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10.0
  • 50대 0.0
리뷰 총점 종이책
차밍스쿨
"차밍스쿨" 내용보기
#장편소설 #차밍스쿨 차밍스쿨   책을 열자마자 지원이에게 제안을 하나 시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차밍스쿨이라고 해서 학원물인가? 는 생각을 했는데 어떻게보면 학원물 같기도 하지만 지금 정상가족이라고 이야기하는 남녀간의 결혼관계가 꼭 필요한가는 생각이 들게해준 책이었습니다. 물론 이 책을 적은 작가의 의도와는 동떨어진 해석입니다만 적어
"차밍스쿨" 내용보기

#장편소설 #차밍스쿨

차밍스쿨

차밍스쿨

 

책을 열자마자 지원이에게 제안을 하나 시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차밍스쿨이라고 해서 학원물인가? 는 생각을 했는데 어떻게보면 학원물 같기도 하지만 지금 정상가족이라고 이야기하는 남녀간의 결혼관계가 꼭 필요한가는 생각이 들게해준 책이었습니다. 물론 이 책을 적은 작가의 의도와는 동떨어진 해석입니다만 적어도 저에게 있어서는 결혼에 대한 회의감을 더더욱 증폭해준 소설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계속해서 후술하겠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주인공들은 다들 어디에서 한가닥한다는 사람들의 딸들입니다. 그 딸들이 좋은 배필을 만나기 위해서 차밍스쿨에서 말에서부터 행동까지 일거수 일투족을 맞춤식으로 강의를 하고 그대로 행동으로 옮기게끔 만들어주는 학원입니다만 저는 여기에서부터 가장 큰 실망을 했었습니다. 과연 이렇게 기성품으로 만들어진 사람이 상대방과 진정으로 행복한 길을 걸을 수 있을까? 는 회의감이 들었고 그리고 왜? 여자가 남성에게 기성품처럼 맞춰들어가야만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졌습니다. 찻잔을 드는 법부터 승마하는 기술에서부터 성관계를 맺는 것까지 모든 것이 구속과 억압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 학생들은 그 나름대로 열심히 맞춰나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입이 거칠었던(?) 보람도 나름대로의 수정을 거쳐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은 찬성하는 입장이었습니다. 물론 소설의 내용은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요즘 자주 나오는 드라마를 연속으로 보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요즘 형식에 치우쳐진 결혼식에서 탈피하고자 스몰웨딩을 한다거나 혹은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거치기도 한다거나 아니면 동거형식으로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가족관계를 유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으로 가족형태의 변화가 지켜볼 만하다는 생각을 가지게끔 해준 책이었습니다.

 

**이 글은 솔직하고 깊이있는 리뷰공간 리뷰어스 클럽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r****2 2023.07.3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차밍 스쿨
"차밍 스쿨" 내용보기
"윤세라, 김윤영, 유지원, 허미리, 김보람, 임슬기, 소시은," 오후 네 시가 넘어가자 기숙사 방에 하나둘 주인이 들어왔다. 현관 앞에 세워진 검은 승용차 트렁크에서는 한 교육생이 캐리어를 내리고 있었다. 또 한 대의 은회색 승용차가 잔디 광장을 끼고 들어오고 있었다. "유지원이라고 해요.옆 방을 배정받았어욧." 지원이 열린 방문 앞에서 인사를 하자 포니테일 머리
"차밍 스쿨" 내용보기

 

"윤세라, 김윤영, 유지원, 허미리, 김보람, 임슬기, 소시은,"

오후 네 시가 넘어가자 기숙사 방에 하나둘 주인이 들어왔다. 현관 앞에 세워진 검은 승용차 트렁크에서는 한 교육생이 캐리어를 내리고 있었다. 또 한 대의 은회색 승용차가 잔디 광장을 끼고 들어오고 있었다.

"유지원이라고 해요.옆 방을 배정받았어욧."

지원이 열린 방문 앞에서 인사를 하자 포니테일 머리의 교육생이 문 앞으로 튀어나왔다. (-25-)

"세라양! 안경을 착용하면 관계의 정서, 특히 남녀 관계에서 치명적인 정서 단절을 가져온다고 말했을텐데요?안경을 쓰고 남자를 만나는 건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는 것솨 같다는 내 강의를 새겨듣질 않았군요?" (-58-)

"요즘 서울 장안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 바로 이 조안나입니다. 한국 역사상 성코칭에 대한 수요가 이렇게 폭발적이던 때는 없었어요. 그만큼 사람들이 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알고자 하는 욕구가 절실해졌다는 증거입니다." (-167-)

스무살 무렵 지원은 누구의 구애도 받아들일 여유가 없었다. 생의 속도는 조급했고 그 밀도는 조밀했다. 지원의 마음속은 세간이 꽉 찬 좁은 방 같았다. 햇삻 한 조각도 들여놓을 여분이 없었다. 벽 꼭대기의 좁은 창틈으로 비치는 한 줄기 햇살만을 위안으로 삼고 살았다. 지원에게 인생이란 겨우 빛이 들어오는 좁은 창문 아래 허리를 구부리고 쉼 없이 움직여야 하는 어둑한 방이었다. 흰 구름이 흘러가는 툭 터진 하늘을 목을 꺾고 올려다 본 적이 언제인지 까마득했다. (-231-)

"결혼의 근거는 현실에 있습니다. 결혼은 안정된 성격과 책임감, 같은 방향으로의 취향과 문화적 습관 등의 현실적인 요소를 필요로 합니다. 왜냐 하면 결혼이란 삶의 한 종류이지 꿈늬 한 종류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실에 꿈을 더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꿈속으로 현실을 이동시키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이처럼 사랑과 결혼은 꿈과 현실처럼 서로 다른 차원에 있습니다." (-287-)

연에인,아나운서가 기업 총수 집안에 들어가서 ,자녀를 낳고, 결혼 후 행복한 생활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에이치엔아이엔씨(주) 대표 정대선의 아내 노현정 전 아나운서다. 여성으로서, 똑똑함과 아름다움, 귀품, 기업 총수의 가정으로 들어기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격식과 소양을 필요로 한다. 소설 『챠밍 스쿨』 은 규수가 되기 위한 신부 수업을 진행하는 특수한 형태의 교육, 차밍스쿨을 등장하고 있다.윤세라, 김윤영, 유지원, 허미리, 김보람, 임슬기, 소시은가 이 차밍 스쿨 수업을 듣고 있다.

소설 속 주인공은 유지원이다. 차밍 스쿨에서 진선미 선생님과 성코칭 교육을 담당하는 조안나가 있다. 이 둘에 의해서, 유지원은 조금씩 결혼 준비를 마치게 된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 놓칠 수 없는 것은 유지원이라는 독특한 존재다. 단순히 돈이 많은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서, 유원이 나온 건 아니었다. 바꿔 말하면, 누군가의 의도된 행위였고, 수단과 도구로서, 아바타로서, 유지원의 존재다. 즉 유지원이 차밍 스쿨에 들어가서, 정제된 행동과 태도와 처세, 말과 행동 하나 하나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일런의 절제된 행동 하나하나는 누군가를 위한 것이며,누구에 의해 진행된 시나리오였다. 안경 하나 쓰느 것도, 마리 스타일을 단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내 의지되로 하면 안 된다. 오로지 기업 총수의 집안의 일원으로서 일치된 행동이 필요하다. 그것이 신부수업, 차밍스쿨의 존재다. 처음엔 이 소설이 속물 소설, 신부 수업에 관한 신데렐라 소설인줄 알았다. 로맨스 소설이며,위 사회의 또다른 민낯, 공부를 못해도, 좋느 대학을 가지 못해도, 시집을 잘한다면, 내 인생에 있어서 팔자가 핀다는 현실이 우리 앞에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이달의 사락 k*******2 2023.08.02.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