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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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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현기영 작가의 작품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니 관심 밖의 작가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제주 4.3사건을 소재로한 소설이 출간 된다는 소식을 보고 관심을 두고 작가와 책내용에 관해 자세히 살펴 보게 되었습니다.   제주 4.3사건은 누구나 아는  역사적 사실이지만 그 내면의 역사적 진실과 감정이입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작가의 글은 접하기 쉽지 않았던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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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현기영 작가의 작품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니 관심 밖의 작가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제주 4.3사건을 소재로한 소설이 출간 된다는 소식을 보고 관심을

두고 작가와 책내용에 관해 자세히 살펴 보게 되었습니다.   제주 4.3사건은 누구나 아는 

역사적 사실이지만 그 내면의 역사적 진실과 감정이입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작가의 글은

접하기 쉽지 않았던게 사실입니다. 이번 초판을 출간하면서 세트구성에 샘플북과 단편 그리고

 작가 인터뷰를 수록한 부록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2******n 2023.07.1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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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우다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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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비극, 어떠한 절망 속에서도인생은 아름답고,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확신이 필요합니다." _ 2023년 초여름, 현기영 《제주도우다》는 현기영 작가님의 장편소설이에요.우선 "제주도우다"라는 말은 제주어로 '제주도입니다'라는 뜻이에요. 소설은 제주 출신 안영미와 그의 남편 임창근이 함께 장편 다큐를 제작하는 것으로 시작되네요. 영미 할아버지의 증언을 바탕으로 그때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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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비극, 어떠한 절망 속에서도

인생은 아름답고, 살만한 가치가 있다는

확신이 필요합니다."

 _ 2023년 초여름, 현기영 


《제주도우다》는 현기영 작가님의 장편소설이에요.

우선 "제주도우다"라는 말은 제주어로 '제주도입니다'라는 뜻이에요. 소설은 제주 출신 안영미와 그의 남편 임창근이 함께 장편 다큐를 제작하는 것으로 시작되네요. 영미 할아버지의 증언을 바탕으로 그때의 참사를 형상화해내려는 거예요. 당시 열여섯 살이던 영미의 할아버지는 그 사건으로 누나와 외삼촌을 한꺼번에 잃었고 그 자신도 죽음의 문턱까지 끌려갔었다고 해요. 이 소설은 1945년에서 1948년까지, 한국사에 유례없는 무서운 폭력, 국가폭력에 내몰려 희생당한 제주도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영미야, 창근아, 이 할아비도 어릴 적엔 꿈이라는 게 있었다. 허어, 황당한 꿈이주만, 중학생 시절에 나는 시인이나 소설가가 되고 싶었주. 그런데 그 무서운 사건이 내 꿈을 완전히 박살 내버린 거라. 그 사건 후로는 모든 게 헛것으로 보여 무얼 쓸 수가 없었어. 모든 것이 헛것이고 그 사건만이 진실인데, 당최 그걸 쓸 엄두가 안 나는 거라, 무서워서. 그걸 글로 써야 하는데, 그걸 쓰고 싶은데 무서워서 말이야. 어, 지금도 무서워······" (15p)

할아버지는 이야기 도중 눈물을 흘릴 때가 많았고, 한라산의 깊은 눈 속으로 사라진 누이 안만옥을 떠올리며 꺼이꺼이 소리 내어 울기까지 했어요. 인간이라면 결코 저지를 수 없는 만행이기에 세월이 흘러도 지울 수 없는 비극이 된 거예요. 일제의 극심한 압박에 짓눌렸던 제주, 그로 인해 희생된 무고한 생명들... 그때의 생존자들은 하나 같이 "살아 있는 죽은 자" (356p)였고, 살아 있는 죽은 자의 삶이었던 거예요. 불과 75년 전의 일이에요. 3만여 명의 양민들이 소리 없이 죽어갔고, 유족들은 오랜 세월 억울함과 분통함을 꾹꾹 억누르며 살아왔어요. 그 애통하고 절통한 설움의 한을 어찌 풀어내야 할까요. 제주도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아낸 《제주도우다》를 통해 우리 모두가 제주도를 이해하고, 영령들을 추모하고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제주 4·3 사건은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경찰·서북청년단의 탄압에 대한 저항과 단선·단정 반대를 기치로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무장봉기한 이래 1954년 9월 21일 한라산 금족지역이 전면 개방될 때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장대와 토벌대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진상조사보고서는 4·3 당시 인명피해를 2만 5,000명에서 3만으로 추정한다. 당시 제주도 인구의 10분의 1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이다. 한국 현대사에서 6·25전쟁 다음으로 인명피해가 극심했던 사건이다.  

<제주 4·3 사건 진상조사보고서, 536p>


과거 반세기가 넘도록 금기의 영역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유가족들은 희생자들을 위령하는 행사조차 공개적으로 열기 어려웠고, 4·3 희생자 추념일을 법정 기념일을 봉행하기까지는 험난한 과정을 거쳤어요. 법정 기념일 지정을 계기로 지금까지 4·3 사건을 둘러싸고 빚어진 이념 논쟁과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마련되었는데, 윤 대통령의 추념식 불참은 시사하는 바가 크네요. 제주 4·3 진상규명에 앞장서온 제민일보가 4월2일자 4면 하단에 제주 4·3을 폄훼하고 왜곡하는 5단 통광고를 게재했다는 사실은 몹시 충격적이에요. 일부 극우단체의 역사 왜곡과 폄훼 시도가 끊이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구태의연한 이념 논쟁으로 분열과 혐오를 조장하는 무리들에게는 엄중한 경고가 필요해요.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a*****7 2024.06.24. 신고 공감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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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우리에게 필요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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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외부인들은 알지 못하는 삶이 있다. 들어도 금방 잊고 다른 소리를 하거나 듣는 순간 너무 엄청나서 그 순간을 기억하고 말거나. 사놓고 한참을 읽지 못하다가 어느 순간 다 읽어버리게 되는 책. 이 책이 그렇다. 읽기 전과 읽은 후가 확연히 달라지는, 그래서, 왜 인쇄술이 발달하고 나서야 사람들의 생각이 넓고 깊어졌는지 새삼 깨닫게 되는 책.   저자 선생님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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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인, 외부인들은 알지 못하는 삶이 있다. 들어도 금방 잊고 다른 소리를 하거나 듣는 순간 너무 엄청나서 그 순간을 기억하고 말거나. 사놓고 한참을 읽지 못하다가 어느 순간 다 읽어버리게 되는 책. 이 책이 그렇다. 읽기 전과 읽은 후가 확연히 달라지는, 그래서, 왜 인쇄술이 발달하고 나서야 사람들의 생각이 넓고 깊어졌는지 새삼 깨닫게 되는 책. 

  저자 선생님께, 고맙습니다. 
YES마니아 : 골드 n********y 2024.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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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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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현기영 작가님의 책을 너무 좋아해 어떤 내용인지도 보지 않고 바로 구매했어요. 책을 읽다보면 저절로 제주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속속들이 알지 못했던 제주의 모습을 보게 되어 더욱 마음에 부채가 늘어나는 듯 하네요. 제주도민 외에 육지 사람들도 꼭 읽어야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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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현기영 작가님의 책을 너무 좋아해 어떤 내용인지도 보지 않고 바로 구매했어요. 책을 읽다보면 저절로 제주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속속들이 알지 못했던 제주의 모습을 보게 되어 더욱 마음에 부채가 늘어나는 듯 하네요. 제주도민 외에 육지 사람들도 꼭 읽어야 하는 책!
s****7 2024.03.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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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우다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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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생각보다 작아서 글씨가 눈에 안들어 오진 않을까 걱정햇는데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책은 작지만 글씨는 커서 보기 좋네요. 장편소설이라서 그냥 이왕 구입하는거 세트로 구입했구요  일제강점기부터 시작해서 제주도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이 정말 인상깊게 느껴졌어요. 표지도 예뻐서 책장에 꽂아두니 소장욕구가 드네요 영감 받을 수 있는 장편소설 찾고 있는 분들에게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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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생각보다 작아서 글씨가 눈에 안들어 오진 않을까 걱정햇는데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책은 작지만 글씨는 커서 보기 좋네요. 장편소설이라서 그냥 이왕 구입하는거 세트로 구입했구요 

일제강점기부터 시작해서 제주도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이 정말 인상깊게 느껴졌어요.

표지도 예뻐서 책장에 꽂아두니 소장욕구가 드네요

영감 받을 수 있는 장편소설 찾고 있는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w*********4 2023.11.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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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결과를 알고 있어서 책 한장 넘기기가 점차 두려워졌다
"이미 결과를 알고 있어서 책 한장 넘기기가 점차 두려워졌다" 내용보기
제주4.3에 관해서는 어느정도 이미 알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1권이 지나고2권을 지나고 …3권에서부터는 참 힘들었다산군으로 표현되던일반 양민들 …그들이 어째서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화자인 창세를 통해 들으면서도이게 역사적 팩트에 기반했다는 사실이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소설이나 소설이지 않은 …2주 정도에 걸쳐 책을 읽으면서는혼잣말로 제주 사투리가 나오기도
"이미 결과를 알고 있어서 책 한장 넘기기가 점차 두려워졌다" 내용보기
제주4.3에 관해서는
어느정도 이미 알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1권이 지나고
2권을 지나고 …
3권에서부터는 참 힘들었다

산군으로 표현되던
일반 양민들 …
그들이 어째서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화자인 창세를 통해 들으면서도
이게 역사적 팩트에 기반했다는 사실이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소설이나 소설이지 않은 …

2주 정도에 걸쳐 책을 읽으면서는
혼잣말로 제주 사투리가 나오기도 하고 …

부당한 차별에
출륙 금지 등 조선에서부터 식민지 취급을 받으면서도
‘우리나라’ 라는 애국심이 솟아오른
그들의 충정과 순수함에 고개 숙인다

오히려 일제 식민시대에는
자신들의 병참기지화로 인해 그나마 제주도민의 생은 영위하게 해 주었다는 데서
48년 … 3년 만에 그들이 동족에게 겪은 비극은
오히려 같은 민족을 더 잔인하고 미워하게 만들지 않았나 싶다…

이들의 삶을 이용하던 일본에서
이들의 죽음을 이용하는 대한민국 초기 정부라니 …

수많은 등장인물 중에
단연 기억에 남는 것은
행필, 그리고 대림, 두길
행필의 성격과 대사에서 웃으며 즐기며 행복을 쫓았고
대림을 통해 솔직한 인간의 질투, 오랜 세월 함께한 두길과의 우정



역시 소설은 읽으며
화자에 등장인물에 나 자신을 대입해보지 않을 수가 없는데

나는
그 시대
그 당시에
어떤 선택을 했을까

나 또한
산에 들어가거나 집 땅굴을 파서
숨어지내거나

그저 총살, 척살을 당하거나

눈물을 흘리다 상관이라 칭하는 사이코패스 살인마들에게
죽창 얻어터지지 않았을까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해나가며
그 역사의 흐름 위에
지금 살아 간다는 것에

그들의 생존과
그들의 투쟁과
그들의 아픔과 슬픔에
죄스럽고 미안하며 감사한다
휴우

계속 한숨이 나오는 구만 ㅠ

YES마니아 : 플래티넘 c*********1 2023.10.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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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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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에 나올만한 역사적 사실을 쭉 써 내려갔다가 갑자기 제주도 전설이 툭 튀어 나오고 이리튀고 저리튀고 스토리는 이어지지도 않고 주인공은 창세 같은데 주인공에게 감정이입도 안되고, 전라도와 경상도를 주 무대로 삼는 조정래의 아리랑, 태백산맥, 박경리의 토지, 박종휘의 태양의 그늘과 같은 작품처럼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소설 읽고는 제주도의 4.3사건을 배경으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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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에 나올만한 역사적 사실을 쭉 써 내려갔다가

갑자기 제주도 전설이 툭 튀어 나오고

이리튀고 저리튀고 스토리는 이어지지도 않고

주인공은 창세 같은데 주인공에게 감정이입도 안되고,

전라도와 경상도를 주 무대로 삼는 조정래의 아리랑, 태백산맥, 박경리의 토지, 박종휘의 태양의 그늘과 같은 작품처럼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소설 읽고는 제주도의 4.3사건을 배경으로한 장편소설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에

그리고, 단편소설 순이삼촌의 뭔가 아쉬움을 해소해 줄 것 같은 마음에 1초의 고민도 없이 구매해 읽어보았는데

복선도 없고, 감동도 없고, 카타르시스도 없고

제주도 각 마을에서 발행한 해설서 같은 느낌

아니면 제주도 사람들의 역사적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

뭐라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

픽션과 논픽션을 왔다갔다 이리튀고 저리튀고

한가지 장르로만 이야기를 이어갔으면 더 몰입이 될듯한데 아쉽다. 

YES마니아 : 골드 l*****1 2023.08.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