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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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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에서 재미있는 제목의 책을 보내주셔서 읽어보았다.청소년 문학을 읽다보면 아이 학교 생활을 엿보는 느낌도 들고, 아이의 감정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어서 좋아하는 편이다.이 책에서 나오는 반 친구들에게는 별명이 있다. 그 중 따까리라고 불리는 '나'라는 존재는 그 별명과 역할이 즐겁지만은 않다. 그도 그럴것이 별명의 이유는 저마다 달랐지만 성격이나 사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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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 모음에서 재미있는 제목의 책을 보내주셔서 읽어보았다.
청소년 문학을 읽다보면 아이 학교 생활을 엿보는 느낌도 들고, 아이의 감정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어서 좋아하는 편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반 친구들에게는 별명이 있다. 그 중 따까리라고 불리는 '나'라는 존재는 그 별명과 역할이 즐겁지만은 않다. 그도 그럴것이 별명의 이유는 저마다 달랐지만 성격이나 사건 때문에 지어졌기 때문이다. 하루하루를 버텨내며 별명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하는 따까리.
희망을 꿈꾸던 어느날 전학생이 등장한다. 별로 재미없는 쪽에 가까웠던 전학생이었지만 담임의 한국 지리 수업에서 '미친놈'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사건이 일어난다.
담임이 친일에 관한 삐뚤어진 역사관 잡담을 듣던 중에 전학생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손가락질을 하며 욕을 내뱉은 것이다. 그로인해 전학생은 담임에게 폭력을 당하지만 그러면서도 소신있게 자기 생각을 당당히 밝히는 모습은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늘 자존심이 상하면서도 그런 마음을 외면하는 따까리와는 달리 전학생은 거침없는 행보를 보인다. 반에서 대장 피제이와 대장 노릇 하는 까마귀에게 별명을 부르지 말아달라고 말하면서부터 시작된 갈등은 어느날 대장 피제이의 무자비한 구타로 돌아오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전학생은 학생 회장이 되기로 결심하는 계기가 된다. 그후 쭈쭈바, 따까리, 로댕, 신가리와 함께 학생이 주인공인 학교라는 슬로건을 걸고 선거운동에 나서게 되는데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생각만으로도 즐거워지는 도전이다.
과연 전학생은 회장에 당선될까? 그들의 노력을 응원하게 된다.

따까리는 전학생을 만나면서 희망을 발견한다. 그러면서 자신감을 얻고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학생 회장 선거에서 친구들이 선거운동을 하며 함께 연대하고 끝까지 열심히 싸우는 여정을 따라가다보면 진심이 통했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히 들었다. 학생회장의 역할을 잘 알고, 진심으로 학교를 위하는 전학생의 자세야말로 학생회장 감이 아닌가!
어른의 세계의 축소판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학교 이야기. 인물들이 주고 받는 대화를 현실감 있게 그려내어 생생하게 느껴졌고 학교에서 여전히 힘으로 인한 계급 사회가 존재한다는 것이 씁쓸하기도 했다.
폭력적인 부분도 나오지만 유머와 재치도 돋보이는 작품이라서 많은 청소년들이 읽어보면 좋겠다.
청소년 추천도서로 권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p***1 2023.03.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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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 저자 신설 출판 자음과모음 발매 2023.03.03. 몰랐는데 개정판이었다! 왠지 작가의 말이 마음에 박히는걸. 이제부터는 더 많이 읽고 기억할게요.   다시, 작년 마지막날에 읽었던 <우리 반 애들 모두가 망했으면 좋겠어>가 생각난다고 생각했는데...이 책이 개정판이라면 이쪽이 뒤에 나온 책이네.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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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

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

저자
신설
출판
자음과모음
발매
2023.03.03.

몰랐는데 개정판이었다! 왠지 작가의 말이 마음에 박히는걸. 이제부터는 더 많이 읽고 기억할게요.

 

다시, 작년 마지막날에 읽었던 <우리 반 애들 모두가 망했으면 좋겠어>가 생각난다고 생각했는데...이 책이 개정판이라면 이쪽이 뒤에 나온 책이네.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내용물을 읽어보니 꽤 다르다(!)

 

어찌되었건 자모에서 청소년책을 많이 내주시고 (자모 지니어스...요즘 머리에 빡 들어왔다) 이런 톤의 표지를 좋아한다는 느낌은 확실히 알겠다. 내가 청소년이던 시절보다 국내저서로 흥미로운 청소년 문학이 많아져서 왠지 요즘 청소년님들이 부러워지는걸 ㅠㅠ

 

각설하고...

필력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다른 책들도 물론 그 나름의 특색들이 있는데, 이 책은 유독 술술 읽힌다. 입담이라고 해야하나..여기선 필담이라고 해야하나(?) 에너지가 너무 물흐르듯 맛있게(?) 흘러서 정말 깜짝 놀랐다...너무너무 재밌어서 깜짝 놀랐어... 제목부터 범상치 않다고 생각했는데, 첫줄부터 너무 흥미로워서 감동이다.

 

청소년 추천도서로 당연히 거론되어도 좋겠다 생각할만큼...아니 그런 교육적인 느낌의 딱지가 아니더라도 그냥 너무 재밌다.. 그 시절(?) 학교라던지 이런 분위기가 보통 답답하기도 하고 못 견디겠기도 하고 좀 몸이 비틀리기 마련인데 이건 그걸 생각하기도 전에 훌훌 넘어가 정말 재밌다.. 와중에 첫 챕터부터 친일에 삿대질 하는 전학생을 보니 요즘 사회가 생각나서 생각이 많아지기도 하고....... 얻어맞더라도 할 말 하는 그런 용기가 내게 남아있나 되돌아보기도 하고 (ㅠㅠ) 이모저모 정말 가감없이 던지고 입담으로 풀어내는 작품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이 작가님은 이 책으로 처음 만났는데, 다른 책들을 정말 보고 싶기도. 일단 작가의 말 서문부터가 너무 압권이다.

 

10때의 폭력과... 학교에서의 비현실성... 이런저런 별명들... 이 모든게 판타지같으면서도 어느 면에서는 무척 현실적이다. 이 책은 초판이 코로나 이전에 쓰여진걸로 알고 있는데 코로나 차일드들은 이 책의 학교사회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 몹시 궁금해진다. 정말 특이한 작품이었어. 주변에 읽게 해보고 감상을 들어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긴다.

 

*도서를 협찬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l*****o 2023.03.2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청소년 추천도서 『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
"청소년 추천도서 『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 내용보기
청소년 문학이 그려낸 권력에 대한 항거 - 권력에 대항하는 보통 아이들의 연대 -   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 신설 장편소설/ 자음과모음   아이들의 이름은 모른다.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였다. 학창 시절 친구들끼리 친근하게 약간은 장난기를 실어 부르던 별명이라기보다는 의도가 담긴 별명이다. 도대체 무슨 조합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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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이 그려낸 권력에 대한 항거

- 권력에 대항하는 보통 아이들의 연대 -

 

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 신설 장편소설/ 자음과모음

 

아이들의 이름은 모른다.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였다. 학창 시절 친구들끼리 친근하게 약간은 장난기를 실어 부르던 별명이라기보다는 의도가 담긴 별명이다. 도대체 무슨 조합이지 싶은 별명을 가진 고등학생들의 연대가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기대가 커진다.

 

"감영고 2학년 2반 엑스트라들, 회장 선거에 나가다!"

 

 


 

감영고 2학년 2반에 한 학생이 전학을 왔다. 전학생에 대한 관심은 반짝였다가 곧 사그라들었다. 하지만 며칠 후 담임의 한국 지리 수업에서 한바탕 소란이 일어난 후 '미친놈'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친일파와 친일파 청산에 대한 담임의 의견에 저항하여 "이 새끼야!"와 삿대질로 대응하였던 것이다. 범상치 않은 전학생의 행보에 담임에게 저항한 멋진 놈이 될 수 있었으나 전학생은 자신의 의지로 '미친놈'이 되었다. 결코 그 별명을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말이다.

 

감영고 역시 여느 학교처럼 학년별로 서열이 정해져 있고 암묵적으로 권력을 행사하는 자와 당하는 자가 존재한다. 자신만 아니면 된다, 폭력은 무섭고 두렵다. 이런저런 이유로 침묵하는 공간이 되어버린 학교에서 오늘도 따까리는 힘겨운 일상을 버텨낸다. '난 친구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이다.'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따까리'를 역할, 계급이 아닌 별명으로 한계 지으려는 눈물겨운 노력을 한다.

 

그런데 이 전학생은 독특하다. 일반적으로 두려워하는 권력자, 절대자에게 굴복하지 않는다. 폭력에 폭력으로 대응하지도 않는다. 오직 그만의 논리로 해결하고자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실은 친구를 가려 만난다는 것이다.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칭찬할 일은 칭찬하고, 잘못은 바로잡으려 한다. 그런데 왜 전학을 왔을까? 소설 마지막에 궁금증이 풀릴 단서가 나온다. 예전 학교에서도 전학생은 본디 자신으로 생활하였고, 마찰로 본인이 전학을 오게 된 것이었다.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홍태고의 싸이코와 감영고의 미친놈은 전학생 별명이다. 그렇다면 전학생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친구의 존재 유무가 답일 것 같다. 감영고에 와서 따까리, 쭈쭈바, 로댕, 신가리와 친구가 되고 전교회장 선거에 출마하였다. 아니 선거에 출마하면서 친구가 되었다. 전학생처럼 따까리, 쭈쭈바, 로댕, 신가리도 주변에서 중심으로 자리를 옮겨 자신의 목소리를 내게 된 것이다.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연대가 그들이 두려움을, 무서움을 이겨낼 수 있는 단단한 발판이 되어주었다.

 

 


 

 

허황되고 무모한 도전처럼 여겨졌던 따까리, 전학생, 로댕, 신가리의 전교 회장단 출마 이야기는 손에 힘이 들어가게 만들었다. 추천인 명부를 채우는 일부터 난관에 봉착한 이들의 도전기는 웃프면서도 멋졌다. 자신을 폭력으로 짓누르려고 했던 피제이를 이기기 위해 시작한 도전이지만, 학생회장의 본분과 역할을 잘 알고 있는 전학생이기에 진심으로 응원하게 되었다.

 

 

"싫어!"

이 말 한마디를 내뱉기까지 얼마나 무섭고 두렵고 힘들었는지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게 수없이 실망했을지 가슴 저렸다. 목이 터져라 외치면서 달려나간 대찬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

 

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 5인방 모두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라 그려지는 그림이 재밌었다. 그리고 보통 아이들의 연대와 대항으로 이루어낸 쾌거가 매우 통쾌하다. 각자 주인공인 삶을 살아가기를 응원하는 멋진 소설 『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를 청소년들이 두루 읽기를 바란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이달의 사락 d******u 2023.03.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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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내용보기
누구나 한 번쯤은 학생회장 선거를 겪어봤을 거다. 학생회장에 출마한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선거운동에 참여한 사람도 있을 수 있고, 그저 투표에 참여한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이 책을 읽고 나의 기억을 더듬어 보니 나도 고등학교 때 학생회장선거가 매우 흥미진진했고, 실제로 내 친구도 회장선거에 나갔던 기억이 나서 선거운동도 하고 열심히 투표도 했던 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내용보기
누구나 한 번쯤은 학생회장 선거를 겪어봤을 거다.
학생회장에 출마한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선거운동에 참여한 사람도 있을 수 있고, 그저 투표에 참여한 사람도 있을 수 있고.

이 책을 읽고 나의 기억을 더듬어 보니 나도 고등학교 때 학생회장선거가 매우 흥미진진했고, 실제로 내 친구도 회장선거에 나갔던 기억이 나서 선거운동도 하고 열심히 투표도 했던 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주인공들은 이름이 나오지 않고 별명으로 나온다. 일진 '까마귀'의 따까리로 살며 이름 대신 따까리로 별명이 붙여진 주인공은 미친놈같은 전학생이 전학을 오며, 그 전학생과 친해지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까마귀 위에는 절대권력 피제이가 존재하는데 소위말하는 공부는 공부대로 잘하고 놀건 다 놀고 거칠게 없는 폭력적인 인물이다. 별명조차 타인이 아닌 스스로를 그렇게 불러달라고 하여 피제이로 정했다. 피제이는 하버드 진학을 위해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하는데 그걸 막기 위해 전학생이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모두가 안될 거라고 했지만 따까리는 항상 까마귀의 심부름생활을 하는게 좋지는 않았고 전학생을 만나며 항상 용기없고 자신감없는 인생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책에 나오는 학생회장 선거도 정치의 축소판을 보여주며 주류에 항거하는 비주류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길 자신은 없지만, 이기지 못하지만 끝까지 싸우고 대항한다.

사실 이 책은 청소년소설이지만.. 책을 읽으면서 계속 든 생각은 이 책의 타겟이 바뀌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이 책은 90년대 남고를 나온 30대, 40대를 겨냥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80년생.. 남고를 나오신 분들은 정말 거의 이름이 아닌 별명으로 모든 걸 해결했고, 별명이 없는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이런 캐릭터들이 정말 남고에 한 명씩 있는 친구들을 현실감있게 잘 그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청소년의 친구들은 이 감성을 재밌게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응답하라 1988에 고등학생이 나오지만, 고등학생을 겨냥한 드라마가 아니듯.. 아, 진짜 옛날 생각난다. 이런 말이 나올 것 같은 그런 책이다.

사실 이 책을 시작하며 작가님이 우리 지역 대학교를 나오셔서 반가웠고, 작가님의 말 중에 '내 책이 나왔는데 세상은 너무 조용한 거야' 이 말이 기억에 남는다. 물론 요즘은 독서인구가 줄어들어 어떤 책이 나와도 세상이 시끄러워지지 않지만..ㅠ 작가님의 세상이 시끄러워질만한 다음 작품도 기다려보려 한다.

* 서평단에 당첨되어 읽어본 책입니다.
c*****4 2023.03.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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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
"[서평]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 내용보기
별명부터가 파노라마처럼 화려하다. 따까리라는건 요즘으로 치면 빵셔틀맨정도가 될 것이고 전학생이야 말 그대로 전학온 아이고, 쭈쭈바나 로댕, 소말리아등 정말 누가 별명을 이렇게 꼭 집어 냈는지 얼굴을 보지 않아도 상상이 된다.     그 지역에서도 알아주는 똥통학교 감영고. 어디에서나 그렇듯이 일진같은 놈들이 있고 그 밑에 따까리역할을 하는 아이도 당연히 있다.
"[서평]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 내용보기

별명부터가 파노라마처럼 화려하다.

따까리라는건 요즘으로 치면 빵셔틀맨정도가 될 것이고 전학생이야 말 그대로

전학온 아이고, 쭈쭈바나 로댕, 소말리아등 정말 누가 별명을 이렇게 꼭 집어 냈는지

얼굴을 보지 않아도 상상이 된다.

 

 

그 지역에서도 알아주는 똥통학교 감영고. 어디에서나 그렇듯이 일진같은 놈들이 있고

그 밑에 따까리역할을 하는 아이도 당연히 있다. 감영도 따까리는 자신에게 빵셔틀을

시키는 까마귀에게 복종하면서 죽은 듯 지낸다. 그래야 맘이 편하니까.

그러다가 전학생이 왔다. 그런데 이 놈 완전 꼴통이다. 친일발언을 한 선생을 향해

'이 새끼야'라니. 감히 하늘같은 선생에게? 하긴 요즘은 선생을 패는 애들도 있긴 하지만.

 

 

나름 소신있게 대들었지만 돌아오는건 무지막지한 매타작. 자신에게 새끼라고 욕한 학생을

그냥 둘 수는 없겠지만 예전에 이렇게 애들을 개패듯이 하는 인간들이 많았다.

그러니 학교폭력이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암튼 그 뒤 전학생은 또 다른

별명이 붙는다. 미친놈.

 

 

그런 전학생이 학교회장 선거에 나가겠단다. 통학 친구인 따까리를 부회장으로 할테니

도와달란다. 이게 가능한 이야긴가? 완전 꼴통 전학생이 동원한 선거원 아이들도 대개

다 비슷한 꼴통들이다. 더구나 강력한 후보로 나선 피제이는 유학파 출신에다 주먹도

장난이 아닌데. 이 감영고 학생회장 선거 피바람이 몰아치겠구나.

 

 

그나마 여학교와의 단체 학교팅을 해주겠다, 매점의 음료수 값을 반으로 낮추겠다는

당치도 않은 공약을 전학생은 절대 하지 않았다. 이루지 못할 약속은 하는 것이 아니란다.

나름 양심은 좀 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선거운동은 치열해진다.

신비한 능력을 지녔다고 생각되는 문제아 신가리까지 전학생의 선거운동원에 들어오면서

후보들간의 전쟁은 뜨거워진다.

게임기를 줄테니 사퇴하라는 압력이 들어오기도 하고 말을 안들으면 폭력까지 동원된다.

과연 이런 막장 학생회장 선거에 승리자는 누구일까.

 

감영고 문제아들의 선거운동 일지를 보노라니 그 때나 지금이나 주먹꽤나 쓰는 애들은

꼭 있었고 지금도 '학폭'은 심각하게 이어져 오고 있다.

'더 글로리'가 인기몰이중인데 학폭의 트라우마가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심각하게

생각해보게 된다.

다소 코믹하지만 아직은 어린 학생들도 나름 계급이 있고 층층히 하부조직이 있는 또 하나의

사회가 존재한다는 것이 안타깝다. 인간은 늘 그렇다. 일단 모이면 힘센 놈이 나오고 그 밑에서

따까리하는 하는 층이 절로 구성된다.

 

폭력적이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나름 코믹하기도 한 청소년소설이다.

저자의 어린 시절 추억이지 싶은 소설인데 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신가리...

애들 커서 뭐가 되었는지 너무 궁금하다. 작가님 이 글 보시면 좀 알려주시길...

이달의 사락 h********5 2023.03.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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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제5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
"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제5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 내용보기
서평] 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제5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   제목이 참 독특하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건 어쩐지 요즘 대두되는 학폭에 가까운 그런거 아닐까? 아니면 남고에 다니는 남자 아이들의 세계는 어떨까하는 우려반 호기심 반으로 책을 펼쳤다.   [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는 등장 인물들의 별명이다. 남고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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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5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

 

제목이 참 독특하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건 어쩐지 요즘 대두되는 학폭에 가까운 그런거 아닐까? 아니면 남고에 다니는 남자 아이들의 세계는 어떨까하는 우려반 호기심 반으로 책을 펼쳤다.

 

[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는 등장 인물들의 별명이다. 남고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청소년 성장소설로 학생들의 심리와 그에 따른 행동들이 공감을 일으킨다.

 

절대권력의 위치에 있는 피제이, 그리고 그에 대적하는 전학생, 그 주변에 함께 하는 이들 그룹의 남자아이들이 폭력과 비폭력사이에서 그들만의 방식으로 대처하는 이야기들에 어른들의 이야기가 없다. ? 소설에 등장하는 어른들은 방관자들이고 비겁한 어른의 모습이다.

 

[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는 제5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장작으로 7년만에 개정판으로 다시 선보인 도서로 청소년성장소설답게 아이들의 심리상태를 잘 묘사했다.

 

나는 도서를 덮으면서 마음이 왜 이렇게 아픈지 모르겠다,

아이들을 향해 내가 해 줄 것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장인물들이 잘 이겨내고 웃고 있기 때문인지 잘 모르겠다.

그런데 참 마음이 아프다.

 

도서는 극단적인 상황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이야기 한다,

그 극단적인 상황들이 우리가 요즘 많이 접하는 학교폭력등을 이야기 하는 것이어서 더 마음이 쓰였는지도 모르겠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따까리, 전학생, 쭈쭈바, 로댕, 신가리를 응원한다. 그리고 잘 성장해 주고 있는 모든 청소년 들을 다독여 주고 싶다.

너희들은 잘하고 있다고, 잘 해내고 있다고, 잘 할 수 있다고.

 

자음과모음은 시간을 파는 상점을 시작으로 벌써 12편의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은 출간될때마다 어떤 기분좋은 설렘이 있다. 우리 시대의 청소년들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가 등장하고 그 속에서 어른의 태도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기에 다음의 출간작도 기대하게 된다.

 

줄거리 일부

 

따까리라는 별명을 가진 주인공이 다니는 감영고등학교에 전학생이 왔다. 예전학교에서 미친놈의 별명을 가졌던 전학생은 전학으로 인해 별명이 전학생이 되었다. 전학생은 첫날부터 역사왜곡을 하는 선생님께 자기 방식으로 대적하고 폭행을 당한다. 그리고 자신만의 언어로 학교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던 중 학교 절대권력을 가진 피제이로부터 급식시간에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후 전학생은 학교 회장에 출마하겠다는 선언을 하고 따까리, 쭈쭈바와 함께 명단을 확보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1번을 단 학생회장 후보 피제이가 각반을 돌면서 선거활동을 하기 시작한다. 공약은 학교내 폭행을 그만두게 하겠다는 것. 그런데 후보 2번 오크가 선거사퇴거부를 이유로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전교생 앞에서 소견발표를 하는 날 오크와 전학생이 소견을 발표하는데 마이크가 꺼져버린다. 그 사유가 이해하기 힘들고 이후 선거활동에 다른 요인들이 방해를 시작하는데...

 

도서내용 중

 

p11. 내가 왜 따까리가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니까 역할과 별명, 둘 중 무엇이 먼저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꽃이라고 부르니 꽃이 됐다는 누군가의 시처럼 나도 원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렇게 꽃도 따까리도 아니었는데, 하필 따까리라는 별명이 생겨 버렸다. 그때부터 나는 따까리였다. 어쩌면 역할이 먼저였을 수도 있다. 다시 말해 별명이 생기기 전에 까마귀의 잔심부름을 몇 번 했던 것도 같다. 그런 경우 역시 별 방법이 없다. 그냥 따까리가 되는 수밖에.

 

p68. “나 그 사과 안받아. 보통 사과라는게 하는 사람한테 유리한 제도거든. 때려놓고 맘도 편하고. 근데 맞은 놈은 그 사과를 받지 않으면 쪼잔한 놈이 단단 말이야. 그럼 받을 수밖에 없는데....”

 

p137.그 위압감을 빼더라도 로댕의 말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었다. 특히 감영이라는 단어가 그랬다. 학교 안의 우리는 비록 쭈쭈바, 따까리, 미친놈, 로댕이었지만 밖에서는 달랐다. 학교 밖 우리는 그냥 똥통 감영에 다니는 꼴통 애들이었다. 그렇다면 그것만 으로도 잘 나간다는 기준의 어느정도는 채울 수 있었다.

 


p233. 폭력에 폭력으로 맞서는 건 내 체질이 아니야. ? 에이, 싸움에 좋고 나쁘고가 어딨어? 더 큰 폭력에 대한 수단? 참여? 그래서 뭐가 달라지는데? 우리가 하지 않았다고 그렇게 소리쳤지만 뭐가 달라졌냔 말야? 결국 난 너한테 구질구질한 변명이나 하고 있을 뿐이잖아.’- 누가 오크를 때렸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그 진실을 상관하지 않는 사람이 소말리아만은 아닌 것이 분명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k*****0 2023.03.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따까리,전학생,쭈쭈바,로댕,신가리
"따까리,전학생,쭈쭈바,로댕,신가리" 내용보기
권력에 대항하는 보통 아이들의 연대!       <따까리, 전학생,쭈쭈바, 로댕, 신가리>는 제5회 자음과 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의 개정판이다. 폭력과 욕설이 난무하는 남고생의 서열 문화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따까리와 전학생을 비롯한 찌질한 비주류인 친구들의 연대를 통해 폭력에 비폭력적인 권력으로 대항하는 웃지지만 절대 우습지 않은 행보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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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 대항하는 보통 아이들의 연대!

 


 

 

<따까리, 전학생,쭈쭈바, 로댕, 신가리>는

제5회 자음과 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의 개정판이다.

폭력과 욕설이 난무하는 남고생의 서열 문화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따까리와 전학생을 비롯한 찌질한 비주류인

친구들의 연대를 통해

폭력에 비폭력적인 권력으로 대항하는

웃지지만 절대 우습지 않은 행보를 보여준다.

이 책의 가장 특징은 등장인물들의 면면을

유추할 수 있는 별명만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다는 것이다.

작가는 누군가에게는 권력이 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폭력이 되는 별명을 장치로 쓰고

별명으로 인해 생기는 '선입관'에 대해

독자 스스로 생각하게끔 한다.

어찌 보면 그들의 도전은 무모하고 하찮아 보일 수 있으나

전학생으로부터 시작된 그들의 대항에

힘없이 조연으로 살아가는 우리 또한

조용히 응원을 하게 만든다.

감염고 2학년 2반에 전학생이 왔다.

첫날부터 친일 역사에 삐뚤어진 사고를 가진 선생님에게

선생님이면 선생님답게 역사를 똑바로 보시라

손가락질하며 소리 지르는 용기....

역시 '미친놈'이란 별명이 딱 어울리는 놈이다.

수려한 말솜씨와 뻔뻔함까지 장착한 전학생은

지루한 학교생활에 청량제가 된다.

폭력의 상징인 까마귀와 피제이로부터의 구타와 조롱을

학생회장에 출마해서 권력으로 맞서겠다고

비장하게 선언한 '전학생'

반 아이들을 모두 비웃음을 던졌지만

전학생은 까마귀의 잔심부름하던 '따까리'

까마귀 반성문이나 대신 써주던 '쭈쭈바'

아웃사이더 '신가리','로댕'을 선서 운동원으로 지정해서

'학생이 주인공인 학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

 

힘도 없고 전혀 어울리지 않는 오합지졸인 이 아이들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과연 회장 당선에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까?

이 소설은 보이지 않는 서열 문화를 드라미틱하게

깨부수는 결말은 아니다.

다만 그들의 노력과 연대가 작은 균열이 되어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임을...

그리고 힘없는 조연도 주연이 될 수 있음을....

말하고 싶었던 건 아닐까?

보통 아이들의 이야기 <따까리, 전학생,쭈쭈바, 로댕, 신가리>

 

우리 일이잖아.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y****3 2023.03.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