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90%
  • 리뷰 총점8 1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9)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혼숨
"혼숨 " 내용보기
#혼숨 #혼자하는숨바꼭질 #전건우 #홍정기 #양수련 #조동신 #북오션 #내돈내산 양수련 작가님의 <해피 벌쓰데이> 박장살하면서 알게 된 책이다. 꼭 읽어보겠다고 약속해서 바로 주문했다. 네 작가님 모두 익히 알고 있던 바라 '혼숨'을 이제야 읽는 게 맞나 싶다. 그럼 책 속으로 들어가 보겠다.얼음땡_전건우바보 멍청이에 사기나 당하고 뒷통수나 맞는 얼간이지만 이번에는 술래가 절
"혼숨 " 내용보기
#혼숨 #혼자하는숨바꼭질 #전건우 #홍정기 #양수련 #조동신 #북오션 #내돈내산 

양수련 작가님의 <해피 벌쓰데이> 박장살하면서 알게 된 책이다. 꼭 읽어보겠다고 약속해서 바로 주문했다. 네 작가님 모두 익히 알고 있던 바라 '혼숨'을 이제야 읽는 게 맞나 싶다. 그럼 책 속으로 들어가 보겠다.

얼음땡_전건우
바보 멍청이에 사기나 당하고 뒷통수나 맞는 얼간이지만 이번에는 술래가 절대 잡을 수 없는 곳으로 갈 계획이다. 담배에 불을 붙이려는데 옥상 구석에서 섬뜩한 목소리가 이름을 가르쳐 달라고 한다. 귀에 익은 목소리가 궁금했지만 이제는 실행을 옮겨야 할때라 마지막 담배를 못 피운 아쉬움을 뒤로 하고 목에 빨랫줄을 거는데...30년 전 귀신이 나온다는 마을의 경고를 무시하고 그림자언덕에서 얼음땡 놀이를 하던 아이들에게 돌아간 상우의 이야기다. 얼음땡의 시초가 앉은뱅이 놀이였는데 은근 스릴있고 준비물 없이 그냥 친구들만 있으면 즐거웠다. 

혼숨_홍정기
구령대 밑에 숨은 까까머리 소년은 창고 안쪽에서 들리는 바스락 소리에 머리가 쭈뼛 선다. 술래의 노랫소리에 나가려고 하자 철문은 끔쩍도 않고 소년의 공포는 커진다. 겨우 빠져나오자 아이들은 마지막 술래잡기를 하자고 하고 술래가 된 소년은 아무도 없는 운동장에 남게 되는데...그날 기괴한 경험을 한 소년이 16살이 되고 일진 패거리의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혼숨 놀이를 당하는 이레의 이야기다. 공포의 술래잡기 놀이가 복수의 향연을 베풀줄이야.

야, 놀자!_양수련
요 며칠 꿈에 나타난 묘이는 윤의 소식을 알리려던 것이었을까. 사십여 년 만에 걸려온 윤의 전화를 받고 혁은 아내에게 거짓말을 하고 열차에 몸을 싣는다. 5학년 방학때 외조부의 집에 갔다가 만난 윤은 다른 아이들과 달리 어른스러웠다. 묘 뺏기 놀이를 배우는데...시한부 선고를 받은 윤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 광개토대왕의 밤을 떠올린 혁의 이야기다. 사십여 년 만에 알게된 그날의 진실은 충격이다. 묘 뺏기라 묘이인가? 뭔가 애틋하고 아련한 향수가 느껴지지만 역시 공포다.

불망비(不忘碑)_조동신
비척치기 대망의 결승전에 올라온 그레이스 팀과 으드득 팀. 그레이스 팀이 먼저 9단계에 도달하고 '봉사'단계에서 정두수가 갑자기 멈칫 하더니 자신의 가슴을 감싸 쥔다. 결국 숨이 멎고 만다. 같은 팀이였던 두 여대생이 용의자로 몰리는데...결국 의뢰를 받아 비석치기 사건을 맡게 된 탐정사무소의 조대현과 윤경식의 이야기다. 비석치기의 기원과 성수철이 정두수에게 던진 망, 즉 비석은 불망비가 된 셈인 씁쓸한 탐정의 추리가 빛났다.

어린 시절 추억의 놀이를 공포로 만들었다. 얼음땡, 숨바꼭질, 비석치기..묘 뺏기 놀이는 처음 들어본다.
오징어 게임에서 등장했던 모든 놀이가 소설로 만들어진다면 좋겠다. 우리의 전래 놀이가 다양하니 다양한 공포 특집도 노려볼만 할텐데..고무줄 놀이나 공기 놀이, 구슬 치기도 많이 하기도 했는데 이런 동심속 숨어있는 공포의 근원을 찾아가는 재미가 소설로 나와주길 바란다.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f*******1 2025.03.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국내 최초 추억놀이를 소설화한 테마소설집
"국내 최초 추억놀이를 소설화한 테마소설집" 내용보기
<<오징어 게임>>속 추억의 놀이가 주는 공포!얼음 땡, 비석치기, 숨바꼭질국내 최초 추억놀이를 소설화한 테마소설집삶은 늘 나를 배신했다. 되는 일 하나도 없었다. 어렵사리 모은 돈으로 가게를 얻었지만 사기꾼이 보증금을 들고 도망가버렸다. 치한에게 당하는 여성을 돕다가 오히려 폭행죄로 고소당해 합의금을 물어주기도 했다. 바른 길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결국은 돌도 돌아가
"국내 최초 추억놀이를 소설화한 테마소설집" 내용보기
<<오징어 게임>>속 추억의 놀이가 주는 공포!
얼음 땡, 비석치기, 숨바꼭질
국내 최초 추억놀이를 소설화한 테마소설집

삶은 늘 나를 배신했다. 되는 일 하나도 없었다. 어렵사리 모은 돈으로 가게를 얻었지만 사기꾼이 보증금을 들고 도망가버렸다. 치한에게 당하는 여성을 돕다가 오히려 폭행죄로 고소당해 합의금을 물어주기도 했다. 바른 길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결국은 돌도 돌아가는 길이엇다는 사실을 나중에 깨닫는 경우도 많았다. 그렇게 미련하게 살았다. 그러니 죽을 수 밖에 없었다. 마흔 넘어서까지도 줄곧 미련했기에 삶에 대한 미련 같은 것도 없었다. p.54 '얼음땡'중에서

30년 전 골목대장이었던 상우는 친구들인 용식, 슬기, 동민, 가희와 함께 얼음땡 놀이를 했다. 그러다 알 수 없는 존재의 위협을 받았으나 무당이었던 가희의 엄마 덕에 살았다. 그 존재가 30년 만에 찾아왔다. 술레에게 잡히려고 할 때 얼음을 외치며 용식, 슬기, 동민, 가희는 얼음처럼 굳어있었다. 상우는 죽음의 순간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달렸고 죽음의 문턱을 넘지 못하며 친구들을 구했다. 술레를 자처하면서 상우 일행과 놀려고 왔던 그 존재는 무엇이었을까?

이레는 숨지 말하야 할 곳에 숨었다가 귀신의 존재와 마주했다. 그 존재와 마주했을때 나도 왠지 모를 소름이 돋았다. 귀신을 믿지 않음에도 말이다. 이레는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며 우진, 민수, 재호 일행의 협박으로 혼숨(혼자하는 숨바꼭질'을 하게 되었다. 혼숨의 금기도 어긴채말이다. 그 금기를 어김으로서 공포의 순간과 마주한다.

지독하게 무섭고 외로운.
홀로 숨바꼭질 하는 기분.
문제는 이 혼자만의 숨바꼭질이 그리 쉽게 끝날것 같지 않다는 것이 문제였다. p.72 '혼숨'중에서

인생의 하이라이트가 유년에만 있다는 것은 서글픈 일이다. 인간은 놀이를 통해 존재감을 느끼고 지루한 것을 참아 내지 못해 창의적인 새로운 활동을 이어간다. 호모루덴스(Homo Ludenns)처럼 놀이하는 인간이야말로 삶의 최고 지향점이 되는 그런 날이 곧 오지 않을까. 아니 그래야만 한다. p.180 '야, 놀자!'중에서

사십여년만에 윤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은 혁. 어린시절 외가가 있던 사천에서 열흘남짓 놀았던 기억속의 동무. 윤은 암에 걸려 얼마 살지 못한다고 했다. 그리고 어릴적 놀던 묘뺏기 놀이를 하던 기억을 떠올리게 된 혁이었다. 그리고 윤의 죽음으로 만나게 된 윤의 친구로부터 듣게 된 묘뺏기 놀이의 진실. 윤은 혁에게 어떤 마음이었던 것일까? 오랜 풋사랑같은 묘이는 끝내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만 끝이 났다.

"비석치기란 건, 원래 거짓으로 선정비를 세운 고을 수령이 있을때 사람들이 화풀이로 그 비석을 차고 때리고 한데서 비롯되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p265 '불망비' 중에서

비석치기 결승전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 정두수. 정두수를 죽인 범인으로 같은 팀이었던 이다연과 최한나. 그녀들의 부모는 이다연과 최한나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탐정을 고용하게 되고 정두수 살인사건을 조사하면서 또 다른 사건과 연관이 있음을 알게 된다. 결국 모든 사건의 원인은 송덕비, 불망비와 관계가 있음이 밝혀진다.

전통적인 추억의 놀이에 공포심을 스며들게 하여 추억을 떠올리기 꺼려지는 두려움을 안겨준 <<혼숨>>이었습니다.

#혼숨 #테마소설집 #얼음땡 #숨바꼭질 #비석치기 #전건우 #홍정기 #양수련 #조동신 #북오션출판사 #내돈내산 #북블로거



YES마니아 : 로얄 이달의 사락 j***7 2022.07.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