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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꿈꿀수 있는 여성의 판타지를 과학 기술에 더했다 마음은 간지럽고 슬프고 기뻤다가를 반복했다 어느새 내가 재이가 되어 큔을 사랑하고 있었고 그녀의 통증을 느끼고 있었으며 그렇게 책에 온전히 녹아들었다 로봇과의 사랑이 ? 가능해?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책을 보면서 그 물음이 하나씩 해소됐다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운명처럼 보듬고 사랑하고 인간들의 사랑보다 애착이 깊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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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고심끝에 쓰신 것 같아요. 안드로이드와의 사랑이라니 가볍게 읽기 좋깄다 싶었는데 책을 덮을 땐 가슴이 무겁게 내려앉았어요. 역시 사랑이란 유치하고 어디에도 붙히기 좋을 진부한 주제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라 늘 사랑 얘기에 반응하나 봅니다. 막연하게 기계와의 사랑이 가능할까 다소 냉소적인 쪽이었는데 이 책을 계기로 내 편이 되어주고 마음을 나누는 데에는 생물이니 무생물이니 따질 게 없겠다 싶습니다. 마지막 부분이 좀 어색한 것 같지만 아주 재밌게 읽었습니다. 문장이 물 흐르듯 스르르 읽혀 단숨에 한 권 읽어내렸습니다. 추천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