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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어떻게 우리의 감정을 자극하는가 박진우 인물과사상사/2023.7.3. sanbaram
우리는 슬플 때나 기쁠 때 노래를 부르거나 듣는 경우가 많다. 특히 혼자 있으면서 무엇인가를 생각 할 때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한다. 과연 어떤 노래를 왜 부르게 되는지를 <음악은 어떻게 우리의 감정을 자극하는가>에서는 심리학적으로 설명을 한다. 우리는 마음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음악을 듣거나 노래를 부르게 된다. 우리의 가요나 외국의 팝송 또는 클래식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주제별로 하나씩 골라 그 가사의 심리학적 측면에서 외국의 연구 사례를 통해 해석한다. 저자 박진우는 성균관대학교 산업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 심리학과에서 산업 및 조직심리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여러 기업에서 조직개발과 인적관리 실무를 담당했고, 현재는 강의와 컨설팅을 하며 글쓰기에 힘쓰고 있다. 쓴 책으로 <심리학, 직장 생활을 도와줘>, <리더는 사실 아무것도 모른다> 등이 있다.
<음악은 어떻게 우리의 감정을 자극하는가>에서 우리는 각자 나름대로 자기의 인생곡이 있기 마련인데 그 인생곡 이란 “새로운 변화를 많이 경험하는 시기는 대략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다. 사람들은 이 시기에 만난 노래를 인생 노래로 기억한다. 따라서 인생 노래는 그 나이에 만났을, 혹은 만나게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p.7)”고 들어가는 말에서 이야기 한다. 때로는 노랫말이 자기의 취향에 맞는 가사이기에 좋아하게 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노랫말을 통해 배우는 심리학은 시를 통해 느끼는 보편적 깨달음 일수도 있다고 한다. 심리학자의 눈으로 본 노랫말 이야기를 3개의 주제 ‘1장 나를 알아가는 마음의 지도 그리는 법, 2장 건강한 관계를 위한 사랑의 방정식, 3장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 등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같은 SNS는 오히려 사람들을 더 외롭게 만든다. 사람들은 페이스북 친구가 많을수록 외로움을 덜 느꼈지만, 문제는 사용 시간이었다. 페이스북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수록 사람들은 더 외로워했다.(p.20)” SNS에 잠깐씩 접속해 온라인상의 친구들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외로움을 달랠 수 있지만, 그곳에서 오래 탐닉하는 것은 더 불행해지고 외로워지는 나쁜 습관이다. 과거에는 주변 친구나 이웃 정도만이 비교 대상이었지만, SNS로 인해 지금은 전 세계 사람들이 비교 대상이 되었다. 인간의 마음은 비교의 빈도가 늘수록 자존감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라지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결국 외로움이 싫어 온라인에서 사람을 만나지만, 자기 조절을 못하면 부러움과 외로움에 불행까지 더한 상처만 커질 뿐이다. 여기서 자기 조절의 핵심은 비교를 멈추고 ‘나 자신 그 자체’에 집중하는 능력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동안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다고 느꼈다. 이러한 현상을 프랑스의 철학자 폴 자네는 ‘시간수축효과’라 명명했다.(p.56)” 자네에 의하면 10세는 1년을 인생의 10분의 1로, 50세는 50분의 1로, 70세는 70분의 1이라 생각한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에 남는 일이 그다지 많지 않다. 자극이 없는 시간은 길지만 지나고 보면 기억에 남는 게 없는 공허함뿐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남겨둘 기억이 없는 시기를 축소해 저장한다. 따라서 한두 줄 짧게 쓴 일기장을 보며 많은 추억을 떠올릴 수는 없다. 당시의 경험과 느낌을 구체적으로 꼼꼼하게 쓴 일기여야 시간이 흐른 뒤에도 여러 장면으로 기억될 수 있는 법이다. 한편 충격적인 사건일수록 사건이 일어난 시기를 실제보다 최근의 일로 기억하는 ‘망원경효과’가 생각에 개입한다고 저자는 우리의 기억에 대한 설명을 한다.
“글쓰기가 심리적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신체적 건강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은 잘 모르는 듯하다.(p.101)”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조슈아 스미스 교수팀의 연구에 의하면, 자신이 정서적으로 힘들었던 사건에 관한 글을 쓸 때만 신체적 고통을 경감하는 효과가 있다. 정서적 사건을 재구성하는 과정이 심리적 안정감 형성과 면역체계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사랑고백은 귀에 대고 해야 효과적이라고 한다. 오감 중에서 오직 귀로만 정보를 접할 때 내용 해석의 정확도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인간은 청각 정보와 시각 정보를 동시에 접하면 시각 정보를 우선시하거나 두 정보를 조합해 전혀 다른 정보로 인식한다고 한다.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를 복용한 사람들은 실연의 아픔, 배신의 고통, 따돌림의 상처를 더 잘 극복했다. 두통에도 타이레놀이 맞지만, 실연에도 타이레놀이다.(p.128)”라고 말한다. 인간은 때로는 신체적 고통보다 사회적 고통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생존하는 데 자신에 대한 타인의 오해와 편견으로 인한 고통이 육체의 아픔보다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고를 당해 병상에 누워 있는 사람에게 술을 먹이지 않는다. 그런데 사히적 상처를 입은 사람에게는 술을 권한다. 술이 잠시나마 고통을 망각하게 도와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근본적인 고통을 치유하지는 못한다. 실연의 상처, 배신의 고통, 동료의 따돌림도 신체적 고통을 치유할 때처럼 잘 먹고 잘 쉬면된다. 죽을 만큼 고통스러우면 진통제 한 알을 먹는 편이 더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은 사랑에 집착하고, 이들의 눈에는 다정하게 함께 손을 잡고 길을 걷는 연인들만 보인다. 결핍을 유발한 대상을 최우선으로 여긴다는 사실은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다.(p.153)” 결핍을 경험한 사람들의 뇌는 오로지 결핍된 대상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에서 사랑이 늘 도망가는 이유를 묻는다면, 그것은 사랑의 결핍으로 인해 상대방에게 집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직 사랑만 생각하기 때문에 사랑의 대상은 실제보다 훨씬 크고 중요하게 인식되고, 머릿속에는 온통 그 사람만 가득하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머릿속에 가득한 그 사랑은 이제 다른 대안적 사랑들을 억제한다. 억제된 마음은 더 깊은 어두움으로 빠져들고, 어둡고 쓸쓸한 사람에게 마음을 먼저 내어줄 사람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늘 도망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우리가 원한다고 믿는 이상형은 실제 우리가 어떤 사람을 대면하는 순간 형성되는 선호도와 다르다. 이상형은 심사숙고의 결과물이고, 첫눈에 끌리는 것은 무의식적 사고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p.169)” 그래서 첫눈에 빠진 이유는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왜 사랑에 빠지게 되었는지 설명하다 보면 상대가 생각보다 매력이 없는 사람임을 깨닫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정말 흥미로운 점은 실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났을 때 이전에 설정한 이상형의 영향력은 없었지만, 데이트 상대와 헤어지고 한 달 정도 지나면 이상형에 부합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 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실제 만남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이상형에 이상하리만큼 깊이 집착하고 있었다고 한다. 오랜 세월 이상형이 변하지 않는 사람은 여태껏 제대로 된 연애를 못해본 사람이 틀림없다고 강조한다.
“프랭크퍼트 교수는 개소리는 헛소리나 거짓말과 다르고, 개소리의 본질이 가짜이기 때문에 거짓보다 위험하다고 말한다.(p.197)” 그에 따르면 거짓말은 진실을 알면서도 사실이 아닌 것을 ‘일부러’ 말하는 것이지만, 개소리는 무엇이 진식인지 알 수 없는 그 자체가 가짜이기에 증명할 길도 증명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개소리는 들통 났을 대 거짓말과 달리 덜 치명적이며, 책임을 져야 한다거나 소명하는 절차조차 없다. 개소리로 유명한 사람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정치에서 난무하는 “음모론은 사건의 진실을 알기 어려울 때 그 뒤에 거대한 조직이나 권력이 있다고 믿는 것으로, 음모론의 핵심은 인과관계다. 물론 그 인과관계에는 과학적 근거나 진실 같은 것은 없다. 그저 그럴듯하게 들릴 뿐이다. 음모론에는 개소리의 최악의 형태인 ‘증오가 담긴 막말’들이 난무한다.(p.198)” 이 막말들은 자신과 전혀 다른 사회적 위치나 정치적 성향을 지닌 진영을 공격하는 데에도 쓰이지만, 같은 진영에 있으면서 자신보다 온건한 의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더 격렬하게 퍼붓는 저주로 바뀐다. 소수그룹은 다수의 그룹으로부터 개소리의 피해자가 되기 쉬울 뿐만 아니라 같은 소수 그룹 내에서도 또 나뉘어 갈등의 불씨를 키우기도 한다. 이런 상태가 바로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행태가 아닌가 한다.
“2021년 세상을 떠난 행복 연구의 세계적인 대가 에드 디너 교수는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고 정의 했다.(p.258)” 그리고 그의 제자인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서은국 교수는 디너의 정의를 인용한 <행복의 기원>에서 행복은 목적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도구임을 강조했다. 작은 일에 성공한 경험이 큰일에도 전이된다면 사소함은 자신감의 원천이 된다. 그러니 불확실성과 불안을 이겨내고 싶다면 작은 일에 우선 집중하고 자신 있게 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른 사람에게 후회스러운 경험을 털어놓거나 글로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후회 경험을 언어로 바꾸는 순간, 불쾌한 정서를 인지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언어는 정서를 제대로 포착하고, 분석하고 교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p.276)” 조직이라면 실수를 문서화하는 것으로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도약점을 만들 수 있다. 기반성 후회나 대담하게 실행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나 도덕적이지 못한 행동에 대한 후회 역시 미래 시점에서 자기 자신을 보고 ‘나이든 나’가 ‘젊은 나’에게 조언하듯 어떤 행동을 하면 좋을지 들려줄 필요가 있다.
“우리는 노래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고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다. 그러니 나 자신조차도 미처 알지 못했던 나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플레이리스트를 확인해보자.(p.288)”고 책을 맺으면서 말한다. 음악적 취향은 그 사람의 성격, 가치관 등 그 사람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그렇기 때문에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다보면 내 마음을 완벽하게 대변하는 노래가 들어 있을 것이다. 또 나의 마음을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을 때도 노래를 활용해보자. 대화가 없더라도 노래를 통해 교감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권고한다.
(예스,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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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어떻게 우리의 감정을 자극하는가 박진우 인물과사상사/2023.7.3.
우리는 슬플 때나 기쁠 때 노래를 부르거나 듣는 경우가 많다. 특히 혼자 있으면서 무엇인가를 생각 할 때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한다. 과연 어떤 노래를 왜 부르게 되는지를 <음악은 어떻게 우리의 감정을 자극하는가>에서는 심리학적으로 설명을 한다. 우리는 마음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음악을 듣거나 노래를 부르게 된다. 우리의 가요나 외국의 팝송 또는 클래식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주제별로 하나씩 골라 그 가사의 심리학적 측면에서 외국의 연구 사례를 통해 해석한다. 저자 박진우는 성균관대학교 산업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아주대학교 심리학과에서 산업 및 조직심리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여러 기업에서 조직개발과 인적관리 실무를 담당했고, 현재는 강의와 컨설팅을 하며 글쓰기에 힘쓰고 있다. 쓴 책으로 <심리학, 직장 생활을 도와줘>, <리더는 사실 아무것도 모른다> 등이 있다.
<음악은 어떻게 우리의 감정을 자극하는가>에서 우리는 각자 나름대로 자기의 인생곡이 있기 마련인데 그 인생곡 이란 “새로운 변화를 많이 경험하는 시기는 대략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다. 사람들은 이 시기에 만난 노래를 인생 노래로 기억한다. 따라서 인생 노래는 그 나이에 만났을, 혹은 만나게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p.7)”고 들어가는 말에서 이야기 한다. 때로는 노랫말이 자기의 취향에 맞는 가사이기에 좋아하게 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노랫말을 통해 배우는 심리학은 시를 통해 느끼는 보편적 깨달음 일수도 있다고 한다. 심리학자의 눈으로 본 노랫말 이야기를 3개의 주제 ‘1장 나를 알아가는 마음의 지도 그리는 법, 2장 건강한 관계를 위한 사랑의 방정식, 3장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 등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같은 SNS는 오히려 사람들을 더 외롭게 만든다. 사람들은 페이스북 친구가 많을수록 외로움을 덜 느꼈지만, 문제는 사용 시간이었다. 페이스북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수록 사람들은 더 외로워했다.(p.20)” SNS에 잠깐씩 접속해 온라인상의 친구들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외로움을 달랠 수 있지만, 그곳에서 오래 탐닉하는 것은 더 불행해지고 외로워지는 나쁜 습관이다. 과거에는 주변 친구나 이웃 정도만이 비교 대상이었지만, SNS로 인해 지금은 전 세계 사람들이 비교 대상이 되었다. 인간의 마음은 비교의 빈도가 늘수록 자존감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라지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결국 외로움이 싫어 온라인에서 사람을 만나지만, 자기 조절을 못하면 부러움과 외로움에 불행까지 더한 상처만 커질 뿐이다. 여기서 자기 조절의 핵심은 비교를 멈추고 ‘나 자신 그 자체’에 집중하는 능력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동안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다고 느꼈다. 이러한 현상을 프랑스의 철학자 폴 자네는 ‘시간수축효과’라 명명했다.(p.56)” 자네에 의하면 10세는 1년을 인생의 10분의 1로, 50세는 50분의 1로, 70세는 70분의 1이라 생각한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에 남는 일이 그다지 많지 않다. 자극이 없는 시간은 길지만 지나고 보면 기억에 남는 게 없는 공허함뿐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남겨둘 기억이 없는 시기를 축소해 저장한다. 따라서 한두 줄 짧게 쓴 일기장을 보며 많은 추억을 떠올릴 수는 없다. 당시의 경험과 느낌을 구체적으로 꼼꼼하게 쓴 일기여야 시간이 흐른 뒤에도 여러 장면으로 기억될 수 있는 법이다. 한편 충격적인 사건일수록 사건이 일어난 시기를 실제보다 최근의 일로 기억하는 ‘망원경효과’가 생각에 개입한다고 저자는 우리의 기억에 대한 설명을 한다.
“글쓰기가 심리적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신체적 건강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은 잘 모르는 듯하다.(p.101)”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조슈아 스미스 교수팀의 연구에 의하면, 자신이 정서적으로 힘들었던 사건에 관한 글을 쓸 때만 신체적 고통을 경감하는 효과가 있다. 정서적 사건을 재구성하는 과정이 심리적 안정감 형성과 면역체계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사랑고백은 귀에 대고 해야 효과적이라고 한다. 오감 중에서 오직 귀로만 정보를 접할 때 내용 해석의 정확도가 가장 높기 때문이다. 인간은 청각 정보와 시각 정보를 동시에 접하면 시각 정보를 우선시하거나 두 정보를 조합해 전혀 다른 정보로 인식한다고 한다.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를 복용한 사람들은 실연의 아픔, 배신의 고통, 따돌림의 상처를 더 잘 극복했다. 두통에도 타이레놀이 맞지만, 실연에도 타이레놀이다.(p.128)”라고 말한다. 인간은 때로는 신체적 고통보다 사회적 고통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이 생존하는 데 자신에 대한 타인의 오해와 편견으로 인한 고통이 육체의 아픔보다 더 중요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고를 당해 병상에 누워 있는 사람에게 술을 먹이지 않는다. 그런데 사히적 상처를 입은 사람에게는 술을 권한다. 술이 잠시나마 고통을 망각하게 도와줄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근본적인 고통을 치유하지는 못한다. 실연의 상처, 배신의 고통, 동료의 따돌림도 신체적 고통을 치유할 때처럼 잘 먹고 잘 쉬면된다. 죽을 만큼 고통스러우면 진통제 한 알을 먹는 편이 더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은 사랑에 집착하고, 이들의 눈에는 다정하게 함께 손을 잡고 길을 걷는 연인들만 보인다. 결핍을 유발한 대상을 최우선으로 여긴다는 사실은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다.(p.153)” 결핍을 경험한 사람들의 뇌는 오로지 결핍된 대상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에서 사랑이 늘 도망가는 이유를 묻는다면, 그것은 사랑의 결핍으로 인해 상대방에게 집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오직 사랑만 생각하기 때문에 사랑의 대상은 실제보다 훨씬 크고 중요하게 인식되고, 머릿속에는 온통 그 사람만 가득하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머릿속에 가득한 그 사랑은 이제 다른 대안적 사랑들을 억제한다. 억제된 마음은 더 깊은 어두움으로 빠져들고, 어둡고 쓸쓸한 사람에게 마음을 먼저 내어줄 사람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은 늘 도망가’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우리가 원한다고 믿는 이상형은 실제 우리가 어떤 사람을 대면하는 순간 형성되는 선호도와 다르다. 이상형은 심사숙고의 결과물이고, 첫눈에 끌리는 것은 무의식적 사고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p.169)” 그래서 첫눈에 빠진 이유는 설명하는 것이 아니다. 왜 사랑에 빠지게 되었는지 설명하다 보면 상대가 생각보다 매력이 없는 사람임을 깨닫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정말 흥미로운 점은 실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났을 때 이전에 설정한 이상형의 영향력은 없었지만, 데이트 상대와 헤어지고 한 달 정도 지나면 이상형에 부합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 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실제 만남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이상형에 이상하리만큼 깊이 집착하고 있었다고 한다. 오랜 세월 이상형이 변하지 않는 사람은 여태껏 제대로 된 연애를 못해본 사람이 틀림없다고 강조한다.
“프랭크퍼트 교수는 개소리는 헛소리나 거짓말과 다르고, 개소리의 본질이 가짜이기 때문에 거짓보다 위험하다고 말한다.(p.197)” 그에 따르면 거짓말은 진실을 알면서도 사실이 아닌 것을 ‘일부러’ 말하는 것이지만, 개소리는 무엇이 진식인지 알 수 없는 그 자체가 가짜이기에 증명할 길도 증명할 수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개소리는 들통 났을 대 거짓말과 달리 덜 치명적이며, 책임을 져야 한다거나 소명하는 절차조차 없다. 개소리로 유명한 사람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대통령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정치에서 난무하는 “음모론은 사건의 진실을 알기 어려울 때 그 뒤에 거대한 조직이나 권력이 있다고 믿는 것으로, 음모론의 핵심은 인과관계다. 물론 그 인과관계에는 과학적 근거나 진실 같은 것은 없다. 그저 그럴듯하게 들릴 뿐이다. 음모론에는 개소리의 최악의 형태인 ‘증오가 담긴 막말’들이 난무한다.(p.198)” 이 막말들은 자신과 전혀 다른 사회적 위치나 정치적 성향을 지닌 진영을 공격하는 데에도 쓰이지만, 같은 진영에 있으면서 자신보다 온건한 의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더 격렬하게 퍼붓는 저주로 바뀐다. 소수그룹은 다수의 그룹으로부터 개소리의 피해자가 되기 쉬울 뿐만 아니라 같은 소수 그룹 내에서도 또 나뉘어 갈등의 불씨를 키우기도 한다. 이런 상태가 바로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행태가 아닌가 한다.
“2021년 세상을 떠난 행복 연구의 세계적인 대가 에드 디너 교수는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고 정의 했다.(p.258)” 그리고 그의 제자인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서은국 교수는 디너의 정의를 인용한 <행복의 기원>에서 행복은 목적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도구임을 강조했다. 작은 일에 성공한 경험이 큰일에도 전이된다면 사소함은 자신감의 원천이 된다. 그러니 불확실성과 불안을 이겨내고 싶다면 작은 일에 우선 집중하고 자신 있게 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른 사람에게 후회스러운 경험을 털어놓거나 글로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후회 경험을 언어로 바꾸는 순간, 불쾌한 정서를 인지적으로 통제할 수 있게 된다. 언어는 정서를 제대로 포착하고, 분석하고 교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p.276)” 조직이라면 실수를 문서화하는 것으로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도약점을 만들 수 있다. 기반성 후회나 대담하게 실행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나 도덕적이지 못한 행동에 대한 후회 역시 미래 시점에서 자기 자신을 보고 ‘나이든 나’가 ‘젊은 나’에게 조언하듯 어떤 행동을 하면 좋을지 들려줄 필요가 있다.
“우리는 노래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고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 수도 있다. 그러니 나 자신조차도 미처 알지 못했던 나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플레이리스트를 확인해보자.(p.288)”고 책을 맺으면서 말한다. 음악적 취향은 그 사람의 성격, 가치관 등 그 사람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그렇기 때문에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다보면 내 마음을 완벽하게 대변하는 노래가 들어 있을 것이다. 또 나의 마음을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을 때도 노래를 활용해보자. 대화가 없더라도 노래를 통해 교감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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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심리학자 솔로몬 애시의 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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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어떻게 우리의 감정을 자극하는가
심리학의 눈으로 음악을 들어본다. 특히 그중에서도 노래 가사에 주목하면서 들어본다. 그러면 어떤 일이 생길까
이 책은 음악에 심리적 치유의 효과가 있다는 것을 믿는 저자가 음악은 어떻게 인간의 감정을 움직이는지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것이다.
내용을 먼저 살펴보자. 크게 다음 세 가지로 구분되어 있다.
이 책을 어떻게 읽을 수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다음 세 가지 방향으로 정리하면서 읽었다.
첫째는 노래 가사를 음미하는 데 아주 유용하다.
노래는 노래를 받쳐주는 반주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가슴에 먼저 와닿는 것은 노랫말이다. 그런 노랫말을 그 어떤 의미를 알아채지 못한 채 흘려들은 적이 많았다.
이 책은 일단 노래의 다른 요소를 분석하는 게 아니라, 가사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그리고 그 가사를 통해서 뭔가 통찰력있는 분석을 꺼집어낸다. 이런 식이다.
헤이즈의 <비고 오고 그래서>
비도 오고 그래서 네 생각이 났어 생각이 나서 그래서 그랬던거지 별 의미 없지
오늘은 오랜만에 네 생각을 하는 날이야 일부러 난 너와 내가 담겨 있는 노랠 찾아 오늘은 슬프거나 우울해도 괜찮은 맘이야 어차피 이 밤이 다 지나가면은 별 수도 없이 난 또 한 동안은 널 잊고 살테니까 내 가슴 속에만 품고 살아갈테니까
https://www.youtube.com/watch?v=afxLaQiLu-o
저자의 발언 들어보자.
기억의 긍정성 편향이라 저자는 이 개념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덧붙인다. 노랫말 속에 나는 미쳐 찾아내지 못했던 심리학 개념이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 노랫말이 품고 있었던 깊은 의미를 이제야 알게 된 것이다.
이렇게 찾아내면서 다시 듣는 노래, 노래가 다시 들리는 것이다.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 다시 듣는다.
그대 내게 다시 돌아오려 하나요 내가 그댈 사랑하는지 알 수 없어 헤매이나요 맨 처음 그 때와 같을 순 없겠지만 겨울이 녹아 봄이 되듯이 내게 그냥 오면 돼요 헤어졌던 순간은 긴 밤이라 생각해 그대 향한 내 마음 이렇게도 서성이는데 왜 망설이고 있나요 뒤돌아보지 말아요 우리 헤어졌던 날보다 만날 날이 더욱 서로 많은데
https://www.youtube.com/watch?v=lDyzrJcp-iM
둘째는 심리학 공부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심리학 법칙 색인이 필요하다. 그 중 몇 개만 옮겨 본다.
마시멜로 실험 40쪽 시간수축 효과 56쪽 망원경 효과 64쪽 맥커크 효과 109쪽 케임브리지 대학교 효과 112쪽 해석수준이론 143쪽 압운의 이성적 설득 효과 202쪽 허위 합의 효과 216쪽 감정 휴리스틱 224쪽 사고 억제 효과, 흰 곰 효과 241쪽 사소함의 법칙 262쪽
셋째, 좋아하는 노래를 알면 성격을 알 수 있다.
이 책 마지막 <나오는 말>의 타이틀을 <플레이 리스트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이다. 저자는 성격과 음악 간의 인과 관계를 규명하고 있는 연구팀의 성과를 제시하면서 좋아하는 노래를 알면 성격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성격 5가지 요인이 등장하는데, 다음과 같다. 경험에 대한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신경성.
이를 파악하기 위해 24개의 단어를 제시하고 그 단어에 대한 반응 점수 합산하여 평가하는 것이다. (279쪽 이하)
그렇게 해서 5개의 성격 어느 것에 해당하는지를 알게 되면 이제 어떤 음악을 선호하는지, 알게 된다.
다시, 이 책은
평소 음악을 즐겨 들었지만 어떤 목적의식을 가지고 들었던 게 아니라서 이 책이 말하는 경지와는 먼 거리에 있었던 것이다. 이제 이 책을 읽고나서 음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된다. 더하여 저자가 심리학을 음악과 접목시켜 말한 여러 가지 사항들을 의이있게 읽을 수 있다. 이런 글에 밑줄 긋고 새겨본다.
특히 마지막 인용구는 요즘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주제 선율을 찾아내기 위해 활동하는 나의 뇌 기능을 확인하면서, 확인한 사항이라 더 의미있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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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알아보는 마음의 작동 방식
지은이 박진우의 재미있고 흥미로운 접근, 심리학을 바탕으로 노래의 역할을 들여다본다. 우리가 노래를 들을 때 그 구성요소를(음률 혹은 멜로디와 노랫말, 가사, 그리고 노래가 풍기는 분위기) 의식적으로 떠 올린 적이 있던가, 노래는 인간의 어느 곳을 자극하는가, 오감인가?, 지은이는 음악치료의 사례를 들어 이를 설명한다. 인지 저하증(치매라고 부르지 않기로 하여) 환자에게 좋아하는 음악을 3주 동안 하루 한 시간씩 들려준 결과는, 여러분이 기대하는 바와 같이 효과가 있었다. 의사결정, 계획수립을 담당하는 뇌의 전전두엽피질이 활성화됐다는 것이다.
우리는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편해진다. 마음이 가라앉는다. 이는 왜일까?, 노랫말이 좋아서일까, 멜로디일까, 아무래도 좋다. 결론은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하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혈압이 낮아지고 안정화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화가 나고 초조할 때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나아질 수 있다.
지은이는 심리학의 눈으로 톺아보면 좋은 노랫말이 있다고, 노랫말을 통해 배우는 심리학은 시를 통해 느끼는 보편적 깨달음일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은 3부로 나누어져 있고, 1부에서는 나를 알아가는 마음의 지도를 그리는 법을 말하는데, 그 핵심은 나는 나다. 자중자애다. 노자의 말처럼 말이다. 내가 세상의 주인공인데 누구와 비교하겠는가, 비교는 만족이 아니라 후회를 낳는다는 말이다. 이게 여기서 말하는 핵심이다. 2부에서는 건강한 관계를 위한 사랑의 방정식, 인과 관계 중 연인, 이성(동성이든지), 건강한 관계를 갖기 위해서 염두에 둬야 할 것들을, 3부에서는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
이 책의 핵심은 사실 “자신”과 “세상과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다. 음악(노랫말이든 멜로디든)을 곁들인 이야기 전개 방식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지만, 이는 양념이고, 지은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세상의 중심은 나다. 나를 알기 위한 노력, 그리고 인간관계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든, 어쨌든, 인간의 무리생활을 하도록 그렇게 설계된 것이라서(마르쿠스 가브리엘의 신실재론적 관점에서든, 유발 하라리 저서 <인류>에서든), 관계가 늘 문제다,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 너무 가까이도 너무 멀리해서도 안 된다), 즉, 늘 적정거리를 둬야 한다고. 음악은 어떻게 우리의 감정을 자극하는가, 꽤 흥미로운 접근이다.
음악이 정서에 미치는 효과... 인생에서 한 두곡 정도 애창곡은 있어야 한다는 이유가 이 책에 실려있다. 특별한 경험, 결정적 시기에 만난 결정적 관계가 인생의 노래를, 또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간에 자주 듣는 것이다. 이 말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출판사에서 보내 준 책을 읽고 쓴 리뷰입니다> 태그#음악은어떻게우리의감정을자극하는가#박찬우#인물과사상사#인생의노래한두곡#노래를흥얼거리는이유#자신과세계과의관계#세상과소통하는방법#책콩카페#책콩서평단#책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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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물과 같다. '비처럼 음악처럼'이라는 말이 자연스러운 관용구처럼 들리는 이유도 바로 음악이 가진 비나 물 같은 속성 때문이다. 우리는 물을 마시거나 물로 씻거나 물로 놀이를 하거나 한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음악을 비타민 음료처럼 마시고, 온수처럼 영혼의 때를 씻거나 리듬에 따라 흥얼거리며 춤을 춘다. 물의 온도가 우리의 감정을 자극하듯, 음악의 온도는 우리 마음을 상쾌하게 하거나 포근하게 만든다. 온천의 치유 효과가 유명하듯, 음악 역시 심리적 치유의 힘이 있다. 엄마의 자장가를 떠올려 보라.
음악치료의 창시자인 토론토대학교 음악대학 마이클 타웃 교수가 초기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게 있다. 이들에게 좋아하는 음악을 3주 동안 하루 한 시간씩 들려주었더니, 뇌의 전전두엽피질이 활성화되고 편도체의 기능이 완화되었다는 것이다. 전전두엽피질은 의사결정, 행동 조절, 계획 수립을 담당하고, 편도체는 불안과 공포와 같은 부정적 감정을 담당한다. 단순히 좋아하는 노래 차원을 넘어 '인생 노래'를 작정해서 들려준다면 어떨지 궁금하지 않은가.
누구에게나 인생 노래가 있다. 심리학자 박진우는 모래알처럼 많고 많은 음악 가운데 나만의 인생 음악이 되는 조건은 '네 박자'가 맞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네 박자란 다름아닌 '결정적 시기', '결정적 관계', '가장 자주 듣는 것', 그리고 '노랫말'이다. 우리가 꼽은 인생 노래는 우리 삶의 궤적을 비추고 변곡점을 짚어주는 거울과 같다. 내가 선호하는 음악 장르와 플레이리스트는 나의 성격과 정체성에 대해 많은 것들을 알려준다. 저자는 음악과 노래를 통해 크게 세 가지를 알게 된다고 말한다. 바로 '나를 알아가는 마음의 지도 그리는 법'을 알게 되고, '건강한 관계를 위한 사랑의 방정식'을 알게 되며,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까지 알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 음악은 마음, 관계, 세상을 비추는 거울이다. 레프 톨스토이의 표현을 빌면, "음악은 감정을 속기하는 기술이다." 저자는 장기하의 〈부럽지가 않어〉부터 스윗소로우의 〈작은 방〉까지 총 33곡의 노래를 심리학적으로 조명한다. 노래는 QR 코드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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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어떻게 우리의 감정을 자극하는가
음악은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일상생활에서 음악은 뗼레야 뗄 수 없는 존재이고,
지금은 IT 기술의 발전으로
언제 어디서나 장소에 상관 없이 손쉽게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음악의 장르도 정말 다양하고
내 취향에 맞는 음악을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서
자주 듣기도 하고,
궁금한 음악이나 생각이 잘 안나는 음악이 떠오를 때도
검색만 하면 거의 대부분 바로 나오기 때문에
음악을 찾기도 쉽습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슬프거나 우울하거나
불안하거나 초조할 때
금방 기분이 회복되고, 불안감과 초조함이 없어집니다.
그만큼 음악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창한 날씨를 좋아 합니다.
물론, 비오거나 흐린 날씨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느 나라는 1년 내내 더운 날씨,
어느 나라는 1년 내내 추운 날씨,
어느 나라는 6개월은 더운 날씨, 6개월은 추운 날씨 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4계절 날씨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습니다.
요즘은 거의 2계절 날씨로 바뀌기는 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는 4계절 날씨가 맞습니다.
봄이 되면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무언가를 시작하는 마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아지기도하고,
여름에는 여행을 가기 좋지만 너무 덥거나
장마 때 비가 많이 오면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가을에는 독서의 계절이기도 하고,
겨울에는 추워서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고,
마무리 하는 시기이도 하면서
내년을 시작하기 위한 재충전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날씨에 따라서 내 기분이 좋기도 하고 안 좋기도 해서
사람들은 기분이 좋을 때도 음악을 듣고, 기분이 안 좋을 때도 음악을 듣게 됩니다.
날씨에 관한 추천 음악은
Madeleine Love - 치즈 입니다.
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혼자서는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누군가와 함께 지낼 수 밖에 없어서
친한 사람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더 자주 보고,
더 오래 같이 있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친한 사람이 곁에 있는데도 멀게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친한 사람이 내 주변에 가까이 있어서 언제든지 볼 수는 있지만
심리적 거리 조절 실패로
때로는 내가 정말 가장 친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내가 모르는 사람들 보다 더
가장 멀게만 느껴지는 경우가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심리적 거리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친한 사람이라도
어느정도 적절한 거리를 둬야
서로 좋은 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 거리는 너무 가까워도 안좋고,
그렇다고 너무 멀어도 안좋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무리하지 않고,
한 쪽에게 너무 치우치지 않는
적당한 수평적인 거리가
가장 좋은 심리적 거리 입니다.
심리적 거리에 대해 가장 잘 표현한 노래
아리랑 - SG워너비
를 추천 합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서
좋아진 점도 많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정말 심각할 정도로
나쁜 점도 많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헛소리를 넘어선 개소리 입니다.
아무 말을 막 지어내더라도
그 말이 전해지고 전해지다 보면
사실 확인, 진위 여부는 확인도 안한채
그 말이 정말 진짜인 것으로 둔갑하고,
개소리를 많이 듣게 되면
나도 모르게 혼동이 오고,
제대로 된 정보를 판단해서 걸러 듣는 능력이 점점 사라지게 됩니다.
디지털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정말 많은 정보들이 있고,
또 새로운 정보들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정보에 대해서 알고 있을 수는 없지만
어떠한 새로운 정보를 들었을 때
그 정보가 정확한 정보인지, 사실이 맞는지,
이 정보의 출처는 어디인지 등등
제대로 된 정보가 맞는지 잘 판단해서
걸러 들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어지러운 세상 속 무분별한 정보에
현혹되지 않고 똑바른 생각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개소리가 난무하는 이 시대에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는
빌런 - 스텔라장
추천 합니다.
내가 친한 사람은 내 마음대로 상대방을 조정하려는 경향이 높습니다.
아무리 친하더라도 나는 나고, 상대방은 상대방이지만
내가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방은 무조건 내 생각, 내 마음대로 따라야만 한다고
그렇게 해야된다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때로는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요.
사람들은 내 마음보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고 싶어 합니다.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마음은 읽을 수가 없습니다.
어느정도 친분이 있으면
짐작, 추측을 할 수 있기는 하지만
이 것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100%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만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없기 때문에
때로는 인간관계가 너무 어렵고, 지치기도 하고,
그냥 다 포기하고 싶어지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내 마음은 다른 사람이 모르기 때문에
내가 지금 어떤 마음이다 라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정확하게 말로 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서로 오해를 하지 않고,
안좋은 일이 발생할 확률이 적어지기 때문 입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 잔나비
노래 추천 합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점점 더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돈 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말은
행복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돈이 없으면 불행할 확률이 높고,
행복을 돈으로 살 수는 없더라도
최소한의 살아가는데 필요한 돈은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돈을 버는 것 입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매일매일이 행복할 수는 없겠지만
돈이 많으면 많을 수록 하루, 한시간이라도 더
행복해질 수 있는 확률은 높아집니다.
그 이유는
무언가를 시작해야 하거나
무언가를 구매하고 싶을 때 등등
돈이 필요한 순간에
돈이 있으면 바로 할 수 있지만
돈이 필요한 순간에
돈이 없으면 당장 하고 싶지만
할 수가 없어서
불행하게 느끼게 됩니다.
돈을 잘 벌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경제 관념이 있어야 하며
무분별한 지출을 줄이고,
확실히 돈을 벌 수 없는 것에 속지 않아야 하며,
정직하게 돈을 벌어야 합니다.
돈과 행복에 관한 노래
리무진 - BE'O
추천 합니다.
음악과 심리학은 정말 밀접한 관계에 있고,
행복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에 대한 궁금증이 있다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 BTS
음악을 추천 합니다.
누구나 나쁜 기억, 잊고 싶은 기억은 문득문득, 자주 생각이 나게 되는데요.
그 이유가 궁금하다면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 김광석
음악을 추천 합니다.
음악은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누구나 음악을 듣고,
내 취향에 따라서
내 취향, 내가 좋아하는 음악, 내가 좋아하는 장르를
듣게 됩니다.
이 세상에는 정말 수많은 음악이 있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쉽게 찾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이 책 음악은 어떻게 우리의 감정을 자극하는가는
음악이 어떻게 우리의 감정을 자극하는지 궁금한 사람과
나의 마음을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고,
음악을 더 재미있고 즐겁게 듣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 합니다.
지금까지는 그냥 음악이 좋으니까 음악을 들었었다면
이럴 때는 이런 음악을 들으면 더 좋고,
이런 상황에서는 저런 음악을 들으면 더 좋고,
좀 더 음악을 깊게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음악은 어떻게 우리의 감정을 자극하는가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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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이 내가 학부 재학 시절에 굉장히 흥미있게 들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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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어떻게 우리의 감정을 자극하는가>를 만나면서 음악으로 인한 치유와 힐링의 시간이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라는 것을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음악이 어떻게 영혼의 깊은 곳까지 다가가서 영향을 주고 감정에 자극을 주게 되는지에 관한 내용들에 충분히 매료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어서 더 의미와 가치를 두고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마음 깊은 곳까지 어루만지는 듯한 음악의 힘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이로써 33곡이나 되는 노래들이 담아내고 있는 인간의 감정과 그와 연관된 인간 심리에 대한 내용까지도 아우르며 파악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해보게 됩니다.
살아가면서 노래에서 큰 위안과 받는 때가 자주 다가오곤 하는데, 우리의 귀와 마음을 모두 사로잡는 노래에 대한 이야기들에 몰입해보는 이 책의 독서 시간 자체가 의미롭고 마음을 풍성하게 채워주는 듯했습니다. 같은 노래, 같은 가사이더라도 그 음악을 접하는 이가 처한 상황이나 심리상태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른 해석을 할 수 있기에 더욱 이 책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맛이 생긴다고 할 수 있겠어요. 그리고 무방비상태로 맞아들이게 되는 음악으로 인해서 인간의 근원적인 심리에 대한 분석까지 해볼 수 있어서 그것에도 설레는 마음으로 파악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심리 기제에 대한 이야기들까지 모두 섭렵해주는 시간을 주어서 더욱 이 책에 다가서는 마음이 남달랐습니다. 그리고 공감의 힘이 힘든 감정도 누그러뜨리고 해소하는 시간을 가지게 만들어준다는 것도 파악해볼 수 있었습니다. 인간이 가진 심리 기제에 따른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또 마음으로 먼저 다가가게 해주는 이 책에 나도 모르게 매료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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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감사하게 읽고 주관적인 의견을 적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