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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떠난 군의관 태평양을 건너다 기행문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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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망대해 바다로 120일간 군함을 타고 떠난 이야기를 담은, 군의관 태평양을 건너다 기행문 책리뷰 글입니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1831년 겨울.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을 막 졸업한 청년은 미지의 세계를 탐구할 수 있다는 꼬임에 넘어가 무보수로 배를 타고 바다에 나서게 됩니다. 이 청년의 이름은 찰스 다윈. 그는 아무도 가지 못한 곳에서 아무도 보지 못한 것을 보고 그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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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망대해 바다로 120일간 군함을 타고 떠난 이야기를 담은, 군의관 태평양을 건너다 기행문 책리뷰 글입니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1831년 겨울.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을 막 졸업한 청년은 미지의 세계를 탐구할 수 있다는 꼬임에 넘어가 무보수로 배를 타고 바다에 나서게 됩니다. 이 청년의 이름은 찰스 다윈. 그는 아무도 가지 못한 곳에서 아무도 보지 못한 것을 보고 그로부터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적색 메모장에 담아 후일 세상에 내놓게 됩니다.


이처럼 바다는 새로운 것의 만남을 상징하며 그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교육과 배움의 장이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바다로 나선 사람들 중에는 억센 느낌의 뱃사람 뿐만이 아니라 백면서생이란 표현이 아깝지 않은, 왠지 안 어울릴 것 같은 학자들 또한 몸을 싣고 나서곤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의 저자, 신동규 님 또한 그렇습니다.


*

내용 - 무엇을 설명하고자 하는가

이 책은, 기본적으로 군함의 군의관으로 승선하여 120일간의 여행을 마친 사람의 기행문입니다. 책의 내용은 크게 아래와 같이 구성되고 있습니다.

해군으로 겪은 이야기(선상)
다양한 나라에 상륙하여 겪은 이야기(여행)
의사로 함상에서 겪은 다양한 진료와 수술 이야기(의료)
기독교도의 입장에서 바라본 세상(기독교)

시간의 순차적 흐름에 따라 저자의 위와 같은 다양한 입장에서 바라본 세상이 뒤섞이며 펼쳐지고, 이를 통해 독자들은 저마다의 포지션에서 이 책을 읽으며 독특한 위치의 독특한 시각을 가진 저자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게 됩니다.


설명방식 - 그 내용을 어떻게 독자에게 풀어나가고 있는가

기본적으로 본인이 겪은 이야기를 담담하게 이야기하듯 적어내려가고 있기에 독자들 입장에서 읽기에 편하고, 중간중간 직접 찍은 사진이나 경로를 더하여 이야기의 몰입을 하기 쉽게 안배하였습니다.

또한 단순한 감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관련된 내용을 같이 서술하여(기항지의 내력이라던가, 언어의 중요성이라던가, 해군 관련 이야기라던가) 이야기의 깊이를 더하고 독자로 하여금 한 번 더 생각해 볼 여지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감상

저자가 경험한 이야기 대부분이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 입장에서 경험하기 쉽지 않은 일이다보니 개인적으로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느낌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 안에서 엿보이는 저자의 시선에 비친 세상을 내가 보았던 세상과 비교해가며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재미 또한 있어서 좋았던 듯 합니다.


*


서두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찰스 다윈이 쓴 적색 메모장은, 후일 20여년의 숙성을 거쳐 종의 기원이라는 불후의 업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젊은 시절에 바다로 떠나 접한 커다란 충격이, 이후 세계를 흔들 거대한 진화론의 시작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저자 또한 젊은 날에 군의관으로서 그저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배에 올랐으나, 새로운 세계를 접하며 겪은 이런저런 경험이 그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이후에도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여러 기록을 남기며 의료봉사를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이처럼 독특한 경험은 한 사람의 생애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바, 비록 바로 집을 박차고 나서 세계로 나아갈 수는 없지만서도 주말 즈음 시간이 날 때 이 책을 읽으며 잠시 간접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상 망망대해 바다로 120일간 군함을 타고 떠난 이야기를 담은, 군의관 태평양을 건너다 기행문 책리뷰 글이었습니다. :)

k******3 2024.01.2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