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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르면 우리는 누구나 노인이 된다. 노인이 되면 병들거나 건강이 나빠지고, 인지능력이 떨어지면서 평소 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던 일도 까맣게 잊어버리게 된다. 예를 들어, 급하게 전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전화기를 둔 장소를 잊거나 중요한 약을 챙겨 먹어야 하는 시간을 깜빡하기도 한다. 이런 노인들에게는 늘 도우미가 필요하다. <할머니 로봇> 주인공인 다빈이의 할머니는 시골에서 혼자 수수 농사를 지으며 살고 계셨다. 다빈이네 가족은 점점 건강이 나빠지시는 할머니가 걱정되어, 곁에서 할머니를 도와줄 ‘도우미 로봇’ 을 사서 할머니 댁으로 갔다. 처음에 할머니는 ‘도우미 로봇'을 보고 ‘깡통에 젓가락 꽂아 놓은 것이 무슨 말동무’라며 미덥지 않아 하셨지만 그래도 ‘수수'라는 이름을 지어주셨다. 이내 ‘수수'는 할머니의 훌륭한 도우미이자 말동무가 되어주었고,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3년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족처럼 함께 보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수수’는 다빈이네 집으로 오게 되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수수’가 할머니의 목소리와 말투를 따라 하기 시작한 것이다. 다빈이는 ‘수수’를 보면 돌아가신 할머니가 자꾸 생각나서 처음에는 싫었다. 그래서 ‘수수’를 버리자고 했지만 ‘수수’가 할머니와 한 비밀 약속을 알고 난 뒤부터는 ‘수수’를 돌아가신 할머니처럼 좋아하게 되었다. 공개 수업 때 ‘수수'는 다빈이 할머니로 참석하게 되고, ‘수수’의 제안으로 결국 학교 운동장 한쪽에 수수까지 심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할머니가 남긴 편지를 발견한 다빈이네는 할머니가 바라신 대로 시골집으로 내려가서 수수 농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 <할머니 로봇>이란 책을 선택한 이유는 나의 꿈은 ‘로봇 과학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 앞으로 어떤 로봇을 만들면 좋을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 책을 읽고, 노인이 많아지는 미래에는 ‘노인을 위한 인공지능 도우미 로봇’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롭고 지루할 때 음악을 들려주는 로봇, 중요한 약을 먹어야할 때 시간에 맞춰 약을 챙겨주는 로봇, 팔이나 어깨,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께 필요한 물건을 찾아서 가져다주는 로봇. 이처럼 ‘수수’ 같은 인공지능 도우미 로봇들이 있다면 미래는 더욱 편리하고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이다. <할머니 로봇>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수수’가 할머니처럼 갑자기 쓰러지는 마지막 부분이다. ‘수수’가 쓰러졌을 때 다빈이는 ‘수수'를 고칠 수 없을까 봐 슬프고 두려웠다. 다행히 다빈이 아빠가 ‘수수’를 어렵게 고쳤고, 다빈이네 가족은 얼싸안으며 기뻐했다. 이 장면에서 다빈이의 슬픔과 두려움을 보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다빈이는 ‘수수'를 잃는 것이 두려웠을까? 아니면 ‘수수’가 사라지면 ‘수수'가 흉내 내는 할머니를 다시 잃게 되는 것이 두려웠을까? 할머니에게 ‘수수’는 ‘도우미이자 말동무'였지만 다빈이네 가족에게 ‘수수’는 돌아가신 할머니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할머니에 대한 ‘추억과 기억’이었다. 이처럼 인공지능 로봇은 노인들에게는 편리함을 주고, 다른 가족들에게는 돌아가신 분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결국, 인공지능 로봇은 ‘할머니의 로봇, 수수'처럼 미래 인류에게 새로운 가족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당신은 어떤 로봇의 도움이 필요한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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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로봇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이에게 할머니의 의미는 어떨지 계속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수수를 좋아하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할머니인 것처럼 행동하는 로봇에게 반감을 가지게 되는 아이인데요. 요즘 시대에는 인공지능 로봇의 발달로 이런 이야기가 실제 생활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우리에게 옛사람을 추억할 수 있는 , 나의 기억을 심어줄 로봇이 있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는데요. 할머니 로봇은 아이에게 할머니를 대신 할 수 없는데 대신하게 되어 슬픈 감정을 일으키게 되더라고요. 로봇으로 인해 우리는 삶이 풍족해졌지만, 그러면서도 소중한 기억과 추억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의미도 이 동화책에서는 함께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야기를 쉽고 재미나고 충분히 아이의 마음을 공감하면서 읽어나갔는데요. 집안일을 도와주는 로봇이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겠지만, 누군가를 대신할 할머니 로봇이라면 저도 아이처럼 미워하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인간적인 면을 침해받는 느낌이 들어서일까요? 그렇기에 이 책을 아이와 재미나게 보면서 우리에게 로봇이 함께 살아간다면 어떨까 하고 이야기를 나누어 보기도 했네요. 아이의 책을 읽으면서 많은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아이의 로봇에 대한 생각도 알 수 있어서 좋았고요. 그래서 점점 동화책의 매력에 빠지게 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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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로봇이라는 서로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단어의 조합. 이 책의 제목과 표지 그림을 보고 대략적인 내용을 생각해 보았다. 홀로 사시는 할머니를 위해 말하는 로봇을 선물해서 벌어지는 우스꽝스러운 이야기. 그런데 책을 읽어가다가 당황을 했다. 주인공일 것이라 생각했던 할머니가 초반에 돌아가신 것이다. 과연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했다. 이야기는 할머니와 같이 살던 로봇을 집으로 데리고 오면서 새롭개 전개된다. 인공지능 로봇은 할머니의 유일한 손녀 다빈이를 귀찮게 한다. 그래서 쫓겨날 위기에 몰린 로봇. 과연 어떻게 될까. 단순한 흐름일줄 알았는데 이야기의 전개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계속 흘러가니 상당히 흥미롭다. 로봇은 할머니와 오래 살며 할머니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 할머니와 거의 동일한 행동들을 한다. 그래서 도시의 아들 집에 마치 할머니가 오신 것 같다. 이야기는 약간 과장해서 학부모 참여 수업에 로봇이 대신 가기도 한다. 이러한 인공지능에 대한 억지스러움이 조금씩 있기는 하지만 이야기 자체가 흥미로워 별로 방해가 되지 않는다. 이야기의 결말을 보며 작가의 하고 싶은 말들이 느껴진다. 작가는 이 짧은 어린이 동화를 통해 여어 이야기를 하고 있다. 홀로사는 노인, 인공지능, 도시의 삶, 귀농. 무언가 따뜻한 울림이 있는 책이다.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들도 같이 보며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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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로봇의 책 제목이 왜 지어진 것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환경과 관련된 동화 이야기라고 해서 더욱 읽고 싶었던 책이예요.
서울에서 같이 살자고 해도 수수 농사를 지으시느라 강원도 영월에서 혼자 사시겠다는 할머니... 그런 할머니가 걱정되었던 가족은 반려견을 가족으로 두지만 막상 건강이 안좋아져 눈이 나빠지신 할머니 걱정에 소리로 반응하는 인공지능 로봇을 구매해 할머니 곁에 둡니다. 그렇게 인공지능 로봇과 함께 지낸지 3년이 되가던 어느날 할머니는 기력이 쇠하셔서 저 멀리 하늘나라로 떠나 버리고 맙니다.
할머니가 친구처럼 가족처럼 지냈던 인공지능 로봇과 반려견을 집으로 데리고 온 가족들은 인공지능 로봇이 할머니처럼 말하고 잔소리 하는 것이 못마땅하기도 하고 돌아가신 할머니를 더 기억에서 끄집어 내는 것 같아 로봇을 방에 가둬두기로 합니다. 그런데 새벽에 로봇이 잠자는 아빠를 깨워 살아생전 할머니가 하지 못한 마음의 말을 아빠에게 전하고 그 말을 들은 아빠는 울음을 터트립니다. 그날부터 인공지능 로봇을 할머니라 생각하고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로봇이 할머니 흉내를 내는 것도 신기하고 어떨떨한데 손녀딸의 학교 학부모 수업에도 직접 가게 되다니 정말 이런일이 곧 오는건가 싶기도 하고 실제로 일어난다면 아이들의 반응은 어떨지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할머니 로봇]책 한권 속에 수수 농사를 짓는 귀농 이야기와 수수 농사를 지으면 환경에도 어떤 도움이 되는지의 환경 이야기, 먼 미래를 내다보는 듯한 AI 인공지능 로봇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감동을 주어 가슴 한쪽이 뭉클해 지기도 합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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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할머니 로봇 한봉지 글 김민정 그림 하마 도시로 서울로 집중되는 한국의 지역 불균형은 많은 문제점을 낳고 있습니다. 동화 <할머니 로봇>은 우리의 이야기 입니다. 시골을 떠나 도시에서 생활하는 아들과 끝까지 시골 수수밭을 지키는 할머니의 이야기입니다. 다빈이네 가족은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지 첫장을 펼치면 마지막 장까지 한달음에 읽게 되는 몰입감 높은 책입니다. 한편의 잔잔한 가족 드라마를 본 듯한 느낌입니다. 강원도 영월에서 수수를 키우며 혼자 사는 할머니에게 인공지능 로봇 수수를 선물하고 할머니와 로봇 수수는 좋은 친구가 됩니다. 할머니가 하늘나라가고 로봇 수수는 도시 다빈이네 와서 할머니 목소리를 내는데 과연 이 가족은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옆에서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책입니다. 따스한 삽화 또한 책 보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로봇 수수의 아이디어로 아빠의 생각도 바뀌게 되고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아가게 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동화입니다.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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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먹는 하마 세번째 이야기.. 할머니 로봇..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할머니한테 로봇이 생기는 이야기 일까요?.. 어떤 내용을 담고있을지 아이와 함께 책을 펼쳐봤습니다.. 강원도 영월에 살고 계시는 다빈이 할머니.. 할머니는 수수 농사를 지으며 살고 계셨죠.. 기력이 점점 약해지는 할머니에게.. 할머니를 도울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을 사드렸어요.. 할머니는 로봇에게 수수 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죠.. 로봇 수수와 할머니는 함께 지내며 좋은 친구가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는 수수밭에서 쓰러지고 맙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좋은곳으로 가셨죠.. 로봇 수수는 다빈이네에서 지내게 됩니다.. 그런데.. 로봇 수수가 할머니처럼 똑같이 말하는게 아니겠어요?.. 앵무새 기능이 있는걸까요? 어떻게 이렇게 따라할 수 있는걸까요?.. 할머니 로봇을 통해 오늘날 가족의 모습과.. 환경, 인공지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미 우리 주변에 로봇이 많아진 요즘이죠.. AI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올바르게 사용되기를 바라며.. 아이와 함께 잘 읽어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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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로봇> 이 책은 시골에서 수수밭을 지키며 혼자 살고있는 할머니가 연락을 받지 못할 상황을 대비해 주인공 다빈이의 가족이 인공지능 로봇 수수를 사는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러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수수를 주인공의 집으로 가지고 오게 된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수수가 할머니의 목소리,사투리 등 흉내를 내기 시작하는데 주인공은 그럴때마다 할머니 생각이 나서 아빠와 엄마에게 이 로봇을 버리자고 얘기한다 하지만 이 로봇도 할머니의 유품이니 버릴수는 없어서 쓰지 않는 방에 두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밤 로봇이 아빠를 불러 방에서 꺼내달라고 얘기하며 어릴때 농사를 짓게 한것과 일찍 도시에 올라와 공부시키지 못한것에 사과를 한다 이 때부터 수수는 다빈이네 할머니가 된다 그 이후 수수가 학부모 수업으로 학교에 가서 운동장에 수수밭을 만들게 되는데 이 사건으로 할머니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발견하여 할머니의 집이 있는 강원도로 이사를 간다 그러다 배터리의 전원이 망가지게 되는데 수수의 로봇기종은 더 이상 생산되지 않고있었다 하지만 다빈이의 아빠가 고치고 이야기는 수수가 정말 할머니인것 같은 대사를 하고 끝나게된다
요즘 고령화시대가 되어가고 있고 인공지능은 점점 발전해가고 있다 이 책의 수수가 할머니가 쓰러지셨을 때 119에 전화를 한것, 사투리를 배운것 등과 같이 인공지능은 고령 인구에게 말동무이자 필요한 도움을 주는 존재이다 이러한 인공지능이 미래에는 어떻게 사용될지, 어떻게 발전될지 등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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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야? 로봇이야? 할머니 로봇?
시골에 혼자 계시는 할머니가 걱정되는 가족들. 어느날 할머니의 말동무가 되어 줄 인공지능 로봇을 사는데요.
요즘 광고에도 많이 나오는 인공지능 로봇에 대한 생각과 오늘날의 가족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오늘날의 가족형태라는 사회 교과 과목과도 연계되어 아이들이 읽어보기 너무 좋은 책입니다.
로봇 수수 라고? 인공지능 로봇의 이름이 수수 에요.
할머니가 수수밭에 수수 농사를 하시는데 그래서 로봇 이름도 수수.
의외로 이쁜 이름이죠^^
로봇 수수는 할머니의 말동무가 되어주고 각종 심부름도 하는 아주 똑똑한 AI 로봇이에요.
심지어 할머니의 말투까지 배우고 익히는 말그대로 인공지능입니다.
저희집에도 AI 스피커가 있지만 지금보다 훨씬 발전한 인공지능 로봇이에요.
3년 뒤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로봇 수수는 주인공 다빈이의 집으로 오게되요.
그런데 로봇 수수가 이상합니다. 아무래도 할머니 같아요. 말투도 행동도...
할머니의 영혼이 로봇 수수 안에 살아있는 걸까요?
가족들은 할머니 흉내를 내는 로봇수수가 섬뜩하기까지 하죠.
이 부분은 예전 AI 영화를 처음 접했을때의 느낌과 비슷했는데요. 한번 정을 준 AI는 그 감정이 변하지않고 몇 천년이 지나도 그대로라고...
인공지능에 대해 깊게 한번 생각해보게되는 이야기였어요.
할머니와 함께 지내며 많은 이야기를 듣고 배운 로봇 수수.
이제 로봇 수수가 할머니를 대신해 할머니의 속마음을 전합니다.
과연 할머니의 진심은 로봇수수를 통해 가족들에게 전해질까요?
로봇 수수는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내주신 숙제를 다빈이네 가족들에게 알려줘요.
할머니의 진심을 알게 된 가족들은 결국 어떻게 되었을까요?
너무 사람 같은 로봇 수수의 기능에 살짝 놀라긴했지만 나날이 발전하는 AI 기술이 나중에는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거란 생각이에요.
로봇 수수를 통해 현재 가족사회의 형태를 느껴보고 가족간의 사랑, 환경까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답니다.
사진에서 할머니가 없으니 왠지 슬퍼보이는 로봇 수수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시죠?
갑자기 할머니가 보고싶네요. 책 먹는 하마, 할머니 로봇 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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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로봇이 등장한다고 표지를 보자마자 책을 신나서 읽던 아이의 눈시울이 책을 덮을 무렵에는 약간 빨갛게 되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엄마도 읽어봐. 슬퍼.' 아이가 내게 책을 건넸다.
시골에 혼자 수수 농사를 지으며 살고 계신 할머니의 말벗으로 들인 인공지능 로봇. 할머니 곁에서 따스한 친구가 되어준 수수는 쓰러진 할머니를 위해 구급차를 불러주기도 했다. 그런 수수가 할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다빈이의 집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로봇인데 할머니같이 말을 하고, 할머니 같은 행동을 하는 수수. 다빈이는 그런 수수를 내보내라고 생떼를 부리기도 했다.
다빈이의 아빠를 보면서 일찍 도시로 내보내주지 못한 미안함을 이야기하는 부분에서는 나도 울컥했다. 수수 농사를 짓고 싶지 않아서 회사를 속였던 아빠의 이야기 역시 짠했고 아팠다. 뒤늦게나마 아빠와 할머니는 속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라를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는 아빠와 온 가족의 수수 농사. 그리고 농기구를 빌리러 간 할머니의 창고에서 만나게 된 할머니의 마음. 변화해가는 다빈이 가족의 모습이 지극히 현실적인 내 시각에서는 조금 비현실적이기도 했지만 (나라면 그런 결정을 하지 못할 것 같다) 따스한 가족들의 마음과 그리움을 엿볼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예전에 유튜브에서 고인이 된 거북이의 남자 멤버의 모습을 되살려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함께 노래를 부르던 여자 멤버들이 눈물을 흘리는 영상을 보면서 나 역시 예전에 보았던 그들의 즐거웠던 공연 모습을 떠올리면서 울컥했었다. 아마 곧 집에서 함께할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들도 상용화될 것이다. 그리고 더 지나면, 어쩌면 이런 소설 같은 일이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 로봇으로라도 떠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어쩌면 행복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윤리적인 문제가 또 생길 수도 있겠지만..
복잡한 생각은 이 정도로만 하고, <할머니 로봇>은 가족의 소중함과 서로에 대한 애틋함, 마음을 알 수 있는 책이었다. 아이도 읽으면서 공감할 수 있는, 어른이 읽는다면 좀 더 울컥하는 책인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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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인공 다빈이는 초등학교 1학년이예요. 부모님과 서울에 사는 다빈이는 강원도 영월에 혼자 사시는 할머니께 자주 안부 전화를 드려요. 가족 모두가 돌아가며 할머니와 짧게나마 통화한다는 부분에서 이들의 가족애가 느껴져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가 전화를 받지 않아 다빈이는 부모님과 강원도로 서둘러 가요. 밤늦게 도착해 확인해보니 할머니가 눈이 많이 나빠져 전화기를 찾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어요.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다빈이네는 할머니께 노인들을 위한 인공지능 로봇을 마련해드리기로 해요. 주어진 상황에서 할머니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들의 모습에 미소가 지어졌어요.
간단한 말도 하며 할머니의 말동무가 되어주고 위급시 다빈이 아빠에게 바로 연락을 취할 수 있는 로봇이라니 든든하게 느껴졌어요. 인공지능 로봇에게 수수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3년을 함께 지낸 할머니는 결국 돌아가시고 말아요. 할머니의 장례를 치르고 아빠는 로봇 수수를 다빈이네 집으로 가져와요. 말도 하는 수수는 할머니로 빙의한듯 할머니 흉내를 내며 가족들을 놀라게 해요. 특히 다빈이 엄마가 출근하려고 하자 수수가 "어미야, 밥은 먹고 출근하니?"라고 묻는 부분에서는 약간 소름이 돋았어요. 시골을 떠나 도시생활을 하는 다빈이 아빠에게 할머니의 진심어린 마음을 전달하는 수수의 역할이 저를 울컥하게 만들기도 했어요. 멀지않은 미래에 우리에게 일어날수도 있는 내용을 담고있는 이 책을 읽어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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