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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외롭고 고립된 삶을 살았을지 모를 이들이 서로에게 ‘너, 잘 살았어’라고 말해줄 수 있는, 서로 인정해줄 수 있는 이런 관계망을 만드는 것” 20대, 남들이 볼 때 가장 찬란하고 빛나는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나도 늙어가는 중이다. 그리고 모두가 예외없이 늙어간다. 얼마 전 친구와 대화를 하며, 늙어가는 건 신체적 체력도 모자라지고, 정신적 체력도 노쇠해지는 거라는 친구의 말이 인상깊었다. 지금 우리 사회의 노년 세대만 봐도 그렇다. 사각지대에서 몸과 마음을 돌봄받지 못하는 사람들, 사회 구성원으로 연결되지 않고 툭 끊어진 사람들. 그런 끊어진 줄들을 이어가려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있다. 노년을 보내는 사람들은 젊어 봤지만, 아직 청년, 중장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나의 ‘노년’이 한치 앞도 안 보인다. ‘나는 건강해야지’, ‘내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를 돌봐줄거야’라는 막연한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나답게 나이드는 일을 생각해보는 태도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 사회가 정한 시기마다의 상투적인 나이듦 말고, 내가 경험할 노년들을 구체적으로 상상해보는 것이다. “너의 취약함과 나의 취약함이 다르겠지만 그런 취약함을 서로 숨기는 게 아니라 드러낼 수 있는 관계, 혹은 그걸 드러내면서 관계 맺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어요” 젊을 땐, 주변의 사람들과 관계 맺는 게 온통 즐거울 때다. 체력도 있고 젊은 내 모습에 도취되기 쉽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나만의 아집도 생기고, 넓다고 생각했던 인간관계는 좁아진다. 활동 반경은 점점 더 줄고 그렇게 서서히 사회에서 단절되어 간다. 프롤로그에서 “할머니들은 모두 어디서 오는 거예요?”라고 질문한 곱슬머리 소녀의 일화가 나온다. 노년의 모습이 어느 곳에서나 갈수록 더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시대다. 그런 시대일수록 우리는 서로의 약함을 더 외쳐야 한다. 나이들면서 겪는 신체적 취약성, 기술이 발달하며 소외되는 정보의 취약성, 삶을 오래 견디면서 오는 정신적 취약성. 각종 취약성에 노출되기 쉬운 노년의 시기에 나의 약한 부분을 말하고, 그 부분을 엮어내는 게 우리가, 사회가 해나가야 할 일 아닐까. “정신적 탄성은 고통스런 현실이 주는 슬픔이나 좌절, 분노에 면역이 되어서 가능한 게 아니다. 똑바로 직면하기에 가능한 것이다. 낙관과 비관 사이에서, 가능과 불가능 사이에서, 욕망과 포기 사이에서, 자립과 의존 사이에서, 자아와 타자 사이에서, 자존심과 수치심 사이에서 ‘흔들리기에’ 가능한 것이다. 살면서 그 끈을 놓지 않았던 삶과 죽음의 의미, 타자들과 시도했던 무수한 연결의 시도들이 바로 그 힘이다” 난 엄마와 닮았다고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가끔 엄마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나의 50대는 얼추 저런 모습이겠구나 싶은 순간이 있다. 그런 엄마를 보며, ‘엄마는 어떤 모습의 할머니가 될까?’ 생각하며 슬픈 순간이 많았다. 늙어가는 건 점점 더 이별에 가까워진다는 사실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이제 엄마와 나의 늙어감을 상상하면서 더이상 슬프지만은 않다. 흔들리면서 단단해진 엄마와 나의 세월이, 그 지혜가, 삶의 요령들이 우릴 지탱해 줄 것을 아니까. 그러니 주름 하나 늘었고, 흰 머리 하나 더 생겼다고 일희일비 하지 말고, 나이가 들수록 심화하는 장애를 ‘진화’라고 표현한 조미경 선생님의 말처럼 늙어갈 또 다른 우리들의 모습을 사랑해줘야 겠다. 늙어간다는 건 슬픈 일이 아니다. 우리의 존재를 더 잘 알아차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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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가 된다는 것은 "마치 다른 우주로 여행을 온 것"과 같다고 한다.-<죽는 것보다 늙는 게 걱정인>중. 늙기에도 선행 학습이 필요하다는 저자가 그 공부를 돕기 위해 나섰다. 노년의 의미를 알고 노년과 우정을 쌓고, 노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11명의 사람을 인터뷰한 책이다. 농부도 있고 고령친화 주거관리 서비스,요양보호사,노년의 이야기로 예술하는 사람들, 토종씨앗 지킴이 등 생각지 못했던 분야가 많았다. 인터뷰 젤 마지막에는 공통질문 "어떤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고 싶나요?"가 있는데 다양한 사람들의 다채로운 꿈을 들으며 나는 어떤 노년을 계획할 수 있을지 어렴풋이 그려본다. 주변의 노년의 시기를 걷는 분들을 떠올리고 사회의 분위기와 역할을 돌아보고 나의 노년까지 그려보는 시간을 준 예쁘고 고마운 책. 나이 먹는게 두렵거나 지금 우리 사회의 세대간의 불화가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독서 #독서일기 #책 #책기록 #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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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일중에서 제일 거스를 수 없는 일, 스무 살때는 쉰살의 나를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저의 부모님은 두 분 다 올 해 팔순이세요. 두 분이서 아웅다웅 잘 살고계십니다.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은 신체적 기능이 떨어진다는 것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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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감을 사랑하게 된 사람들의 소중한 경험과 의견을 담은 예쁜 책 ‘늙기’에도 선행 학습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농부, 요양보호사, 예술가, 장애여성, 인권운동가, 퀴어 아카이빙 활동가 등 저자가 만난 열한명과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들을 통해 다양한 늙어감의 모습을 선행해 볼 수 있었다. 열악한 노년의 현실은 다소 충격적이기도 했지만 약하고 소외 된 사람들을 위해 각계에서 일하는 분들의 이야기가 고무적이었다. ‘처음으로 자리를 양보받는 날’ 의연할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도록 내면을 가꾸는 노인으로 늙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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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ㅇㅇ을 해야한다'는 열 가지, 스무 가지, 서른 가지 지침이 아니라 'ㅇㅇ 하면서, ㅇㅇ하게 늙어가고 있는 사람'이 곁에 있는 거다.'
작가의 서문에 적혀있는 이 문장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이 책이 어떤 책인지를 가장 잘 표현한 문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나이듦이란 무엇인지, 죽음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하고 있기에 읽고 있는 책도 이와 관련된 책이 주를 이룬다. 작가가 말한 것처럼 시중에 나와있는 늙어감과 죽음에 관한 책은 대개 어떻게 하면 잘 늙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일종의 방법론과 이론서같은 성격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 책은 실제로 늙어가는 11명의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어, 우리가 어떻게 늙어가야하는지를 말한다.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 행동, 가치관을 인터뷰 형식으로 보여준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이야기는 요양보호사 이은주 씨와 생애구술사이자 소설가인 최현숙 씨의 이야기였다. 특히 요양보호사는 자신의 직업에 대한 소명 의식, 노인에 대한 사랑 없이는 하기 힘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에게 가장 큰 어려움은 거동을 하기 힘든 노인들의 기저귀를 가는 일이다. 가족들도 자신의 부모를 요양원에 보내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대체로 이 '기저귀 가는 일'이라는 점에서, 하루에 몇 십번씩 노인의 용변을 처리하는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을 다시 보게 되었다. 나도 언젠가 나이가 들어 똑같은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 그리고 나이든 사람에 대한 사랑이 있기에 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나이들어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이듦이란 무엇인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나는 어떻게 늙어갈 것인지에 대해서도 떠올려보게 되었다. 언젠가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될 우리들에게 여러가지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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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74 p.283([p.11,677) ?? <늙어감을 사랑하게 된 사람들> -김영옥- -위즈덤하우스- #도서협찬 #서평단 "어떤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고 싶나요?" 예전에는 제가 늙어서 할머니가 된다는 상상만으로도 어꺠가 움츠러들고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하지만 평생 젊음을 유지하며 살 순 없으니 나는 어떤 할머니가 되고 싶은지 생각하게 되었어요. 평생 일하느라 즐기지 못했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주는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느끼며 산책도 하고, 여행도 하며 일상의 여유도 즐기고 싶어요. 퇴직하면 우리 지역 사랑방같은 도서관을 만들어 책 읽어 주는 할머니, 아이들이 삶에서 묻어나는 글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할머니가 되고 싶어요. 여러분은 어떤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고 싶으세요? ^^ 이 책에서는 다양한 시각에서 늙어감을 사랑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와요. 저도 늙어 가고 있지만 부모님의 어제와 오늘은 진짜 다르게 느껴지는 요즘이라 책 읽다가 책장을 덮고 부모님께 전화하는 순간들이 몇 번이나 있었어요. 사람마다 와 닿는 부분들이 다르겠지만 저는 배려심 가득한 이들의 따스함이 느껴지는 챕터들이 너무 좋았어요. 독거 노인의 집에서 우리의 노년기를 엿보다. -서울 성북구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관리 서비스 사업단 김진구- 나는 '신'을 돌보는 요양보호사입니다. -요양보호사 이은주- 목욕하고 난 뒤 보송보송해진 어르신이나, 기저귀를 갈고 나서 엉덩이에 맨소래담 로션까지 바르고 난 뒤 개운한 표정을 짓는 어르신들을 볼 때가 가장 뿌듯하다. 자존이 있는 노년, 꿈을 꾸는 노년 그리고 그 노년을 옆에서 지켜보는 우리 이웃들의 손길이 조금 더 따스해지는 사회가 되기를~~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책이라 단숨에 후루룩 읽지는 못했어요. 이 책은 지금 우리 곁에서 늙어가고 있는, 늙어감을 만나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에요.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는 따뜻한 이들의 따스한 손길도 느낄 수 있어요. 나는 어떤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고 싶은지 나에게 질문을 던지며 이 책 한 번 읽어 보세요. ^^ #쩡이네서평 #책읽는선생님 #책 #북 #book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쌤 #쌤스타그램 #초등 #독서 #책추천 #도서협찬 #서평단 #늙어감을사랑하게된사람들 #김영옥 #위즈덤하우스 #노년 #삶 @wisdomhouse_offici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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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의 공동대표 김영옥이 농부, 주거복지 서비스 관리자, 요양보호사, 예술가, 환경운동연구가, 장애여성이자 장애여성 단체 대표, 인권운동과 반빈곤운동의 활동가, 트랜스젠더이자 퀴어 아카이빙 활동가, 생애구술사 작가 등, 각계 열한 사람과 나눈 대화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노인’ ‘늙음’ ‘나이듦’에 드리워진 두려움과 혐오의 정동을 걷어내고, “늙어감의 다른 길을 상상하고 실제로 구현하는 … 실험적이고 급진적인 모험”을 해보자고 제안한다. 또 자기다운 삶과 다른 몸들의 공존을 강조하면서 아픈 몸, 늙은 몸, 장애가 있는 몸 등이 스스로, 또 서로 기대어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고 제안한다. 이 세상에서 절대 진리 가운데 하나가 모든 사람은 늙는다는 것이다. 누구도 노년을 피할 수 없다. 나이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이들은 거의 없다. 특히 노령에 들어서면서는 이전과 다른 외부의 시선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은 늙어감에 대한 단상, 늙어감의 의미를 깊이 있게 들여다본 책이다. '늙어감을 사랑하게 된 사람들'은 '노인', '늙음', '나이듦'에 드리워진 두려움과 혐오를 걷어내고 자기다운 삶과 다른 몸들의 공존에 초점을 맞췄다. 또 할아버지 할머니들 노년의 이야기를 들으며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또 사회에 대한 문제들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책을 읽으며 어떻게 나이 들고 싶은지,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늙어감을 사랑하게 된다는 건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삶을 사랑한다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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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할머니&할아버지가되고싶나요? #늙어가는데에도나다움이필요하다 #미래의씨앗을지키면서나이들어가기 ★마흔 후반이 되니 중년임을 실감한다. 요즘 자꾸 건강이니 나이듦이니 따위에 관심이 가더니 급기야 #노년 과 #늙어감 에까지 시선이 머무는구나. 제목이 참 역설적으로 다가온 책! #찬란한슬픔 이로다. 외롭지만 멋지고, 허무하지만 아름다운 제목에 매료되었다. #늙어감을사랑하게된사람들 11인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인상적인 사람과 문장들 11명의 스토리 중 나를 사로잡은 사람은 20대의 남성 인권활동가인 #어쓰 와 생애구술사 작가?소설가인 #최현숙 님이었다. -세상에는 '파란 하늘' 처런 어쩌지 못하는, 그러니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일들이 있다. '파란 하늘' 을 두고 왜 '파라냐고' 묻거나,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은 쓸모도 의미도 없는 일이라고. 세상에는 속 끓일 일과 그럴 필요가 전혀 없는 일들이 있다는 걸 일찍 일아버린 청년!? 비슷한 사람들과 서로 돕고 위로하며 #정도껏즐겁고정도껏행복한생활 을 유지한다. - 어쓰 - -"내일은 몰라, 내일은 없어. 지금 여기가 제일 중요해. " "사람들이 늙고 죽는 일에 관해 어떤 불안감이나 두려움을 이야기할 때 나는 말하지. 뭘 두려워하냐. 그건 그냥 시간이 하는 일이다. 시간이 알아서 하게 놔두고 #나는내인생을살면된다." 라고 - 최현숙 - -늙어가는 일이야말로 절대적으로 적응과 성장을 요하는 일임을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주, 아주 자주 깨닫는다. -나이가 몇이 되었건 '진심으로 충실하게' 사는 삶, '진심으로 충실하게 살고자 하는' 의지를 포기하지 않는 삶은 노년의 여행길을 밝히는 소중한 반딧불이다. ★아직은 아니지만 우리는 누구나 늙는다. 누구에게나 노화는 찾아오고 노년의 삶은 생의 한 부분이다. 여기 이 늙어감을 의미있고 아름답게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 또한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노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설레임으로 바뀌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 하루하루 나이듦과 늙어감을 당당하고 멋지게 맞이하자. 씁쓸하지만 인생의 종착역은 #죽음 인 것을 받아들이고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살아보자! ★늙어감에 대한 다양하고 진솔한 11개의 스토리가 담긴 이 책을, 모든 어른이들께 추천한다. 나처럼 40대 후반의 중년이 읽으면 더더 좋겠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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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186 노년은 단일한 집단이 아니다. 노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나 사회적 기준의 마련은 각각의 노년들이 처한 사회문화적, 경제적 상황을 고려한 것이어야 한다. 노년의 빈곤 상황에 대한 논의도 각각의 노년이 겪었던 일들을 통시적으로 살피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어렸을 때부터 가난했던 이들이 최종적으로 가난에 빠지기 쉽다는, 한국 사회에서 어느 정도 증명된 삶의 구조적 경로가 있다면 그것에 주목하면서 노인복지를 구성해야 한다. 김영옥작가는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 늙어가는 사람들의 외로움과 사회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편안한 분위기를 통해 늙어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사회문제로 끄집어 내고 공론화하려고 노력한다.
누구나 늙는다. 나도 그렇지만 당신도 늙는다!
노년의 삶! 그 삶을 인정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그 삶을 존중할 수 있어야 한다. 감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장에 계신 분들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이런 마음을 가지고 그들을 대할 때 우리가 맞이하게 될 노년의 삶이 더 아름다워질 수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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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의 공동대표, 인권연구소 '창' 활동가, 인권활동가 김영옥의 에세이 '늙어감을 사랑하게 된 사람들 이 책이 추후 오디오북, 점자책 등으로 만들어지거나 전자책으로 제작돼어 TTS기능을 이용하게 될 독자들을 위해 표지 설명을 덧붙여놓은 세심함에 마음이 따뜻해지며 읽기 시작했다. "어떤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고 싶나요?" 매일 '진화'하는 당신을 위한 급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화. 사실 나는 작년까지 끊임없이 자살시도를 하고 이제서야 벗어나는 중이라 늙어감에 대하여 생각해본적이 없지만 이 책이 그 좋은 시작점이 되길 희망하며 읽어보았다. 이 책은 각계 각층의 열한 사람과 저자의 만남과 대화에 대한 내용인데, '1부 다리 놓는 사람들' 에서는 두물머리 농부 김현숙, 서울 성북구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관리 서비스 사업단 김진구, 요양보호사 이은주, 이야기청 프로젝트 육끼, 환경운동연구가 김신효정 그리고 '2부 테두리를 넓히는 사람들' 에서는 장애여성공감 공동대표 조미경, 인권운동사랑방 활동가 어쓰, 홈리스행동 활동가 이동현, 빈곤사회연대 활동가 김윤영, 한국퀴어아카이브 퀴어락 활동가 루인, 생애구술사 작가.소설가 최현숙 과의 대화가 실려있다. 특히 트렌스젠더의 나이듬이라니 정말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는 주제라 내 자신의 편협한 생각이 부끄러워졌다. 이와같이 다양한 시선들을 따라가다 보면 나와같이 늙어감에 대하여 아무런 이해가 없는 사람도 늙어감에 대하여 이해하고 성찰할 수 있는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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