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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몰라도 재미있고, 알면 더 흥미롭다.
"(내돈내산) 몰라도 재미있고, 알면 더 흥미롭다." 내용보기
모처럼 멋진 책을 읽었다. 영화 ‘인터스텔라’가 준 느낌 그 이상이다. 과학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인터스텔라’를 재미있게 보았고, 조금 아는 사람은 ‘인터스텔라’ 내용을 놓고 토론도 했다. 이 책도 그렇다. 모르는 사람도 재미있고, 아는 사람은 그 만큼 더 흥미진진한 책이다.    이런 책을 쓴 작가 이력을 보자. 서울대 박사에 옥스퍼드 연구원을 거쳐 현직 대학교수다.
"(내돈내산) 몰라도 재미있고, 알면 더 흥미롭다." 내용보기

 모처럼 멋진 책을 읽었다. 영화 인터스텔라가 준 느낌 그 이상이다. 과학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인터스텔라를 재미있게 보았고, 조금 아는 사람은 인터스텔라내용을 놓고 토론도 했다. 이 책도 그렇다. 모르는 사람도 재미있고, 아는 사람은 그 만큼 더 흥미진진한 책이다.

 

 이런 책을 쓴 작가 이력을 보자. 서울대 박사에 옥스퍼드 연구원을 거쳐 현직 대학교수다. 과학지식은 넘친다고 볼 수 있다. 거기에 연륜 있는 분답게 다른 분야 지식도 해박하다. 수록된 작품 중에 예술가에게 어울리지 않은 부업에는 야구 지식, 사진작가에 대한 지식이 정확하게 들어있다. ‘마호메트의 관에는 세계사가 담겨 있고, ‘안락사 병실에도 여러 직업군, 직업윤리가 잘 녹아 있다. 그 점은 이 책에 신뢰를 더해준다.

 

 이 책의 최고 장점은 소설 기본에 충실했다는 점이다. 깊이 있는 주제, 탄탄하고 반전 있는 스토리, 거기에 문장이 깔끔하다. 결정학, 이성질체, 이런 용어를 그냥 들으면 딱딱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작가는 간결한 문장으로 전문 용어를 쉽게 설명한다. 독자는 소설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면서 과학에 흥미를 갖고, 이어지는 보충 설명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지식 속을 유영할 수 있는 것이다.

 

  요즘 최상위권 학생들은 의치한약수로 몰리고 있다. 과학자이 삶이 과히 풍요롭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도 젊은 과학자의 실험실 생활이 결코 녹녹치 않으며, 자신의 연구가 법률가들에 의해 전혀 다르게 쓰일 수도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은 충분히 매력적인 분야다. 젊어서 사이언스키드의 고뇌를 얘기했던 작가가 지금 대학교수 겸 SF작가가 되어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을 보라. 이 책은 젊은 과학도에게 희망이 되어줄 것이다. 

 

  성인, 청소년 두루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과학 교사가  수업시간에 학생들과 같이 읽어도 좋겠고, 국어교사가 소설 시간에, 또는 비문학 과학 지문 설명 시간에 읽어도 재미있겠다. 통합사회 교사가 '미래사회'를 다루는 단원 시간에 읽어도 괜찮겠다.  -- 일단 개인적으로는 교내 도서관에 한 학급 분량을 신청할 예정이다. 

  

 끝으로 사족 하나 단다. 아니, 교수님! 과학도 문학도 잘하는 분이 축구 보는 눈까지 갖추시다니요. 작가는 책에서 위르겐 클롭‘FC 리버풀팬임을 밝히고 있다. 축구 낭만이 무엇인지 제대로 아는 분이 분명하다.

 

 

* <내돈내산리뷰입니다.

 * 단편 중에 마호메트의 관이 있다. ‘무함마드라 쓰지 않고 영어식 마호메트라 쓴 것을 의아하게 느끼는 분이 있을 수 있겠다. 나도 읽기 전에는 그랬다. 그러나 읽으면 자연스럽게 그 의문은 풀린다. 아무렴 저자가 영어식 발음과 원어 발음도 구별하지 못하겠는가..

 

 

 
e******g 2023.07.03.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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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나래와 그에 대한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접근된 공상과학소설
"상상의 나래와 그에 대한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접근된 공상과학소설 " 내용보기
중 3과 초 5를 키우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과학을 좋아하는 중학생 큰 아이와는 달리 둘째 아이는 유년기부터 도통 과학에 흥미를 보이지 않더라고요~ ㅜ제가 이 책을 먼저 읽고 아이에게 재미있는 부분을 소리 내어 읽어 주었죠~~~좀 유치한 방법이긴 해도 아이가 갑자기 관심을 보이더니 읽어 보고 싶다며 ㅎㅎ결과는 성공적입니다.!!옴니버스 형식의 물리라는 공통된 주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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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3과 초 5를 키우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과학을 좋아하는 중학생 큰 아이와는 달리 둘째 아이는 유년기부터 도통 과학에 흥미를 보이지 않더라고요~ ㅜ

제가 이 책을 먼저 읽고 아이에게 재미있는 부분을 소리 내어 읽어 주었죠~~~

좀 유치한 방법이긴 해도 아이가 갑자기 관심을 보이더니 읽어 보고 싶다며 ㅎㅎ

결과는 성공적입니다.!!

옴니버스 형식의 물리라는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각각의 섹션별 이야기와 그에 대한 작가분의 역시 전문가다운 해석이 제대로 어우러져 쉽고 재미있게 유익한 소재로 다루어진 공상과학 소설입니다~^^

생소하지만 일상에서 혹은 학교 등지에서 직간접적으로 들어 봄직한 낯익은 과학적 원리와 용어들이 다음 장면을 더욱 궁금하게 만드는 그래서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하는 결코 지루할 틈이 없게 구성된 책이라 하겠습니다.

아마도 저희 둘째가 이 책을 단번에 완독할 수 있게 된 결정적 이유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긱입니다.

상상에만 머물지 않고 현실적인 접근 방식을 이용함으로써 과학이란 다소 냉소적인 과목을 이해하기에 좋은,제게는 착한 지식서와도 같은 역할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저와 같이 초중고 자녀를 두신 분들이라면 이 더운 여름 방학 함께 읽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a********0 2023.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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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 박사라서가 아니라 과학 전분야에 관심을 둔 저자의 방대한 독서량이 엿보인다. 작가가 50대 즈음의 이공대생들 사이에서 전설적 컬럼(넋두리?)이었던 그 유명한 ‘사이언스키드의 생애’를 쓴 사람이라는 것도 이번에 알았다. 모세 에피소드 등 곳곳에 숨어 있는 ‘공돌이 유머’도 재미있고 ‘괴수’가 등장하는 이공대 대학원 생활의 단면도 웃프다.   스스로 블랙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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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 박사라서가 아니라 과학 전분야에 관심을 둔 저자의 방대한 독서량이 엿보인다.

작가가 50대 즈음의 이공대생들 사이에서 전설적 컬럼(넋두리?)이었던 그 유명한 ‘사이언스키드의 생애’를 쓴 사람이라는 것도 이번에 알았다.

모세 에피소드 등 곳곳에 숨어 있는 ‘공돌이 유머’도 재미있고 ‘괴수’가 등장하는 이공대 대학원 생활의 단면도 웃프다.

 

  1. 스스로 블랙홀에 뛰어든 사나이

가슴이 웅장 해지는 스케일과 내러티브가 돋보인다. 단편이지만 ‘삼체’급의 스케일이다.

중력 차단 물질 등 개연성을 위한 장치도 좋고 시간 여행을 하는 형태로 우주의 끝까지 보는 주인공의 설정도 참신하다. 결과적으로 주인공은 영원히 산것일까. 

속도와 중력에 의한 시간 왜곡을 스토리에 잘 녹여내어 이야기가 매끄럽다.

저자의 전공이 아니면 이러한 우주물리 지식을 자연스럽게 이야기로 풀기는 어려웠으리라.

 

  1. 겨울나라에서 온 바이러스

우완 야구선수를 좌완으로 바꾸는 것에서 출발하여 전지구적 대재앙으로 풀어가는 내러티브가 좋다. 과학이성질체를 사소한 에피소드로부터 전개한 이야기가 매끄럽다.

‘나도 과학자니까 SF소설이나 써 볼까’ 하는 이공대생을 좌설시키는 작품이다.

과학적 지식과 그 소재를 이야기로 풀어내는 것의 간극을 보여주는 작품이니까.

 

  1. 마호메트의 관

최고다. 스펙타클하고 서스펜스가 넘친다. 댄브라운의 소설을 연상시킨다.

한국의 실존인물에서 차용한 주인공의 배경은 영화 1987처럼 실제 이야기라고 믿기에 너무 파란만장하다. 게다가 아직도 살아 계신 분이다.

이 책에 실린 6편 중 영화화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1. 안락사 병실

블랙미러의 한 에피소드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1. 예술가에게 어울리지 않는 부업

작가가 현재 맡고 있는 전공 지식이 돋보인다.

어려운 개념이지만 요즘 흔히 다루어지는 얽힘이라는 소재를 스토리에 잘 녹여 내었다.

예술가의 페이소스가 잘 묻어 있는 작품.

 

  1. 구름, 저 하늘 위에

구름과 첫 대화를 하는 장면은 소설 ‘개미’에서 인간과 개미가 첫 소통을 한 장면만큼이나 긴장케 한다.

작가의 유머코드를 살짝 볼 수 있다.

(이 작품을 읽고 Game of Life를 직접 해봄)

 

h********s 2023.07.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