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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는 지리산의 생태를 배경으로 주인공 반달곰들의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중국의 선스시의 동화처럼 야생의 스토리가 꿈틀거리며 살아있습니다. 이 동화를 읽으면서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생태라는 외피에 예측불가 스토리를 장착하여 지리산이라는 무대에서 매력만점 두 주인공이 펼쳐내는 대서사시! 자라나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독자도 재미있고 특별한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특히 인간의 손에 자라다가 야생으로 방사된 곰이 문맹이고, 지리산에서 나고 자란 야생곰이 문맹이라는 발상과 지리산이 도서관이고 나무 하나하나가 책이라는 설정도 독특하고 기발했어요.. 무엇보다 사서곰이나 어미곰이 아들곰들을 독립시키기 위하여 눈물겨운 희생과 분투는 우리네 부모님들의 모습과 하등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 동화를 읽으면서 모처럼 숨겨진 반달곰의 생태와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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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반달가슴곰과 함께 하는 특별한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인간 세계에서 살다가 야생의 지리산으로 방사된 반달곰의 적응기이다. 주인공 까막곰은 엄마와 방사 되지만 이내 혼자가 되고 자신들을 지리산 사서라고 주장하는 어미곰과 아들곰 뚱딴이를 만난다. 그들은 야생에서 나고 자라서 문명곰이고, 인간들의 손이 탄 까막곰은 문맹이다. 인간들의 손을 타면 문맹이 되고 만다는 서글픈 사실! 이 동화에서는 사람의 손이 타면 탈수록 야생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실패를 거듭하게 된다. 그리고 야생에서는 인간보다 곰이 훈련 시키는 것이 훨씬 효과가 좋다는 것도 보여준다. 문맹과 문명의 만남인 까막곰과 반달곰! 극과 극이 만나 함께 하는 과정에서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극적인 전개로 어려움과 즐거움을 윤기 나는 문장으로 버무려서 맛깔 나는 독서를 할 수 있었다. 또한 지리산에 살아가는 반달곰의 생태 뿐만 아니라 그곳에서 살아가는 여러 동, 식물들의 이야기까지 작가의 지난한 공력과 저력을 느낄 수가 있었다. 너희들은 어디에 있던 무엇을 하던 아주 특별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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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까막곰이 있습니다. 야생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어 까막눈이라고 그런 이름을 가졌어요.. 인간들에게 배우는 것보다 야생에서 곰들에게 배우는 것이 훨씬 습득이 빠르다는 걸 알고 자신이 문맹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그 까막곰이 지리산에서 나고 자란 곰을 만나 야생에 하나하나 눈을 떠갑니다. 이게 진짜?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곳은 야생!이라는 야생의 법칙들이 읽는 재미를 배가합니다. 무엇보다 동식물의 생태에 많은 공을 들였다는 게 느껴집니다. 별들이 오가는 방향만 살펴도 벌통을 찾아낼 수가 있다... 공을 들인 흔적이 역력한 문장도 곳곳에 밑줄을 긋고 싶어집니다. 특히나 개성강한 곰들의 캐릭터가 박진감있게 스토리를 끌고 갑니다. 그리고 희곡적으로 그려진 그림체도 읽는 재미를 더합니다. 찾아낸 동면굴을 빼앗겼을 떄, 그래도 꿀잠은 빼앗기지 않았음에 감사할 것이라는 말처럼 빛나는 유머감각이 곳곳에 보석처럼 박혀있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