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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_엄마가 같이 살지 않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대체 무슨 이유일까? ??엄마는 왜 나에게 이상한 반사의 주문을 걸어놓을 걸까? 소설 도입부부터 엄청 궁금하게 만든 소설. 숭례문에서 남대문시장까지 가장 한국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K판타지! 모라에겐 어떤 모험이 벌어질까요? - 패딩도, 신발주머니도, 물감 칠도! 모라를 보호하기 위해 엄마가 걸어둔 '반사의 주문' 상대의 행동을 반사시키는 주문. 이 주문읜 모라를 싫어하는 사람의 행동일수록 더욱 강하다. 이 주문 덕에 모라는 안전하지만, 늘 적당한 거리를 두고 지내야해요. 주문이 발생하는 일이 몇 번 반복되고 모라는 자신이 이상하다는 걸 알게되었죠. 그게 엄마가 걸어둔 반사의 주문때문이라는 것도요. 84_"모라, 그 주문을 잘 써 먹어 봐. 시장에선 자기만의 비법이 필요해. 무기랄까, 방패랄까, 널 지킬 수 있는 거. 보통은 월들한 물건이나 목좋은 장소겠지만 너한텐 주문이 그럴 수 있겠어." 우리가 사는 이쪽 세상이 아닌, 저쪽 세상에 있는 엄마. 두 세상은 겹쳐져 있지만 서로를 느끼지못하는 곳. 다만 두 세상이 통하는 장소, 바로 남대문 시장. 그 곳 물품 보관소에 엄마가 있다. 주문을 풀기 위해 엄마를 찾아 나선 모라. 저쪽 세상의 남대문시장은 우리가 알던 시장이 아니예요. 검은 마스트와 모자를 깊게 눌러쓴 토영의 물과 호떡을 어떤 사람에게 전해달라는 부탁을 들어주며 위험에 빠지게 된 모라. 죽은 자에게 말을 건네면 안되는 이 세상의 규칙을 어기게 된거죠. 알 수 없는 규칙뿐인 낯선 남대문시장에서 살아있지만 죽은 자가 된 선왕과 선왕을 지켜야하는 호위 무사 토영, 시장의 길잡이인 여리꾼이 되고 싶은 박하를 만나게 되며 네 아이들의 운명같은 모험은 시작되요. 속이 비어가는 껍데기들이 걸어 다니고 그림 속 까치가 말을 건네며 여우가 사람으로 둔갑해 사는 복잡하고 위험한 남대문시장에 엄마가 있다는 물품보관소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204_"그러지 말라고 내가 남은 건데....너는 벗어나게 하려고 내보낸 건데! 그 주문까지 걸어서!" 220_"우리는....보관소의 핏줄은 갇혀 살아야 해. 누름돌이 되어 물건들의 기운을 눌러야 해. 너마저 그렇게 되도록 둘 수는 없었다." (...) 반사의 주문은, 날 세상 전체로부터 보호하는 주문이었다. 나는 하나도 모르고 살았다. 보호받는 줄도 모르고, 거기 담긴 엄마의 뜻도 모르고. 엄마를 만난 모라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내가 모라라면...어떤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요? 반사의 주문을 풀었을까요? 233_시장은 주고, 받는 곳. 우리는 대가를 치렀고 지금을 얻었다. 그리고 나는 이 지금이 좋았다. 마음껏 싫어하고, 좋아하고, 믿고, 의지하고, 화를 내고..., 참았던 것을 다 해 보았다. 열다섯의 모라는 용감했고, 자신 스스로의 선택과 자유를 얻었어요. 더 이상 주문을 겁내지 않는 모라를 응원하게 됩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위즈덤하우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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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소녀 모라는 아무도 건드릴 수 없었다. 모라의 등을 밀면 상대가 튕겨 나가고, 누군가 모라에게 물건을 던지면 코앞까지 날아온 물건이 되감기 하듯 도로 상대에게 날아가는 식이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모라는 그 동안 누구도 쉽게 좋아하거나 싫어하지 못하고, 늘 적당한 거리를 두어야 했다. 이제야 그 모든 일들이 얼굴도 모르는 엄마가 걸어 놓은 반사의 주문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모라는 엄마를 찾아 나서기로 한다.
엄마가 있다는 곳은 바로 '남대문시장'이었다. 엄마는 그곳의 물품 보관소에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곳은 우리가 사는 이쪽 세상이 아닌, 저쪽 세상이었다. 겹쳐져 있지만 서로 다른 쪽을 느끼지 못하고 따로 존재하는 두 세상, 그 두 세상이 통하는 일종의 교차로가 시장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마치 해리포터의 킹스 크로스 역 9와 3/4 정거장처럼 모라는 회현역에 내려 바닥에 표시된 특별한 안내판을 보고 그곳을 찾아가게 된다.
엄마는 어떻게 생겼을까, 왜 엄마는 저쪽에, 아빠와 나는 이쪽에 살고 있을까, 이쪽과 저쪽은 얼마나 다를까, 모라는 궁금한 게 많았다. 무엇보다 모라는 엄마가 걸어 놓았다는 반사의 주문을 없애고 싶었다. 엄마가 주문을 풀어 준다면 원래의 세상에서도 이상하지 않게 살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니 말이다. 자신의 마음을 억누르고 감추며 자신을 눌러야 했던 모라는, 시장에서 더 이상 감추거나 숨지 않는다. 시장에 처음 도착한 그 순간부터 엄청난 소동에 휘말리게 되지만, 그 속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 권력의 암투 속에서 죽은 자로 살아야 했던 선왕이 시장에서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약장수들과의 거래에서 실패해 아버지의 약을 살 수 없게 된 아이를 도와주고, 함께 움직이게 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서 나선다. 그리고 그 모험은 모라를 조금씩 성장시킨다.
엄마를 만나 주문을 풀기 위해 남대문시장에 간 모라는 살아 있으나 죽은 선왕과 엮이면서 각자의 목적을 가진 사람들에게 쫓기게 되는데, 숭례문에서 남대문시장까지, 가장 한국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판타지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표백제에 들어갔다 나온 것처럼 색이 바래 유령처럼 보이는 사람인 껍데기들이 휘청휘청 걸어 다니고, 그림 속에 있는 까치가 말을 하며, 여우가 사람으로 둔갑하기도 하며, 비싼 건 싸게 팔고, 싼 건 비싸게 파는 이상한 장이 열리는 기이한 그곳에서 모라는 엄마를 무사히 만날 수 있을까.
청소년 소설이라는 카테고리로 가둬 두기에는 완성도 높고 짜임새 있는 판타지 소설이다. '이쪽'의 남대문시장은 우리에게 친숙하고, 익숙한 장소이지만, '저쪽'의 남대문시장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다채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는 특별한 공간이다. 시장에서의 엄청난 모험이 모두 끝이 나고 나서야 모라는 반사의 주문이 자신을 세상 전체로부터 보호하는 주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동안 자신이 보호받는 줄도 모르고, 거기에 담긴 엄마의 진심도 모르고 살아 왔던 것이다.
시장은 무언가를 주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는 곳이었고, 모라와 친구들은 대가를 치르고 지금을 얻었다. 시장에 오지 않았다면, 낯선 이의 부탁을 거절했다면, 이 모든 고생을 하지 않았겠지만, 엄마를 만나지 못했을 것이고, 그저 원망하며 돌아섰을지도 모른다. 모라는 그렇게 자신을 보호해주던 반사의 주문 아래에서 살 때는 절대로 느낄 수 없었던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끼며 성장한다. 작가는 새로운 신화를 쓰고픈 마음에서 이 이야기가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신화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아버지를 찾아가는 소년 대신, 어머니를 찾아가는 소녀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는 것이다. 엄마에게서 받은 주문을 없애고, 정해진 운명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스스로의 삶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모라의 모습에서 새로운 신화의 탄생을 느낀다. 그 어디서도 만날 수 없었던 장소, 이 매혹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모험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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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라에게 해코지를 하면 되돌아 온다" 어렸을 때 한 번씩 생각해 봤던 '반사주문' 만약, 나에게 이런 마법의 주문이 있다면? 인친님들은 어떤 마법의 주문을 얻고 싶은가요? 누구든 해를 끼치려 하면 다 반사가 되는 이상한 주문이 걸려있는 주인공 모라. 얼굴도 모르는 엄마가 남긴 주문 때문에 열다섯 평생 존재감을 지우며 살아왔다. 이제, 그 주문을 풀기 위해 아주 오래전 헤어진 엄마를 찾아 남대문 시장으로 가는데.. 숭례문에서 남대문시장까지, 가장 한국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한국적인 판타지 소설이라니 흥미롭지 않나요? 살아있으나 죽은 자가 된 선왕, 그를 지켜야 하는 호위 무사 토영, 시장의 길잡이인 여리꾼을 꿈꾸는 박하와 함께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모라의 성장을 만날 수 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숭례문과 성벽이 보였다. 성벽? 원래 성벽이 있었던가? 처음 보는 형태의 건축물들과 노랗고 붉게 물들어 있는 무성한 숲……. 내가 아는 세상이 아니었다. 이 이상한 시장이 속한 ‘저쪽’ 세상이었다. (p.45)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한 남대문시장. 이곳에 이쪽 세상과 겹쳐진 저쪽 세상이 있다? 이름을 자르는 가게, 그림자를 파는 가게, 꿈에서 밀수해 온 물건을 파는 가게 등 신비롭고 위험한 것들을 다루는 아흔아홉 가게가 숨어 있고, 시장의 허기를 달래기 위해 싼 것은 비싸게 비싼 것은 싸게 파는 뒤틀린 그믐장이 열리며, 온갖 삿되고 위험한 물건들을 보관하는 비밀스런 물품보관소가 난데없이 튀어나오는, 섬뜩하고 매혹적인 수수께끼를 품은 시장. '이쪽'의 남대문시장은 우리에게 친숙하고 익숙한 장소지만 ‘저쪽'의 남대문시장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다채로운 경험을 하게 해주는 특별한 공간으로 각자의 사연을 가진 4명의 주인공들이 다른 세상의 남대문시장에서 펼쳐지는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 "시장은 주고받는 곳. 우리는 대가를 치렀고 지금을 얻었다. 그리고 나는 이 지금이 좋았다." 시간과 공간이 겹겹이 쌓인 이곳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모험의 세계. 정해진 운명에서 벗어나 자기 의지로 삶을 개척하는 모라를 통해 용기를 배우는 『여기는 시장, 각오가 필요하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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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시장각오가필요하지 김혜진 장편소설 책 표지의 색과 그림이 시선을 확 잡는 판타지 소설! 남대문은 큰애들 어릴적 형님이랑 아이들 옷사러 몇번 간적이 있다. 서울원 아동복, 부르뎅 아동복이 있었는데 지금도 있으려나? 골목 골목 구경하는 재미와 자판위에 펼치고 물건을 파는것들 보는 재미도 쏠쏠했었던 기억들. 마지막으로 헤어지기전 꼭 분식을 먹었던 형님과 동서였는데, 이 책 배경이 남내문이라 추억여행을 잠시 해본다. 얼굴도 모르는 엄마가 남긴 ‘반사의 주문’을 풀기 위해 엄마를 만나러 다른 세상으로 간 모라. 그 곳은 남대문 시장이였고 골목으로 들어가니 다른 세상이? 그때부터 이상한 일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아빠가 준 그림속 까치가 말을 하고 모라에게 잔소리도 엄청한다. 정신없는 모라는 한 남자의 부탁을 들어주는데 그게 뭐 잘못되었는지 일이 자꾸 꼬이게 된다. 그것은 시장의 규칙을 어긴것이었고 시장 상인회에 있는 유슬과 만나게 된다. 엄마의 반사주문 덕분에 위기에서 벗어나는데. 그 남자는 죽은자 선왕이었다. 살아있으나 죽은자가 된 선왕을 아는체 해서는 안되는 시장의 규칙이었던것이다. 모라는 토영,박하도 만나게 되며 위기가 생길때마다 반사의 주문을 사용해 자신을 지키며 성장해 간다. 엄마를 찾아 떠나는 모라에게 벌어지는 일들이 모라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듯 했는데… 엄마를 찾아 떠난 모라 결국 엄마를 만나게 되었을까요? 모험과 판타지의 세계로 빠져드는 청소년 성장 소설이 아니였나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wisdomhouse_kids #도서협찬#판타지소설 #청소년성장소설#모험 #위즈덤하우스#초등고학년추천 #k판타지#김혜진장편소설 #책읽는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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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남대문 시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판타지 소설이다.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남대문 시장이 아닌 신비로운 다른 세계가 펼쳐지며 흥미를 이끈다. 주인공인 모라는 학교생활을 하면서 자신에게 해를 끼치려고 하면 상대방에게 반사되는 주문이 걸려있기에 억울한 일을 겪는다. 항상 조심하며 지내왔지만 우연찮게 또다시 주문으로 곤란한 상황에 놓이고 만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신을 보호해 주는 주문이라니 너무 든든하고 좋을 것만 같은데 모라는 악몽처럼 느끼며 살아왔다. 어느 날 아빠를 통해 이 모든 게 얼굴도 모르는 엄마가 주문을 걸어놓아서 생긴 일이라는 걸 알게 되자, 모라는 자신을 보호하고자 걸어놓은 주문을 풀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는다. 결국 얼굴도 모르는 엄마를 찾아 남대문 시장으로 떠나게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남대문 시장과는 달리, 그림이 살아 움직이고, 속이 비어있는 껍데기가 거리를 활보하는 신비로운 다른 세계이다. 그곳에서 동갑내기 박하를 만나게 되고, 박하는 찾고 있는 곳을 안내해 주겠다며 모라를 돕는다. 박하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어떤 사람에게 생수와 호떡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들어주다가 시장의 규칙을 어겼다며 위기에 처하게 된다. 알고 보니 그 자는 죽은 자. 선왕이었다. 죽은 자이기 때문에 누구도 아는 척해서는 안 된다는 시장의 규칙이 있었다. 규칙을 어긴 모라는 여러 가지 위험한 상황을 겪게 되지만 여러 인물들과 함께 연대해서 이겨낸다. 과연 엄마는 어디에 있을까? 엄마는 모라를 기억할까? 뒷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책을 통해 확인해 보시길. ^^ 아슬아슬한 모험에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책을 놓지 못하며 읽게 되었다. 모라를 따라 신비로운 물건을 함께 구경하고, 남대문 시장을 헤매다 보니 정말 이런 세계가 어디선가 존재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들었다. 반사의 주문이라는 특별한 능력으로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아온 모라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친구들을 만나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서 아이들은 희망과 용기를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조금 욕심을 부려본다면 후속작이 꼭 나왔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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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도 반사의 주문이 있다면? 나에게 벌어지는 해코지, 험담, 갑작스런 사고를 피할 수 있어 오히려 좋지 않을까?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인 모라는 이 반사의 주문으로 평범하지 못한 삶을 살게 되고, 이 주문을 풀기 위해 엄마를 만나러 혼자서 다른 세계에 있는 남대문 시장에 가게 된다. 거기서, 선왕(이채), 박하, 토영을 만나게 되고, 엄마를 만나기 위한 여정에 갑작스럽게 다양한 사건 사고들이 생기게 된다. 이 네 사람은 각자의 목표가 다르지만, 합심해서 서로에게 닥친 사건과 사고들을 해결해 나간다. 처음 서로 만났을 때는 서로가 가진 진심을 숨기던 아이들이 함께 모험을 하면서 서로 힘을 합치고, 위해주면서 어려움과 함께 싸워나간다. 모험을 끝낸 아이들은 시장 입구에서 각자의 삶으로 돌아간다. 한 장을 넘기면, 다음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한 나머지 끝까지 다 읽게 되는 너무나 흥미진진한 청소년 판타지 장편 소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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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을 이끄는 제목과 홀린듯 함께 따라 들어갈듯한 표지는 독자를 끌어들이기 충분히 매력적이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결의에 찬 각오와 함께 책을 펼치게 된다.
이야기 속 인물 중 가장 입체감 있는 인물은 모라와 선왕 같다. 엄마가 걸어놓은 주문으로 친구들과 제대로 마음을 나누지 못하는 모라. 조심히 숨겨왔던 자신의 비밀이 친구들에게 들통나면서 모라는 결국 이 주문을 스스로 없애기 위해 떠난다. 엄마의 선택이었기에 신비한 힘도의 의미를 모라는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열다섯 당찬 모라의 모습이 꽤나 엄마를 닮아 있다. 죽었지만 살아있는, 살았지만 죽어있는 선왕 역시 자꾸만 눈길을 끈다. 이런 존재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느낌일까? 수동적이었던 선왕이 모라와 함께 점점 자신의 색을 찾아가며 선택을 해나가는 과정을 보면 나도 모르게 함께 응원하게 된다. 하나하나 퀘스트를 깨나가며 성장하는 캐릭터들과 함께 떠나는 시장길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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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시장, 각오가 필요하지에서는 얼굴도 모르는 엄마가 남긴 반사의 주문을 풀기 위해 모험을 나선 열 다섯 모라의 새로운 신화... 열다섯이 되어서야 이 주문이 엄마가 걸어 놓은 반사의 주문이라는 걸 알게 되고 엄마에게서 받은 주문을 없애고 엄마가 정한 운명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주인공 모라...
꽉 짜여진 계획 아래 부모의 보호막에서 살아가는 지금의 청소년 친구들에게 자신만의 모험을 해보고 싶게 만드는 초등 판타지소설이다..
처음에는 서로의 생각을 숨기고 값어치를 재면서 서로를 대했던 아이들이 모험을 하면서 서로를 지지해 주는 든든한 길동무가 된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지지해 주는 경험을 통해 네 아이들은 성장해나가고 모험을 끝낸 후 각자의 삶으로 나아가면서 더 이상 주문을 겁내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것을 보게 된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주고 지지해주는 경험을 통해 성장해나가는 네 아이들.. 우리에게 익숙한 남대문 시장을 배경으로 다양한 판타지 모험이 펼쳐지는 초등 판타지소설 여기는 시장, 각오가 필요하지... 안전하지 않은 길로 나아가는게 쉽지 않지만 스스로 도전해보고 직접 부딪쳐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꿈을 찾아 새로운 곳으로 도전해보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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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살 모라에게는 얼굴도 모르는 엄마가 걸어놓은 요상한 주문이 있다. 바로 자신에게 가해진 나쁜 행동이 다 반사되는 반사의주문이다. 그런 주문을 평생 걸치고 있으면 무서울 게 업속 어디서든 든든할 것만 같지만, 모라에게는 지우고 싶은 주문일 뿐이다. 반사의 주문이 통하지 않기 위해, 남들이 나를 어떤 감정으로도 대하지 않도록 스스로 존재감을 지우고 투명인간처럼 살아왔기 때문이다. 어느날, 아빠에게서 엄마가 있는 곳의 비밀을 듣게 되어 모라는 엄마를 찾아 남대문 시장으로 떠난다. 그곳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남대문 시장이 아니다. 미로같은 남대문 시장의 남모를 표식을 따라가다보면 저쪽 세계의 새로운 남대문 시장이 펼쳐진다. 엄마를 만나 주문을 지우기 위해 저쪽의 남대문 시장에 발을 내딘 모라는 뜻밖의 위기를 겪고 여러 동행을 만나면서 예상치도 못한 모험을 하게 된다.
이쪽과 다른 저쪽 세계라기에, 죽은 자들의 세계인가? 평행우주의 세계인가 궁금했는데 예상한 것들과 좀 다르다. 죽은 자와 산 자로 구분되는 곳도 아니고, 또 다른 내가 존재하는 평행우주 세계도 아니다. 왕정인 세계이고, 신기하지만 위험한 물건들과 장소가 많고, 산 자와 죽은 자도 아닌 껍데기들이 돌아다니고, 이상한 규칙들이 존재하는 곳이다. 그믐달 시장, 물품 보관소, 팔들의 상점, 단명소 등 신비로운 장소를 종횡무진하는 모라와 일행들의 여정을 따라가다보면 나도 남대문시장을 헤매다 보면 우연히 저쪽 세계의 시장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품게 된다.
모라의 아빠는 어쩌다 저쪽 세계의 물품 보관소에 가게 된걸까? 모라 엄마와 어쩌다 결혼까지 하게 된 걸까? 모라 부모님의 이야기가 프리퀄로 다뤄지면 좋겠다. 엄청 흥미로울 것 같은데.
마냥 악역으로 보이던 유슬 캐릭터도 매력적인 것 같다. 시장을 아끼는 마음도 있고, 책임감도 있어서 조금 더 성숙하면 어엿한 시장의 대표가 될 것이다. 모라가 나중에 시장으로 돌아간다면 모라와 멋진 협력관계를 이룰 것 같은 기대도 있다.
책을 읽다보니 이 편의 전 이야기도 궁금하고, 뒷 이야기도 궁금해진다. 오백 년째 열다섯처럼 후속작이 나오길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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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킹스 크로스역 9와 3/4 승강장에서 급행열차를 타고 호그와트로 향하는 것 처럼 '여기는 시장, 각오가 필요하지' 배경은 바로 남대문 시장! 회현역을 나오면 우리가 아는 그 남대만 시장과는 또다른 저쪽 세상의 남대문 시장에서 펼쳐지는 K-판타지 이야기는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이 담긴 청소년 소설이었어요.
휘몰아치는 몰입감에 책에서 눈을 떼기 어려울 정도였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사람을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뭘까 생각해 보게 하는 것 같아요. 기억이 사라지며 인간이 아닌 껍데기가 된다는 것은 기억이 사람을 사람으로 만든다는 것.
그리고 선왕이 단명소에서 이름을 자르면서 과거를 잘라냈지만 '내가 나'임을 기억한다면 '나는 나'라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말을 십대 친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메세지가 아니었나 싶었어요.
읽는 내내 남대문 시장의 다른 세상 속이 너무나도 궁금해 영화화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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