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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우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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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말미에 드디어 기다리던 해방이 되었다.  "새 나라가 어떤 나라가 될지 아직 오리무중인 상태에서 확실한 것은 역시 '아는 것이 힘, 배워야 산다'였다.  일제 삼십육년은 역사의 공백기였고, 역사의 시작은 바로 지금부터였다. 비어 있떤 머리와 심장을 새 지식으로 가득 채워야 했다. 인민위원회는 관의 도움 없이 자발적으로 마을마다 소학교 건립을, 면마다 중학교 건립을 서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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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말미에 드디어 기다리던 해방이 되었다. 

"새 나라가 어떤 나라가 될지 아직 오리무중인 상태에서 확실한 것은 역시 '아는 것이 힘, 배워야 산다'였다.  일제 삼십육년은 역사의 공백기였고, 역사의 시작은 바로 지금부터였다. 비어 있떤 머리와 심장을 새 지식으로 가득 채워야 했다. 인민위원회는 관의 도움 없이 자발적으로 마을마다 소학교 건립을, 면마다 중학교 건립을 서두르고 있었다."

그렇게 자체적으로 해방의 기쁨을 만끽한 것도 잠시 한달 정도만이 자유였다. 

미군정은 인민위원회 해체를 명령했고, 오히려 친일 했던 인력들을 다시 그 자리에 앉혔다. 

미군기의 폭격뿐아니라 해방이후의 흉년과 콜레라, 그리고 강제공출과 양과자 강매에 이르기까지 험난한 삶을 살아내고 있었다. 

"극심한 불행과 좌절의 연속인 지난 일년이었다. 대흉년의 굶주림과 호열자에 짓눌린 죽음의 시간이었고, 강제공출, 복시환 사건, 친일파 재등용, 단독정부 추진 등등 미군정이 자행한 총체적 모순이 만들어낸 절망의 시간이었다. 해방의 감격과 미래에 대한 꿈이 참혹하게 짓밟힌 한해였다. "

그렇게 버티고 버티다가 서북청년단들이 왔다.

그들이 행한 행위는 그냥 약탈이었다. 

무자비하게 사람을 잡아가고 무차별한 폭력을 자행했으며 어떤 기준도 없이 빨갱이로 몰아갔다. 그런 숨도 못쉴 것 같은 상황에서 사람들은 경기를 일으키기도 하고 산속으로 산속으로 숨어 들어가서 숨이라도 자유롭게 내쉬고자 했다. 

그 와중에도 자유를 갈망하는 그들의 움직임은 사그러들지 않았다. 

실감나게 쓴 글들은 독자를 그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인다. 

이 책을 빨리 읽어버리고 싶은 무게감에 눌리고 있었다. 

너무나 답답하고 참혹한 현실 안에 내가 박제되있는 느낌이었다. 

옴싹달싹 할 수 없는 현실감에 3권을 빨리 읽어버리고 말겠다는 다짐을 하며 하지만 잊지 말아야 겠다는 기억하고 넘어가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7 2024.02.05. 신고 공감 8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