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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절대 혼자가 아니야" 이 말 참 좋으네요
""넌 절대 혼자가 아니야" 이 말 참 좋으네요" 내용보기
아침부터 소나기가 한 차례 퍼붓는가 싶더니 그새 또 맑게 개었네요. 날씨가 하루하루 참 변덕스런 느낌입니다. 이런 날씨엔 책을 읽는 게 최고죠. 읽는 재미에 빠져서 잠깐씩 더위도 잊고.... <너와 나의 세미콜론>은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네요. 정말 오랜만에 좋은 책을 만난 것같아서 잠깐 행복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주인공 델라가 자신과 언니 수키가 겪었던 가슴 아픈 내용을
""넌 절대 혼자가 아니야" 이 말 참 좋으네요" 내용보기

아침부터 소나기가 한 차례 퍼붓는가 싶더니 그새 또 맑게 개었네요. 날씨가 하루하루 참 변덕스런 느낌입니다. 이런 날씨엔 책을 읽는 게 최고죠. 읽는 재미에 빠져서 잠깐씩 더위도 잊고.... <너와 나의 세미콜론>은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네요. 정말 오랜만에 좋은 책을 만난 것같아서 잠깐 행복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주인공 델라가 자신과 언니 수키가 겪었던 가슴 아픈 내용을 풀어놓고 있는데요. 욕이 나오는 대목을 '눈' '눈송이' '눈사람' 같은 말로 바꾸어요. 나중에 '눈보라'가 나올 땐 웃음이 슬금..... 얼마나 거대한 욕일까 싶어서요. 막 상상이 되거든요. 

요즘 아이들 욕 많이 하잖아요. 그럴 때 델라처럼 '눈' '눈송이' '눈사람' '눈보라' '눈더미' 이런 말로 바꾸어보면 참 재밌겠다.. 이런생각도 들더라고요. 저절로 언어순화가 되지 않을까 싶은.. 

아무튼 정말로 감동적인 작품이었어요. 엄마랑 같이 살던 남자에게 성폭력을 당한 아이의 이야기인데요. 그 상처를 극복하고 치유해 가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우리나라 뉴스에 종종 나오는 이야기잖아요. 미국에서도 똑같은 일들이 벌어진다는 것에 놀랐어요. 또 델라가 학교에서 겪는 일.... 짖궂은 남자애가 브래지어를 당겼다가 놓으면서 아기라고 놀리는데요. 이것도 어릴 때 자주 당했던 기억이 나서 소름..... 그래서 공감이 훨씬 잘되었던 것같아요. 

그런데 우리나라와 다른게 있어요. 델라와 수키 주위에 좋은사람들이 참 많다는 것! 너희 탓이 아니야..... 너희는 혼자가 아니야.... 앞으로 더 잘살 수 있어..... 이런 말을 자꾸 해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건 참 다행한 일이죠. 그래서 두 아이가 씩씩하게 꿋꿋하게 다시 잘 일어서게 되는 것같아요.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을 알았네요. 작품 속에 문신을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세미콜론(;)은 '이야기가 앞으로 계속된다는 뜻'이고 앰퍼샌트(&)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래요.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네요. 이런 부호 속에 이렇게 심오한 뜻이 숨어있다니요. 

청소년기에 있는 아이들이 읽으면 참 좋을 것같아요. 여학생뿐 아니라 남학생한테도 권하고 싶네요. 무심코 하는 장난들이 누군가에는 상처가 될수 있다는 걸 알아야하니까요. 참 오랜만에 좋은 책을 만나서 즐거운 일요일입니다. 모두모두 행복한 세상이 되면 좋겠습니다. 요즘엔 그런 생각이 부쩍 더 드네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n******e 2022.08.0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