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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중심국 카자흐스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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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중앙유라시아,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광활한 지역에서 가운데 자리한 곳, 7,000킬로의 초원의 띠가 이어지는 곳을 말달리는 유목민들, 군데 군데 오아시스가 있고 사람이 모여 사는 곳, 지도 위에 동서로 길게... 카자흐스탄이 있다. 이야기는 한참 거슬러 올라가 기원전 스키타이의 출현부터 몽골, 러시아, 소련을 지나 독립국에 이르기까지   카자흐스탄(카자흐사람들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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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중앙유라시아,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광활한 지역에서 가운데 자리한 곳, 7,000킬로의 초원의 띠가 이어지는 곳을 말달리는 유목민들, 군데 군데 오아시스가 있고 사람이 모여 사는 곳, 지도 위에 동서로 길게... 카자흐스탄이 있다. 이야기는 한참 거슬러 올라가 기원전 스키타이의 출현부터 몽골, 러시아, 소련을 지나 독립국에 이르기까지

 

카자흐스탄(카자흐사람들의 땅) 이야기

 

외교관으로 카자흐스탄 주 알마티 한국 총영사를 지냈던 전승민 선생이 카자흐스탄이란 나라, 그저 막연하게 구소련(소비에트 공화국) 연방의 하나로 중앙아시아의 무슬림의 땅으로 지하자원이 풍부하고 석유까지 나오는 데다 땅덩이 또한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넓은 초원지대요, 고려인들이 사는 곳이라는 정도만…. 근래 10년 사이에 십여권 의 책이 나오기는 했지만, 중앙아시아의 5개 ~스탄, 쉽게 귀에 들어오지도 않은 키르기스, 타지키, 우즈베키, 투르크메니…. 거기에 익히 들어왔던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아르메니아(스탄)을 더해서 8개의 독립된 스탄이 있다. 물론 스탄이란 어원에 의미를 더하면 또 다른 느낌이 들겠지만, 이 책은 읽기 쉬운 책은 아니다. 이야기는 제목에 가벼운 소개 정도로 그치겠거니 했던 기대를 무참히…. 카자흐스탄과 주변국을 이야기하는 입문서 수준은 되니 말이다. “스탄”은 페르시아말로 땅, 지역, 나라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스탄 앞에 부족, 종족의 이름이 붙이면, 누구누구의 땅이란 말이 된다.

 

카자흐- 투르크어로 배회한다는 말에서 유래,

 

네이버 지식백과에 실린 카자흐스탄을 소개하는 대목을 보면 카자흐라는 단어는 원래 종족명이 아니라 한 사회의 계층, 몽골제국과 카잔칸국 붕괴 후에 러시아인들에게 고용되어 군인으로 봉사한 새로운 튀르크계 부족 그룹을 지칭하는 것이다. 15~16세기 카자흐인들이 러시아 중앙부에서 남방 변경지대로 이주하여 자치적인 농민 군사공동체를 형성하였는데, 이후에 이들 집단을 통칭하는 것으로…. 

 

타타르, 큽칵,노가이 튀르크, 투르크, 튀르크와 투르크라는 표현에도 역사적 시기에 따른 구분과 의미가 제각각…. 투르크라쓰던 튀르크라 부르던 그저 별 차이 없어 보일지모르지만 이 책을 읽다보면 생각이 달라지게 된다. 마치 대한제국이나 대한민국이냐하는 정체를 규정지을 정도까지의 수준은 아니라 할지라도 뉘앙스가 사뭇다름을 알수 있다. 아무튼 카자흐(튀르크계의 러시아를 위해 복무하는 군단)의 땅이 된다. 

 

이 책은 8장으로 구성됐고, 1장에서는 유라시아와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지위 변천 등을 다룬다. 2장에서는 카자흐스탄의 3대 정체성-유목민의 나라, 투르크국가, 이슬람국가-에 녹아들어 있는 이들의 이야기, 3장은 혈연과 지연(루아 주지)을, 4장에서 칭기즈칸과 카자흐스탄, 5장~6장에서는 카즈흐칸국이 러시아에 복속, 소비에트연방의 일원에서 독립국으로, 7장과 8장에서는 카자흐스탄의 문화와 국민 특징 그리고 한국과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유목민족의 후예, 노마드 기상은 어디로...

 

스키타이, 흉노, 돌궐, 카를룩, 오구즈, 킵차크, 몽골에 이르기까지 중앙아시아의 넓은 초원의 지배자들, 글이 없이 구전으로 전승돼온 역사를 깁고, 톺아보면서 교체되는 지배자의 역사를 좇고 있다. 

 

아무튼 이 책은 카자흐스탄에 관한 정보를 상당히 담고 있다. 물론 교육과 정치, 사회적 이슈 등까지를 모두 이 한 권에 담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뒤쪽에 실린 고려인의 정착 과정과 ‘고려인’이라는 명칭을 쓰는 이유 등을 스케치한 곳도 있어서, 카자흐스탄의 요모조모를 살피기에는 괜찮은 책이다.

 

지은이는 아제르바이잔과 알마티에서 각각 3년, 6년 동안의 기록과 알마티에 있는 투란대학에서 (명예)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카자흐스탄 배우기에 천착했다는 점은 책의 앞부분에 다룬 역사적 흐름 내용만 봐도 짐작이 갈 정도다. 이 책은 카자흐스탄 알아보기 입문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듯하다. 좀 더 깊고 넓은 영역, 예를 들어 왜 이슬람을 믿게 됐는가 등등 흥미로운 읽을거리가 많다.

이 책과 함께 읽어 볼 책으로 10여 년전에 나온 책으로 카자흐스탄의 인문지리, 역사, 국제관계, 정치과정, 경제문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김일겸<카자흐스탄의 정치경제>(학민사, 2009)도 있다. 

 

<출판사에서 받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유라시아의중심국카자흐스탄이야기#전승민#들녘#지리와역사#유목민#카자흐킵차크몽골돌궐#이슬람#고려인#책콩카페#책콩서평

YES마니아 : 플래티넘 m****h 2022.10.1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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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의 중심국 카자흐스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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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은 90년대 초 미국과 냉전을 벌이고 있었으나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수십년 동안 미국과 패권 경쟁을 벌이는 동안 경제는 무너지면서 연합이 붕괴되었고, 그동안 같은 나라였던 각 자치 공화국들은 독립을 선언하였네요. 중앙아시아에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이 등장하였는데 일부 국가에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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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은 90년대 초 미국과 냉전을 벌이고 있었으나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수십년 동안 미국과 패권 경쟁을 벌이는 동안 경제는 무너지면서 연합이 붕괴되었고, 그동안 같은 나라였던 각 자치 공화국들은 독립을 선언하였네요. 중앙아시아에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이 등장하였는데 일부 국가에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하면서 이름을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와의 교류 규모도 점점 커지고 있어서 앞으로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입니다.

 

중앙아시아의 다섯 나라 중에서 카자흐스탄은 세계에서 아홉번째로 영토가 넓고 수많은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편입니다. 나라 이름 외에는 별로 아는게 없었는데 '유라시아의 중심국 카자흐스탄 이야기' 는 카자흐스탄에서 외교관으로 일했던 저자가 현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경제, 문화, 종교 등 카자흐스탄을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이라고 하면 낯설게 느껴지지만 돌궐이라는 이름은 친숙합니다. 학교에서 세계사 시간에 중국사를 배울때 나오는데 중국 서쪽으로는 돌궐족이 있어서 자주 전쟁을 벌였네요. 카자흐스탄이 위치한 곳은 광대한 초원 지대로 돌궐족이 지배하고 있다가 몽골이 세력을 넓혀오면서 몽골이 점령하였고 이후 러시아의 통치 아래로 들어가기도 하였습니다. 여러 민족이 카자흐스탄을 거쳐갔는데 자신들의 전통과 문화를 지켜나갔기에 오늘날 광대한 영토를 차지한 독립국가가 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카자흐스탄의 선조들은 유목민이었습니다. 거대한 초원을 따라 이동하면서 살았기 때문에 짐을 챙겨서 가볍게 이동하는게 중요했고 어릴 때부터 말을 타면서 전쟁에서도 크게 활약하였네요. 여러 민족이 카자흐스탄에 등장하면서 같은 핏줄인지 아닌지 구분하는 루(Ru)와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주즈(Zhuz)도 나타났습니다. 최근에는 차별이나 여러 폐혜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루와 주즈를 드러내지 않는다고 하네요. 카자흐스탄의 국교는 없지만 대부분 이슬람을 믿는 무슬림입니다. 유목민과 루 및 주즈, 이슬람은 카자흐스탄인을 나타내는 정체성으로 볼 수 있네요.

 

카자흐스탄과 우리나라의 연결 고리가 있는데 바로 고려인입니다. 일제 시대에 사람들이 국경을 넘어가 간도나 연해주에서 땅을 개간해 살고 있었는데 소련이 소수민족 이주 정책을 펴면서 갑자기 살던 곳을 떠나 모든게 낯선 중앙아시아로 끌려가야 했습니다. 지금도 중앙아시아에 많은 고려인 후손들이 살고 있고 이들 중에는 우리말을 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말이 통하지 않고 자연 환경도 달라 무척 힘들었을텐데 현지 사회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지금은 카자흐스탄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을 보면 대단하네요.

 

카자흐스탄은 동쪽으로는 중국와 국경을 맞대고 있고 북쪽과 서쪽은 러시아입니다. 카자흐스탄은 과거 실크로드가 지나는 곳이었고 최근에는 중국 및 러시아와 철도로 연결되면서 중국에서 유럽까지 기차로 갈 수 있게 되었네요. 광물 자원 역시 풍부해서 성장 잠재력은 무척 높은 편입니다. 카자흐스탄은 우리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텐데 그동안 중요도에 비해서 중앙아시아를 소개하는 책이 별로 없어 아쉬웠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카자흐스탄 전반에 대해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p***s 2022.10.1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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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험과 사료 연구를 바탕으로 쓴 카자흐스탄에 대한 거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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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를 알려면 가장 먼저 그 나라의 역사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음식, 국민의 특성, 종교 등 현재의 많은 부분이 과거로부터 만들어져 온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카자흐스탄은 잘 알지 못했던 나라인 것 같다. 자원, 유목민 등 단편적인 정보 정도나 알지 지정학적 위치는 어떠하며, 어떤 역사와 문화를 가졌고, 현재 어떤 민족, 언어, 종교로 구성되어 있는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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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나라를 알려면 가장 먼저 그 나라의 역사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음식, 국민의 특성, 종교 등 현재의 많은 부분이 과거로부터 만들어져 온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카자흐스탄은 잘 알지 못했던 나라인 것 같다. 자원, 유목민 등 단편적인 정보 정도나 알지 지정학적 위치는 어떠하며, 어떤 역사와 문화를 가졌고, 현재 어떤 민족, 언어, 종교로 구성되어 있는지 제대로 접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럴때면 우리가 얼마나 편향된 세계사를 배우고 접해왔는지 느끼게 된다. 분명 똑같이 다른 나라의 역사인 것은 맞는데 유럽이나 중국, 미국의 역사는 익숙한데 중동,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남미 등의 역사는 상대적으로 익숙치가 않다.

 

  저자는 외교관으로서 현지에서 근무했던 경험과 우리가 잘 접하지 못했던 카자흐스탄의 역사를 책에 담고 있다. 사실 책을 읽기 전에는 전자의 내용이 많을 걸로 생각하고, 거주하며 보고 느낀 카자흐스탄의 경험담에 대한 이야기를 기대했었는데 책의 많은 부분은 역사에 할애되어 있다.

 

  책을 접하기 전에는 카자흐스탄의 국토면적이 이렇게 넓은지 알지 못했고, 종교비율 역시 완전 새롭게 다가왔다. 중국과 러시아를 끼고 있는 지정학적 위치로 인한 안보 문제는 우리나라의 입장과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이런 부분들은 저자가 이야기하는 카자흐스탄의 역사를 접하다 보면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우리가 배웠던 몽골과 관련된 역사의 일부가 카자흐스탄의 역사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책에 언급되는 지명이나 인명들이 낯설지만은 않았다. 음식이나 전통의상 등도 사진으로 접하니 완전 새롭다기보다 익숙하게 와 닿았다. 학창시절 몽골, 원나라 정도에서 배움이 끝나서 소련치하, 독립으로 이어져 현재의 모습을 가진 카자흐스탄과 연결을 짓지 못했던 것 같다. (역사를 배우다 말았나보다 난...)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의 관계에 관련한 장에서는 고려인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었다. 강제 이주와 국가가 지켜주지 못한 힘든 상황에서 고려인들이 이룬 현재는 정말 대단했고, 남북과의 교류나 유래에 대한 부분은 새롭게 접한 정보였다.

 

  지정학적 위치나, 많은 자원들로 관심을 받고 있는 나라 중 하나로 알고 있다. 현지에 진출예정이거나 카자흐스탄이라는 나라에 대해 알고 싶은 이들이라면 그 시작으로 좋을 듯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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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쳐블룸 이벤트 당첨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r***a 2022.10.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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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이야기 유목민족의 전체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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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점 매대에 올라가 있는 세계사 도서들은 죄다 국사 혹은 중국사, 유럽과 아메리카 역사를 혼합한 서양사에 대한 이야기 일색입니다 세계사에 관심이 많아서 세계사와 관련되어 올라오는 도서는 죄다 읽어재끼고 있지만, 중간 중간에 튀어나오는 스키타이, 훈족, 셀주크, 호라즘, 수많은 계열의 칸국의 내용에 대해서는 늘 정보가 없어서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그나마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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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점 매대에 올라가 있는 세계사 도서들은 죄다 국사 혹은 중국사, 유럽과 아메리카 역사를 혼합한 서양사에 대한 이야기 일색입니다

세계사에 관심이 많아서 세계사와 관련되어 올라오는 도서는 죄다 읽어재끼고 있지만, 중간 중간에 튀어나오는 스키타이, 훈족, 셀주크, 호라즘, 수많은 계열의 칸국의 내용에 대해서는 늘 정보가 없어서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그나마 잘 정리가 되었다는 나무위키를 참고해서도 그저 수박겉핥기식의 내용만 어지러이 나와 있어서 늘 연계가 안되었거든요

중간에 나오는 여러 지역명이나 세세한 민족들의 이름까지 상당히 다양하게 기술이 되어 있습니다

대충 읽고 넘기기에는 세계사의 중심인 실크로드를 아우르는 중앙아시아 역사의 <정수>를 잃는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하나하나 구글을 검색하며 위치를 짚어가며 읽고 있습니다, 그런지라 책을 읽는 속도는 더딘감이 있지만 그래도 새로운 보물섬을 발견했다는 기쁜 마음으로 기쁘게 정리하며 읽어나가고 있습니다

동양과 서양의 산물을 이어 부가 창출이 되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가교는 바로 실크로드였습니다

이 지역의 관할권을 가지고 있으면 통행세로 국가재정을 배불릴 수 있으므로 실크로드의 중심지인 타미르고원과 타밀분지 지역을 둘러싼 여러 부족이 피비린내나는 쟁탈의 역사를 거칠 수 밖에 없었죠

그 중간에는 여러 민족이 득세했다가 다시 그 세를 잃기를 반복을 하게 됩니다, 중국도 그 중의 하나였죠

중앙아시아 지역은 향후 전세계의 Logistics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을 수 있는 엄청난 무역과 물류의 잠재력을 가진 보고입니다

세계 무역의 큰 축을 담당하는 우리나라가 통일이 된다면 육로 운송의 체계가 크게 개선이 되고 세계 물류 시스템의 큰 변혁의 시기가 올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카자흐스탄이야기,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전승민, #들녘

해당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한 서적을 실제 독서 후 남기는 리얼 서평입니다

 

b*******s 2022.10.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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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의 중심국 카자흐스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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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의 중심국 카자흐스탄 이야기   세계에서 국토의 크기가 9번째로 큰 나라는 어디일까? 답은 의외로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이다. 카자흐스탄이나 우즈베키스탄은 우리에게 처음 듣는 나라 이름은 아니다. 1937년 스탈린의 명령으로 연해주에 살던 조선인이 중앙아시아 일대로 강제이주당한 참담한 역사가 지금은 약간이나마 알려져있고, 그렇게 중앙아시아 지역에 강제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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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의 중심국 카자흐스탄 이야기

 

세계에서 국토의 크기가 9번째로 큰 나라는 어디일까?

답은 의외로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이다. 카자흐스탄이나 우즈베키스탄은 우리에게 처음 듣는 나라 이름은 아니다. 1937년 스탈린의 명령으로 연해주에 살던 조선인이 중앙아시아 일대로 강제이주당한 참담한 역사가 지금은 약간이나마 알려져있고, 그렇게 중앙아시아 지역에 강제로 살게되어 "고려인"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1992년 이후 구소련에서 독립한 국가와 한국이 수교를 맺으면서 이제 우리 남한과도 교류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우리와 연결점이 있는 카자흐스탄이라는 나라는 그 영토가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중간지역에 걸쳐있으며 고대부터 유목민이 세력을 형성한 유목국가였다. 초기에는 흉노족의 세력범위에 들어갔다가 6세기 중반에는 투르크계의 서돌궐 영역이었고 이후 몽고의 칭기즈칸 이후로는 킵차크한국이 형성되었다. 

카자흐스탄의 역사는 복잡하다. 카자흐만의 독립된 왕조나 국가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라, 흉노의 일부였다가 돌궐의 일부에 속했다가 또 한때는 몽고의 일부분이기도했기때문이다. 어쨌든 카자흐는 우즈벡, 모굴, 몽고의 준가르 등 이웃부족과 계속 투쟁하다가 19세기에는 제정러시아에 복속하게 된다. 이후 소련의 위성국가가 되었고 소련이 무너지면서 카자흐는 공산주의공화국으로 독립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2015~2018년에 (주)알마아티 총영사로 재직하며 카자흐스탄에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썼다. 우리에게는 사실 머나먼 나라, 잘 안다거나 친숙하다고하기는 어려운 나라인 카자흐스탄의 역사, 문화, 국민의 특징, 우리 한국과 카자흐와의 관계 등이 이 책에 자세히 실려있다. 

카자흐의 과거가 궁금한 분들은 그 옛날 카자흐의 초원에 등장한 유목세력(스키타이 등)부터 시작해서 카자흐스탄의 3대 정체성- 유목민, 투르크, 이슬람-과 칭기즈칸의 지배. 킵차크 한국이 붕괴된 이후 카자흐칸국의 건국과 제정러시아에 복속해서 오늘날 카자흐스탄공화국까지 이르는 역사가 흥미로울 것이다.(책의 2/3가 카자흐의 역사에 관한 내용이다.) 반면에 카자흐의 현재가 궁금하다면 책의 334페이지부터 펼쳐지는 카자흐 문화 소개- 음식, 음악, 주거형태, 전통의상과 전통놀이, 카자흐인의 성향과 국민성등 문화와 관련된 부분에 흥미가 갈 것같다. (조금 특이한 점은 카자흐는 전통적으로 유목민이라 자유로울거라 예상했는데 의외로 위계질서가 엄격하다고.) 또 우리의 동포인 고려인에 대해서도 그들의 과거와 현재 상황, 그들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알고 함께 교류하며 만들어갈 미래의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해봐야하지않을까.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h*****e 2022.10.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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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이야기] 세계 9위 영토와 풍부한 자원으로 옛 영광 되찾으려는유목민의 후예들
"[카자흐스탄 이야기] 세계 9위 영토와 풍부한 자원으로 옛 영광 되찾으려는유목민의 후예들" 내용보기
'중앙아시아'라고 불리우는 5개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은 예전 중국과 유럽을 잇는 교역로 '실크로드'에 자리잡고 있다. 이들은 모두 초원에서 말을 타는 부족이란 의미에서 유목민으로 불리웠다. 한때는 중국과의 전쟁과 화친을 벌갈아가며 대치하고 싸움을 벌였지만 중국 당나라 이후 중국 변방으로 쫒겨나다가 카자흐스탄 근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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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라고 불리우는 5개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은 예전 중국과 유럽을 잇는 교역로 '실크로드'에 자리잡고 있다. 이들은 모두 초원에서 말을 타는 부족이란 의미에서 유목민으로 불리웠다. 한때는 중국과의 전쟁과 화친을 벌갈아가며 대치하고 싸움을 벌였지만 중국 당나라 이후 중국 변방으로 쫒겨나다가 카자흐스탄 근처에서 살거나 일부는 유럽으로 더 나아갔다는 역사적 사실을 등에 지고 산다. 그들은 중국에서 볼 때 모두 '오랑캐'라고 했다. 흉포한 노예란 뜻의 흉노(匈奴), 시끄러운 종놈이란 의미의 돌궐(突厥)족이라 불리었다. 이들 나라는 구 소련 연방으로 묶인 후 1991년 연방 해체 당시 독립국 지위를 유엔으로 보장받았다고 한다. 그런 탓에 우리와는 수교 전까지 친교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각각 독립 후 우리와는 속속 수교를 맺어 현재까지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지금은 천혜의 자연 환경과 풍부한 자원으로 미래의 힘을 비축한 나라들이다.

특히 카자흐스탄은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큰 나라이지만 과거에는 이보다 더 컸다. 몽골제국의 킵차크 칸국 시대에는 지금의 영토에 남러시아 초원과 서시베리아 지역이 추가되었다. 카자흐스탄은 영토가 넓을 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도 유라시아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동쪽 지역은 천산 북방의 초원을 바라보며 열려 있어 이곳을 통해 타림분지, 몽골고원, 중국으로 연결된다. 서쪽으로는 카스피해 북부를 거쳐 볼가강을 건너면 남러시아 초원, 비잔티움, 로마로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트란스옥시아나 및 페르시아의 정주세계와 연결된다. 이러한 지리적 특성으로 카자흐스탄에는 고대부터 스키타이, 흉노, 돌궐, 몽골 같은 강력한 유목국가가 등장했다. 이 유목국가들은 동쪽의 몽골고원에서 서쪽의 남러시아 초원으로 진출하거나 정주 지역인 트란스옥시아나로 나아갈 때, 카자흐스탄 초원 지역의 유목민을 규합하고 이 초원을 발판으로 삼았다.

 


 

이처럼 유목 세력의 이동로에 위치한 카자흐스탄은 고대부터 자연스럽게 유목세계와 정주세계를 연결했고, 실크로드 교역의 한 축을 담당했다. 오늘날 신실크로드 시대를 맞이하여 카자흐스탄의 지정학적 중요성이 더 높아져, 중국과 EU를 연결하는 중국횡단철도(TCR)와 서유럽-서중국고속도로(WEWC)가 모두 카자흐스탄을 지나가고 있다. 중앙유라시아는 광대한 아시아 대륙과 유럽을 잇는 유라시아 중에서도 중심부를 말한다. 그 중심 범위는 대략 동쪽으로는 몽골고원의 상인링산맥에서 서쪽으로는 남러시아 초원, 북쪽으로는 시베리아 남부의 삼림지대, 남쪽으로는 투르키스탄, 호라산(이란의 동북부지역), 티베트에 이르는 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몽골고원에서 남러시아 초원에 이르기까지 7,000km에 달하는 초원 띠가 있다. 이 광활한 초원지대는 유목민을 탄생시켰다. 그들은 초원을 이동하며 다른 초원지대에 사는 사람과 교류하면서 독특한 유목문화를 만들어냈다. 유목민은 다른 지역의 유목 세력과 연합하여 유목국가를 세우기도 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스키타이, 흉노, 돌궐, 몽골이 그렇다. 특히 몽골제국을 구성했던 킵차크 칸국은 남러시아 초원을 지배하고 러시아 대공의 임명에 간섭하며 러시아의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 지역에는 유목민 이외에 오아시스 도시에 사는 정주민도 있었다. 유목민들이 몽골로이드(황인종)였던 반면, 이들은 이란어, 토하라어 같은 인도유럽어 계통의 언어를 사용하는 코카소이드(백인종)였다. 중앙아시아의 유목민은 동쪽 방면에서는 중국, 서쪽 방면에서는 러시아와 동유럽, 그리고 중간 지점인 중앙아시아에서는 페르사아의 정주세계와 이웃하며 이들과 평화와 전쟁을 주기적으로 반복했다.

 


 

책에 따르면 대략 16세기 이전까지는 기마술과 활쏘기 기술을 가진 유목민이 정주민에 대해 우위를 보였다. 특히 13세기에 건설된 몽골제국은 유목민의 우위를 보여주는 결정판이었다. 그러나 이는 16세기에 대포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역전되었다. 몽골이 대포를 앞세운 러시아와 청나라에 무너지고 내몽골, 신장위구르, 티베트는 중국에, 남러시아 초원 지역은 러시아의 수중에 떨어졌다.

이렇듯 과거 유목 세력이 우위를 보이던 지역이 대부분 러시아나 중국의 중에 떨어졌지만, 이러한 운명을 피한 곳이 카자흐스탄이 속한 중앙아시아 지역이다. 이 지역은 18세기 중반부터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지만 20세기 말 구소련의 해체와 함께 독립하여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 같은 투르크계 국가와, 페르시아계인 타지키스탄공화국이 들어섰다. 이 책 『카자흐스탄 이야기』는 저자 전승민이 카자흐스탄에 외교관으로 근무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기술했다. 저자는 카자흐스탄에 대해 원유를 비롯해 원소주기율표에 나오는 대부분의 광물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나라, 신(新)실크로드 시대를 맞이하여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나라로 표현한다.

그러나 카자흐스탄은 우리에게 많은 부분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다. 앞서 말한 대로 우리와는 국교도 맺지 않은 공산주의 러시아 연방으로 소속했기 때문이다. 중앙유라시아에는 수많은 군소 유목 왕조들이 흥망성쇠했다고 한다. 유목민은 늘 이동하는 데다 고유 문자가 없어 자체로 기록된 사료가 많지 않다는 것. 저자는 카자흐스탄에 대한 소개를 목적으로 책을 쓰려고 찾아본 문서는 거의 없는 수준이었다고 고충을 털어놓는다. 이 책이 중국이나 로마 또는 페르시아, 러시아 사가들이 기록한 자료에 의존하게 된 이유다.

 


 

저자는 이들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고 설명한다. 카자흐스탄의 역사는 돌궐, 흉노, 몽골제국 등 거대 유목 세력 역사의 일부분이었다. 이 책은 유목 세력에 관한 자료에서 카자흐스탄과 직간접으로 관계된 부분 및 저자가 카자흐스탄에 외교관으로 근무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기술했다고 밝힌다. 이 책은 카자흐스탄의 역사뿐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에 대해서도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각종 자료를 조사하고, 외교관으로서 직접 경험하고 기록한 내용들이다. 1991년 12월 국민투표를 통해 사회주의 체제를 버리고 카자흐스탄 공화국이 된 이래 이 나라는 자유시장경제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와 6,667km, 중국과 1,460km의 국경을 맞대고 있어 이들 두 강대국으로부터 쉽게 등을 돌릴 수 없는 지정학적 위치에 있다.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중국, 서방(미국, EU)의 국제관계를 간략히 정리하는 동시에 이 나라가 갖고 있는 발전 잠재력을 해설한다. 7장 문화 파트에서는 그들의 음식문화, 놀이문화, 국민의 특징 등을 필자가 보고 겪었던 내용을 중심으로 서술한다. 나아가 8장에서는 우리나라와의 관계를 상술하고, 앞으로의 전망 그리고 과제를 짚어본다.

카자흐스탄은 우리에게 에너지와 광물자원이 많은 나라, 실크로드 국가, 고려인이 사는 나라, 우리와 친연성이 있는 나라, 영토가 큰 나라 등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상 이 나라에 대해 종합적으로 정리한 것은 많지 않다. 이 책은 비록 한계는 있을지언정, 앞으로 우리와 관계를 깊이 할 카자흐스탄에 대해 체계적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최초의 책으로서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독자는 이들 중앙아시아 나라이름에 '~스탄'이라는 이름이 우선 궁금했다. 나라이름 뒤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것으로 봐서 막연하게 잉글랜드, 뉴질랜드 등 땅이나 국가를 지칭하는 이름인 것 같은데 어느 나라 말인지 모르고 지냈는데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시원하게 알게 됐다. '~스탄'은 페르시아 말이라고 한다. 땅이나 나라라고 짐작한 독자의 예측이 들어맞은 것이다. 카자흐스탄 외에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키스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이 기억난다. 카자흐스탄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웃한 나라이면서 정치적 운명을 같이 했던 네 나라 중 투르키스탄 이야기도 나온다. 투르키스판은 파미르고원을 중심으로 동과 서로 나뉜다. 오늘날 동투르키스탄은 중국의 신장위구르자치구가 되었고, 서투르키스탄에는 다섯 나라가 들어섰다. 앞서 말한 중앙아시아 5개국을 말한다. 특히 카자흐스탄 남부에 위치한 도시 이름이기도 한데 이곳에 카자흐스탄의 유명한 철학자이자 야사위 수피 교단의 창시자인 야사위의 성묘가 있다. 그가 1167년 사망했을 때에는 성묘가 작았으나 훗날 티무르가 크게 확장했다고 저자는 책에 기술하고 있다. 무슬림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듯하다. 무슬림은 이곳을 세 번 순례하는 것을 메카를 한 번 순례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할 만큼 신성하게 여긴다.

저자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신기하게도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바로 고려인을 생각하면 된다. 구소련 지역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로 조선인이다. 시베리아 횡단철도에 실려 강제 이동해 정착한 지역이 카자흐스탄이다. 고려일보라는 신문을 통해 카자흐스탄과 비로소 인식했었다. 한글로 적힌 고려일보를 보면서 아이들이 많이 신기해했다. 그리고 영상을 통해 고려인의 삶을 살펴본 적이 있었다. 그런데 실상은 고려일보 경우에 대부분의 지면이 현재는 러시아어로 작성되고 일부 지면만 한글이라고 한다.

 


 

카자흐스탄은 에너지와 광물자원은 물론 실크로드와 고려인이 사는 나라로 우리에게 각인돼 있지만 사실 저자가 외교업무를 하면서 아무래도 고려인이라고 한다. 그들은 카자흐스탄 조선인들은 구소련 스탈린 시절 1937년 강제로 이주해 온 이후 우리의 부지런함으로 황무지를 일구고 농사를 지을 정도로 잘 인식돼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구소련 체제 아래서 북한과의 교류나 외교 관계를 맺어왔기 때문에 대한민국보다 북한을 고국으로 인식한다든지, 호의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살실도 독자를 놀라게 했다. 카자흐스탄의 대부분의 국민들은 무슬림(약 70%)이다. 무슬림은 이슬람을 믿는 사람을 말한다. 카자흐스탄에는 국교가 없으므로 이슬람이 국교는 아니지만 이슬람은 카자흐스탄의 국가 정체성에도 한몫하고 있는 셈이다. 카자흐스탄의 이슬람화는 이 책에도 자세히 조사해 저자가 써놓았다.

카자흐스판의 이슬람은 킵자크 칸국 시대에도 장려되었고 특히 베르케 칸은 독실한 무슬림이어서 그의 사촌인 홀레구가 1258년 바그다드의 칼리프를 살해하자 그와 전쟁을 벌이기도 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중동이나 이란, 터키와 달리 거리에서 히잡이나 차도르를 쓴 사람은 보기 힘들었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무슬림의 기도 장소인 모스크도 그리 웅장하지가 않다. 그리고 무슬림이 기피하는 돼지고기와 술도 쉽게 살 수 있다니 굳이 이슬람교로 표기할 것도 없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것은 아마도 전통적으로 유목민의 천신숭배나 샤머니즘에 익숙해져 있고 또한 260여 년 동안 러시아의 통치를 받은 배경에 기인하기 때문으로 저자는 풀이하고 있다.

외형상 이슬람 신앙이 약해 보이지만 이슬람은 오랜 세월에 걸쳐 카자흐스탄 국민들의 삶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것. 도시는 물론 시골 곳곳에 모스크가 있으며 결혼, 장례, 할례, 신생아 이름 짓기 등 삶의 대소사가 이슬람 종교 지도자인 이맘의 도움을 받아 진행된다고 하며, 식사 전 알라에게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p.113~114 독자 발췌 요약)

 


 

"외교관들은 외국에서 근무할 때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익히려고 노력한다"는 저자의 말대로 외교관 업무의 중요성은 한 나라를 대표해서 그 나라에 머물며 우리나라 국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다. 물론 동포나 여행객까지도 모두 외교관 업무에 속한 것이 많을 터다. 이처럼 외교관의 활동은 자신이 주재하는 국가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는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어 소통하는 데 유익하고 외교 업무를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도 아제르바이잔에 처음 발령받아 갔을 때 '이슬람 국가'란 점 때문이었다고 술회한다. 과격한 이슬람 단체들의 테러 활동으로 무질서한 상황이 나무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이었다. 이후 근무하다 자신의 생각은 '기우'였다고 밝히는 저자는 이슬람 국가의 대부분의 국민은 이슬람교를 믿고 의지하며 진실하고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처음 봤지만 이들의 음악, 춤, 음식 등의 문화도 친밀하게 다가왔으며,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울 때도 많았다고 한다. 아제르바아잔과 카자흐스탄, 그리고 이슬람 문화와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해준 이유였다고 저자는 「맺음말」을 통해 강조한다.

저자 : 전승민

 

서울에서 출생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외교부에서 32년간(1986-2018년) 재직하는 동안 본부 감사부서를 비롯해 싱가포르, 독일(함부르크, 베를린), 미국(괌, 알래스카),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알마티)에 소재하는 재외공관에서 근무했다. 독일 괴테연구소 및 레겐스부르크대학에서 1989-1991년 수학했으며, 2002년 한·일월드컵 조직위원회에 1996-1998년 파견 근무했다. 주알마티 총영사 재직 시(2015-2018년) 카자흐스탄의 역사, 문화, 발전 잠재력, 한류 현황, 고려인 등의 주제로 국내 언론에 7회 기고하였다. 2018년 5월 매경미디어그룹과 통일문화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통일부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후원하는 제11회 통일문화대상을 수상하였다. 2018년 10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소재하는 투란대학교에서 명예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c*****0 2022.10.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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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의 중심국 카자흐스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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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은 유목민의 나라이다. 과거 카자흐스탄 지역, 더 넓게는 유라시아 초원에서는 다양한 유목 세력이 활개했다. 때문에 카자흐스탄의 역사는 거대 유목 세력 역사의 일부분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이 책에서는 카자흐스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떼어놓을 수 없는 유목 세력의 역사도 함께 살펴 본다. 또한 카자흐스탄의 생활상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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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은 유목민의 나라이다. 과거 카자흐스탄 지역, 더 넓게는 유라시아 초원에서는 다양한 유목 세력이 활개했다. 때문에 카자흐스탄의 역사는 거대 유목 세력 역사의 일부분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이 책에서는 카자흐스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떼어놓을 수 없는 유목 세력의 역사도 함께 살펴 본다. 또한 카자흐스탄의 생활상과 문화, 발전 잠재력과 우리나라와의 관계를 살펴보면서 이 책은 카자흐스탄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다룬다.

이 책을 통해 스키타이, 돌궐 등 세계사를 공부하며 한 번쯤 들어봤던 유목 민족들을 자세히 알게 되어 좋았다. 이외에도 카자흐스탄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칭기즈칸과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한국에 대한 좋은 인식을 전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고려인에 대한 내용도 인상 깊었다. 카자흐스탄은 넓은 영토와 실크로드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는 지정학적 이점,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국가로서 엄청난 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는 나라이다. 이러한 카자흐스탄과 우리나라의 협력 잠재력 또한 여러 이유로 기대할 만하다. 이는 우리가 카자흐스탄에 관심을 가질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된다.

이 책에 아쉬운 점도 있었다. 지리적 요소가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유라시아의 역사를 다룬 부분에서 지명이나 주변 국가에 대한 언급이 꽤 많았다. 내겐 이 책의 주제와 관련된 모든 것이 생소한지라 지도상의 위치를 가늠하기 힘들었다. 역사를 설명할 때 지도 자료가 풍부했다면 낯선 지명이나 국가명에서 비롯되는 어려움이 해소되어 내용이 더 매끄럽게 전달되지 않았을까 싶다. 반면 카자흐스탄의 생활과 문화를 다룬 부분에서는 풍부한 사진 자료가 큰 역할을 했다. 특히 필자가 카자흐스탄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며 직접 찍은 사진들은 현지 문화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는 힘이 있었다.

한국사나 동아시아사, 얕은 범위의 세계사에만 익숙했던 내게 유라시아사는 너무나 생소했다. 이런 나는 유라시아의 중심인 카자흐스탄과 유라시아 초원에서 활약했던 유목 세력의 역사를 다룬 이 책을 통해 한정적이던 내 역사적 지식의 범위를 넓힐 수 있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내게 가치가 크다. 더불어 시중에 카자흐스탄과 유라시아에 대해 종합적으로 다룬 책이 드문데, 이 책이 그 빈자리를 채웠다는 점 또한 이 책을 높게 평가하고 싶은 이유이다.

유라시아 신실크로드를 잠재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이 미래 국제 사회에서 어떤 활약을 할지 매우 기대된다.

k*******7 2022.10.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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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의 중심국 카자흐스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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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의 중심국 카자흐스탄 이야기   카자흐스탄이라고 하면 굉장히 멀게도 느껴지고 많이 접하지 못했던 나라라서 저는 꼭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장 경험과 사료 연구를 바탕으로 쓴 카자흐스탄에 대한 거의 모든 것!  을 저자분이 다 엮어서 내신 책 같아요 p22 카자흐스탄은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큰 나라이지만 과거에는 이보다 더 컸다. 몽골제국의 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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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의 중심국
카자흐스탄 이야기


 

카자흐스탄이라고 하면 굉장히 멀게도 느껴지고 많이 접하지 못했던 나라라서
저는 꼭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장 경험과 사료 연구를 바탕으로 쓴 카자흐스탄에 대한 거의 모든 것! 
을 저자분이 다 엮어서 내신 책 같아요

p22
카자흐스탄은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큰 나라이지만 과거에는 이보다 더 컸다. 몽골제국의 킵차크 칸국 시대에는 지금의 영토에 남러시아 초원과 서시베리아 지역이 추가되었다.


동쪽은 천산 북방 초원을 바라보며 열려 있어 이곳을 통해 타림분지, 몽골고원, 중국으로 연결된다.다양한 인구와 지리적으로 굉장히 중심부에 있었네요
서쪽으로는 카스피해 북부를 거쳐 볼가강을 건너면 
남러시아 초원, 비잔티움, 로마로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트란스옥시아나 및 페르시아의 정주세계와 연결된다.
카자흐스탄이 이렇게 넓은 나라이고 지리적으로 중심부에 있는지도 잘 몰랐던 것 같아요. 러시아의 거대함에 가려져 못보았네요.



이러한 지리적 특성으로 카자흐스탄에는 고대부터 스키타이, 흉노, 돌궐, 몽골 같은 강력한 유목국가가 등장했다. 이 유목국가들은 동쪽 몽골고원에서 서쪽 남러시아 초원으로 진출하거나 정주 지역인 트란스옥시아나로 나아갈 때, 카자흐스탄 초원의 유목민을 규합하고 이 초원을 발판으로 삼았다.

 




이 책은
 카자흐스탄 역사뿐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에 대해서도 실제적인 정보를 알려주는 책이에요.


저는 8장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의 관계
부분을 좀 더 집중해서 읽었어요

p377
경제협력이 활발하다
-한류가 뜨거워서 K-팝 동호인단체, 김치 불고기 등 한국음식인기
-한국어 배우기 열풍
-양국 유학생 교류 활발
(2018년 기준 약 1000명의 카자흐스탄 학생이 한국에서, 200명의 한국학생이 카자흐스탄에서 공부 중)
-2018년 기준 아시아나-카자흐스탄의 에어아스타나항공 직항 운영

양국협력의 동인과 협력 잠재력
-고려인이 있어서 양국 친연성 있음
-10만명 고려인 동포가 카자흐스탄 거주
-카자흐스탄은 미래의 협력 잠재력이 훨씬 큼 (기술과 자본력 부족 부분을 대한민국이 협력우선순위)
-직접,간접협력 증대 가능성
-고려인 친연성과 고조선영역에 들어 있음


저자가 각종 자료를 조사하고, 외교관으로서 직접 경험한 저자의 기록을 한 권으로 잘 정리한 책입니다.
생각보다 카자흐스탄의 역사는 복잡하고 이어지지도 않아서 선명하지 않은 느낌인데요.
책에서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중국, 서방의 국제관계를 정리하고 이 나라가 가진 발전 잠재력을 읽어보니 앞으로도 기대가 되는 나라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카자흐스탄이야기#컬처블룸#컬처블룸서평단


 

m*****5 2022.10.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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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유라시아의 중심국 카자흐스탄 이야기 (전승민 著,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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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 문명의 역사는 광활한 대지, 수시로 벌어지는 이합집산, 치열한 생존 투쟁 등. 정주 문명과는 전혀 다른 관점과 세계관 등 매력적인 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유목 문명의 역사는 문자 기록의 미흡함 때문인지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카자흐스탄 (Republic of Kazakhstan). 카자흐의 땅이라는 의미를 가진 나라로 수도는 아스타나 (Astana)이며 중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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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 문명의 역사는 광활한 대지, 수시로 벌어지는 이합집산, 치열한 생존 투쟁 등. 정주 문명과는 전혀 다른 관점과 세계관 등 매력적인 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유목 문명의 역사는 문자 기록의 미흡함 때문인지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카자흐스탄 (Republic of Kazakhstan). 카자흐의 땅이라는 의미를 가진 나라로 수도는 아스타나 (Astana)이며 중앙아시아에서 동유럽에 걸쳐 있습니다. 면적은 한반도의 13배에 달하며 세계에서 9번째로 넓은 면적을 가진 국가입니다. 구 소련의 일원이었다 소련 붕괴 이후 분리 독립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의외로 우리나라와도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외교 관계는 소련 해체 이후로비교적 늦은 시기인 1990년대 맺어졌지만, 일제강점기 시절 러시아나 시베리아에 정착하여 살고 있던 한인들이 강제 이주를 당하면서 정착하게되어 현재도 그 후손들이 많이 살고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또한 활발한 경제 교류를 통해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하고 있고 투자도 상당히 많이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이러한 카자흐스탄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대중 교양서가 전무하다시피 했는데 이번에 전직 외교관 출신 저자가 펴낸 관련 서적이 있어 읽어보았습니다. “유라시아의 중심국 카자흐스탄 이야기 (전승민 著, 들녘)”입니다.

 

 

 

 

 

저자인 전승민님은 아제르바이잔, 미국 등 재외 공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전직 외교관으로 카자흐스탄 소재 주 알마티 총영사로 재직한 바 있는 분입니다. 카자흐스탄에 근무하면서 카자흐스탄과 우리와의 친연성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이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지엽적으로 흩어진 정보들을 맞추어 이해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문화, 고려인 등을 주제로 국내 언론에 기고한 바 있다고 합니다.

 

 

 

 

책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을 이해하는 데에는 카자흐스탄의 3대 정체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나는 유목민의 나라라는 점, 또 하나는 투르크 국가라는 점,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슬람 국가라는 점입니다. 앞서 카자흐스탄은 세계에서 9번째로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는 거대한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방언이 거의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문화가 빠르게 전파될 수 있는 유목민으로서의 정체성이 발휘된 측면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카자흐스탄의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칭기즈칸입니다. 현재 카자흐스탄의 영역은 과거 칭기즈칸의 중앙아시아 원정 이후 몽골 제국의 역사에 편입되었고 주치 (테무친의 맏아들)의 분봉지로 훗날 킵차크 칸국이라는 이름으로 그 명맥을 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 “유라시아의 중심국 카자흐스탄 이야기”은 본격적인 학술서는 아닙니다. 다만 외교관으로서 해당 국가와 교류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모은 정보들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역사, 문화, 생활 방식, 한국과의 관계 등을 중심으로 엮은 교양서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인지 오히려 카자흐스탄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일반 독자로서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이해하기 쉬운 측면이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독자에게 반드시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유라시아의중심국카자흐스탄이야기, #전승민, #들녘, #컬처블룸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주관에 따라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m******6 2022.10.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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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카자흐스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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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명에 끝에 오는 ~스탄이라는 이름이 예전에는 참 신기했다. ~스탄이라고 붙은 나라가 내 기억 속에 3곳이라고 생각했는데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이렇게였다. 그런데 검색을 하니 정말 많다.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이다. 접미사로 스탄은 지방이나 나라를 뜻하는 페르시아 말이라고 한다. 생소한 나라인 카자흐스탄 이야기를 책을 통해 접했다.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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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명에 끝에 오는 ~스탄이라는 이름이 예전에는 참 신기했다. ~스탄이라고 붙은 나라가 내 기억 속에 3곳이라고 생각했는데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이렇게였다. 그런데 검색을 하니 정말 많다.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이다. 접미사로 스탄은 지방이나 나라를 뜻하는 페르시아 말이라고 한다. 생소한 나라인 카자흐스탄 이야기를 책을 통해 접했다.

카자흐스탄은 신기하게도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바로 고려인을 생각하면 된다. 구소련 지역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로 조선인이다. 시베리아 횡단철도에 실려 강제 이동해 정착한 지역이 카자흐스탄이다. 고려일보라는 신문을 통해 카자흐스탄과 비로소 인식했었다. 한글로 적힌 고려일보를 보면서 아이들이 많이 신기해했다. 그리고 영상을 통해 고려인의 삶을 살펴본 적이 있었다. 그런데 실상은 고려일보 경우에 대부분의 지면이 현재는 러시아어로 작성되고 일부 지면만 한글이라고 한다.

카자흐스탄은 에너지와 광물자원이 많고 실크로드, 미녀의 나라, 고려인이 사는 나라, 우리나라와 친연성이 있는 나라, 영토가 큰 나라로 인식되고 있다. 유라시아를 주름잡았던 유목민들이 살았던 나라이다. 그래서 정착생활보다 이동생활을 했기에 그들의 고유 기록물이 많지 않아 주변국의 기록에 의존하고 있다니 참으로 안타깝다. 같은 홍산문화에 속하는 이 나라의 역사와 문화 음식 등을 이 책에서는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정말 카자흐스탄이라는 나라를 책 한 권으로는 처음 만났다. 거의 알 수 없었던 새로운 나라의 음식과 음악 그리고 이슬람 종교 등을 보면서 신기했다. 또 우리가 스키타이, 흉노, 동궐, 킵차크, 몽골 등 수없이 많이 세계사에서 만났던 유목민을 책에서 만날 것이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칭기즈칸, 유르트, 전통놀이와 의상까지 그들의 삶이 나에게 가까이에 다가오는 경험을 한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급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g******5 2022.10.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