 건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대 가운데 파시스트들은 자신들의 거짓말은 단순하고도 절대적인 진실을 위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더 큰 거짓말을 위한 포석일 뿐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10개의 주제를 통해 파시스트들의 거짓을 낱낱히 파헤치고 있다. 조금은 어려운 문제일지는 모르지만 첫 번째 주제로 파시스트들의 거짓말을 주제로 이야기하면서 무솔리니의 파시즘의 핵심 과제가 민주주의 체제라는 거짓말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신화를 모티브로 한 파시스트들은 이이 신화를 현대화하면서 신화를 개인적 믿음의 문제에서 정치적 정체성 전형으로 바꾸어 놓았다. 이 재구성의 과정에서 진정한 정치란, 그것이 정치에 적용되었을 때 이성이라는 교묘한 계략을 극복하고 고대의 폭력적 내면의 자아를 투사하는 것이었다.
이 책은 이러한 파시스트들의 유럽, 미국, 중남미 속에 흐르는 파시즘의 역사를 아우른다. 이 책은 파시즘의 지적 역사를 빼어나게 서술하고 있다. 또한 '가짜 뉴스'와 '대안적 진실'의 시대에 깊숙이 뿌리 내리고 있는 증오에 대한 일깨움을 함께 가져다 준다. 파시즘에서 믿음은 지도자에 대한 충성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파시즘은 자신들의 지도자를 살아잇는 신화로 보여준다. 독일에서는 총통이 히틀러를 진리와 권위의 궁극적 원천으로 내세웠지만,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등지의 파시스트들은 지도자의 정치를 초월적이고 신화적인 진리와 동일시 했다. 그레서 파시스트들은 지도자의 무오류성에 집착한다.
이러한 파시즘은 오늘날 SNS나 유튜브 등을 통해 끝없이 연결되는 알고리즘의 사슬을 통해 거짓말이 통제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양산되고 있다. 이러한 동종교배의 허위정보들은 또다른 거짓을 만들어내는 알고리즘의 폐해를 보게 된다, 그리고 거기에 동조하는 수많은 무리들이 서로 연결되어 또 다른 세력을 만들고 그들이 다시금 또 다른 거짓을 만들어내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과 다른 노선의 사람들을 할 수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폭력을 행사한다. 이러한 논리는 그들의 방패가 되고 가짜뉴스를 양산하며, 그로인해 발생하는 사회갈등을 부추키며 소모적인 논쟁을 가속화 시킨다. 이로인해 얻어지는 이윤을 자신들의 논리를 세워가는데 쓰고 있는 파시즘의 거대한 위험 앞에 이 책은 현대 정치 속에서 사용되는 파시즘의 위험성을 통렬하게 경고한다.
파시즘과 포퓰리즘의 주장은 한결 같다. 여론조사는 믿을 것이 못 된다고, 거기에는 음모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선거는 믿을 것이 못되니 믿지 말고, 가짜 민주주의를 따르면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들이 말하는 핵심은 여론조사나 선거의 결과가 가변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것을 믿는 것은 유약한 사람이나 바보같은 사람이라고 몰아부치므로 그들이 그것을 사실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에 있다.
이 책은 파시즘의 거대한 음모 앞에 그것을 사용함으로 다시금 역사 속의 문제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의 숙제로 차별과 혐오, 억압과 폭력의 시대를 넘어 건강한 사회를 바라보고 이루려는 이 시대의 숙제이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하나의 작은 노력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파시스트 거짓말의 역사를 통해 이 시대의 더욱 냉정하고 냉철한 분별의 눈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게 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