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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 정말 날 안다고 생각해?
"《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 정말 날 안다고 생각해?" 내용보기
어쨌든 우리 자매는 깨진 조각들을 억지로 갖다 붙인 그런 여자를 엄마로 두고 자란 상처투성이의 아이들이었다. 내가 태어날 때부터 엄마는 사기꾼이었으니까, 나는 사기꾼의 딸로 태어났다.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살았고, 엄마처럼 미소로 상대를 현혹하는 자질도 타고났다. 사람들은 이걸 '매력'이라고 부르지만 나는 이것을 '유용한 것'이라 부른다. 사람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
"《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 정말 날 안다고 생각해?" 내용보기

 

어쨌든 우리 자매는 깨진 조각들을 억지로 갖다 붙인 그런 여자를 엄마로 두고 자란 상처투성이의 아이들이었다. 내가 태어날 때부터 엄마는 사기꾼이었으니까, 나는 사기꾼의 딸로 태어났다.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살았고, 엄마처럼 미소로 상대를 현혹하는 자질도 타고났다. 사람들은 이걸 '매력'이라고 부르지만 나는 이것을 '유용한 것'이라 부른다. 사람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이에 따라 어느 상황에서건 그에 적응하여 상대의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거울처럼 행동하는 능력. 이건 자질도 저주도 아니었고 그냥 쓰기 좋은 도구였다.           p.37

 

노라는 전 남친과 현재의 여친과 함께 은행에 도착했다. 현재의 여친이 전 남친과도 친구 사이였기에, 셋이 함께 모이면 불편할 수밖에 없었지만, 잠깐 은행 안으로 들어가 돈만 입금하면 되니까 20분만 참자고 생각한다. 이른 아침이라 줄을 서 있는 사람은 두 사람뿐이었고, 노라와 아이리스, 웨스는 줄을 선다. 그런데, 그들 바로 앞에 줄을 서 있던 남자가 갑자기 총을 꺼내 든 것이다. "바닥에 엎드려!" 라는 은행 강도들의 18번 대사를 듣고는, 은행 안에 있던 사람들 모두 바닥으로 엎드린다. 그렇게 세 친구는 은행 강도에게 인질로 잡히게 되는데, 보안 요원은 총에 맞아 쓰러지고, 강도들이 원하는 지점장은 현재 자리에 없는 상태였다. 그리고 노라는 어떤 방법을 쓰든 자신과 친구들이 살아남도록 해볼 작정이다.

 

여기서 잠깐, 노라는 평범한 10대 소녀가 아니었다. 노라의 엄마는 전문 사기꾼이었고, 자신의 딸을 철저하게 교육시켜 사기에 이용했다. 태어나면서부터 사기꾼의 수제자로 자란 노라는 자연스럽게 사기를 배웠다. 노라의 엄마는 자신의 딸에게 각기 다른 정체성을 부여하여 그에 맞는 성격과 머리 색깔을 갖도록 했고, 먹잇감을 완벽하게 사기 치기 위해 분신하는 여자들의 완벽한 딸이 되도록 강요했다. 그렇게 레베카, 사만다, 헤일리, 케이티, 애슐리라는 각기 다른 성격과 겉모습을 가진 소녀들이 탄생했고, 사실 노라의 이름 또한 그녀의 진짜 이름이 아니었다. 노라는 그렇게 거짓말과 폭력의 삶 속에서 살다가 겨우 엄마와 그녀의 남편을 감옥으로 보내고, 그 끔찍한 지옥에서 벗어나 5년 째 평범한 생활을 하던 중이었다. 한때 희대의 사기극 중심에 섰던 노라는 그 동안 숨겨왔던 자신의 정체를 무기로 엄마로부터 배운 기술들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은행 강도들에게 맞설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그런 말을 몇 번이나 들었던가? 세상은 그런 거란다. 남자란 다 그런 거야. 세상은 다 그런 거니까 네가 알아서 처신해. 이번에도 엄마는 세상은 다 그런 거니까 나보고 알아서 하라고 할가? 내가 헤일리였을 때 엄마는 '이거 해낼 수 있지?'라고 했고, 나는 '그렇다'고 했으며, 그 결과 피를 보았다. 난 지금까지 항상 너무 '예'라고만 했던 건 아닌가? 모든 걸 포기하고? 그래서 결국 이렇게 여기까지 온 거지? 우리 엄마는 괴물일까?              p.231

 

이야기는 은행 강도의 인질이 된 노라와 친구 아이리스와 웨스의 현재 시점과 노라의 과거가 교차 진행된다. 노라와 언니 리가 어떻게 엄마로부터 벗어났는지, 노라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어떤 짓까지 저질러야 했는지 말이다. 그리고 노라의 친구 두 명과의 과거도 함께 보여지면서, 그들간의 관계와 현재 노라의 처지에 대해서도 차곡차곡 이야기를 쌓아 나간다. 무엇보다 노라의 어린 시절을 그리고 있는 장들이 충격적이다. 상냥하고, 조용하며, 명랑한 소녀로 살 때는 긴 머리를 늘어뜨리고 머리띠를 하고 다니다가, 가냘프고, 우아하며, 얌전한 소녀가 되어서는 머리를 두 갈래로 땋고 다니며 엄청난 장난감 인형을 쌓아 놓고 살았고, 겸손하고, 독실하며, 얌전한 소녀일 때는 상대가 어떤 행동을 해도 연약하게 다 받아줘야 했으며, 그러다 결국 사랑스럽고, 생기 넘치며, 똑똑한 소녀가 되어서는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돌이킬 수 없는 행동을 저지르게 된다. 노라의 어린 시절은 의지할 곳 없는, 정신적으로 학대 당한 시간들이었다. 그럼에도 노라는 살아 남았고, 그 여러 명의 소녀들이 가르쳐준 거짓말하는 법, 숨는 법, 싸우는 법, 두려움, 생존하는 법을 다시 꺼내려고 한다. 친구들을 구하고, 살아남기 위해서.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 테스 샤프는 이 작품을 통해 정말 매혹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곧 넷플릭스로 영화화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영상화된 버전도 매우 기대가 된다. 원작 소설 역시 시리즈로 만들어도 되겠다 싶을 만큼 캐릭터의 힘이 압도적인 작품이라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가 군더더기 없이 매끄럽게 펼쳐져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한 번도 진짜 자신의 모습대로 살아 보지 못한 한 소녀가 자기 자신을 찾아 가는 과정, 가짜 삶이 아닌 진짜 삶을 배우기 시작하는 순간의 감동도 있고, 끝까지 드라마틱한 전개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몰입감도 뛰어난 작품이다. 완벽한 캐릭터가 만들어 내는 완벽한 스릴러가 궁금하다면 이 작품을 만나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r*******n 2023.07.11.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가족으로부터 살아남기 - 『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
"가족으로부터 살아남기 - 『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 내용보기
범죄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노라가 엄마가 살면서 저질렀던 일들은 범죄다. 엄마가 물색해 온 대상에게 완전 범죄의 사기를 실행하기 위한 완벽한 파트너로 키워진 노라가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양아버지 레이먼드에게, 자신을 성추행한 조셉에게 저지른 일은 범죄일까? 남자와 사기, 두 가지 밖에 몰랐던 엄마는 노라에게 레베카, 사만다, 헤일리, 케이티, 애슐리 등 매번 다른 이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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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노라가 엄마가 살면서 저질렀던 일들은 범죄다. 엄마가 물색해 온 대상에게 완전 범죄의 사기를 실행하기 위한 완벽한 파트너로 키워진 노라가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양아버지 레이먼드에게, 자신을 성추행한 조셉에게 저지른 일은 범죄일까? 
남자와 사기, 두 가지 밖에 몰랐던 엄마는 노라에게 레베카, 사만다, 헤일리, 케이티, 애슐리 등 매번 다른 이름과 상황, 성격을 부여한 소녀들을 연기하도록 종용한다. 착한 딸, 쓸모 있는 인정받는 존재이고 싶었던 노라는 꽤 괜찮은 파트너로 성장한다. 아버지가 다른 언니 리를 만나고 자신 이전에 언니가 엄마의 파트너였고, 범죄와 엄마에게서 완전히 벗어난 언니가 자신도 그렇게 만들고 싶어 한다는 걸 깨달은 노라는 급이 다른 범죄자 레이먼드와 엄마의 결혼을 기점으로 탈출을 결심하고 실행한다. 이후 언니와 함께 이전과는 다른 일상을 이어가던 그녀는 은행강도에게 인질로 잡히게 되고, 스스로와 다른 사람들을 구하게 위해 과거의 자신을 소환한다.

없어진 돈 때문에 엄마가 레이먼드에게 무기력하게 폭행당하던 날, 노라는 엄마를 향한 총구 앞을 막아서며 자신이 그 돈을 가져간 것처럼 유인한다. 그리고 결국 어설프게나마 레이먼드를 제압하고 피를 흘리면서도 그를 찾는 엄마를 침대에 눕히고 FBI가 레이먼드를 체포할 수 있는 증거를 챙겨 언니와 도주한다. 여기서 노라가 레이먼드에게 저지른 짓은 범죄인가? 생존을 위한 행동은 어디까지 괜찮은 걸까?
이야기는 노라의 과거와 은행강도에게 인질로 잡힌 노라의 현재가 교차되며 진행된다. 노라의 감추고 싶은 거 투성이인 과거는 결국 사랑하는 아이리스에게까지 다 드러나는 상황이 되는데 오히려 그렇게 되어 서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관계로 나아간다. 

노라에게는 엄마라는 가족이 가장 큰 가해자였다. 하지만 가장 큰 구원자도 가족인 언니였다. 그래서 언니와 자신, 그리고 새롭게 꾸린 삶을 지키기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이 이용할 수 있는 패 하나 감추는 건 노라에게 필요한 일이었다. FBI와 언니에게까지 감춘 레이먼드의 USB, 은행 강도 사건에서 챙긴 안전금고 열쇠 2개, 왜 저걸 계속 감출까 했을 때, 노라가 엄마와의 면회에서 USB를 이용하는 걸 보면서 어쩌면 영원히, 완전히 떨쳐버릴 수 없는 과거의 유산(?) 때문에 이건 버릴 수 없는 그녀의 습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차게 엄마를 상대했지만 면회를 마치고 로비에서 엉엉 우는 노라가 안쓰러웠다. 



필요하다면 싸울 것이다. 레이먼드가 내 뒤를 쫓아온다면, 머리 회전은 빠르지만 제대로 총을 쏘지는 못했던, 공포에 떠는 애슐리를 맞이하는 대신 내가 나의 분신으로 살았던 모든 소녀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레베카는 나에게 거짓말하는 법을 가르쳐주었고, 사만다는 숨는 법을 가르쳐주었으며, 헤일리는 싸우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케이티는 나에게 두려움을 가르쳐주었고 애슐리는 생존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그리고 노라는 지금까지 배운 모든 것들을 실행에 옮겼다.
- 『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 中 p.465


감옥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며 노라의 목숨을 노리는 레이먼드가 있지만, 그녀를 위해 뭐든 할 수 있는 언니, 웨스, 아이리스가 있고, 무엇보다 그녀 자체가 생존에 특화되어 있어서 원하는 대로 소중한 사람들과 일상을 지켜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범죄와 경계가 모호한 일들에서도 벗어날 수 있기를...
j****9 2025.09.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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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
"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 내용보기
어디에서 추천을 받았는 지는 중요합니다. 근엄한 신문사 추천이면 묵직한 추리소설이나, 난해한 순수 문학일 가능성이 있고, 경제 신문의 추천이라면 역시 리더쉽에 관련된 책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책을 추천한 곳은 <코스모폴리탄>과 <마리끌레르>입니다. 예전에 은행에 잡지가 놓여있던 시절 살짝 읽어본 기억으로는 이 잡지들은 레이디스럽다기 보다 살짝 하이틴을 갓 벗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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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추천을 받았는 지는 중요합니다. 근엄한 신문사 추천이면 묵직한 추리소설이나, 난해한 순수 문학일 가능성이 있고, 경제 신문의 추천이라면 역시 리더쉽에 관련된 책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책을 추천한 곳은 <코스모폴리탄>과 <마리끌레르>입니다. 예전에 은행에 잡지가 놓여있던 시절 살짝 읽어본 기억으로는 이 잡지들은 레이디스럽다기 보다 살짝 하이틴을 갓 벗어난 소녀 3, 어른 7 정도의 잡지 아니었나 싶습니다. 여하튼, 소설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지만 꽤 단단하게 설계된 구조이고, 주인공들이 젊은 만큼 이야기의 전개는 빠릅니다. 그리고 빨려듭니다.

 

사기꾼 엄마에게서 여러가지 캐릭터를 부여 받고 자란 노라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그간 함께 지내왔던 자기의 캐릭터를 모두 불러냅니다. 다중인격을 다룬 소설과는 결이 다릅니다. 그저 생존을 위해 수 많은 캐릭터를 연기했을 뿐이고, 그것이 완벽했습니다. 절대절명의 위기에서 이 많은 캐릭터들이 자기 힘을 발휘합니다.

 

레베카는 나에게 거짓말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고

사만다는 숨는 법을 가르쳐 주었어.

헤일리는 싸우는 법을 가르쳐 주었고,

케이티는 두려움을 가르쳐 주었지.

그리고 애슐리는 생종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어.

이제 그들 모두의 힘이 필요해. 나는 살아 남을 거야.

 

테스 샤프 작가님의 소설이 우리나라에는 처음 소개된 듯 합니다. 예스 24에 따로 추천되는 작품은 없습니다. 많은 잡지에 주목을 받은 작가님 치고는 자기 소개도 짧습니다. 작가님의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니…..제법 앞으로 번역될 책들이 있는데, YA계열인 듯 싶습니다. 이제 YA계열의 책은 좀 자제하려고 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시간도 잘 가고, 작가님의 소설이라면 한번 더 읽어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u**a 2023.11.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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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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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는 나에게 거짓말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고, 사만다는 나에게 숨는 법을 가르쳐 주었어. 헤일리는 나에게 싸우는 법을 가르쳐 주었고, 케이티는 나에게 두려움을 가르쳐 주었지. 그리고 애슐리는 생존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어. 이제 그들 모두의 힘이 필요해. 난 살아남을 거야!   [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라고 해서 여러 명의 딸들이 힘을 합쳐 은행을 터는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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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는 나에게 거짓말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고,

사만다는 나에게 숨는 법을 가르쳐 주었어.

헤일리는 나에게 싸우는 법을 가르쳐 주었고,

케이티는 나에게 두려움을 가르쳐 주었지.

그리고 애슐리는 생존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어.

이제 그들 모두의 힘이 필요해. 난 살아남을 거야!

 

[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라고 해서 여러 명의 딸들이 힘을 합쳐 은행을 터는 이야기가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내 예상과 다르게 이 소설은 은행 강도들의 손에 인질로 잡한 한 10대 소녀가 그동안 배운 생존 스킬을 이용하여 자신과 다른 인질들의 목숨을 구해내는 이야기이다. 지금은 감옥에 있는 엄마, 평생 사기꾼으로 남들을 속여먹었던 그녀는 딸 노라에게도 다양한 기술을 가르쳤다. 소설은 현재와 과거를 교차시키면서 뛰어난 전략가이자 해결사가 된 " 노라 "의 험난했던 삶을 비춘다. 엄마와 그녀의 무시무시한 전 남편 레이먼드까지 감옥으로 보내버린 노라.. 그녀는 누구인가?

 

노라 오말리는 한때는 남자친구였지만 지금은 그냥 남사친인 웨스, 그리고 현재 사랑하는 연인인 아이리스와 함께 동물 보호소를 위해 마련한 기금을 저금하러 은행에 왔다. 그러나 갑자기 은행으로 들이닥친 붉은 모자, 회색 모자를 쓴 강도들에게 잡혀 인질이 된다. 이 순간 그녀는 2가지를 떠올린다. 인생의 구세주인 언니 리 오말리와 사기꾼 엄마에게 배운 생존 기술. 그녀는 강도들의 눈을 피해 언니에게 자신들만의 암호인 ' 올리브 '를 문자로 보내고 리 오말리는 보안관보를 대동하고 와서는 전화와 확성기를 통해 강도들과 협상에 나선다.

 

회색 모자를 쓴 강도를 보고는 잔인하고 끔찍했던 새아빠 레이먼드를 떠올리는 노라. 사기꾼이었던 엄마는 노라를 이용해서 돈 많은 남자들에게 접근했었다. 그녀의 계획에 따라 노라는 분홍색을 좋아하는 레베카가 되었다가, 성실하고 얌전한 헤일리가 되기도 했다. 딸을 이용한 사기를 쳐서 그들의 재산을 빼앗고 도망치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노라가 배우는 생존 기술도 늘어나게 된다. 그러나 사람들을 이용 대상으로만 보던 엄마는 최악의 범죄자인 레이먼드와 그만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나쁜 남자 레이먼드는 허구한 날 엄마와 노라에게 폭력을 휘둘렀고, 결국 차근차근 계획을 세운 노라의 손에 의해 엄마와 레이먼드 둘 다 감옥에 가게 되었다. 그런데 감옥에 간 레이먼드는 아직도 영향력이 있고, 현재 노라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

 

어쨌든 우리 자매는 깨진 조각들을 억지로 갖다 붙인 그런 여자를 엄마로 두고 자란 상처투성이의 아이들이었다. 내가 태어날 때부터 엄마는 사기꾼이었으니까, 나는 사기꾼의 딸로 태어났다.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살았고, 엄마처럼 미소로 상대를 현혹하는 자질도 타고났다. 사람들은 이걸 ‘매력’이라고 부르지만 나는 이것을 ‘유용한 것’이라 부른다. 사람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이에 따라 어느 상황에서건 그에 적응하여 상대의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거울처럼 행동하는 능력. 이건 자질도 저주도 아니었고 그냥 쓰기 좋은 도구였다. (p. 37)

 

언니인 리 오말리 덕분에 엄마에게서 빠져나오게 된 노라. 그녀는 이제는 절친이 된 웨스와 사랑하는 사이인 아이리스와의 관계를 통해서 진짜 삶을 배운다. 물론 살아온 과정이 있으니 그들에게 한 거짓말은 한두 개가 아니었다. 이 소설은 노라뿐 아니라 같은 10대 청소년인 웨스와 아이리스가 각자의 부모들에게서 받은 상처와 고통 그리고 어떻게 극복하게 되었는지 다루고 있다. 10대 시절 어떤 친구들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이후 삶이 결정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는 듯했다. 어쨌든 앞으로 살 날이 많이 남은 이들 삼총사는 과연 안전하게 강도의 손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것인가? 대단히 아슬아슬하고 드라마틱 하게 전개되는 소설 [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 폭발적이고 매혹적인 심리 스릴러를 만나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한다.

 

 


 

 

c********3 2023.07.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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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가 소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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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저자 : 테스 샤프출판사 : 북레시피출판일 : 2023년 6월 30일쪽수 : 468쪽소설의 장르를 어떻게 특정 지어야 할까요스릴러? 미스테리? 액션?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긴장감 백배의 잘짜여진 스토리이다 싶었는데 곧 영화화가 된다고 하니 이보다 더 반가울 수 없습니다남자들에게 사기치며 살아가는 엄마의 충실한 도구로 이용되어 성장한 소녀가 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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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
저자 : 테스 샤프
출판사 : 북레시피
출판일 : 2023년 6월 30일
쪽수 : 468쪽

소설의 장르를 어떻게 특정 지어야 할까요
스릴러? 미스테리? 액션?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긴장감 백배의 잘짜여진 스토리이다 싶었는데 곧 영화화가 된다고 하니 이보다 더 반가울 수 없습니다

남자들에게 사기치며 살아가는 엄마의 충실한 도구로 이용되어 성장한 소녀가 은행강도를 만나 크나큰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스토리의 중심에 있는 소녀가 어른들의 욕심과 학대로부터 벗어나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과거"와 은행강도에게 인질로 잡혀 친구들과 탈출하기 위한 "현재" 과정을 아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는데요

어릴 적, 엄마의 사기극에 휘말려 수많은 이름의 여러 아이로 살아야만 했던 어린 소녀는 그 시절 겪었던 잔인한 시련과 교훈들을 곱씹으며 현재의 난관을 헤쳐나가려고 합니다
도망자의 신세로 살면서 만난 진정한 사랑과 우정을 지키기 위해 현재 처한 상황의 정보를 수집하고 해석하고 행동하는 우리의 주인공"노라"를 보는 내내 참 안쓰러웠네요

과거 큰 사건을 겪고 치유되지 못한 그 상처들을 사랑하는 언니와 친구들, 그리고 본인 스스로를 위해 극복하려고 용기 낸 소녀의 마지막에 큰 응원을 보내고 싶었습니다
여러 이름으로 살았던 소녀의 본명은 무엇인지 궁금했었는데 나탈리였네요^^
그 이름을 결국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극복하는 결말이지 않을까 했었는데 아팠던 과거를 아예 지워버리고 현재의 "노라"로 정착하려는 소녀의 결말도 나쁘지 않았어요
소녀가 완전한 행복을 이루는 모습까지 보았다면 좋았겠지만 과거를 딛고 용기내어 전진하는 소녀를 보는 것만으로도 한껏 뿌듯한 마음입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구성과 치밀한 스토리로 눈앞에 영상이 지나가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읽어내려갔는데요
길지 않은 이야기와 스피디한 전개로 가독성이 매우 좋으니 영화화 되기 전 먼저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완벽한딸들의완벽한범죄
#테스샤프
#북레시피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j****0 2023.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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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한 전개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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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는 제목과 표지부터 시선을 당기는 책이었는데 책 소개를 보니 더더욱 읽어보고 싶어진 책이다. 한국에는 <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라는 제목으로 나왔는데 원제는 <The Girls I've been>이더라고. 책 소개를 통해서도 어렴풋하게 내용을 알 수 있지만 읽고 나서 표지를 다시 보면 표지의 그림도, 원제도, 한국어 제목도 다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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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는 제목과 표지부터 시선을 당기는 책이었는데 책 소개를 보니 더더욱 읽어보고 싶어진 책이다. 한국에는 <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라는 제목으로 나왔는데 원제는 <The Girls I've been>이더라고. 책 소개를 통해서도 어렴풋하게 내용을 알 수 있지만 읽고 나서 표지를 다시 보면 표지의 그림도, 원제도, 한국어 제목도 다 이해할 수 있다.


 

노라는 친구들과 은행에 방문했다가 은행강도들에 의해 포로가 되고 만다. 아직 10대인 노라와 친구들, 그리고 그보다 더 어린 케이시는 어른들과 떨어진 방에 따로 감금되는데 노라는 즉시 상황을 파악하며 해결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던 건 노라가 그동안 살아온 삶 때문이다. 여러 이름을 갖고 부여받은 역할을 연기하며 목적을 달성하고 또 도망치며 살았던 그 이전의 삶.


 

책은 은행에 감금된 현재와 노라의 이전 삶들을 오가며 전개된다. 목차에는 크게 4개의 장만 보여주고 있지만 각 장마다 또 세세하게 나눠져 있다. 숫자가 적힌 페이지의 상단, 그 바로 아래 현재 상황을 보여주는, 그리고 과거에 노라가 부여받았던 역할의 이름과 성격 및 상황에 대한 키워드들이 적혀 있다. 아주 깔끔하게 이야기의 진행을 보여주는 방식이라 재밌기도 하고 책을 읽다가 무수히 나오는 이름들에 잠시잠깐 헷갈릴 때면 앞의 페이지를 들추며 이름들을 찾고 상황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더라고.


 

책을 읽으면서 과거와 현재, 두 가지 모두의 결말이 궁금해서 계속 책을 붙들고 읽었다. 또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을 수 없는 과거의 일을 가장 친한 두 사람에게 강제로 밝혀야만(들켜야) 했고, 하는 상황에 놓인 노라의 심리 묘사도 너무 좋았다. 큰 상처를 입었지만 결국 서로에게 가장 든든한 사람들이 되어주는 노라와 웨스, 아이리스의 관계도 좋았고. 또 지금 노라를 지탱해주는 든든한 언니 리의 존재도. 마지막 결말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역시 노라다, 싶은 결말이라. 그 이후의 삶도 상상해 보는 재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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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 2023.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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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을위한 두뇌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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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표지의 한가운데에서 풍성한 검정색의 단발머리와 잘 정돈된 눈썹 그리고 긴 속눈썹을 보여주며 감은 눈은 금방이라도 부릅뜨고 무언가를 행할 것같은 긴장감을 주는데요완벽한 딸들은 누구이며 그들이 꿈꾸는 완벽한 범죄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안고 책을 읽어봅니다묘한 긴장감과 어딘가 불편하고 약간은 화가 난듯한 세친구 노라, 웨스, 아이리스는 전날 모금한 기부금을 입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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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표지의 한가운데에서 풍성한 검정색의 단발머리와 잘 정돈된 눈썹 그리고 긴 속눈썹을 보여주며 감은 눈은 금방이라도 부릅뜨고 무언가를 행할 것같은 긴장감을 주는데요

완벽한 딸들은 누구이며 그들이 꿈꾸는 완벽한 범죄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안고 책을 읽어봅니다

묘한 긴장감과 어딘가 불편하고 약간은 화가 난듯한 세친구 노라, 웨스, 아이리스는 전날 모금한 기부금을 입금하기위해 은행을 방문합니다

은행업무를 보고나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정리하고 마무리해야했던 그들은 은행강도의 등장으로인해 생존과 탈출의 문제에 직면하는데요

범인들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며 틈을 노려 언니에게 구조신호를 보내는 노라는 평범한 10대는 아닌것같습니다

은행강도들의 목적이 무엇인지 인질들의 생존과 무사귀환은 가능할 것인지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속에서 노라와 친구들은 각자의 상처와 비밀을 공유하게되는데요

사기꾼인 엄마에 의해 사기꾼으로 길러진 노라의 과거가 드러날때마다 안타까움과 분노를 느끼지않을수없습니다

각자가 가진 비밀과 서로를 속고속이는 생존을 위한 수싸움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계속 이어지고 책을 읽는내내 긴강감을 늦출수없게하면서도 그만큼 빠른 속도의 전개로 이어져 독서의 즐거움또한 유지시켜줍니다

상상하기도 힘든 긴박한 상황속에서도 10대들이 가지는 혹은 상처입은 영혼들이 가지는 삶을 해탈한 듯한 태도는 이책의 무거운 분위기를 상쇄시켜주며 독자의 긴장감도 풀어주고 빠르고 재밌게 읽히는 책입니다

영상화도 진행중인 작품으로 더욱 생생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될 노라와 친구들이 기다려집니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은후에 쓴 후기입니다*
이달의 사락 l******0 2023.07.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는 함께 실아남을 거야, 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 by 테스 샤프
"우리는 함께 실아남을 거야, 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 by 테스 샤프 " 내용보기
우와~ 정말 한순간도 긴장을 능을 수 없는 계획의 연속이다. 세 명의 십 대와 두 명의 은행 강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사건이라는 사전 지식이 있었음에도 은행 강도들에게 인질로 붙잡힌 십 대들이 위험을 탈출하기 위해 일으키는 사건이라고 하기엔 위험천만하기 그지없다. 소재 자체가 상당히 자극적이다. 아이를 보호하고 올바르게 양육해야 할 책임이 있는 엄마에 의해 어린 소 녀
"우리는 함께 실아남을 거야, 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 by 테스 샤프 " 내용보기
우와~ 정말 한순간도 긴장을 능을 수 없는 계획의 연속이다. 세 명의 십 대와 두 명의 은행 강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사건이라는 사전 지식이 있었음에도 은행 강도들에게 인질로 붙잡힌 십 대들이 위험을 탈출하기 위해 일으키는 사건이라고 하기엔 위험천만하기 그지없다.

소재 자체가 상당히 자극적이다. 아이를 보호하고 올바르게 양육해야 할 책임이 있는 엄마에 의해 어린 소 녀는 죄의식 없이 다섯 명의 다른 인생을 경험한다. 엄마로부터 똑같은 학대를 경험한 언니가 소녀를 구해 내기 전까지,,,

"나는 강인한 사람, 자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으니까. 나는 언니처럼 되고 싶었다." (p.337)

소녀를 소유물로 여기는 의붓아버지와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사기꾼 엄마의 학대로부터 목숨을 걸고 탈출 한 자매는 완벽한 새 인생으로 신분을 바꾸고 조용한 도시 클리어 크리크에서 평범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들의 평온한 삶을 질투라도 하는 것처럼 어린 소녀 노라는 여자친구 아이리스와 전 남자친구이자 또 다른 아동학대 피해자인 웨스와 함께 은행강도의 인질이 되었다. 과연 그들은 무사히 은행강도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

언니와 노라만이 알고 있는 은밀한 단어와 함께 다양한 인생을 실전으로 경험했던 노라의 탈출극이 시작되고, 한때 '나'였던 꼭두각시 소녀들은 일촉즉발 위기의 순간마다 노라를 기꺼이 돕는다.

"세상이 다시 흔들리고 기울어지고 있었지만, 이제 내게는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생겼다. 내가 싸우고 지켜야 할 사람들 이 생긴 것이다. 그건 나 혼자 싸우는 것과 매우 다른 것이었다." (p.424)

한때는 나였던 꼭두각시 소녀들과 함께 탈출에 성공하지만, 사랑하는 친구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정체를 밝힌 노라는 또다시 위기에 놓이지만 도망치기에 급급했던 과거와 달리 완벽한 자신이 되어 자신이 처한 위기에 당당히 맞선다. 이기적인 사기꾼 엄마에게 길러지는 완벽한 사기꾼 딸이라는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소재 덕분에 마지막 장까지 완벽하게 흥미롭다. 밀리 바비브라운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가 기대되는 원작 소설이었다.

p.s. 세상에 이런 엄마가 존재할 수 있을까?? 모성을 너무 맹신하는 안일한 생각일까?? 흥미로운 책과 별개로 씁쓸한 생각이 드는 지점이었다.

[ 네이버카페 컬처블룸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

#완벽한딸들의완벽한범죄 #테스샤프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넷플릭스_영화예정 #북레시피 #사기꾼 #인질극
a******p 2023.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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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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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를 보고 혹 해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사기꾼 엄마와 그의 딸들에 관한 이야기인데 속으로 과연 모전자전 이라는 말이 이 책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는 것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제발 그렇지 않기를 바라며 말이다. <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 저자 테스 샤프 책을 읽어 보았다.?이 소설에는 완벽한 딸 들인 동생 “노라”와 언니 “리”가 주인공이다. 그녀들은 아버지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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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를 보고 혹 해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다. 사기꾼 엄마와 그의 딸들에 관한 이야기인데 속으로 과연 모전자전 이라는 말이 이 책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는 것일까 궁금하기도 했다. 제발 그렇지 않기를 바라며 말이다. <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 저자 테스 샤프 책을 읽어 보았다.

?

이 소설에는 완벽한 딸 들인 동생 “노라”와 언니 “리”가 주인공이다. 그녀들은 아버지가 다른 이복자매다. 그럼에도 엄마가 “사기꾼”이었기에 그녀들은 엄마의 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었는데, 언니 리는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났지만 동생인 노라는 엄마를 따라 엄마가 벌이는 판에서 헤맬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노라는 전 남자친구 웨스와 현여친 아이리스와 함께 은행을 갔다가 은행강도를 만나게 되면서 노라의 과거 이야기와 현재 이야기가 교차되며 노라의 삶을 들을 기회가 주어지고 현재의 시점에서는 과거를 바탕으로 이 상황에서 어떻게 벗어날지를 고민하는 장면이 펼쳐지게 되는데 이 이야기 속에서 과거의 사기꾼 엄마 밑에서 사기를 칠 수밖에 없었던 노라의 일생이 참으로 가엽기도 했고 또 한편으로 현재의 어느 한 시점에서는 잠깐의 틈새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노라와 언니의 둘 사이만의 어떤 사인으로 언니가 노라를 구하러 오는 장면이 그려지는데 우애 깊은 자매를 보는 것이 엄마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

과연 노라는 은행강도 사이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을까?

?

엄마와 딸의 관계에서, 노라와 엄마의 남자들 속에서 풀어낼 수 없을 것 같으면서도 풀어낼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만들었던 소설이었다.

소설이지만 아래의 말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 모두가 다 상대적이란 사실을 인지하며 사는 것 말이다.

“정상은 없어.” 언니가 말했다.

“정상인 양 가장하고 사는 인간들뿐인 거지. 모두가 살면서 다 고통을 받고 있어. 그 정도가 다를 뿐이고. 탈 없이 안전하다 생각하는 그 무사함도 다 정도의 차이일 뿐이야.

P.288

출판사로부터(책과콩나무서평단) 책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달의 사락 d**********7 2023.07.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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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 그는 이제 하나의 표적일 뿐··· "이 표적도 극복하고 살아 남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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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 작품 『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의 주인공 노라는 겉으론 여느 10대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다. 실제 이름도 노라 오말리가 아니다. 그것은 많은 이름 중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이름일 뿐이다. 그 나이 또래의 아이들처럼 노는 듯 보여도 그건 단지 연기이자 엄마에 의해 프로그래밍된 방식일 뿐이다. 노라는 그렇게 다양한 성격, 외모뿐만 아니라 여러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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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 작품 『완벽한 딸들의 완벽한 범죄』의 주인공 노라는 겉으론 여느 10대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다. 실제 이름도 노라 오말리가 아니다. 그것은 많은 이름 중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이름일 뿐이다. 그 나이 또래의 아이들처럼 노는 듯 보여도 그건 단지 연기이자 엄마에 의해 프로그래밍된 방식일 뿐이다. 노라는 그렇게 다양한 성격, 외모뿐만 아니라 여러 이름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해왔다. 레베카, 사만다, 헤일리, 케이티, 애슐리. 이들은 모두 노라의 엄마가 그녀 자신이 목표로 삼고 싶은 잠재적인 남편이나 남자친구를 기반으로 훈련시킨 소녀들이다. 다시 말해서 이는 모두 현재의 사기꾼에 걸맞게 설계된 모녀의 외관이었다. 그러나 지난 5년 동안 노라는 그 모든 소녀에게서 벗어났다. 한때 자기처럼 엄마의 제자로 단련되었던 언니 덕분에 노라는 지금까지 자신의 삶을 형성하고 재구성한 끔찍한 엄마로부터 도망쳐 나올 수 있었다.

전직 사기꾼 노라는 어떤 상황에서든 항상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1인 다역'이 가능한 영화처럼. 하지만 은행 강도 사건의 인질이 되었을 때 노라는 극한의 시험에 들고 만다. 이번만큼은 탈출 계획이 없다. 이제 친구들을 살려내려면 한때 그 소녀였던 ‘딸들’의 모든 사기 기술을 총동원해야 한다. 총잡이들이 노라 오말리의 정체를 알아내기 전에. 절체절명의 상황이다.

소설의 스토리는 은행 강도의 인질이 된 노라와 친구 아이리스, 웨스의 현재 시점과 노라의 과거가 교차되면서 진행된다. 노라와 언니 리가 어떻게 엄마로부터 벗어났는지, 노라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해 어떤 짓까지 저질러야 했는지 과거 회상식으로 이어진다. 노라의 친구 두 명의 과거도 함께 저자 테스 샤프는 보여준다. 그들간의 관계와 현재 노라의 처지에 대해서도 천천히 유기적 관계를 이루어 스토리 전개에 쌓는다. 소설은 모두 69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치 영화의 신 넘버처럼 장면이 바뀌고 넘버가 바뀐다. 소설 읽는 동안 영상처럼 머리를 스치는 장면들이 오래 남을 듯하다.

 


 

소설의 주인공 노라 오말리는 이처럼 여러 이름으로 여러 인생을 살았다. 사기꾼의 딸로 태어난 노라는 자연스럽게 사기를 배웠고 엄마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수제자로 자란다. 하지만 엄마가 목표물과 사랑에 빠져버린 순간 노라는 궁극의 사기를 치기로 결심한다. 엄마와 그 목표물로부터의 탈출. 그 후 5년 동안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 평범한 생활을 하던 노라는 녹슨 기술을 다시 발휘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은행 강도에게 인질로 잡힌 것이다. 한때 희대의 사기극 중심에 섰던 노라의 정체에 대해 은행강도범들은 아직 모르고 있다. 이 인질이 바로 그 유명한 여자아이일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앞서 언급한 대로 노라는 레베카, 사만다, 헤일리, 케이티, 애슐리라는 이름을 상황에 맞춰 변신하고 변신했다. 실제 변신은 아니지만 상황에 맞게 이름을 바꾸고 적절하게 대처해왔다. 작품 속 주인공은 독백 속에 자신의 정체성을 밝힌다.

 

"나는 이런 소녀들을 거쳐왔다. 우리 엄마가 먹잇감을 완벽하게 사기 치기 위해 분신하는 여자들의 완벽한 딸. 이 딸들은 나였지만 모두 제각각 달랐다. “최고의 사기꾼은 그럴듯해야 해. 진실의 향기가 나야 한단다.” 엄마는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렇게 진실의 향기를 뿜기 위해 엄마는 이야기를 지어내었는데, 너무나 그럴듯한 사연들을 지어내서, 사람들은 그 진위를 의심하지 않았다.(p.53)

 


 

그러나 현재의 상황은 운 없게도, 정말 운 없게도 마음 잡고 사는 중에 은행에 볼 일이 있어 들렀다가 은행 강도에게 인질로 잡혀 있다. 10대 사기꾼 노라 오말리. 노라는 여자친구인 아이리스, 그리고 전 남자친구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웨스와 함께 초조하게 탈출을 계획하고 있다. 저자 테스 샤프는 거짓말과 폭력의 삶 속에서 태어난 노라의 캐릭터를 창조해냈다. 노라의 엄마는 폭군(학대라는 의미로 들린다), 범죄자들을 상대하는 사기꾼으로 그 누구도 아닌 자신의 딸에게 각기 다른 정체성을 부여하여 그에 맞는 성격과 머리 색깔을 갖도록 했다. 따라서 노라는 착하고 순진한 소녀나 여린 피해자 같은 역할을 맡는 법을 배워야 했다. 그러니 지금 은행에서 총을 들고 있는 자들은 노라에게 있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속임수를 써 자신과 친구들이 살아남도록 해야 하는 목표물일 뿐이다.

이들을 따돌리기 위해 노라가 엄마로부터 배운 기술을 활용하는 동안, 저자는 노라의 과거 정체를 하나씩 공개하고 노라의 언니 리가 어떻게 엄마를 벗어났고 또 어떻게 노라를 엄마에게서 떼어내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했는지 이야기해나간다.

 

어쨌든 우리 자매는 깨진 조각들을 억지로 갖다 붙인 그런 여자를 엄마로 두고 자란 상처투성이의 아이들이었다. 내가 태어날 때부터 엄마는 사기꾼이었으니까, 나는 사기꾼의 딸로 태어났다.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살았고, 엄마처럼 미소로 상대를 현혹하는 자질도 타고났다. 사람들은 이걸 ‘매력’이라고 부르지만 나는 이것을 ‘유용한 것’이라 부른다. 사람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이에 따라 어느 상황에서건 그에 적응하여 상대의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거울처럼 행동하는 능력. 이건 자질도 저주도 아니었고 그냥 쓰기 좋은 도구였다. (p.37)

 


 

이로 인해 소설은 기상천외한 사기 행각과 거대한 슬픔 그리고 10대들의 누아르가 결합돼 매우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이 이루어진 데 이어 마침내 영화화됐다. 〈기묘한 이야기〉, 〈에놀라 홈즈〉 스타 밀리 바비 브라운 주연의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로 제작키로 했다. 또한 소설은 노라와 리, 웨스, 아이리스, 이 인물들 간의 연결고리를 밝히면서 이들을 충격적인 가치나 싸구려 스릴의 도구로 그려내기보다 10대들의 상처를 세심하게 살피고 보듬어준다. 이 캐릭터들이 경험한 모든 폭력 행위는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그들의 행동에 무게를 더하고 그들이 어떤 자아를 지닌 존재인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노라는 놀랍도록 강한 주인공이지만, 소설에서 밝히고 있듯이 노라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뿐이다. 살아남기 위해서.

 

내 엉덩이에는 휘어진 말발굽처럼 보이는 흉터가 있고, 그 흉터는 웨스 어깨에 깊이 새겨진 그 마디처럼 생긴 흉터와는 달랐다. 하지만 웨스는 우리가 아직 어렸던, 10대가 채 되기도 전이었던 시절 내 흉터를 보고 한번 더듬어보더니 “누가 너한테 이런 짓을 한 거야?”라고 물었다. 웨스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던 그 긴장감, 그리고 웨스가 피부 위에 그런 흉터를 남길 수 있는 게 부츠 뒷굽이라는 걸 알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나는 떨리는 손으로 그의 어깨에 난 흉터를 더듬으며 되물었다. “누가 널 이렇게 때린 거야?” 그때 우리는 서로의 인생이 어떠했을지 짐작했다. 웨스의 어깨에 난 이상한 사각형 모양의 흉터가 허리띠 벨트버클 때문에 생긴 거란 사실을 난 알았다. 우린 그런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었다. 흉터…… 그리고 흉터에 얽힌 사연과 애초 안락은커녕 최소한도의 ‘안전’도 제공해주지 못하는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들이란 걸. 우리 둘의 차이점이라면 웨스는 그런 나무에서 자랐지만 열매를 맺었다는 것이고, 나는 속으로부터 썩어버렸다는 것인데, 그 사실을 나는 열심히 숨기고 있었지만 썩은 건 어쩔 수 없었다.(p.67~68)

 

 

노라의 어린 시절엔 의지할 어른이라고는 엄마뿐이었다. 그것도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운 사기꾼 엄마다. 범죄자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이는 엄마의 남자들은 노라의 삶에 더 끔찍한 불운을 안겨준다. 계부라고 해봤자 소아성애자이거나 학대와 폭력을 일삼는 자들이다. 웨스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신체적으로 심한 학대를 가하고 아이리스의 아버지가 딸에게 정서적 학대를 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노라 역시 이렇듯 끔찍한 환경 속에서 살아왔다. “세상의 모든 아빠들은 다 악마일까?” 아이리스의 말에서도 드러나듯이 소설은 단지 은행 강도들에게 인질로 잡혀 있는 상황을 헤쳐 나가는 스릴러물을 넘어서 부모의 학대와 폭력, 거기다 성 정체성 및 종교 문제를 포함한 사회적 이슈들을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표현하고 있다. 영화가 주목한 이유다.

 

“이제 레이먼드가 너의 아빠란다.” 결혼식이 끝나고 엄마는 그게 아주 멋지고 신나는 일이라도 되는 양 이렇게 선언했고, 그런 엄마를 보는 내 마음은 미칠 것 같았다. 엄마는 지금 이 상황이 나에게 끔찍하고 무서운 일이 아니라 정말 좋은 일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생각보다 엄마의 사랑 병이 깊었던 것이다. (중략) 내가 아는 한 상대를 통제하려 하는 성향 그게 바로 부성이었다. 그것도 상대방의 마음과 육체를 모두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게 부성이었다. 엘리야가 헤일리에게 원했던 것이 바로 그거였다. 끊임없이 상냥하고 정숙해야 한다고 주문했으니까. 결국 내 손으로 그만두게 만들 때까지 조셉이 케이티에게 원한 것도 그것이었다. 하지만 레이먼드를 멈추게 할 수는 없었다. 이제는 더 이상 내가 좌지우지할 수 없었다. 주도권은 레이먼드에게 있었고, 그가 내 아버지 역할을 하기로 했다면 나는 따를 수밖에 없었다.(p.325~326)

 


 

엄마의 감시망에서 벗어난 후 노라는 가짜 소녀로서의 삶이 아닌, 진짜 삶을 배우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런 생활도 잠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뒤엎을 만한 위협이 되는 일이 벌어지고 만다. 앞서 말한 대로 절친 둘과 함께 동네 은행을 찾은 날 불시에 은행 강도 인질이 되었던 것이다. 은행 안의 다른 인질들이 두려움에 떨며 바닥에 엎드려 있는 동안 노라는 즉시 몸에 밴 훈련 방식대로 재빨리 상황을 파악하고 치밀한 계획 세우기에 돌입한다. 그러는 사이 소설은 노라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아슬아슬했던 삶의 순간들을 이야기하고 나아가 웨스, 아이리스와의 관계를 통해 숨겨왔던 사연을 폭로한다. 은행에 갇힌 인질들과 노라를 비롯한 세 명의 10대, 그리고 총으로 무장한 두 명의 은행 강도, 이들의 운명은 과연 어떤 방향으로 치닫게 될지, 소설은 끝까지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드라마틱한 전개로 흐른다.

 

“네 진짜 이름은 뭐야? 애슐리 킨이 아니란 것 정도는 알아.”

나는 입이 바싹 말랐다. 마치 누군가가 나의 손목에 짱짱한 고무줄을 끼워 조여오는 것처럼 느껴졌다. 넌 레베카야, 탁. 넌 사만다야, 탁. 넌 헤일리야, 탁. 넌 케이티야, 탁. 난 그 어느 누구도 아니었다. 이들은 아무도 건들지 못하게 내 안 어디엔가 안전하게 숨어 있어야 했다. 나는 언니와 플로리다의 그 호텔방을 뜬 이후로 딱 한 번 큰 소리로 내 이름을 불러보았다. 그리고 웨스의 귀에 대고 속삭이듯 말해주었는데 그때는 웨스가 그 이름을 무기로 사용하지 않을까, 결국 그것으로 우리 관계가 산산조각 나는 것은 아닐까 너무 무서웠다. 하지만 웨스는 그렇게 일그러지고 너덜너덜한 나를 프랑켄프렌드로 만들어주었고, 그는 항상 내가 흉내 낼 수 없는 연민을 보여주었다. 아이리스도 그런 연민을 가진 아이인데 오늘 내가 그걸 산산조각 내버린 듯했다.

“지금 나는 애슐리일 수밖에 없어.”(p.213)

 


 

필요하다면 싸울 것이다. 레이먼드가 내 뒤를 쫓아온다면, 머리 회전은 빠르지만 제대로 총을 쏘지는 못했던, 공포에 떠는 애슐리를 맞이하는 대신 내가 나의 분신으로 살았던 모든 소녀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레베카는 나에게 거짓말하는 법을 가르쳐주었고, 사만다는 숨는 법을 가르쳐주었으며, 헤일리는 싸우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케이티는 나에게 두려움을 가르쳐주었고 애슐리는 생존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그리고 노라는 지금까지 배운 모든 것들을 실행에 옮겼다. 숨을 한번 크게 들이쉬어. 레베카 내 이름은 레베카야. 일어나 사만다. 내 이름은 사만다야. 눈물 닦아. 헤일리. 내 이름은 헤일리야. 어깨를 활쫙 펴. 케이티. 내 이름은 케이티야. 한 걸음씩 차근차근. 애슐리. 내 이름은 애슐리야. 문을 열고 나가자. 노라. 나는 빛을 향해 걸어갔다. 내 이름은 로라.((p.465~466))

 

저자 : 테스 샤프(Tess Sharpe)

 

산속 산장에서 펑크 음악을 좋아하는 엄마의 딸로 태어난 테스 샤프는 캘리포니아 시골 마을에서 성장했다. 지금도 깊은 산속에서 여러 무리의 개와 갈수록 대가족으로 늘어나는 고양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작가이자 문학 작품집 편집자로 일하면서 여러 편의 수상작을 집필했으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린이, 성인을 위한 책을 쓰고 있다. tess-sharpe.com

 

역자 : 고상숙

 

연세대학교 영문과, 한국외대통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했다. KBS에서 외신 번역과 통역을 담당하다가 현재는 프리랜서 통·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 『레드 세일즈 북』, 『아이를 바꾸는 교육의 절대 원칙 11』, 『바그다드 동물원 구하기』, 『희망과 함께 가라』 등이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c*****0 2023.07.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