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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나는 누구지? 나는 뭐지?' 같은 고민을 간혹 해보긴 했어도 그 답으로 '無我(내가 없음)' 같은 걸 생각해본 적은 없었다. 무아라니? 이렇게 내가 있는데, 내가 없다는 게 말이 돼 좋게 생각해봐도 작은 자기(에고)를 부정하고 이웃과 사회 등 더 큰 범위에서 생각하라는 특정 종교의 교리겠거니 생각했는데, 누구보다 따지기 좋아할 것 같은 서양 철학자가 이성적인 현대철학의 논리로도 불교의 '무아'라는 똑같은 결론에 도달하는 것이 신선했다. 무엇보다 그 무아가 그냥 ‘내가 없다’라는 허무주의가 아니라 나의 몸과 마음, 느낌이라는 나만의 제한을 벗어나게 하는 관점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신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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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G> 창간호에서 홍창성 교수님의 글을 처음 접했다. 독특한 디자인에 편집까지…… 그간 볼 수 없던 형태의 특이한 잡지였는데 거기 실렸던 글들이 참 인상적이었다. 그 중에 이 무아의 근간이 되는 ‘무아無我’라는 글이 기억에 남았었는데, 이 책을 읽다 보니 바로 그 글을 바탕으로 좀더 자세히 정리한 책이구나 싶었다. 그 때도 외계인을 예를 들어 불교 교리를 설명해 주니 참 독특하면서도 의외로 이해가 잘 되는가 싶었는데, 이 책에서는 그러한 내용들이 더 확장되어 데카르트의 논리적 허점까지 짚어내고 있다. 이우일 작가의 일러스트도 뜬금없는듯 하면서도 잘 어울려 보였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행간마다 작은 여유를 주는 것만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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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성 교수님의 '미네소타주립대학 불교철학 강의' 에 이어 다시 한번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불교의 핵심이면서도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무아(無我)'를 이토록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서양철학 전공자인 저자가 다른 각도에서 조목조목 짚어주니, 난해하게만 느껴졌던 불교가 초보자인 저에게도 쏙쏙 이해됩니다. 이제는 '나'라는 존재가 확고부동하다는 착각에서 벗어나, 머리로 이해한 무아의 이치를 삶에서 실천해 보려 합니다. 억지로 애쓰기보다 묵묵히 수행하듯 살아가는 힘을 얻었습니다. 불교가 막막하게 느껴졌던 분들에게 이 책은 정말 친절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벌써 저자의 다음 책이 기다려집니다. 모두 성불하세요. |
| 서울대학교 철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미네소타주립대학교에서 철학교수로 재직 중이며 형이상학과 심리철학 그리고 불교철학 분야의 논문을 많이 쓴 저자 홍창성교수는 무아를 디테일하게 검증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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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 그런 나는 없다를 통해 무아가 진리임을 보여주는 논증 과정을 검토해 가는 여정을 담은 책이다. 나는 누구인가에서 출발한 철학서적들은 심오하고 어렵다. 말장난 같기도 하고 말꼬리 잡기 놀이 같기도 하고. 과거 철학자들은 이런 주제로 논쟁을 벌였다니 자아에 대해 그 옛날부터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 무아 그런 나는 없다를 보면, 서양철학과 불교의 붓다 가르침의 충돌을 그리는데 신기하고 새로웠다. 서로의 철학이 맞는다고 논증 과정을 보여주는데 결국 무아 그런 나는 없다의 필자는 심리철학, 불교철학 논문을 쓰고 주된 공부를 하였으니 그가 주장하는 불교철학 붓다의 무아론이 이길 수밖에 없는 과정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