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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인과 로안은 이제 누가 봐도 부부로 보일 만큼 부드러워졌다. 로안도 에르인을 많이 신경 쓰고 자신이나 다름 없는 '세이'를 신경 쓸 정도니 말 다했다. 로안은 자신의 감정을 알아가면서 에르인에게 이런 저런 질문을 던진다. 그 질문에 뜻하지 않게 상처를 받을 때도 있지만, 그건 서툶에서 비롯된 날카로움이라는 게 이제는 보인다. 두 사람은 이제 함께 집무를 보고 식사를 하고 일상을 보낸다. 여느 부부처럼. 그리고 시찰도 함께 가게 된다! 4권은 로맨스의 진전과 마법에 관한 정보 캐기 단계도 진전되어 볼거리, 생각할 거리가 있어 흥미진진함도 추가되었다. 여러모로 기념적인 일들이 많았다. 구린 황태자가 음모를 꾸민다는 사실까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느낌이다. 표지 착장은 축제 복장인데, 이번 권 끝부분에 나온다. 내용 비중을 생각하면 다음 표지가 이번 표지여야 맞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다 이유가 있겠지. 어떤 표지든 다 예뻐서 초판 한정으로 동봉되는 일러스트 엽서를 모으는 맛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