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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클림트」 컬러링북은 지식을 주는 책도 아니요, 어떤 기술을 알려주는 책도 아닙니다만, 무척 유용한 책입니다. ^^
1. 컬러멍, 해보셨나요?
여러분들은 일에서 벗어나 잠시 짬이 나면 뭘 하시나요? 산책하면서 산책멍, 하늘 보며 하늘멍, 티비 보면서 티비멍...ㅎㅎ 그렇다면 이건 어떤가요? 이름하여 컬러멍! ^^ 제가 미술작품을 좋아하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다양한 컬러의 향연이 너무나 매력적이기 때문이에요. 구상이든 추상이든 상관없이, 아름다운 컬러의 조합을 보는 것만으로도 참 설레이는 일이죠. 이렇게 미술 작품을 보면서 컬러멍을 할 수도 있지만, 직접 스스로 색을 채워가며 컬러멍을 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바로 컬러링북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 다양한 컬러의 색연필을 앞에 두고, 여기는 어떤 컬러를 칠할까, 그 옆에는 어떤 컬러가 어울릴까를 고민하는 시간이 참 재미있더라고요. 거기에 쓰윽쓱 색연필을 움직이며 컬러를 채우는 작업. 저는 이걸 컬러멍이라고 부릅니다. ^^
2. 부담없이 창조행위 하기
미술가들의 작업을 보면 늘 감탄하게 되는데요. 어쩜 저런 선과 색으로 이렇게 근사한 작품을 창조할 수 있는 것일까?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지 않을 때가 많죠. 그들을 너무 존경해서인지, 정작 제가 직접 어떤 작품을 만들어보는 장면을 생각하면 무척 자신이 없어져요. 그래서 언젠가는 캔버스를 앞에 두고 스케치하고, 색을 칠해서 작품을 완성해보는 것이 제 소망 중 하나에요. 혹자는 잘하든 못하든 무슨 상관이야? 일단 해보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 있죠. 머리로는 너무 알겠는데요. '뭐든 해보고 싶은건 일단 해본다'라는 하고잽이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것만큼은 아직 도전하지 못하고 있어요. 그런 저에게, 아주 쉽게 컬러를 즐기면서 하나의 완성작을 만들어볼 수 있는 시간 역시 컬러링북으로 가능하더라고요!
일단은 이미 스케치가 되어 있기 때문이고요. 나 자신이 마음에 드는 컬러 플레이를 하면서 흰 종이를 채워갈 수도 있고, 그것도 부담스럽다면 이미 만들어진 작품을 모방하여 채워갈 수도 있어요. 특히나 「구스타프 클림트」 컬러링북은 제목에 걸맞게 모든 페이지가 클림트의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그래서 클림트의 작품 이미지를 찾아서 두고, 그대로 따라 칠해볼 수 있어요. 그러면 어떤 컬러를 조합해야 아름다울까, 부담갖거나 걱정하지 않고 클림트가 된 것인양 컬러를 척척 골라서 색을 채울 수 있어요. 물론 우리의 색연필 컬러는 저만큼 다채롭지 않다는 함정이 있긴 하지만요.
3. 클림트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그러다 보면 새삼 알게 됩니다. "아, 클림트는 이 컬러 옆에, 저 컬러를 칠했구나." "이 컬러와 저 컬러가 함께 하니 이런 효과가 나는구나." "아마 클림트는 이런 느낌을 창조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의도하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 방구석에서 컬러링북을 칠하는 내가 클림트 되기 작업을 하고 있었구나, 깨닫게 되실지도 모르겠어요.
또 하나, 「구스타프 클림트」 컬러링북에는 총 40여 점이 수록되어 있거든요. 클림트의 작품을 많이 보아왔지만, 아마 매우 잘 알려진 몇 작품 정도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구스타프 클림트」 컬러링북을 해보면, 한 작품마다 작품의 정보가 잘 수록되어 있고 원래의 작품을 찾아보게 되기 마련이거든요. 궁금하니까요! 그러다 보면 이제껏 몰랐던 클림트의 작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될거에요. '클림트의 작품 중 이런 작품도 있었어?'하는 순간이 오더라고요.
**** 휴식 시간을 컬러멍하며 즐기고, 모방으로 창조성을 발휘하며, 구스타프 클림트에 대해 더 잘 알게 되는, 1타3피의 유용한 책!
「구스타프 클림트」 컬러링북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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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걸작을 만드는 컬러링북 시리즈의 구스타프 클림트편이다. 개인적으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작가인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들을 직접 색칠 해 볼 수 있는 멋진 경험을 선사했다.
이 시리즈는 구스타프 클림트 뿐만 아니라 알폰스 무하, 구스타프 클림트, 아서 래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아르데코 패션 편들도 출간되었다고 하니 다른 책들도 도전해보고 싶다.
기존 작품의 색을 그대로 따라하지 않고 나만의 스타일로 나만의 걸작을 만들어보는 재미도 있었고 한번 컬러링 해보면 유명작품들이 뇌리에 쏙 박히는 효과가 있었다.
그 외에도 화가의 생애와 작품설명, 채색 가이드가 수록돼 있고 색연필, 수성 사인펜 등 어떠한 미술도구를 사용하더라도 매끄럽게 채색되는 본문 종이를 사용해 색칠하는 즐거움이 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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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스 무하》, 《구스타프 클림트》, 《아서 래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아르데코 패션》 등 총 다섯 권의 책으로 나만의 걸작을 만들어보는 컬러링북 시리즈! 내가 하니포터 서평단으로 받은 책은 황금빛 장식성이 눈부신 《구스타프 클림트》의 명화가 수록된 컬러링북이다. 몇 작품이 들어있는지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작품을 비롯해 새로 알게 된 작품까지 정말 많은 작품들이 있다. 황금빛으로 찬란이는 아름다움, 그 속에 깃든 사랑과 슬픔.
'색채로 표현된 슈베르트의 음악'이라고 불리는 작품을 선보인 구스타프 클림프는 아르누보(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에 유럽과 미국에서 장식 양식으로 새로운 예술을 뜻함) 계열의 장식적인 양식을 선호하며 전통적인 미술에 대항해 ‘빈 분리파’를 결성한 오스트리아 출신의 화가이다.
클림프의 작품에 대해 언급할 때면 찬란한 황금빛과 관능적인 여성의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의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는 과시적인 표정의 여인들과 너무 화려한 색채와 장식에 불편한 느낌이 들어서 선호하지 않는 작품을 그리는 화가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이 년 전엔가 독서모임에서 화가들의 그림을 설명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내가 알고 있는 단편적인 지식에서 아주 조금 벗어날 기회가 있었다. 거기에 영화 <우먼 인 골드>를 재미있게 본 경험이 더해져서 이번에는 한 장씩 자세히 넘기면서 보았다.
그러다가 내가 선호하는 색감과 스타일의 그림 하나를 만나게 되는 행운까지 누렸다 ㅎㅎ 제목은 <물의 요정>(은물고기)로 지금 계절과 어울리면서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각 장마다 작품설명과 채색 가이드가 수록돼 있어서 주변에 있는 색연필, 수성사인펜 등을 이용해서 어려워보이는 작품 컬러링에 대한 장벽 진입을 낮췄다. 그래도 좀 복잡해보이기는 하지만 마음이 복잡해질 때나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무념무상으로 컬러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서두르지 않고 이 여름에 어울리는 작품- <게를라흐의 알레고리를 위한 여름 삽화> <푸른 강 위의 마을> <금붕어> <물의요정> -부터 색칠해보고 싶다. 혹시 좋은 작품이 나오면 한 장씩 뜯어낼 수 있으니 벽에 걸어두고 나만의 컬러링 작품을 감상해볼지도 모르는 일! ^^ #구스타프클림트 #데이비드존스 #씨네21북스 #하니포터 #하니포터6기 #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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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가끔 보는 컬러링 책이 궁금했었다. 이런 책들을 구매해서 색칠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 거겠지만... 그러면서도 마음 한 켠에는 해 보고 싶다는 감정이 있었던가 보다. 그리고 기회가 왔다. 아이들과 도서관을 자주 가려고 한다. 다행히 아이들도 도서관을 좋아하고 말이다. 도서관에서 이벤트 형식으로 엽서에 컬러링하는 체험이 있었다. 아이들과 탁자에서 각자 컬러링을 해 보았다. 역시 내 마음 한 켠의 그 감정은 잘못된 것이 아니었나 보다.
하니포터 활동 중에 컬러링 북이 있었다. 그것도 구스타프 클림트. 바로 신청을 했다. 받고 나서 바로 색칠을 시작해 보았다. 그런데 만만치 않다. 원작과 비슷한 색을 칠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우선은 내가 보기에 편하도록 색을 칠해 나가는데도 꽤 시간이 필요했다. 회사 일이 끝나고,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이 자고 난 후 개인적인 일이 끝나고 나서의 그 잠깐의 시간을 이용하고 있다.
책을 리뷰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책이다. 읽은 것이 없다. 내가 무언가를 얻어가는 책도 아니다. 오히려 내가 채워가야만 하는 책이다. 아직은 채운 부분보다 채워야할 부분들이 더 많다. 채우는 것도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다. 그 끝도 언제일지 짐작조차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계속, 꾸준히 채워볼 생각이다. 뭔가 안정되는 느낌이다. 다만 분절된 부분들도 많고 작은 디테일 분분들도 많아서 시간은 더 많이 걸리겠지만 말이다. 이 리뷰를 쓰기 전에도 조금은 채워 보았다. 그렇게 조금씩 책을 만들어 가 볼 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