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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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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사람은 따라가지도 못할 만큼 시대의 흐름이 빠른 요즘이다. 첨단기술은 끝이 어딘지 모를 만큼 갱신에 갱신을 거듭하며, '박사'라는 직함을 가진 사람들 또한 넘쳐나는 시대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하기에는 내면적인 괴리감이 너무 커져버린, 한쪽은 이성(?)을 추구하는 듯하지만 한편으로는 끝없이 종교적(?)인 추구에 목이 마른, 참 알 수 없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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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사람은 따라가지도 못할 만큼 시대의 흐름이 빠른 요즘이다. 첨단기술은 끝이 어딘지 모를 만큼 갱신에 갱신을 거듭하며, '박사'라는 직함을 가진 사람들 또한 넘쳐나는 시대이다. 하지만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하기에는 내면적인 괴리감이 너무 커져버린, 한쪽은 이성(?)을 추구하는 듯하지만 한편으로는 끝없이 종교적(?)인 추구에 목이 마른, 참 알 수 없는 시대이다.
 
 종교적(?)인 면과 이성적(?)인 면이 극단을 달리고 있어서 그럴까? 사람들은 어떤 것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어떤 것이 종교적이고 의지적인 것인지에 대한 물음을 끊임없이 토해내고 있다. 타락한 인간의 실제모습을 알기 전에는 시대의 괴리감에 고통만 더해갈 뿐이다.
 
 '진리의 기독교'는 이런 의미에서 참 반가운 책이 아닐 수 없다. 대학시절 쉐퍼를 통해 변증이라는 분야를 처음 접한, 지성의 굴복을 통해 새롭게 하나님 앞에 서게 된 그 때를 기억나게 해준 고마운 책이다. 무엇보다 본서는 지금까지 나온 많은 변증서들과 변증이론들에 대한 총집합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나 논리적인 전개와 각 장마다의 상세한 설명은 독자로 하여금, 저자가 계속해서 주장했던 '합리적 의심을 넘어 확신으로'의 발전을 맛볼 수 있게 해 준다.
 
 변증서적답게 합리적 사고와 증거만을 가지고 책을 전개해 나가지만, 어디 '진리'에 합리적 사고와 증거만 있으랴.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서가 현시대에 던져주는 장점은 크게 두 가지-수많은 장점을 언급할 수 있겠으나 그렇게 되면 책의 내용을 반복하는 것 밖에 되지 않기에-로 볼 수 있다.
 
 첫째, 타락한 인간이 겪고 있는 사회적/개인적 괴리감의 고통에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합리적 사고와 증거는 인간의 의지와 별개의 부분이 아니다. 모든 인간은 의지(신념/믿음)를 가지고 자신의 논리를 펼쳐 나간다. 시대가 겪고 있는 고통은 분리하려 해도 분리할 수 없는 이 두 가지를 분리하려는 인간의 무지함에서 나온다. 이는 첫째로 인간이 타락했다는 증거이며, 둘째로 올바른 전제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증거이다.
 
 본서는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책의 서두부터 거의 끝까지 일관된 주장을 펼치고 있다. 인간은 의지를 가지고 사고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저자가 분명히 밝히지는 않지만 본서를 통해 다시금 정리할 수 있었던 것은 인간은 '전인적 존재'라는 것이다. 자신이 믿는 바가 옳고 그르고와 상관없이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통해 나오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러한 의미에서 본서는 합리적 사고와 증거를 통해 진리가 어떤 것인지를 밝히고 그러한 진리-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새로운 생각과 행동을 창출하도록 크게 도와준다.
 
 둘째, 비신자나 기존신자 모두에게 끼치는 영향력이 크다. 일단 비신자의 경우, 저자가 의도한 논리에 따라 기독교가 진리라는 최종 목적에 충분히 다다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는 탁상공론이 아니다. 한 영혼에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이성적 통로를 통해 하나님을 의지적으로 반역하는 사람을 하나님께로 이끄는 귀한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신자에게도 유익하다. 대학시절 나와 같은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는 한국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이기도 하다. 지성과 감정의 분리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서 지성을 굴복시키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위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인간은 전인적/통합적 존재이기에 모든 영역이 하나님 앞에 굴복해야 한다. 이러한 면에서 본서는 훌륭한 도구로서 자신의 신앙을 더욱 견고히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되며 시야가 넓어지는 경험 또한 하게 된다.
 
 학문과 교육을 접하는 나로서는 본서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사람에 따라 맞는 책과 맞지 않는 책이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되도록 많은 이들에게 읽히고 싶은 책이다. 본서는, 변증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체계적인 논리에 의해 쉽게 변증을 받아들일 수 있는 유익을 가져다 줄 것이며, 이미 변증을 접했던 사람도 자신의 지식을 영역별로 잘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두껍고 노력이 많이 배인 책이다. 본서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드러나고 예수 그리스도가 높여지며 많은 이들의 생각과 마음에 진리의 기독교가 자리잡는 영광스런 일들이 일어나길 바란다.
j*********5 2010.05.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