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0%
  • 리뷰 총점8 42%
  • 리뷰 총점6 8%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8.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내 아이에게 주고 싶은 인생의 길잡이
"내 아이에게 주고 싶은 인생의 길잡이" 내용보기
8년 전, 뱃속에 처음 생명이란 것을 가졌을 때 기쁨보단 두려움, 흥분보다 낯선 것에의 불안함 같은 것들이 더 크게 나를 지배했습니다. 그때 내게 가장 큰 위로와 용기가 되어주었던 것은 오리아나 팔라치가 쓴 였지요. 남성들도 두려워한 저널리스트 팔라치, 그리스의 혁명가를 사랑했던 그녀의 정열과 카리스마는 미혼인 내게 언제나 경외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아이를 가졌
"내 아이에게 주고 싶은 인생의 길잡이" 내용보기
8년 전, 뱃속에 처음 생명이란 것을 가졌을 때 기쁨보단 두려움, 흥분보다 낯선 것에의 불안함 같은 것들이 더 크게 나를 지배했습니다. 그때 내게 가장 큰 위로와 용기가 되어주었던 것은 오리아나 팔라치가 쓴 <태어나지 않은 아기에게 보내는 편지>였지요. 남성들도 두려워한 저널리스트 팔라치, 그리스의 혁명가를 사랑했던 그녀의 정열과 카리스마는 미혼인 내게 언제나 경외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아이를 가졌을 때, 어머니로서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습니다. 그녀의 고민과 아이에 대한 감정, 여성으로서 어머니로서의 새로운 자각 같은 것이 이 책에는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지요. 그리고 나는 팔라치와 똑같은 여성적인 경험을 하면서 그녀가 쓴 이 책에 매우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팔라치의 글을 따라 나는 뱃속에 있는 내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네가 여자아이이기를 바란다. 언젠가 내가 경험한 것을 너도 경험해주었으면 한다...네가 여자아이이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우리 어머니가 하는 것과 같은 말을 절대로 너는 하지 말기를 바란다. 하지만 사내아이로 태어나더라도 나는 만족하게 여길 것이다. 아마도 한 층 더 만족스럽게 여길 것이다. 왜냐하면 숱한 굴욕, 예속, 수탈을 당함이 없이 살아갈 수가 있으니까 말이다...만일 네가 사내아이로 태어난다면 언제나 내가 꿈꾸고 있었던 것과 같은 사내-약한 자에게 다정하게, 권력자에게 엄격하게, 너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관대하고 너에게 명령하는 자에 대해서 인정사정 없는 사내가 되기를" 지금 내가 아이에게 주는 변치 않는 엄마의 메시지는 바로 팔라치의 것입니다. 그리고, 8년이 지난 지금. 나는 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두 번째 강력하고도 폭풍같은 메시지를 <네모의 책>에서 받았습니다. 어린이책이라기엔 너무 두껍고, 표지 역시 지나치게 사색적이라 처음 이 책을 선택할 때, 많은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자칫 지루하고 현학적인 이야기들의 나열은 아닐까 하는 염려였죠.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많은 페이지를 접어 놓을 수 밖에 없었지요. 나중에 내 아이에게 꼭 되돌려주고 싶은 내용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책읽기를 모두 마쳤을 때 그동안 가벼운 베스트셀러들로 한없이 비워지기만 했던 나의 이성과 감성엔 우물 저 밑바닥에서부터 물이 차오르듯, 사색과 성찰의 샘이 솟아오르고 있었습니다. 엄마, 인간이 뭐야? 우주의 끝은 어디지? 역사가 흐른다는 건 무슨 뜻이야? 매일매일 아이가 물어대는 그 질문들에 대한 모범 답안을 나는 이제야 정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는 공책을 하나 마련합니다. 페이지마다 제일 위에는 내 아이의 "왜?"를 써봅니다. "우주는 어떻게 생겼고 나는 또 왜 지구에 있게 된걸까?" 아이의 질문 아래 내 답변을 적어봅니다. "아주 아주 오래 전, 빅뱅이라고 부르는 우주의 시작이 있었어. 약 120억년 전 원자로 이루어진 최초의 입자들이 나타났어. 그 입자들이 서로서로 결합하여 별이 되고 행성이 되고 또 그다음 지구 위에 생명체가 만들어졌지. 네 몸은 우주 조각들로 이루어진 거야. 그러니까 휘영아, 너는 바로 별들의 자식이란다." 자신의 아이가 이제 갓 태어난 갓난 아기든, 초등학생이든, 혹은 중고등학생이든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님이라면 꼭 한 번 이 책을 읽을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어떤 육아 도서, 어떤 교육 도서보다도 가장 훌륭한 자녀 교육의 길잡이가 될 것임을 정말 확신하거든요.
n****a 2001.10.08.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네모의 책
"네모의 책" 내용보기
니콜 바샤랑, 도미니크 시모네 공저 <네모의 책> 사계절     예전엔 책을 구입하면 앞쪽에 구입한 날짜와 간단한 구입 이유를 메모해두어 언제든 펼쳐보면 메모를 보면서 기억을 되살릴 수 있어 좋았었다. 이 책은 내가 20202년에 구입했고 '독서치유'를 위해서 구입했다고 되어있다. 페이지가 400쪽에 달하는 분량이기 때문에 그때도 못읽었던것을 12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네모의 책" 내용보기

네모의 책

 

 

니콜 바샤랑, 도미니크 시모네 공저 <네모의 책> 사계절

 

 

예전엔 책을 구입하면 앞쪽에 구입한 날짜와 간단한 구입 이유를 메모해두어 언제든 펼쳐보면 메모를 보면서 기억을 되살릴 수 있어 좋았었다. 이 책은 내가 20202년에 구입했고 '독서치유'를 위해서 구입했다고 되어있다. 페이지가 400쪽에 달하는 분량이기 때문에 그때도 못읽었던것을 12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다시 읽기 시작해 마무리를 했었는데 꼭 짚어 '독서치유'라고 한정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 않아?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렇게 한가지 주제가 아닌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서도 이 책의 가치는 매우 뛰어나다는 것을 이제서야 발견하게 되어 너무 아쉬울 정도였다.

 

네모는 사고에 의해 자신의 모든 기억을 상실해 버린다. 자신이 사용했던 프랑스어를 약간 정도 사용하고, 말을 탈줄 아는 기술정도만 남게 된다. 절친한 친구였던 인도친구 수니타에 대한 기억도 없는데다가 '감정'이 그만 사라지고 말았다. 학교에 돌아가서는 아이들의 등살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그런 네모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형이라 부르는 가스파르 삼촌의 안내로 떠난 여행에서 역사, 예술, 문학, 지리학, 생태학, 과학, 천문학, 종교, 철학 등을 보고 듣고 접하면서 자아를 찾아간다.

 

"어린아이일 때는 사실 자신이 누구인지, 뭐가 될지 잘 알 수가 없다. 어른을 닮고 싶지는 않아도 무럭무럭 크고는 싶지. 먼저 이 말을 해주고 싶구나. 너무 많이 변하지 마라, 네모. '남들'과 똑같이 되지는 마라. 끊임없이 '왜', '어떻게'하고 질문하도록 해라.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질문하는 것이 대답보다 더 중요하단다. 질문이 바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거야. p.368

 

 

기억상실로 자신이 누구인지 잃어버린 아이에게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면서 어쩌면 그 속에는 인간의 '감정'이라고 하는 것이 배제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이끌어가고 있었던 핵심 소재가 아니었을까 싶다. '감정'이란 것은 뭘까? 책 표지에 네모라는 아이가 책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보고 있는 장면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여행 마지막 부분에 만난 교수님께서 368쪽부터 네모에게 해주시는 영상메시지는 단지 사고를 당한 네모에게만이 아니라 역사가 되어온 과정을 보면서 아무런 감정없이 바라봐서는 안될것이라고, 처음에 가졌던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시각, 부당함에 대한 올고든 관점을 유지하고, 또 나 혼자 어떤 일을 해낼 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회의를 접고 자기 자리에서 자기의 역할을 감당하라고 말한다.

 

"부당함을 보고 화를 내고, 아름다움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사랑하게 만드는 그 불꽃을 말야. 네모야, 사람이 가진 것 가운데 가장 값진 게 바로 사랑, 사랑이란다. 감탄할 줄 알고 호기심이 있어야 돼. 네모, 네 자신이 되어라." p.369

 

오늘 내 아이가 살아가는 세상은 하루하루 배워가야하고 담아가야 할게 많다. 그래서 시간이 부족하다. 그러나 그 배움에 있어 원래의 의도와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배움의 진정한 목적을 잃어버린다면 감정을 배제한 인간이 되어 세상과 무관한채 살아가는 어른이 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부지런히 오늘을 살고 내일을 개척하지만 과거를 들여다보는지도 모르겠다. 인류가 걸어온길은 어디이며 어떤 부분을 수정해서 오늘에 반복되지 않게 해야할 것이며 ..

 

비록 인간의 성품이 본래가 악함으로 아주 어린 아이들도 "전쟁을 하지 않으면 되잖아요"라고 하는 질문들에 대해서 더이상은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기득권을 위해 투쟁하고, 엄마가 눈물 흘릴때 같이 눈물 흘리는 어린 아이들의 정서가 어른이 되어 이웃의 아픔을 보고도 공감이 아닌 "왜 저러지?" 라는 관점이 되어 심히 안타깝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을 저자는 당부해 두고 있다.

 

 

 

 

 

 

 

 

 

 

 



g*******s 2014.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네모의 이야기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지도..
"네모의 이야기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지도.." 내용보기
네모의 책. 굉장히 이상한 제목이였다. 왜 네모의 책 인지 궁금하기도 하였고 어떠한 내용이길래 이리도 두꺼운지는 내 호기심을 유발시키기에 충분하였다. 언젠가 한번 신문에서 광고가 나온것을 보았는데 그때 생각했던 것들이 이책을 보면서 다시한번 떠올랐다. 자기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네모의 여행.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은 네모가 삼촌과함께 고대시대 유적지와 여러 곳을 여
"네모의 이야기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지도.." 내용보기
네모의 책. 굉장히 이상한 제목이였다. 왜 네모의 책 인지 궁금하기도 하였고 어떠한 내용이길래 이리도 두꺼운지는 내 호기심을 유발시키기에 충분하였다. 언젠가 한번 신문에서 광고가 나온것을 보았는데 그때 생각했던 것들이 이책을 보면서 다시한번 떠올랐다. 자기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네모의 여행.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은 네모가 삼촌과함께 고대시대 유적지와 여러 곳을 여행하는 동안 많은 것을 다시 알아 간다는 내용이다. 여자 친구를 기억하지 못하여 그녀가 없어진 후에도 찾지 못하다가 기억이 돌아왔을때야 찾아서 자신의 감정을 다시한번 깨닿게 되는 네모. TV출현으로 인해 전세계 스타가 되기도 한 네모. 그의 여행에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다시 경험할수 있다. 고대인들의 생활 모습과, 중세시대 많은 교회와 사람들, 시민혁명의 의미등 다양한 역사 이야기와 태양계등의 과학 이야기, 삼각형의 성질과 여러가지 계산법의 수학이야기등 여러모로 많은 정보가 들어있다. 한번쯤은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m***0 2002.07.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네모의 책
"네모의 책" 내용보기
"그게 아냐. 한 사람 한 사람은 다 남들과 달라. 개개인은 다 유일한 존재라고."  -186  오랫만에 도서관 들렀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이다.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감정을 비롯해서 모든 기억을 잃어버렸다.  다행스럽게도 부상은 없었지만 부모님도 제일 친한 친구도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네모다.마치 고장난 컴퓨터처럼 하얀 백지 상태가 되어버린 네모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설
"네모의 책" 내용보기

"그게 아냐. 한 사람 한 사람은 다 남들과 달라. 개개인은 다 유일한 존재라고."  -186


 

 

오랫만에 도서관 들렀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이다.

작스런 교통사고로 감정을 비롯해서 모든 기억을 잃어버렸다.  

다행스럽게도 부상은 없었지만 부모님도 제일 친한 친구도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네모다.

마치 고장난 컴퓨터처럼 하얀 백지 상태가 되어버린 네모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설명해주고 알려주어야 하는 것이다. 집이나 부모란 기본적인 의미조차도.


지구와 인류의 탄생, 문자 발명, 다양한 종교, 프랑스의 역사,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

종교전쟁, 민주주의, 인종 차별, 전쟁 등.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살았던 클로뤼세, 마르세유, 파리, 선사 시대의 그림이 남아있는

라스코 동굴, 1차 세계 대전때 격전지였던 비미, 피라미드가 있는 이집트 외에도 역사적인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보고 들으면서 경험, 지식과 기억들을 우리의 머리와 가슴에 가득

채워 나가게 된다.

이렇게 나는 그런 네모의 정체성과 기억을 찾기 위한 여정에 우연히 동참하게 되었다.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지구. 문학. 예술. 과학. 지리. 종교. 철학 등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이야기는 내가 최근에 읽었던 책들과 연관이 있어서 아주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먼저 이 말을 해 주고 싶구나. 너무 많이 변하지 마라, 네모, '남들'과 똑같이 되지는 마라.

끊임없이 '왜', '어떻게' 하고 질문하도록 해라.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질문하는 것이

대답보다 더 중요하단다. 질문이 바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거야. -368




k*****m 2018.02.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네모가 네모지
"네모가 네모지" 내용보기
네모의책? 처음 이책을 봤을때 제목에 이끌렸다. 네모의 책이라 기억을 잃고 기억을 찾으러 여행을 떠난 네모의 여행기? 라고해야하나... 네모 네모가 누구지? 기억을 잃었던 네모에게는 네모야 니가 누구니? 하는 질문이 가장 어려웠을것 같다. 그것을 알려고 여행을 떠났으니... 그런데 기억을 잊지 않은 나에게도 생각해보면 가장 어려운 질문이 네가 누구니? 라는 질문인것 같다. 네
"네모가 네모지" 내용보기
네모의책? 처음 이책을 봤을때 제목에 이끌렸다. 네모의 책이라 기억을 잃고 기억을 찾으러 여행을 떠난 네모의 여행기? 라고해야하나... 네모 네모가 누구지? 기억을 잃었던 네모에게는 네모야 니가 누구니? 하는 질문이 가장 어려웠을것 같다. 그것을 알려고 여행을 떠났으니... 그런데 기억을 잊지 않은 나에게도 생각해보면 가장 어려운 질문이 네가 누구니? 라는 질문인것 같다. 네모는 여행을 하면서 얼마나 많이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해댔을까? 내가 누구지 하구... 기억을 잃었었지만 네모에게는 자기자신의 소중함과 존재에 대해서 알게된 네모에게 그 여행은 인생에 있어서 네모에게 있어서 다시는 올수 없는 중요한 순간들 이었던것 같다. 자기 자신을 아는것은 무었 보다도 중요한 것이니깐. "네모의책" 내 자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는 아주 중요한 기회였던것 같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회의와 의문감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만한 책 같다.

[인상깊은구절]
y******4 2001.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네 자신은 무엇이냐?
"네 자신은 무엇이냐?" 내용보기
네모는 또래 중에서도 제일 똑똑했던 아이였다. 어느날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말아서 기본적인 언어능력이나 뇌의 신경조직 등을 제외하고는 모든 기억을 잃어보렸다. 그로부터 삼촌인 가스파르와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러 세상을 모험하기 시작한다. 가스파르는 네모의 삼촌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는데, 착한 마음씨이면서도 네모의 수없이 많은 질문에 하나하나 자세히 친절하게 대답해준
"네 자신은 무엇이냐?" 내용보기
네모는 또래 중에서도 제일 똑똑했던 아이였다. 어느날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말아서 기본적인 언어능력이나 뇌의 신경조직 등을 제외하고는 모든 기억을 잃어보렸다. 그로부터 삼촌인 가스파르와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러 세상을 모험하기 시작한다. 가스파르는 네모의 삼촌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는데, 착한 마음씨이면서도 네모의 수없이 많은 질문에 하나하나 자세히 친절하게 대답해준다. "네모, 네 자신이 되어라. 그리고 네가 어른이 되어도 네 안에 남아있는 어린아이 네모를 절대 잊지 마라." 이 책은 종류로 따지면 소설이지만 재미있는 에피소드들과 함께 역사, 예술, 문학, 지리학, 생태학, 과학, 종교, 철학 등을 접하며 가스파르의 설명이나 네모가 수첩에 적는 내용들을 보아 '이거 교과서 아니야?'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자세하고 심층있는 자료를 제공한다. 하지만 우리의 틀에 박힌 고지식한 교과서와는 차원이 다르다. '이런게 바로 교과서다'. 방학이 끝나서 정신이 해이해진 상태에서 한장 한장 넘겨보는 재미가 남다를 것 같다.
j******2 2000.08.2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네모의 책] 좀처럼 깨닫지 못해서 미안해.
"[네모의 책] 좀처럼 깨닫지 못해서 미안해." 내용보기
2014.11.16 - 11.19우리집에는 책이 많다. 단순히 '많다'에서 끝나면 좋을테지만, 흘러 넘치게 많다.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거실은 TV가 있는 쪽을 제외한 벽면은 다 책장으로 둘러싸여있고, 각 방마다 한면은 반드시 책으로 가득찬 책장이 자리잡고 있다.거실에서 각방으로 이어지는 복도 양쪽 벽면도 책장이고, 심지어 부엌 옆에 커다란 찬장 옆에도 5단짜리 책장이 있고, 당연히
"[네모의 책] 좀처럼 깨닫지 못해서 미안해." 내용보기


2014.11.16 - 11.19


우리집에는 책이 많다. 단순히 '많다'에서 끝나면 좋을테지만, 흘러 넘치게 많다.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

거실은 TV가 있는 쪽을 제외한 벽면은 다 책장으로 둘러싸여있고, 각 방마다 한면은 반드시 책으로 가득찬 책장이 자리잡고 있다.

거실에서 각방으로 이어지는 복도 양쪽 벽면도 책장이고, 심지어 부엌 옆에 커다란 찬장 옆에도 5단짜리 책장이 있고, 당연히 그 책장엔 책이 가득차 있다.

베란다도 마찬가지, 다용도실에도 물론 책장이 있다. 작은 서점을 차려도 될만한 분량이 아닐까...? 싶지만, 직접 세어 본적이 없으므로 패스.


자,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렇게 책이 많은지...는

묻지고 따지지 않아도 당연히 부모님때문이다.  

딱히 책을 많이 읽으시는 것 같진 않지만, 취미인 듯 보였다. 책을 좋아하고, 그래서 수집하고 그 속에서 생활을 하시는게.

그리고 그 때문인지 나도 책이 많은 곳이 편해서 지금 자취집이 그러하고, 앞으로의 집들도 그렇게 꾸미고 싶다.


사실 나는 그리 많은 또는 방대한 독서를 하진 않지만, 게다가 어릴 땐 브리태니커나 기타 다른 백과사전을 읽는 좀 이상한 아이였지만,

가끔 책에 대한 욕심이 있고 또 가끔은 활자중독증을 보일정도로 책에 빠지는 경우도 있으니

그리 독서를 안하는 것도, 하는 것도 아닌.. 뭔가 어정쩡한 상태?


이 책은, 그 집 어딘가에 책장에 꽂혀있는 우리집 책이었다.

이게 어장 심리인지 모르지만, 이상하게 나는 우리집 책에 손이 잘 안갔다. 일단 갖고 있는 건 좀 더 여유를 부리는 건지 뭔지.

대부분 도서관에서 빌리거나 직접 사는 책들을 먼저 보고, 그 다음에 스윽 훑어보고 괜찮으면 읽고...

사실 그도 그럴게 책장에 있는 책들이 어린 나에겐 어렵게 다가온 책들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물론 어린이 도서도 소설도 많았지만, 그건 내 방이나 동생들 방에서 끝났고, 대부분의 책들은 한자가 섞여있기도... 심지어 영어 원서들도 있어서 단순히 그림책에 불과했다.


그리고 보호해야할 대상(?)이라는 생각에 집에 있는 책들은 자취방으로 잘 보내지도 않았는데,

어쩌다가 이 책이 섞여들어왔는지 내 자취방에 딱. 얼마전 이사를 했기에 수면..이 아니라 양지위로 떠올랐나 보다.

어쨌든 그리하여 만나게 되서 읽게되었는데, 생각해보니 고등학교 때 읽었던 적이 있는 책이었다. 그래서 가져왔나....


-

교통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한 소년이 기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배워야 할 지식과 가치관, 정체성의 문제 등을 다룬 교양 소설이자 모험 소설.

주인공 '네모'는 잃어버린 기억과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일하는 가스파르 형이 진행하는 '지구는 우리 것'이라는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그와 함께 여행길에 오른다.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역사의 현장과 유적지를 둘러보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네모는 세상과 인간 그리고 역사를 새롭게 발견해 가며 마침내 '인간의 감정'을 되찾게 된다는 내용이다. 

-

라는 추천평.



굳이 아이가 아니더라도 이 '나이'의 사람도, 다양한 '나이'의 사람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어릴 때 한번 읽었기에 관점의 변화가 느껴져서 신기하기도 그래서 더 재밌게 읽을 수도 있었지만.


어린왕자나,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와 같은 책들은 흔히 나이의 변화에 따라서 다르게 읽히는 소설이라고 말한다.

어쨌든 인생의 날들을 더하면서 그 속에 살아가면서 다양한 생각과 경험들이 축적되기도, 파괴되었다가 재생성되기도 하기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그 기간과 횟수에 따라 인격의 재설정도 가능 할 수도 있지만, 아마 난 안될거야.

어린왕자, 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참 뒤에 다시 읽어서 반가웠던 책이었다.

아이를 위한 소설이기에 꿈과 환상과 긍정의 기운이 가득하긴 하지만, 그 때문에 지금도 동화나 아동 도서를 가끔 찾는 거니까.




p.34 "아이들에게 흔히 잊어버리고 말해주지 않는 게 하나 있어. 사람은 배우면서 조금은 마법사가 된다는 거 말이야. 알아 듣겠니?"

"능력이 생긴다는 뜻이에요?"

"바로 그 말이야! 보물을 발견할 수도 있을 테고, 멋진 세계로 들어갈 수도 있을거야. 또 환상적인 여행도 할 수 있을거야."


p.132 아무것도 모르겠어! 언제나 '그 이전'이라는 건 있잖아. 형은 내가 태어나기 전, 나 이전에도 사람들이 있었따고 말하지 않았어?


p.321 사람은 자신한테 일어나는 일에 비해 무척 미미한 존재란다. 사람은 어마어마하게 넓은 우주에서 아주 조그마한 지구에 파묻힌 존재라구. 하도 작은 나머지 때론 너무 많은 불행을 다 견뎌낼 수도 없단다. '난 아파요'하고 말할 방법을 찾아야 해. 또한 잔혹한 과거를 기억해야 돼. 그걸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도록. 사람은 하도 아둔해서 좀처럼 깨닫지 못해.

YES마니아 : 로얄 a**********s 2017.03.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호기심 많은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책
"호기심 많은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책" 내용보기
네모의 책은 무엇이든지 `왜`라고 질문하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책의 주인공인 네모라는 프랑스의 11살짜리 어린이는 교통사고로 인해 기억상실증으로 모든 것을 배워야만 한다. 여기서 나오는 네모라는 아이와 호기심이 많아서 무엇이든지 왜라고 묻는 이는 공통점이 많다. 그래서 네모의 책을 읽다보면 11살짜리 어린이가 알아야 할 웬만한 상식은 익힐 것이다. 그리
"호기심 많은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책" 내용보기
네모의 책은 무엇이든지 `왜`라고 질문하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책의 주인공인 네모라는 프랑스의 11살짜리 어린이는 교통사고로 인해 기억상실증으로 모든 것을 배워야만 한다. 여기서 나오는 네모라는 아이와 호기심이 많아서 무엇이든지 왜라고 묻는 이는 공통점이 많다. 그래서 네모의 책을 읽다보면 11살짜리 어린이가 알아야 할 웬만한 상식은 익힐 것이다. 그리고 네모도 모든 지 `왜`라고 묻기 때문에 이것을 읽는 독자도 네모의 책을 다 읽고 덮었을 때는 자신이 궁금했던 지식에 관한 것이나 미적감탄에 대한 호기심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은 프랑스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우리 나라 사람이 읽기에는 정서적으로나 감성적으로나 조금씩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런 사실들만 빼면 꼭 읽어볼만한 책인 것은 분명하다.

[인상깊은구절]
네모는 볼에 뭔가를 느꼈다. 눈을 뜨고 눈꺼풀을 만져 보았다. 촉촉한 뭔가가 느껴졌다. 그는 깨달았다. 눈물이야. 수니타처럼, 가스파르처럼...... 네모는 눈물을 흘렸다.
h******k 2001.01.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난 누구?
"난 누구?" 내용보기
난 엄마가 사주어서 '네모의 책'이라는 책을 읽었다. 처음엔 책도 두껍고 표지두 별로 맘에 들지는 않아서 별로 재미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니깐, 내 생각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았다. 또 난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햇고, 상상을 했다. 내가 네모가 된다면? 내 머리속에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다면.. 생각만 해도 금찍하다. 하지만 좋은 경험일것 같다. 역사를 따라서
"난 누구?" 내용보기
난 엄마가 사주어서 '네모의 책'이라는 책을 읽었다. 처음엔 책도 두껍고 표지두 별로 맘에 들지는 않아서 별로 재미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니깐, 내 생각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았다. 또 난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햇고, 상상을 했다. 내가 네모가 된다면? 내 머리속에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다면.. 생각만 해도 금찍하다. 하지만 좋은 경험일것 같다. 역사를 따라서 여행을 하고, 내가 '나'가 누근지 알아보고, 내 부리에 대해서 알아보고, 정말 재미 있을것 같다. 정말 이 책을 읽고 난 무척이나 내가 당연하다고 아니 조금은 불행하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내 환경이 내가 누군지 모르는, '나'자신이 누군지 모르는 그런 상황보다는 훨씬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네모의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배웠다. 또 많이 성장한것 같다. 자신의 자아를 찾을려고 한다면, 꼭 읽어보면 좋을것 같은 책이다!
a******8 2000.12.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의 곁에 다가 온 소년
"우리의 곁에 다가 온 소년" 내용보기
교통 사고로 머리를 다치는 바람에 기억상실증에 걸린 네모. 달리거나 말을 하는 등 가장 기본적인 행동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네모는 잃어버린 기억과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가스파르 형과 함께 여행길에 오른다.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역사의 현장과 유적지를 둘러보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네모는 세상과 인간, 그리고 역사를 새롭게 발견한다. 이 과정을 따라가는 독
"우리의 곁에 다가 온 소년" 내용보기
교통 사고로 머리를 다치는 바람에 기억상실증에 걸린 네모. 달리거나 말을 하는 등 가장 기본적인 행동밖에 기억하지 못하는 네모는 잃어버린 기억과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가스파르 형과 함께 여행길에 오른다.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역사의 현장과 유적지를 둘러보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네모는 세상과 인간, 그리고 역사를 새롭게 발견한다. 이 과정을 따라가는 독자들도 네모가 벌이는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역사, 예술, 문학, 지리학, 생태학, 과학, 천문학, 종교, 철학 등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다. 한 소년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이 책은 그 또래의 아이들이 이해하고 배워야 할 모든 지식과 소중한 삶의 가치들을 소설 형식으로 흥미롭게 풀어 간 교양 소설이자 훌륭한 모험 소설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에서 우리 또한 그 무엇을 잃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 옆 사람에 대한 우리들의 태도를 보면 정말 인간성 상실이라는 생각이 든다. 차라리 넴처럼 기억이 사라지는 것이 나을 지도 모른다. 그러면 조금은 더 인간다워지고 순수해 질테니까? 우리가 잃어버린 그 무엇들을 찾아 이제 여행을 떠날때가 아닐까?

[인상깊은구절]
한 소년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
s***1 2000.05.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