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10.0
  • 30대 10.0
  • 40대 10.0
  • 50대 0.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좁은방
"좁은방" 내용보기
좁은방은 2022년 카카오톡웹툰연재작을 500p지가넘는 벽돌책으로출간하였다좁은방의 주인공은 다예 스무살의 미술입시생어느겨울205호에 잘생긴 남자가이사오며 스무살의 음침한 로맨스가 시작되었다이책을보며 미술학원원장이너무싫었다변태적인...ㅜㅜ느낌이너무확나고 자기딸뻘되는 입시생 다예에게 비싼 시계를사준다거나계속해서연락을하며호감을표시한다다예의성격은 결벽증에가까
"좁은방" 내용보기
좁은방은 2022년 카카오톡웹툰연재작을 500p지가넘는 벽돌책으로출간하였다
좁은방의 주인공은 다예 스무살의 미술입시생
어느겨울205호에 잘생긴 남자가이사오며 스무살의 음침한 로맨스가 시작되었다
이책을보며 미술학원원장이너무싫었다
변태적인...ㅜㅜ느낌이너무확나고 자기딸뻘되는 입시생 다예에게 비싼 시계를사준다거나계속해서연락을하며호감을표시한다
다예의성격은 결벽증에가까울정도로 그림을 그리면서도 손에뭍은 연필검정을 계속해서몇번이고 씻으러간다 외로운시절을견디게해준
205호남자를 옆방에서 작은소리에도 신경을곤두세운다.끝결말은 205호남자도 다른짝사랑하는존재가있었는데 온방을 다채울만큼
짝사랑녀사진으로도배를해놨다 스토킹에가까운..다예는 그걸보며 구역질을한다
좁은방을보며느낀건 작은공간에서 이루어지는 혼자만의 외로움과고독함 작은나만의공간에서이루어지는 음침한로맨스조차도 아플때 나홀로견뎌야하는다예의 마음을위로하는 작은탈출구가아니였나싶다
고독사가 많은요즘 좁은방에서 홀로 외로움을견디고있는 사람들을 다예를통해 잠시나마 생각하는 시간이되었던거같다
우리는 좁디좁은방에서 추운겨울을견뎌냈다
언젠가는 꼭 봄이오겠지

#송송책방#좁은방#최성민만화#@saio_comics #카카오톡웹툰연재작#2022년#미술입시생?? #다예
이달의 사락 j*****6 2023.07.2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과거의 자신이 낯설게 느껴질 때
"과거의 자신이 낯설게 느껴질 때" 내용보기
미대 입시 준비로 서울에 올라와 학원 근처에서 자취 중인 스무 살 다예의 음침한 로맨스! 사람이 이 방만한 공간에서 혼자 태어나 애초에 아무와도 관계 맺지 않은 채로 살아간다면 외로움을 모르지 않을까. 222p. 205호에 사는 다예는 204호에 사는 잘 생긴 남자에게 반한다. 얇은 벽을 사이에 두고 혼자 온갖 상상을 하던 다예는 급기야 204호 남자가 내다버린 쓰레기봉지까지 뒤지기
"과거의 자신이 낯설게 느껴질 때" 내용보기
미대 입시 준비로 서울에 올라와 학원 근처에서 자취 중인 스무 살 다예의 음침한 로맨스!

사람이 이 방만한 공간에서 혼자 태어나 애초에 아무와도 관계 맺지 않은 채로 살아간다면 외로움을 모르지 않을까. 222p.

205호에 사는 다예는 204호에 사는 잘 생긴 남자에게 반한다. 얇은 벽을 사이에 두고 혼자 온갖 상상을 하던 다예는 급기야 204호 남자가 내다버린 쓰레기봉지까지 뒤지기 시작한다. 그런 다예지만 204호 남자와 마주쳐도 자연스럽게 말 한마디 하지 못한다. 학원에서도 마찬가지다. 학원 원장의 불쾌한 치근거림을 피해 다닐 뿐 확실하게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 좋은 것도 싫은 것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다예가 좀 답답해 보이기도 한다.

학원 친구들과도 어울리지 않고 다예는 학원과 좁은 방을 오간다. 계속되는 수근거림과 불편한 말들이 불청객처럼 다예를 찾아온다. 다양한 감정들이 다예를 찾아오는데 다예는 그 감정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은 것만 같다. 해소될 수 없는 감정들이 다예의 좁은 방에 계속 해서 쌓인다.

다예가 그날의 일을 소상히 떠올린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비밀 서랍에 깊숙이 밀어 넣고 꺼내지 않던 기억. 때문에 다예는 작년 겨울의 자신의 대해 설명하지 못한다. 504p.

어떤 시절의 일들은 그렇다. 분명 존재했음에도 꿈만 같다. 현실과 분간이 가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꿈과 현실 사이 어디쯤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시절이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것 같다.

자신의 겨울을 이해하게 되는 데는 저마다의 시간이 필요하다. 510p.

강렬하게 다가왔던 204호 남자는 다예에 어떤 의미로 남았을까. 학원과 좁은 방을 오가며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았던 다예처럼 누군가는 또 그런 하루를 보내고 있지 않을까. 과거의 자신이, 어제의 자신이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다. 좁은 방에 웅크리고 앉아 세상을 작은 상자에 넣고 내려보는 그런 시절이 있다. 가끔 그때의 낯선 내가 선명해지곤 한다.

이 음침한 로맨스를 통해 마주한 낯선 감정들로 그 시절의 나를 만나보는 건 어떨까. 좁은 방에 혼자 웅크리고 있었던 어느 해의 낯선 나를.



c********1 2023.07.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도 좁은 방에 살던 때가 있었다.
"우리도 좁은 방에 살던 때가 있었다." 내용보기
안녕하세요. 저는 다예라고 합니다. 미대입시 재수를 하고 있고,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살고 있습니다. 학원과 좁은 방을 오가는, 반복되는 생활에다 지속적인 학원 원장의 대시로 인해 삶이 넌더리가 났었습니다. 그런데, 옆집에 살던 여자가 이사를 가고 엄청 잘생긴 남자가 이사를 왔어요! 회색 투성이인  삶에 한 줄기 빛이 드는 듯 했어요. 쾌쾌했던 냄새는 어느새 은은한 꽃향기
"우리도 좁은 방에 살던 때가 있었다." 내용보기

 안녕하세요. 저는 다예라고 합니다. 미대입시 재수를 하고 있고,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살고 있습니다. 학원과 좁은 방을 오가는, 반복되는 생활에다 지속적인 학원 원장의 대시로 인해 삶이 넌더리가 났었습니다. 그런데, 옆집에 살던 여자가 이사를 가고 엄청 잘생긴 남자가 이사를 왔어요! 회색 투성이인  삶에 한 줄기 빛이 드는 듯 했어요. 쾌쾌했던 냄새는 어느새 은은한 꽃향기로 바뀌어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 거예요. 저는 결벽증이 있는데도 그 남자가 버린 쓰레기를 뒤져서 그가 피운 담배꽁초와 담뱃값을 수집하기 시작한 거예요. 어째서 저의 로맨스는 이다지도 음침한 걸까요. 왜일까요.


다예는 왜 그랬을까

 

 위는 <좁은 방> 속 주인공인 다예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내본 것이다. <좁은 방>은 동글동글한 그림체로 그려진, 다소 긴 만화인데 내용은 전혀 가볍지 않다. 처음 이 책을 집어들고 읽어내려간 나는 삼십분만에 516쪽을 다 읽어버린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결말에서 물음표가 떠올랐다. 엥, 왜지, 왜 이런 엔딩이지. 그래서 다시 천천히 읽어보았더니 발견할 수 있는 것이 많았다. 조금이라도 수상한 부분이 보인다면, 왜 그럴 수밖에 없었을까-를 생각해보면 색다른 시각과 새로운 고민을 가질 수 있다. 그것이 <좁은 방>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서두에 언급한 내용이다. 왜 다예의 로맨스는 그리도 음침할 수밖에 없었나. 다예라는 캐릭터가 성장해온 과거와 인간관계로부터 여러가지 영향을 받고 있는 현재를 생각해본다면, 많은 생각이 들 것이다. 반대로, <좁은 방>속 악역의 경우에도 그렇다. 왜 그 사람이 그런, 나쁜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왜 열등감이 생길 수밖에 없었는지. 깨닫는 순간, 사회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외로움과 인간관계

 

 청춘들의 고민 중 가장 많은 것을 차지하는 건 아마 인간관계일 것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청춘들이 외로움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 그 외로움은 사랑하는 사람과 막 이별한 A의 것일수도, 친구가 하나도 없는 B의 것일수도, 얕은 친구만 많은 C의 것일수도 있다. 

 누구나 A가 되고, B가 되고, C가 될 수 있다. A였다가 B가 될 수도, B였다가 C가 될 수도 있다. 다만 A든 B든 C든 동일한 고민을 한번 쯤은 해본다.

애초에 아무와도 관계를 맺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좁은 방의 의미

 

 책의 제목이기도 한, <좁은 방>은 주인공인 다예가 가지고 있는 환경이자 공간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나아가 이 시대의 청춘이 처한 상황을 그리는 오브제이기도 하다. 고민을 털어놓을 대상이 없거나, 같이 슬픔을 나눌 상대가 없는 것과 같은 다양한 상황에서  비롯되는 상실감, 외로움, 열등감을 <좁은 방>에 빗대었다고도 볼 수 있다.

 누군가와 관계를 맺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세계에서, 우리는 한번, 아니 종종 좁은 방을 찾아들어간다. 그리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나오기도 하고, 다시 들어가기도 한다. 현재 <좁은 방>에 들어가 있는 수많은 존재들에 대한 응원과 조금은 쌉쌀한 시선을, 이 팥죽색 책이 담고 있다.

 

*도서를 협찬해주신 송송책방에게 감사합니다!

h******a 2023.07.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