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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미술은 현재 고등학교 미술교사이신 이성원 선생님이 아이들과 함께 해온 자연미술 현장기록을 담은 책이라고 한다. "자 그럼 지금부터 그려 보세요" "저 그림 못 그리는데요." "잘 그리라고 안 했는데? 그냥 그리세요." 이성원 선생님은 미술이라는 것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그리고 미술을 못한다고 단정짓는 사람들이 무엇을 두려워하는지를 잘 아시는 분같다. "생각이, 의식이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억누른다." 라는 문구처럼 이 올가미에 걸리지 않도록 선생님으로서 아이들에게 접근방법을 알려주신 것이다. 너무나 그 의도를 알았기에 이 문구를 읽었을땐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이 책의 구성은 아래와 같다. 1부. 누구나 할 수 있는 자연미술 - 자연 속을 천천히 걷거나 오랜 시간 거기 머물다보면 변화무쌍한 자연 상황이 주는 다양한 느낌을 온몸으로 느끼며 마음과 생각이 어느 방행으로든 이끌리게 된다. 그걸 받아쓰기하듯 발견하고 연결하고 표현해 보는 것이 자연미술이다. 2부. 뜻밖의 위로 - 어느 순간 발상이 이루어지는데 거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천차만별이다. 무엇이 또오를지도 알 수 없으며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을 수도 있다. 늘 보던 풍경 속의 흔한 사물이 각자의 생각과 만나서 하나하나 생소하고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어 낸다. 3부.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보고 -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이 책에 있는 작품이나 표현 방법을 따라 하다 보면 머잖아 당신의 스마트폰 속 갤러리에도 자연미술 폴더가 만들어질 것이다. 4부. 아이들과 함께하기 - 오랫동안 자연미술 수업을 해 오면서 확신하게 된 것이 있다. 자연이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사실이다. 그러니 아이들에게 무엇을 찾아내고 만들어 내라고 요구하거나 조급해할 필요가 전혀없다.
아이들이 찾아낸 자연미술 작품을 이 책 안에 담아냈다. 한 예로, 한 아이가 "샘, 와플요. 찍어주세요" 했단다. 과연 무엇을 보고 와플이라 소리쳤을까.........필 땐 이쁜 목련꽃. 질 땐 지저분해 보이는 목련꽃잎...신발에 밟힌 목련꽃잎이 아이들 눈에는 와플로 보였나보다. 자세히 드려다보니 진자 잘 구워진 와플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눈에도 와플로 보이는지 확인해보길 권해본다)
사진이든 드로잉이든 사소한 일상이든 우리는 무언가를 다시 똑같이 하기 어렵다. 아니, 다시 할 수 없다. 그 생각을 하니 순간순간이 모두 소중하다는 생각이 든다. 머뭇거린 순간, 놓쳐서 안타까워 하던 찰칵 순간이나, 놓쳐버린 기회들....자연이 가져다주는 미술도, 인생도 다 마찬가지인 듯하다. 나도 오늘부터 바로, 뭔가를 의도하지 않아도 자연이 어느 순간 자연스레 가져다주는 선물을 산책하며 찾아내보려고 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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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나 스스로 많이 바뀌었다고 느낀 것이 '주변을 보게 되었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바쁘게 움직이며 무심히 지나쳤던 것들인데, 아이 손을 잡고 천천히 걷게 되면서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아이에게 무엇이든 말해주고 싶어서였다. '이건 목련이야.' '이건 단풍나무야.' 그런데 이름을 불러줄 때마다 참 예뻤다. 초록이 생생한 나무, 노란 꽃잎이 대견스러운 민들레, 몽실몽실한 구름까지, 무엇 하나 서로 똑같지 않고 하나하나 있는 그대로 예뻤다. 눈을 마주치고 들여다보니 안 예쁜 게 없구나.
이성원의 <자연미술>을 읽게 된 것도 표지와 '자연미술'이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요즘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자연'으로 '미술'을 한다니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초록색 나뭇잎 사이로 빼꼼히 드러나게 부엉이 하늘, 하트 하늘, 멍멍이 하늘을 그려놓은 표지가 재치 있고 어떤 책인지 한 눈에 보여준다.
저자는 중고등학교에서 '자연미술'을 가르치는 이성원 선생님이시다. 아이들에게 주변의 자연을 관찰하며 새로운장면을 발견하고 연상하고 연결하고 그리고 만들며 표현하도록 이끌어 주고, 아이들의 자연미술 작품을 사진으로 남겨 그 찰나의 자연을 예술로 남기는 방법을 알려준다.
<자연미술> 안에는 선생님의 자연미술 작품도 있고 학생들의 자연미술 작품도 소개되어 있는데 제목과 작품이 어쩌면 그리 잘 들어맞는지 공감하고 웃고 즐기며 감상했다. 어떤 학생은 벌레가 갉아먹은 나뭇잎과 풀로 그럴 듯하게 '나뭇잎 바이올린'을 만들기도 하고, 친구들과 같은 학교에 진학하지 못할까봐 애가 타는 한 아이는 건물 벽에 있는 구멍에 자신의 그림자를 겹쳐 '뻥 뚫린 내 가슴'을 표현하기도 한다.
또, 작품을 설명하거나 자연미술을 소개하는 저자의 부드러운 글도 따뜻하고 마음에 와닿는다.
수정 구슬처럼 반짝 빛나는 순간의 햇빛도 갈대와 바람이 만든 동그런 선들도
가져올 수 없다. 가져갈 수 없다. 49쪽
위처럼 그 순간만 만끽할 수 있는 자연미술의 특성을 시처럼 알려주기도 하고, 아래처럼 삶을 사는 자세를 다잡게 하는 글을 툭 던져주기도 한다.
나무가 웃을 수 있다면 돌도 웃을 수 있다. 주변 사물들이 웃는 모습을 보려면 내 마음이 먼저 웃고 있어야 한다. 마음에 불편한 일이 좀 있더라도 떨치고 웃는 마음으로 나가서 천천히 걸어 보자. 그러면 만나는 것들마다 다 웃고 있을 것이다.
세상 만물이 다 우리의 거울이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73쪽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나도 내가 먼저 웃어봐야겠다. 그러면 세상이라는 거울이 나를 보고 웃어주겠지.
자연의 커다란 운행을 피부로 느낄 때 우리는 그 속에서 내가 아주 작은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되며 대자연이 지켜보는 앞에서 소꿉놀이를 하는 듯한 평화를 얻는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이런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 레이첼 칼슨이 말한 것처럼 '어린이에게는 자연에 대해 함께 놀라워해 줄 한 명 이상의 어른이 필요하다.' 41쪽
글이 길지 않고 사진이 많아서 부담없이 읽었다. 부모로서 우리집 이이와 '자연미술'을 마음껏 해주고 싶고, 한 사람으로서는 '자연미술'을 내가 즐기며 하고 싶다. 저자가 집 앞 다리 밑의 개울에 우두커니 앉아 살랑이는 물고기와 개구리, 풀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상실로 휘몰아치는 마음을 잔잔하게 가라앉혔던 어느 열다섯의 5월처럼 나 역시 내 안의 평화로움을 찾고 싶다.
*이 리뷰는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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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에 따르면,
자연미술은 자연 속을 천천히 거닐거나 머물면서 발견하거나 연상되는 것을 현장에서 표현하고 기록하는 미술로 '관계없는 것을 연결하는 능력'이라 일컬어지는 창의성을 기르는 데 매우 효과적인 활동이자 심신의 안정을 주는 훌륭한 취미다.
이 책은 저자가 다년간 아이들과 함께 해온 자연미술의 생생한 현장을 글과 사진으로 보여줌으로써 자연미술의 세계로 독자들을 이끄는 일종의 안내서다.
자연엔 우리도 모르게 준비된 것이 많다. 비유컨대 자연미술은 도시락을 싸 들고 야외로 나가서 먹는 것이 아니라 처음 가보는 계곡에서 생각지도 않게 신선한 열매를 발견하고 따 먹는 것이다. 그 열매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현장에 머무르면 누구나 만날 수 있는 열매요, 같은 상황에 있을지라도 각각의 사람들에게 다른 모습으로 발견되는 열매다. "소용없는 계획" 중에서... * * * * * * * * * * * * * * * * * * *
자연미술 작가로 10년쯤 활동하던 무렵 우연히 아이들과 자연미술 수업을 하게 됐다. 수업 시간마다 쏟아지던 아이들의 작품들은 어른인 내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그 후 20여 년간 내가 아이들을 가르친 것인지 아이들에게서 자연미술을 배운 것인지 헷갈린다. 자연 속에서 드러난 아이들의 천진함과 기발한 생각들 앞에서는 어른도 그만 아이가 된다. "뜻밖의 위로" 중에서... * * * * * * * * * * * * * * * * * * *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머리 아프게 고민하지 않는다. 그냥 나방처럼 보였고, 나방이라면 날개가 있어야겠다고 생각했고, 날개 닮은 것을 일단 찾았고, 그걸 이렇게 저렇게 해보니 의외로 잘 붙었다. 나방을 만들려다가 다른 것을 만들게 되는 경우도 있고, 뜻대로 안되면 그만두기도 한다. "풀잎 나방" 중에서... * * * * * * * * * * * * * * * * * * *
어떤 아이들에게 자연미술은 '찾는' 것이다. 열심히는 아니더라도 뭔가를 찾아봐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후 그냥 거닐어 보는 것이다. 너무 적극적으로 하면 잘 안 된다. 잃어버린 반지라면 살살이 찾아야 보이겠지만 자기가 뭘 찾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적극성은 오히려 다양한 방향으로 생각이 열릴 가능성을 방해한다. "나뭇잎 티셔츠" 중에서...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보고
산책만 되고 미술이 안 될 땐 그냥 산책만 해도 된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고 어떤 이는 음악을 들으며 산책하듯, 어쩌다 한 번쯤 자연미술 산책도 해 보자.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이 책에 있는 작품이나 표현 방법을 따라 하다 보면 머잖아 당신의 스마트폰 속 갤러리에도 자연미술 폴더가 만들어질 것이다.
그래서 나도 해봤다. 자! 연! 미! 술!
해변가에 생긴 나의 발자국옆에 슬리퍼를 살포시 놓아보았다... 맞나? 자연미술???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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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를 보면 무엇이 보이는가? 한마리의 부엉이가 보이고, 또 개(혹은 여우?)가 보이고, 얼핏 보면 병아리도 한마리 보이는 듯 하다. 무슨 유치한 생각이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이 책의 저자는 말한다. 자연미술은 자연 속을 천천히 거닐거나 머물면서 발견하거나 연상되는 것을 현장에서 표현하고 기록하는 미술이라고. 책을 소개하는 글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 현직 고등학교 미술교사라는 말에. 자연미술 수업을 국내 최초로 중고등학생에게 가르쳤다는 말에. 초등학생도 아니고 중고등학생이라는 말에 더 놀랐다는 말이 솔직한 표현일 것이다. 그런데 또한 묻고 싶어진다. 지방이 아닌 서울과 같은 도시에서도 저런 미술수업이 이뤄지고 있을까? 쉽진 않을테지만 도시의 아이들에게 절실한 교육이 바로 저런 교육이 아닐까 싶은 마음이 든다. 책을 읽다보니 아이들이 선생님의 교육을 잘 따라주고 있는 듯 하여 대견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昨今의 교육현장에서 일어나는 불미스러운 사태들이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다.
관계없는 것을 연결하는 이미지의 은유를 통해 창의성을 키우다.. 서로 관계가 없는 것을 연결하는 능력,이라는 말은 그리 어려운 말이 아니다. 저자는 그것을 창의성이라 말한다. 활동적이면서도 마음에 안정을 주는 훌륭한 취미라는 말에 저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책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의 꾸밈없는 모습이 참 좋았다. 너희 학교는 공부는 안하고 맨날 놀러 댕기냐고 했다는 마을 어르신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살풋 웃음도 났다. 오래전 산에 오르는 걸 좋아했었다. 생긴 모양새에 따라 저마다 이름을 갖고 있던 바위들이 생각난다. 산을 찾는 이에게 하나의 이정표가 되어주기도 했던 바위들. 우리끼리 보이는 모양새를 찾아내고 이름을 붙이며 깔깔거렸던 기억이 난다. 무언가에 이름을 붙인다는 건 영혼을 불어넣는 일이 될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이름을 불러줌으로 인하여 좀 더 가깝게 느껴질수도 있을테니. 그래서 詩人 김춘추는 이름을 불러주어 그에게로 가서 꽃이 되었다고 말했을까?
스마트폰만 있으면 된다는 자연미술. 저자는 더 많은 사람이 일상에서 자연미술을 즐기는 예술가가 되기를 꿈꾼다고 한다. 모두가 글작가이고 사진작가인 세상을 살면서 이왕이면 자연미술 예술가가 되어보는 건 어떨까? 자연미술 예술가가 되기 위한 조건은 하나뿐이다. 유치幼稚해질 것! 유치해진다는 건 말 그대로 있는 그대로를 보고 느끼는 것이다. 아이처럼. 뜬금없이 '幼'자를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어리다는 뜻도 있지만 그윽하다는 뜻도 담겨 있는 글자다. 무언가를 그윽하게 바라봤던 때가 언제였는지... 아무런 부담없이 걸으면서, 혹은 이야기 하면서 순간 순간 마주치는 자연미술의 세계에 빠져보는 것도 괜찮은 일이다. 저자의 말처럼 뜻밖의 위로와 치유가 찾아올지도 모른다. /아이비생각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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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를 보자마자 놀랐다. 내가 이미 '자연미술'을 하고 있었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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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마음에 숨통을 넣어주는 책을 만났습니다. 최근 몇 달 건강이 좋지 않아 블로그도 멀리하고, 책도 미뤄두고 일상을 멈. 춤. 했었지요.
조금씩 회복되면서 제일 먼저 찾게 되는 것은 돌고 돌아 책이었습니다. 멍하게 시간 때우던 유튜브도 숏츠나 릴스도 지겹고 재미가 없어지고, 음악도 소음처럼 느껴질 때쯤, 결국 다시 찾게 되는 것. 힘들 때나 고민이 많을 때 나도 모르게 책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 책 중에서도 어지럽고 흐리멍덩해진 머릿속과 상쾌하게 해 줄 책이 필요했어요! 그렇게 저는 자연미술을 만났습니다.
책을 덮고 든 생각은 부러움이었습니다. 나도 이 학생들처럼 자연미술 수업을 받았었더라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내 시력도 조금 덜 나빠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스쳐갔네요. 어릴 적부터 고도난시로 고통받아서... 하핫 최근에는 계절이 달라질 때쯤 하늘에 잠시 눈길을 주고, 어쩌다 길 옆에 심어져 있는 나무를 힐끔 보고 지나친 게 다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든 생각은 꽤 좋은 작가일 수 있었겠다.였습니다. 어릴 적엔 집안 사물이나 하늘에 뜬 구름을 보고, 토끼를 닮았니, 사람 얼굴 같다는 생각을 자주 했던 터라, (지금도 가끔) 자연미술 수업을 들었다면 탐구정신과 상상력을 발휘하여 기발한 작품까진 아니더라도 꽤 많은 작품을 남겼을 것(?)이라고 혼자 장담을 해봅니다. 아직은 바깥 생활이 어려워서 집안을 두리번거리다 인공물에서 찾아냈습니다! 바로 아직 더위가 가시지 않아 옆에서 늘 일하고 있는 선풍기! 그제야 선풍기가 꽃으로 보이더군요. 여름 내내 쉬지 않고 일하는 꽃들 덕분에 이번 더위도 잘 넘겼습니다.
요새 SNS 살인예고며, 일본 오염수 방류, 금리 인상으로 웃을 일이 참 없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웃을 권리는 우리에게 있지요~ 저도 일에 찌들려 웃지 않는 날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반응하고 행동할지는 스스로에게 있다는 글을 여러 번 접했습니다. 그리고 아래 책 페이지를 보고 또 한 번 마음에 새기고 갑니다. 저 나무처럼 활짝 웃어보겠습니다^-^ 김치~~~~
세상 만물이 다 우리의 거울이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자연미술-
모든 아이들이 자연미술 수업을 받을 수 있다면, 세상이 훨씬 아름다워질 것 같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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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 자연과 어우러지는 모습을 본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미술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만 어느새 그 예술은 자연에 융화가 되어서 누군가에게 기쁨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풀잎이라는 단어가 짧으면서도 입에 뭔가 달라붙는 맛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광주민주화운동 때 산화하신 윤상원 대변인이 야학을 운영하던 이름도 "풀잎"이라는 이름이 붙지 않았을까? 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여기서의 풀잎은 마음 소풍을 시작으로 그 풍성함을 선사하고 있었습니다.
나무 하나에도 그냥 지나침이 없이 그 위에 붓펜으로 덧댑니다. 물론 나무의 의사를 물을 수는 없지만 어찌 나무의 껍질하나 해치는 것 없이 그리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 나무도 그 정도는 참아주지 않을까도 생각해보지만 막상 그려보니 나무가 웃고 있습니다. 사람도 자연도 이렇게 서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매우 놀라웠습니다. "세상 만물이 다 우리의 거울이다.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 이 말이 마음속에 닿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의 돌담조차도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었고 사진 스폿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이렇게 소소하게 지나가면서 찍는 맛이 있었는데 요즘은 인스타그램에 어떤 걸 올리지? 라는 욕심으로 남들이 한번씩 가봤다는 사진 스폿을 억지로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나름 세속에는 찌들지 않았다고 자부하고 있었지만 이 사진을 보면서 제 자신을 한번 성찰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내일은 그 성찰을 잊어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것 또한 이 책이 주는 묘가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이 글은 솔직하고 깊이있는 리뷰공간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예술 #자연미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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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누구나 하고 있고 한번 쯤은 해 보았을 자연미술. 어렵게 생각되는 미술을 쉽게 접근해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그것도 자연과 함께. 1부 누구나 할 수 있는 자연미술 2부 뜻밖의 위로 3부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보고 4부 아이들과 함께하기 1부에서는 자연미술이 무엇인지 알 수 있고 2부에서는 다양한 작품이 3부에서는 자연미술을 할 수 있는 방법이 4부에서는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지도방안이 상세하게 나와있다. 이미 우리주변에 있는 나무와 풀, 꽃들로도 충분히 가능한 활동이고 아이들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하는 행위들이다. 자연 속에 풀어 놓으면 그 자체가 멋진 놀이터가 되어 아이들은 마음껏 어우러져서 논다. 어른들이 할 일은 그것을 사진 속에 담아주는 일. 또는 잊고 있는 감성을 일깨워 작품을 만들어 내는 일. 자연의 어떠한 훼손 없이 자연의 일부가 되어 그 품안에 푹 안겼다가 나오는 일은 참으로 매력적인 일이며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일이지 않을까 싶다. 자연이 주는 위로와 위안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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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자연미술 이라는 책의 제목을 접했을 때 이 책은 자연속을 산책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식물의 그림을 그리는 미술이라 생각을 제 맘대로 했었어요. 그러나 자연미술은 더 다가가기 쉽고 그림을 그리지 못 하더라도 창의성을 발휘하여 누구나 할 수 있는 미술이였어요. 이 책의 저자인 이성원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자연미술은 "접착제 없이 대지에 붙어 있고 바람에 흩날리거나 새소리 속에 있다. 자연의 이것저것으로 작품이 이루어지지만 그것은 그 시간 그 자리의 종합적 상황 속에서 작품으로 존재한다. 졸졸 흐르는 바위틈의 물과 그것을 컵에 담았을 때의 물은 같을 수 없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자연미술은 자연의 풍경을 주재료를 삼아 우리의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져요. 천천히 자연속을 산책하며 자연을 온몸으로 받으며 풍경속에 있다보면 벌레먹은 잎이 주는 사물의 형상, 하늘의 뭉게 구름이 주는 달콤함, 햇살이 주는 그림자로 만드는 친구와의 합동 작품등 그 속에서의 상상력은 무한해집니다. 자연미술은 자연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이 책을 읽으며 우리나라전 중.고등학교 수업에 이 자연미술이 1주일에 하루라도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길가의 풀한포기 하나 관심을 둘 수 없는 아이들에게 수업에서만이라도 자연을 마음에 품을 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다면 아이들에게 '후~' 하고 깊은 숨을 내쉬어 볼 수 있는 여유를 갖고, 나와 주위를 돌아 볼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르친다고 생각하지 말고 보여 준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으며, 한마디 덧붙여서 "여기 없는 새로운 방법으로 하는 것은 더 좋다"라고 말함으로써 아이들의 상상력과 도전 정신을 살짝 자극해 준다. 내용이 좀 유치할지라도 되도록 많이 해 볼 것을 권하되 "한 작품도 못해도 괜찮다. 자연 속을 산책한 것도 자연미술이다. 뭔가 잘 떠오르는 날이 있고 아무 생각이 안 나는 날도 있다" 말함으로써 부담감을 덜어 주는 것도 좋다. _179쪽 그래서 나도 오늘 아침 산책할 때 이 자연미술이 생각나... 좀 유치할지라도 되도록 많이 해볼것 이라는 문장이 생각나 해 보았어요 요즘 내가 가는 공원에 달맞이꽃이 한창인데.. 달맞이꽃은 이른 아침에 피어 오전까지 피어 있다가 오후면 꽃잎을 오므리고 다음날이면 떨어져요. 시들어 떨어진 달맞이꽃을 보다 까맣고 동그란 두 점을 달맞이꽃에 그려넣었더니.. 뭐가 되었을까요? . . . "꼴뚜기 그리고 계단 사이사이 피어 있는 작은 석류풀꽃을 카메라를 좀 어둡게 설정하여 찍었더니 . . . 반짝 반짝 빛나는 별이 있는 여름 밤하늘이 되었네요^^ 아이와 함께 그리고 가족과 함께,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가까운 공원을 산책하며 자연미술을 한번 해 보는 것은 어떠세요? 서로의 작품에서 가끔 유치하기도 하고 기발한 생각에 신기하기도 해서 마주보고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수 있을 거예요. 혼자라도 좋아요. 혼자 만들어 놓고 그냥 실없이 웃음이 나오면 그냥 웃지요. 이성원 선생님은 20년간 아이들과 이 자연미술을 해 오셨다고 합니다. 선생님과 아이들과의 수업풍경이 이 책에 오롯이 담겨 있네요. 읽는 동안 얼굴에 미소가 가시지 않는 즐거운 시간 이였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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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작가 이성원 -표지 다지인, 그림 이승현 -자연미술
이 책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표지였다. 초록, 부엉이, 나무, 등등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치유되는 자연의 느낌이 좋아서 이 책 표지에 눈길이 갔다.
그렇게 책을 선택하고, 리뷰어 클럽 서평단에 당첨되어 책을 받아 읽기 시작했다.
책 페이지는 사진과 어렵지 않은 서술이 어우러져 쉽게 넘어갔다.
이윽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었을 때 사실 내겐 생소한 단어였던 ‘자연미술’을 조금은 알게 됐다. 자연미술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위로를 얻을 수도 있고, 그냥 하면 되는 거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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