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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쏟아지던 주말 내 이 시집을 다 읽어버렸다. 모진 세파에 흔들리는 너에게 지금 내가 온전하게 서 있는 것은 과거에 흔들리는 너가 있었기 때문이다. 빨간 꽃 한송이 그려진 이 시집의 표지는 나에겐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취산이라는 아호를 가진 김은철 시인은 103편의 시와 함께 수묵화 몇 점도 독자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화려하지도 허황되지도 않게 자신의 여정 속에 느낀 점을 덤덤히 시로 표현하고 있으며, 그림 또한 마음을 평온케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사람아 우리 멀리 가야 하지 않겠는가 앞서거나 뒤서거니 했던 / 모든 일에는 / 자못 순서가 있다네 갈팡질망하였던 / 모든 마음에는 / 무릇 진심이 있다네 술술 풀려야만 했던 일들이 / 한순간에 막혔던 연유는 / 일의 순서가 뒤바뀌었기 때문이라네 원만하게 흘러야 했던 마음이 / 한순간에 무너져 내린 까닭은 / 마음이 순서를 뒤바꾸었기 때문이라네 자고로 모든 일에는 / 마음이 먼저 정도와 분수를 지켜 / 일을 순차적으로 순리대로 진행해야만 무리가 없다네 사람아 성급한 사람아 / 조급히 일만 보려 하지 말고 / 여유롭게 한 발 물러나서 마음을 먼저 보게나 사람아 얄미운 사람아 / 코앞만 보려 하지 말고 / 저 멀리 원대한 우주를 한 번쯤 품어보게나 우리 멀리 가야 하지 않겠는가
시집을 집어 들었다는건, 시 한 구절로도 내 마음을 읽혀버린듯 얼굴 모르는 한 시인으로부터 위로를 받을 수 있음을 알기 때문일 것이다. 독자분들도 이 많은 시 들 중 마음에 드는 시 한 구절 찾아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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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진 세파에 흔들리는 너에게> 를 만나게 되었어요.
책 가운데 꽃 한송이가 마치 바람에 흩날리듯 꽃잎이 격하게 흔들리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하지만 줄기는 휘거나 구부러지지 않고 꼿꼿하게 서 있는 모습이 우리에게 굳센 의지, 태도를 전달하는듯해요.
작가님이 말씀하시는 지금 내가 온전하게 서 있는 것은 과거에 흔들리는 내가 있었기 때문이다. 힘들었고 방황했던 한 시기의 경험으로 더 단단하고 흔들리지 않는 내가 될 수 있겠지요, 작가님이 전하는 희망과 행복을 시를 통해서 알아가보려 합니다.
작가님께서 독자에게 전하는 헌시.
비록 얼굴은 모르지만, 이 책을 통해서 잠시나마 함께 호흡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부분과 마지막 미덥지 않은 눈으로 바라볼 당신께 시답지 않은 이야기를
이 부분이 인상에 남네요. 작가님께서 독자 한 사람 한 사람 눈을 마주보며 소곤소곤 전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작가님이 이 시집에 대핸 애정과 사랑이 듬뿍 듬뿍 담겨있다는게 느껴져요. 제목에서 묻어나는 꽃, 해, 바람, 낙엽, 비, 가을에서 자연이, 겸손, 마음, 희망 단어를 통해 삶의 태도, 의지가 시에 녹아 있을듯하네요.
<이끌림과 당김의 법칙> 새는 하늘이, 꽃은 봄이, 희망은 미래가, 행복은 감사가, 벗은 우정이, 사랑은 심장이 끌어당긴다고 표현했어요.
자연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도 결국 이끌리고 당김으로서 서로 연결하며 조화를 이루며 이어겨가는건 아닐까요..?
시집 중간 중간 김은철 작가님이 직접 쓴 서예 작품이 있어요, <봄 오는 소리> 의 '봄' 글자에 예쁘고 아기자기한 꽃 그림이 더해져 마음이 더욱 몽글몽글해지네요. 정자로 '봄이 오는 소리'를 적은것보다 훨씬 더 봄의 따뜻하고 포근한 기운이 가득 느껴집니다.
꽃이 아름다운 이유는 저마다 독특한 향기를 머금고 있기 때문이고,
사람이 아름다운 이유는 저마다 인품에 배어 있는 내면의 향기가 있기 때문이다 .
사람이 꽃보다 오래도록 향기로운 것은 저마다 인격을 수양하여 내면의 향기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에게서 풍기는 향기란 무릇 향수로, 로션으로 인위적으로 낼 수 있으나 인격을 다져 수양한 사람에게는 향수, 로션이 아닌 그 사람만의 진실되고 뜨거운 내면의 향기를 맡을 수 있겠지요. 나는 누군가에게 어떤 향기를 풍기는 사람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시예요.
너는 꽃과 같이 웃었다.
누군가에게 그만이 부를 수 있는 애칭으로 나를 불러준다면, 마치 내가 살아있는 존재의 의미를 인정받는 느낌이 들거같아 벅차 오를거 같네요.
이 시로 프로포즈를 받아도 너무 멋지겠는걸요? 진실된 마음을 담아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하고자 한다면 어느 아름다운 비유나 과장보다 이렇게 솔직 담백한게 좋더라구요!
<바람의 등에 업혀서 가자> 뭔가 지치고 힘들어서 주저 앉아있는 상황에서 이 시를 담담하게 읽었다면 진심이 담긴 위로를 받았을듯한 느낌이예요. 힘내, 해보자. 할 수 있어라는 말보다는 힘들지? 그래 맞어, 힘들어. 그래도 네 곁엔 따뜻한 봄햇살을 품은 봄바람이 불어오고있고 네 곁에 피어있는 살랑살랑 흔들리지만 결코 꺽이지 않는 꽃을 보며 그들이 내뿜는 꽃향기 꽃바람 맡으며 바람에 이끄는대로 한번 걸어보지 않을래? 어디든 장소는 중요하지 않아, 그저 바람만 믿고 가보자 라며 안내해주는 느낌의 시네요.
<모진 세파에 흔들리는 너에게> 를 천천히 낭독해보며 작가님이 독자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 삶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느끼고 생각해볼 수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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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진 세파에 흔들리는 너에게 세파 : 모질고 거센 세상의 어려움 세상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고 부모의 울타리를 벗어나 사회로 나가는 시기에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어려움이 더 많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희망시집 삶의 어려움에 치여 지쳐만 가는 일상에서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일 또한 쉽지 않은 일
힘든 일을 남에게 말하는 것은 나의 힘듬을 남과 나누는 일이기에 상대에게도 부담을 주는 것이기에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감정의 소용돌이를 내 스스로 어느정도의 내성이 있어야 좌절이 찾아왔을 때 버텨나갈 수 있는 것이다 지금 내가 온전하게 서 있는 것은 과거에 흔들리는 내가 있었기 때문이다 누구나 힘든 시기가 찾아오기 때로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고통도 찾아온다 그러나 그러한 시기를 지나온다면 나의 내면은 점점 단단해질 수 있다
주변의 소중한 것은 알아가고 그에 맞는 도리를 행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이러한 시집 등의 책을 읽어가며 그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고 마음 속에 새겨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가장 좋은 전달 방법은 손편지를 쓰며 시집 등에 있는 글을 적어서 보내주는 것이다 나는 너를 이렇게 생각한다 말로 표현은 못했지만 나에게 너는 소중한 존재이다를 어렵지 않게 표현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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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41 < 내 기억의 후각 속에 향기가 저장되어 있다 >
꽃이 아름다운 이유는 저마다 독특한 향기를 머금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아름다운 이유는 저마다 인품에 배어 있는 내면의 향기가 있기 때문이다
꽃이 서둘러 지는 까닭은 그 향기를 오래도록 간직할 수 없는 자신의 그릇이 작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진실한 꽃이기에 더욱 아름다운 것이다
사람이 꽃보다 오래도록 향기로운 것은 저마다 인격을 수양하여 내면의 향기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꽃의 향기보다 사람의 향기가 오래가고 아름다운 것이다
내 기억의 후각 속에는 누군가의 특별한 향기가 저장되어 있어 가끔씩 불쑥 올라와 향기를 발한다
평소 시에 관심이 있거나 즐겨 읽거나 하진 않는다. 그런데도 모진 세파에 흔들리는 너에게 김은철 시인님 시집은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고 하나하나 좋았다. 책 표지에도 꽃이 있지만 시에 꽃과 관련된 시들이 많았다. 그래서 시를 읽을 때마다 꽃향기가 나는 것만 같은 달콤한 기분이 들었다. 설렘도 느꼈고^^ 삶은 만두란 시는 읽고 나서 미소를 짓게되는 그런 시였다. 시집에 중간중간 있는 서예, 붓글씨도 마음에 무척 들었다. 다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안개꽃>이란 시가 너무 좋았다. :) 앞으로 시를 좋아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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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희망시집 "모진 세파에 흔들리는 너에게" 김은철 시집
얼굴도 모르는 독자님께 자신의 삶의 의미의 방향성을 표현한다. 표현의 방식도 사뭇 색다르다. 한마디로 표현을 못하지만, 무언가 자신이 살아온 감정에 색칠을 해서 글로 승화를 시켰다. 독자가 시를 다 읽고 책에서 떠나도 당신께서는 아직 책속에 남아 삶을 정리하시는 모습이 아련하다.
언제쯤 욕심을 내려 놓을 수 있을까? 요즘은 욕심의 의미를 나 자신에게 자문한다. 욕심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그냥 살아가는데 필요한 의식주를 제외한 것이 욕심인지? 내가 무엇이 되고 싶고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이 욕심인지? 욕심의 정의를 모르겠다. 남이 하면 욕심이고 내가 하면 성취욕인가?
참으로 재미있는 싯 구절이다. 글씌는 간장처럼 짭조름하게 간이 베어야 하고 시는 된장처럼 깊은 맛이 우러나야 하고 그림은 고추장처럼 매콤하게 뒷맛을 살려야한다.
인생을 좀 더 여유롭게 설계하고 싶다. 더불어 사회에 봉사활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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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마와 행복을 찾아가는 희망시집’ “지금 내가 온전하게 서 있는 것은 과거에 흔들리는 내가 있었기 때문이다.” . . . 직장생활 / 인간관계등에 지치면 주로 찾는 분야는 소설이였습니다. 전혀 다른 세상에서 재미를 찾고, 현실 세상을 잠시 잊을 수 있는 도피처를 픽션소설에서 찾곤 했는데, <모진 세파에 흔들리는 너에게>라는 시집을 통해 깨달은 바가 있다면 피부로 바로 느끼기론 시는 어려워 공감조차 못할 것이며 위로는 커녕 스트레스만 더 쌓일 것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모진 세파에 흔들리는 너에게>의 시집은 달랐습니다.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체와 스토리들로 구성된 시들은 김은철 시인의 의도하는 바, 궁극적으로 우리가 우리에게 전하고픈 말을 잘 전달해주어 읽기에도 쉬웠으며 읽는 내내 위로 받는 기분이였습니다. 서로 얼굴도 모르는 사이에서 타인이 건네주는 위로의 한마디, 인생의 길라잡이가 되어주는 한마디 한마디가 나를 잘 아는 이들이 건네주는 말보다 더 위로와 힘이 되준 기분도 들었습니다. 시의 구성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요소들을 담아내고 있는데 사랑,꿈,태도등을 주제로 삼아 155편의 시들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마치 이 소설은 채근담을 시로 표현한 작품처럼 느껴졌는데요, 많은 시중 저는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시들이 인상깊어 꼭 내가 사랑하는 이들에게 해당하는 시를 낭독해주고 싶었습니다. 삶에 지친분들, 또는 인생을 되짚어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 . .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 _김은철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봄바람에 흔들릴지라도 얼굴이 꽃처럼 화사합니다 생각이 아름다운 사람은 여름바다에 취해도 눈빛이 노을처럼 그윽합니다 심장이 아름다운 사람은 가을낙엽 떨어져도 웃음이 해처럼 따스합니다 심성이 아름다운 사람은 겨울바람 불어와도 손이 난로처럼 따듯합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그 마음밭에 이미 아름다운 꽃을 심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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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차게 꽉 찬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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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자체가 쉽지 않다. 모든 순간이 모질고 거친 망망대해에서 매번 폭풍우를 만난다. 휘몰아치는 소용돌이와 집채만한 물살을 가로질러 겨우 살아남으면 또다시 세파의 풍랑 속에 돛이 밀려난다. 이것이 인생이다. 그리고 인생이 순조로웠다면 시인은 시를 쓰지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100쪽, 내가 만약 그러지 않았다면] 인생의 굴곡을 겪은 시인은 힘들었겠지만, 독자들은 편하게 그의 시를 읽는다. 이 얼마나 모순된 아이러니일까. 이 시를 읽으며 가장 먼저 러시아의 대문호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가 떠올랐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말라 / 우울한 날에는 참아라 / 기쁜 날은 반드시 올 터이니'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중] 죽음의 유혹과 고뇌 속에서도 달관자적인 입장으로 세상을 용서하는 푸시킨의 심정은 그 시대적인 상황에서 택할 수 있는 가장 큰 해방구였다. 시간이 지나 200년이 지난 오늘에야 글쓴이는 드디어 그토록 절박하게 나태함에서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는 어느 시인의 심경을 시의 나라에서 만나게 되었다. 어느 시인으로 부활한 푸시킨과 만나서 차를 한 잔 하는 기분일까. 그 시인이 지극히 아름답고 평화로운 나라 / 시가 난무하고 시상이 우쭐대는 나라를 세우고자 [68쪽, 시의 나라] 한 줄 한 줄 써내려간 시는 세파의 풍랑속에서 허우적대는 청춘들에게 작은 구명조끼가 되었다. 모진 세파에 흔들리는 당신에게 잠시나마 쉴 곳을 주며 마음을 다잡도록 손을 건네준다. '마음을 되돌려 생각해 보면 / 나도 한 때는 누군가의 / 잡초였던 적도 있겠다 싶어 / 가만히 손을 거두고 마음을 내밀면 / 잡초가 꽃으로 둔갑하기도 하지 [126쪽, 꽃과 잡초는 마음밭에 있다] 삶이란 곧 마음가짐이 아니겠는가. 같은 시대를 사는 청춘들이여. 우리 힘을 내자. 마음을 단단히 먹자. 그리고 김은철 시인이 건네는 손을 잡고 다시 일어서자. 우리 함께 멀리 가야 하지 않겠는가. 멀리 가는 길에 지치면 시집 중간마다 시인이 직접 그린 그림을 보자. 마라톤 풀코스를 달리는 선수들에게 주려고 준비한 물 한 모금처럼 은은하게 젖어든다. 이것이 또한 삶 아니겠는가. 사람아 성급한 사람아 조급히 일만 보려 하지 말고 여유롭게 한 발 물러나서 마음을 먼저 보게나 사람아 얄미운 사람아 코앞만 보려 하지 말고 저 멀리 원대한 우주를 한 번쯤 품어보게나 우리 멀리 가야 하지 않겠는가 [36~37쪽, 사람아 우리 멀리 가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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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진 세파에 흔들리는 너에게
시집
이 책에 담겨있는 모든 글귀들.. 한편의 시들은 지루하고 별로라는 편견을 버릴수 있는 가벼운 시집 한권.
중간중간 심심하지 않게 멋진 수채화 같은 그림들이
이 책을 읽고있는 나 역시 흔들리고 있다.
지나가버린 과거에 집착하지 않으며 작은 변화라도 소중히 여기고, 의미를 둔다면 지칠때로 지쳐버린 그대들의 인생에 한줄기빛이 되어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