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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은 책보다 짧고 논문보다 쉬운 한편의 인문학이라는 모토 아래 민음사에서 연 3회 발간하는 인문 잡지로, 한편의 열한 번째 간행본에서는 플랫폼을 공통의 주제로 하여 열 분의 인사들이 쓴 글들이 담겨 있습니다. 플랫폼이라고 하는 화두를 제외한다면 그야말로 어떠한 제약도 없기에 그야말로 각양각색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기도 하였고, 제가 평소 생각해오던 바와 전혀 다른 견해를 선보이는 글들로 여럿 있었기에 다른 주제들에 대한 이야기들보다는 조금 더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었던 것 같은데요. 사실 읽는 분들에 따라서는 각 글들의 길이가 다소 짧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이 책을 읽어보신 독자분들이라면 어느 내용이든 간에 플랫폼에 대한 각 저자들의 견해를 아주 잘 드러내고 있었다는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다들 동의하실 수밖에 없으시리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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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도 플랫폼이나 플랫폼을 이용한 다른 무엇 없이 살 수 있는 날이 있을까? 살 수야 있겠지만 상당히 많은 불편을 감내해야 할 것이다. 늘 다음 호를 기다리게 만드는 <한편>이 이번에도 매우 흥미로운 소재를 들고 왔다. 이제 우리에게 플랫폼이란 마치 전기나 인터넷처럼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대상이나 마찬가지인데 정작 이런 것들에 대한 사유나 성찰은 거의 없다시피 하기 쉬운 바, 이번 호가 제시하는 화두들과 실린 글들은 하나하나가 범상치 않다. 곧바로 보고 싶어 부러 전자책으로 구입하는 편인데 최신호인 '우정'은 아직 출시되지 않은 듯. 알림 소식 받자마자 역시나 부푼 마음으로 기대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