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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불자입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불광미디어의 많은 책들을 구입하게 됩니다. 단행본은 물론 월간지까지... 많은 선지식들께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불광미디어의 책들을 보고 있습니다. 다양하고 가치있는 컨텐츠를 출간하는 출판사라 믿고 있기에 불광미디어의 책들은 늘 신뢰했습니다. 원영스님의 <이제서야 이해되는 불교>를 큰글자책으로 구입한건 노모를 위해서였습니다. 좀더 편하게 읽으실 수 있겠다 싶어서 비싸지만 일부러 큰글자책을 샀습니다. 실물을 확인하고 불광미디어에 큰 실망을 했습니다. 큰글자책이 왜 비싼지 압니다. 하지만 비싼 값을 받으면 그에 상응하는 품질도 제공하는게 당연하지 않습니까. 종이값 아끼려고 날개도 과감히 없애고, 본문용지로 된 한쪽짜리 면지에, 옵셋이 아닌 마스터 같은 인쇄품질로 얇은 용지에 찍어내는 책이라면 왜 1.8배의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정말 불광미디어의 책이 맞나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제가 그동안 봐왔던 불광미디어의 책의 만듦새는 이 정도로 형편없지 않았으니까요. 종이값, 제작비 부담스럽다고 꼼수 부리지 말고, 더 받고 더 질 좋은 책을 만드십시오. 한푼 싼 책 보다는 한푼 더 비싸도 값어치 있는 책을 독자들은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마지막으로 저는 불광미디어의 책은 다시는 새책으로 구입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구입하고 싶은 책은 중고서점을 이용할 생각입니다. 부디 초심잃지 않는 불광미디어이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