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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선생님은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작가중 한명이신데 우리의 일상을 따스한 감성으로 표현하는 점이 너무 좋아서 마음의 여유가 필요할때 자주 읽곤했어요.
『엄마 아빠 기다리신다』는
우리 시대 대표 작가 박완서 선생님의 타계 3주기를 추모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출간된 어린이작가정신 <꼬맹이 마음>의 마흔아홉 번째 그림책입니다 일요일 주말 엄마를 배려한 아빠와의 바깥나들이~ 자연과 함께 펼쳐지는 이야기가 눈에 선하게 느껴지는 그림책이라 아이와 따스한 일상의 행복을 느껴볼 수 있어요.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난 두나는 엄마, 아빠의 잠을 방해하면 안된다는 것을 일찍히 깨닫고 혼자서 조용히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어요. 태엽만 틀어 주면 가는 탱크가 들들들 큰 소리를 내면서 아빠 머리맡에서 멈춘 후 귀 밑에서 멎어서 더 큰 소리로 들들대기 시작해요.
아이가 어릴때 아빠 곁에서 많이 해보던 그 모습을 상상하기라도 한 듯 깔깔대고 웃기 시작하더니 웃음을 멈추지를 않더라구요. 갑자기 생각난 듯 엄마~ 나는 아기때 일어나서 뭐하고 놀았어? 묻더라구요. 그래서 새벽같이 일어난 지훈이는 책을 꺼내 그림을 보면서 웃기도 하고 빨면서 씹기도 하고 놀았다고 이야기해주며 아기때의 모습들을 한참을 얘기하며 즐거워했네요.
엄마를 배려한 아빠는 두나와 동네 공원으로 산책을 갑니다 아빠와. 두나는 그곳에서 무엇을 보고, 어떤 것을 느끼게 될까요?
따뜻함이 묻어나는 파스텔톤과 자연의 청량함을 느끼게 하는 그림과 소박한 우리의 일상들이 자연스레 떠오르게 만드는 장면들로 인해 행복감이 느껴지는 듯 해요. 지훈군도 아빠와 바깥나들이 하는걸 너무 좋아하는데 두나도 아빠와 함께여서 행복할것 같다고 하네요.
아빠가 너른 공원에서 사람들을 따라 체조를 하고 있는 사이 두나는 혼자서 너른 마당을 벗어나 동산에 오릅니다. 꼬불꼬불한 흙길을 걸으며 강아지풀을 따고, 그걸로 늦잠을 자고 있을 누나의 코를 간지럽힐 생각을 하며 저절로 웃기도 하고, 개미떼들이 자기보다 몇 배나 더 크고 징그러운 벌레를 끌고 가는 것도 보며 신기해해요.
두나는 개미가 그렇게 힘이 센가 시험해 보려고 발로 개미들을 밟고 마구 부비는데 그모습을 본 할아버지가 '아가야, 죄 없는 미물을 괜히 죽이는 게 아니란다. 그것들도 집에서 식구들이 기다릴 텐데."라는 말에 두나는 안 돌아오는 아이들을 마냥 기다릴 개미 엄마 아빠가 불쌍해서 슬펐고, 없어진 두나를 찾는 아빠가 생각나 길을 내려가요
지훈군도 아기때는 기어가는 개미떼들이 재미있다며 마구 죽이던 때가 있어서 그게 잘못된 행동임을 알려주곤 했는데 두나도 할아버지의 말을 듣고나서야 그게 잘못된 행동임을 알게 됩니다. 아이들이 무심코 하는 바르지 못한 행동은 꼭 알려주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
두나와 아빠와의 자연과 함께 하는 공원나들이~ 자연속에서 소소한 일상 속 행복과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 돌아가는 뒷모습이 아주 즐거워보이네요.
지훈군도 아빠와의 나들이를 생각하며 뭐가 즐거웠었는지 상기도 해보고, 책을 읽으며 자연스레 머리속에 그려지는 두나의 행동들과 탱크가 가다가 아빠의 귀밑에서 멈추어서서 들들대며 소리내는 모양새, 아빠가 체조하는 동안 아줌마의 좁은 다리사이로 빠져 나가기를 하는 행동을 보면서 재미있는지 깔깔대고 웃으며 즐거워해요. 아무리 힘없이 작은 동물들도 죽으면 엄마, 아빠가 너무 슬퍼한다며 함부로 죽이면 안된다는것~ 자연의 소중함도 더불어 함께 얘기해봤네요. 빨리 봄이 되어 따뜻해지면 엄마, 아빠와 산책을 맘껏 다니고 싶다는 지훈군~ 아이의 마음에는 이미 봄이 온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을 읽고나면 소소한 일상이 주는 행복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느낄 수 있고, 자연의 따스함이 훈훈하게 전해오는거 같아서 참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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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린아. 아빠가 바빠 한동안 엄마랑 놀았지. 주말에는 아빠가 린이랑 많이 놀아주고 잠도 자고. 한번씩 자는것 보면 아빠가 똑같아.. 팔 올리고 자는 각도까지.
박완서 그림동화 [엄마 아빠 기다리신다] 읽으면서 우리 가족의 2년뒤 모습이지 않을까.. 책의 주인공 두나를 엄마가 린이로 넣어 읽었지. 어쩜 몇년뒤 우리집 주말의 모습이지 않을까.
엄마 아빠는 주말이라 늦잠을 자면.. 아침 일찍 일어나 엄마 아빠 놀자고.. 엄마는 꿈속에서 나오질 못하고. 결국 아빠와 함께 산책가는 린이. 아빠랑 시원한 아침 바람 만나며, 활짝 피어있는 꽃들과 인사도 하고. 동네 한바퀴.. 엄마가 좋아하는 그 주택가에 가질 않을까. 담장 없는 집들이 있는 그곳. 언젠가 우리도 담장 없고, 마당넓고, 여러 꽃들도 있는 이쁜 주택에서 살자.
린아.. 커가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게 될거야. 착한 사람도 있겠지만, 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거야. 그런데 사람들마다 좋은점이 있다고 봐. 우리 린이 그런 사람들의 좋은점을 먼저 볼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래..
린아 오늘도 아빠랑 즐거운 하루 보내자..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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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님 3주기 추모 기념동화라고 해요.
따뜻한 소설을 주로 쓰셨던 작가님 답게, 그림책도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이예요.
글과 참 잘 어우러지는 그림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난 두나가 아빠와 동네 공원으로 산책을 가게 되고, 산책길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상을 풀어가고 있어요.
엄마, 아빠와 놀고 싶은 아이의 맘도 잘 보여주고요.
도란도란 이야기도 주고받고, 자연 속 다양한 사물과도 만나고.. 개울가도 거닐고, 달개비 꽃도 만나고, 흙길을 따라 걷다 강아지풀도 가지고 놀아요. 아무렇게나 버려진 유리 조각을 발견하기도 하고요.
한적하지만 즐거운 산책길.
자연과 함께 하는 이야기와 따뜻한 일상을 담은 책 속의 여백이 주는 이야기를 아이와 함께 나누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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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모습으로 출간된 어린이작가정신 <꼬맹이 마음>의 마흔아홉 번째 그림책인 <엄마 아빠 기다리신다>라는 책이예요.
월,화,수,목,금,토요일을 분간 못하는 두나. 말을 배울 때부터 일요일은 확실하게 알고 있어요. 두나가 먼저 일어나 아빠 배에 올라타거나 엄마 잠옷 사이로 손을 넣고 간지럽히면 "아유, 오늘은 일요일이다.잠 좀 자자"하면서 얼굴을 찡그렸으니까요.
찔려요^^;; 결혼 전부터 아침잠 많던 여인네인데 신혼때만 해도 직장다녀 신랑한테 제발 일욜 만은 늦잠자고 싶도고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들 태어나서는 아이들이 먼저 일어나면 사고 쳐서 일찍일어나게 되는데 넘 피곤해 아이들이 먼저 안방에서 나가게 되면 사고수습하는게 더 힘들어요^^
일요일마다 엄마 아빠 늦잠을 방해하면 누나처럼 딴방에서 혼자 자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장난감을 가지고 조용히 놀기로 한 두나...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 의도와는 달리 아빠를 깨우게 되네요. 잠에서 깬 아빠는 엄마 늦잠 좀 자게 산책을 가자고 하네요. 오늘처럼 빨리 제 옷을 찾아 입긴 처음인 두나.
한페이지 한페이지 읽을 때마다 뜨끔뜨끔 해요^^;; 울 아이 마음이 이런건 아니였나 반성하게되네요. 이런 신랑도 있는데 울 신랑도 아이들 데리고 놀아주면 좋겠다 싶어요. 제가 많이 아프면 일욜날 늦잠자게 해달라고 하는데 그럴때면 밖에 나가 산책하기 보다는 티비와 간식을 들이미니 신랑 ㅡㅡ;; 책 속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들이 무지 좋아하겠다 싶어요
오늘처럼 빨리 제 옷을 찾아 입긴 처음인... 아이가 얼마나 즐거웠으면 자기옷을 그리 빨리 찾아 입었을까... 깡충깡충 뛰는 아이의 행복한 모습이 상상이되네요. 요즘 미세먼지 땜에 바깥활동을 하지 못하니 아이도 답답하고 답답함에 엄마에게 시비거는 아이를 보자니 엄마도 답답하고^^:;
아빠와 동네 공원으로 산책 간 두나..
인물이나 배경이 세밀하게 그려지지 않은 그림을 많이 읽지 않아서인지 그림풍이 어색한가봐요. 누가 아이인지 누가 아빠인지 할아버지인지 모르겠다며 ㅡㅡ;; 다양한 그림들을 보여줘야겠구나 이 책같이 보며 느꼈네요.
아이는 어디 있을까??물으니 제일 작아 보이는 아이를 찾아요. 아이는 아빠랑 같이 가고 있었으니 뒤에 따라 오는 사람이 아빠고 저기 있는 분이 할아버지라고 이야기 해줬네요.
길을 가다가 유리조각을 발견하고 주어 쓰레기통에 버리는 아빠.. 왜 그런지 이유를 설명해주지만 아이는 제대로 이해 못했을 것 같아요.
딸램 5살이던 작년 유치원에서 산책갔다가 유리가 이쁘다며 주어서 주머니에 넣고 집에 가져오려고 유치원 가방에 담아왔더라고요 ㅡㅡ;; 반짝이는 거라고만 생각했나봐요. 유리조각이라 위험할꺼라고는 생각 안한건지.. 유리를 줍는 아빠를 보니 그 일이 생각나네요^^
심심한 두나 실수를 해서 아빠한테 혼이나 고 혼자서 동산으로 오르는 길을 가네요.
자기보다 큰 벌레를 끌고가는 개미들을 보고 힘이 센가 보려고 개미들을 발로 밟고 마구 부비자 먼지처럼 사라진 개미들이예요.
개미들은 입에서 독을 뿜어 벌레들을 잡아서 입으로 뜯어 먹는다면서 좋아하는 딸램 개미를 발로 밟았다도 된다고 좋아라하는 딸램 ㅡㅡ;;
4살때 놀이터에서 언니들이랑 노는데 개미 밟아죽이는걸 알려주더라고요 ㅡㅡ;; 개미는 아파도 병원이 없어서 못간다고 아프면 하늘나라 가는 거라고 알려줬는데 책에서는 기다리는 식구를 못 만나게 된다고 알려주고 있네요.
생명은 생각했는데 식구는생각 못했었네요. 모두들 가족이 있을텐데..
식구들이 기다리고 있을꺼라는 할아버지의 말에 자기의 행동을 반성하게 되는 이야기네요. 아빠를 찾아 돌아오는 과정에서 아빠가 왜 유리 조각을 치웠나도 알게되고요.
한페이지 한페이지 읽으며 아이의 마음을 느껴 볼 수 있는 책이였어요. 개미를 죽이는 아이의 행동을 혼내기보다 식구가 기다리고 있을 꺼라는 할아버지의 말. 아이의 잘못을 혼낼때 내 방법에 부끄러워지네요 ㅠㅠ 자연에서 아이가 어떤 것을 하며 어떤 생각을 하며 즐거워하나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가 책을 보며 다시 생각해 볼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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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기다리신다 어린이 작가정신 출판사 돌아가신 박완서님이 쓰신 동화... 생전에도 박완서씨의 소설이나 글을 무척 좋아했다.. 동화는 어떨지 너무 궁금해서 이 책을 읽어 보았다... 첫장에... 두나라는 아이가 나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엄마 아빠 둘 다 있으면.. 아 오늘이 일요일이구나..라고 생각하는 두나.. 우리 수달군도 어린이집 안가는 날은 기가 막히게 아는데... 똑같네..ㅎㅎ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구분을 못해도 토요일 일요일은 확실하게 압니다. 엄마 아빠랑 신나게 놀 수 있는 날이라는걸.. 바깥 공기를 마시려고 두나와 아빠는 외출을 했습니다 동네 공원을 가니 동산,잔디밭,개울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산책 나오신 할아버지도 만났습니다. 지나가다 보니 뽀족한 유리조각을 봤습니다. 아빠는 위험하다면서 쓰레기통에 버렸어요.. 두나는 개미를 보았는데.. 장난으로 발로 막 밟아 죽였어요 그때 할아버지가 그것들도 다 기다리는 식구들이 있을텐데.... 하시면서.. 혼냈습니다.. 아...박완서님의 이런 생각들이 참 이쁘네요.. 아직 수달군 읽기에는 아주 아주 멀었지만... 박완서님만의 감성을 알려 줄 때쯤이면... 저희 수달군도 많이 커있을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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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에게.
두나야! 난 너 덕분에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어.
참 부끄럽지만, 나도 옛날에는 개미도 짓밟아 죽였어. 하지만 그땐 개미가 불쌍하진 않았어. 왜냐하면 그때는 내가 좀 컸을 때라, 개미들이 일개미들이란 것도 알았고, 엄마가 여왕개미지만, 여왕개미가 그 개미들을 일개미로 만들었다는 사실도 알았거든. 하지만 이 책을 읽고 그렇지 않았어. 개미들도 살려고 밖에나와 사람들의 위험을 무릅쓰고 먹을 것을 구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그 개미를 죽이면 안에서 기다리는 개미들이 얼마나 슬프겠어. 그래서 나도 이 책을 읽고 절때로 개미들을 짓밟아 죽이지 않겠다고 생각했어. 너도 할아버지 말씀을 듣고 절때로 개미들을 죽이지 않겠다고 생각했지?
그리고 두나야! 아빠가 사람들이랑 모여서 체조할때, 아빠 다리가 드나들기 너무 쉽다고 모르는 아줌마한테 가서 다리에 드나들면 안돼! 그래서 너네 아빠만 미안하다고 했잖아. 너도 미안하다 했어야지. 하지만 내가 그 아줌마였다면 너가 아직 어리니까 이해했을것 같아. 그 아줌마도 이해하셨겠지?
산책 나갈때 너네 아빠가 유리 조각을 줍는것을 보았지? 너네 아빠는 너같은 어린 꼬마들이 다칠까봐 주운 거였어. 너도 너네 아빠를 본받도록해. 나도 너네 아빠를 본받고 싶다. 두나야 그럼 내가 너에게 편지 쓰는 것을 마칠게. 두나야 안녕!
너의 이야기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운 민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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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기다리신다 . 이 책은 자연 속에서 엄마와 아빠, 온 가족의 행복을 희망하는 박완서 선생님의 이야기와 만나, 소소한 일상 속 행복과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두나도 이젠 어린애가 아닙니다. 무안하기도 하고 재미없어진 두나는 혼자거 너른 마당을 벗어났습니다. 동산으로 오르는 길은 꼬불꼬불한 흙길 이었습니다. <중략> 개미뗴들이 자기보다 몇 배나 더 크고 징그러운 벌레를 끌고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두나 보기에는 끌려가는 벌레보다 개미가 훨씬 덜 무서운데 참 이상한 일도 다 있습니다.
두나는 개미가 그렇게 힘이 센가 시험해 보려고 발로 개미들을 밟고 마구 부볐습니다. 개미들은 죽어서 먼지처럼 돼 버렸습니다. 재미가 난 두나는 자꾸자꾸 그 장난을 했습니다. 그 때 등 뒤에서 이런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아가야 죄 없는 미물을 괜히 죽이는게 아니란다. 그것들도 집에서 식구들이 기다릴텐데." 돌아다 보니 아까 길에서 만난 할아버지였습니다. <중략> 안 돌아오는 아이들을 마냥 기다릴 개미 엄마 아빠가 불쌍해서 슬펐고, 두나 아빠가 없어진 두나를 찾아 해맬 생각을 하니 걱정도 되었습니다. "어서 가자 엄마가 기다리시겠다."아빠는 두나 손을 꼭 잡고 성큼성큼 걸었습니다.문 밖까지 나와 가디라던 엄마가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었습니다.두나와 아빠는 일요일 산책을 나서며, 도란도란 이야기도 주고받고, 자연 속 다양한 사물과도 만납니다. 개울가도 거닐고, 아침에 활짝 피는 부드러운 달개비 꽃도 만나고, 흙길을 따라 걷다 강아지풀도 가지고 놉니다. 한편으로는 아무렇게나 버려진 유리 조각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두나 아빠는 누군가 다칠세라 얼른 주워 냅니다. 두나는 개미떼가 자기보다 몇 배나 더 크고 징그러운 벌레를 끌고 가는 것이 이상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개미가 힘이 얼마나 센가 시험해 보기로 합니다. 발로 개미들을 밟고 부비니, 개미는 먼지처럼 되고 말았습니다. 두나는 재미가 납니다. 개미보다 자기가 더 힘이 센가 보다, 하며 자꾸 개미를 밟아 죽입니다. 그게 나쁜 일이라고는 생각도 못 합니다. 산책길에서 만난 할아버지가 잘못이라고 말해 주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우리 아들에게 이 이야기를 읽고 생각나는 것을 적어보라고 하였더니 아빠, 엄맏가 늦잠을 잤습니다. 두나는 아빠랑 산책을 하였습니다. 나도 개미를 죽인적이 있었는데 재미 있었습니다. 개미에게도 가족이 있을거라고 색각못했습니다. 개미에게 미안했습니다. 생명이 소중하다는 걸 이 책을 읽고 알았습니다. 작은 개미도 누군가에게는 엄마, 아빠, 아이라는걸 알았습니다. 앞으로는 작은 개미도 죽이지 않겠습니다. 라고 쓰네요... 이 책은 순진무구한 두나가 굵은 선으로 부드럽게 표현되어 있고, 자연은 풍성하고 아기자기하지만 여백이 주는 여운이 가슴을 따뜻하게 감돕니다. 이 책을 읽으며 가족이 함꼐 하는 소소한 일상이 얼마나 행복한지 알게 됩니다. 자연이 주는 소중한 이야기들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도 성장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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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그림동화 엄마 아빠 기다리신다 신슬기 그림 어린이 작가정신
故박완서 작가님의 그림동화를 만날 수 있어 행복했어요 이분의 작품은 <그 많던 상아는 누가 먹었을까>작품으로 접하며 탐독하게 되었는데요 늦은나이에 등단하여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쳐낸 분이란 것도 넘 인상적이였구요 아들과 함께 읽었던 <자전거도둑>도 참 인상적이였다죠 그분의 작품을 동화로 이쁜 그림과 만나본다 ㅎㅎ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바깥세상은 어떻게 표현되었을까요?? 한창 호기심가득한 둘째딸 세상에 대해 조금씩 눈을 뜨며 밖으로 나가자며 자신의 신발을 손으로 가리켜보며 ㅎㅎ 신발을 신겨주면 어여 문밖으로 나가자는 딸아이와 자상한 오빠랑 함께 만나봤어요 ㅎㅎ
이불속에서 빼꼼히 고개를 내민 두나의 모습이 참 사랑스럽더라구요 일요일 아침 눈을 뜬 두나는 엄마 아빠보다도 일찍 하루를 시작했어요 ㅋ 저희집도 아이들이 일요일엔 먼저 일어나 깨우는데 말이죠 ㅎㅎ 그림위주로 오빠가 두나의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귀를 쫑끗하고 그림책속에 빠진 두아이랍니다 ㅎㅎ
짜증낼법도 한데 이날은 아빠가 두나와 함께 외출준비를 했어요 "엄마 늦잠 좀 자게 우리 산책 나갈까?" 와우 산책이란 말에 신이난 두나 ㅎㅎ 그렇게 아빠와 함께 밖으로 나가며 세상을 만난 두나는 모든게 설레고 신기하다죠 자신보다 키가 훨씬 큰 아빠 다리사이를 오가기도 하고 길가의 달개비 꽃한송이에 잠시 걸음을 멈추기도 하구요
그렇게 호기심어린 눈으로 세상을 보던 두나도 조금 재미가 없어지나봅니다 혼자 꼬불꼬불 흙길을 따라가다 강아지풀을 만나고 괜시리 늦잠자는 누가 코를 간지럽힐 생각에 웃음이 절로 나기도 하구요 ㅋ 자기보다 몇배가 큰 징그러운 벌레를 끌고 가는 개미떼를 보며 개미가 더 무섭다고 느끼는 두나 그 호기심에 그만 개미를 밟기도 하지만 이웃 할아버지의 말씀 식구를 기다릴 개미를 생각해야한다란 말씀에 두나는 잠시 개미와 자신을 떠올려보기도 하며 아빠에게 달려가죠 방긋 햇님이 떠오르고 아빠손을 잡고 걸어가는 두나의 모습이 왠지 낯설지 않은 그림책이였어요
지치고 피곤한 엄마를 조금더 쉬게하려는 아빠의 배려 일찍 일어난 두나를 위해 달콤한 잠을 이기고 함께 산책가는 아빠의 따스한 마음 ㅎㅎ 짧고도 긴 산책길에서 만나는 호기심가득한 두나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속에서 느끼는 곳곳의 자연이야기를 함께 담아볼 수 있었던 이쁜 그림책이였답니다^^
이번 일요일 아침엔 아빠와 함께 산책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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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이에게 번갈아 가며 책을 읽어준답니다. 큰아이 오늘은 무슨책을 읽어주나 봤더니... "박완서님의 엄마 아빠 기다리신다" 읽고 있네요^^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껄껄 웃으며.... 본인들의 일상이 같아서인지 마음에 들어오나 봅니다. 표지 그림만 봐도 따뜻함이 느껴지네요^^
두나는 아침일찍 눈을 뜨자마자 일요일이라는걸 압니다. 엄마 아빠가 두나보다 늦잠을 자는 날이 바로 일요일이거든요 두나는 아직 월,화,수,목,금,토요일은 분간하지 못하지만 일요일만은 알고있네요^^ 저 어렸을때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도 쉬는 날이면 어김없이 깨우지 않아도 일어난다는^^
먼저 일어난 두나는 아빠 엄마를 귀찮게 하지 않네요^^ 두나도 이제 어린애가 아니거든요 엄마 아빠 늦잠을 방해하면 딴방에 혼자 자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조용히 장남감하고 놉니다. 하지만 장난감이 아빠를 깨우고 마네요^^
아빠는 옷을 갈아입고 두나와 산책을 나갑니다. 엄마의 늦잠을 방해하지 않기 위한 배려가 보이네요^^ 아빠와의 산책은 두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두나는 여기저기 돌아보며 산책을 맘껏즐기고 인사도 잘해 칭찬까지 듣습니다. 아빠는 허리굽혀 유리조각을 줍습니다. 아이들이 넘어지면 다칠까봐 주웠단다 하시네요
큰아이 주민센타 앞에서 넘어져 유리조각이 손바닥에 박힌적이 있답니다. 수술하고 2년이 되가는데도 그부분이 아직 검답니다. 유리조각 없는 아이들에게 안전한 길이었으면 하네요
아빠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맨손체조도 따라하고 재미 없어진 두나는 강아지 풀도 따고 개미떼들이 자기보다 몇 배나 크고 징그러운 벌레를 끌고가는 것도 봅니다. 두나는 개미가 그렇게 힘이 센가 시험해 보려고 개미들을 밟고 마구 부빕니다. 개미들이 먼지처럼 되는게 재미난 두나는 자꾸자꾸 장난을 합니다.
등 뒤에서 "아가야, 죄없는 미물을 괜히 죽이는게 아니란다. 그것들도 집에서 식구들이 기다릴텐데." 두나는 할아버지에게 야단을 맞고는 울고싶어집니다.
안 돌아오는 아이들을 마냥 기다릴 개미 엄마 아빠가 불쌍해서 슬펐고, 두나 아빠가 없어진 두나를 찾아 해맬 생각을 하니 걱정도 되었습니다. 뛰어가다 큰소리로 아빠를 부르다 그만 넘어졌습니다. 아빠가 왜 유리 조각을 주웠는지 알것 같았습니다.
'어서가자. 엄마가 기다리시겠다.' 문 밖까지 나와 기다리던 엄마가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었습니다. 일상 속 에서의 따뜻함이 밀려옵니다.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 우리아이들 자꾸자꾸 읽고 따뜻한 마음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 충만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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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그림책을 만났어요.. 일상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 왠지 모르게 따뜻함이 전해지는 그런 책... 박완서님의 그림동화 엄마 아빠 기다리신다 두나는 눈을 뜨자마자 오늘이 일요일이라는 걸 알아요. 엄마 아빠가 늦잠을 자는 요일이거든요..ㅎ 요일 분간은 못하지만 엄마 아빠의 말로 인해 알게 된거죠.. 그러고보니 저희 집도 일요일이면 그런 모습이 그려지네요..^^ 아이들이 먼저 일어나서도 엄마 아빠 곁에서 조용히 놀고 있는데... 일요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듯 하네요..ㅎㅎ 두나도 혼자 조용히 놀려고 했지만.. 탱크 장난감이 아빠 머리맡으로 달려가 큰 소리로 들들 대기 시작했어요~ 결국 아빠가 일어나 산책을 가기로 합니다. 엄마의 늦잠을 배려한 거지요..ㅎ 공원엔 동산도 있고 잔디밭도 있고 개울도 있어요~ 동네 할아버지를 만나 인사도 예쁘게 합니다..^^ 아빠가 체조하는 사이 두나는 재미 없어져 혼자 너른 마당을 벗어났어요~ 개미떼들을 발견한 두나는 개미가 얼마나 힘이 센지 궁금해서 발로 밟고 부볐어요.. 재밌어 자꾸 장난치는 두나에게 할아버지가 죄 없는 미물을 죽이면 안 된다고.. 집에서 식구들이 기다린다고 말씀하시죠.. 두나는 개미 엄마 아빠가 불쌍해서 슬펐고 아빠가 없어진 두나를 찾아 헤맬 생각에 울상이 되어 올라온 길을 뛰어 내려갔어요~ 아빠를 찾다가 넘어진 두나.. 아빠가 유리 조각을 왜 주웠는지도 알 게 되었지요.. 두나는 아빠를 만나 집에서 기다리는 엄마에게 갔습니다..^^ 평소 밖에 나가는 것을 좋아하는 아들~ 요즘 날씨도 풀려서 한바퀴 돌자고 늘 보채곤 하는데요~ 아빠와 산책을 나간 두나를 보고는 자기도 일요일에 아빠랑 산책하고 싶다네요..ㅎㅎ 우리 아들도 요일에 개념은 아직 없는데 주말이면 어린이집도 안가고 아빠가 오시니 집에 있는 날로 알고 있더라구요...ㅎㅎ 그림이 이쁜지 눈을 떼지 못하고 하나하나 자세히 보더라구요~ 두나가 개미를 발로 죽이는 장면은 어찌 알았는지 이러면 안된다며 이야기 하네요.. 또봇이나 파워레인져 놀이 하면서 늘 죽이고 쓰러트리는 상황을 많이 만들어서 생명의 소중함을 모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그래도 조금은 인식을 하고 있나봅니다..ㅎㅎ 다시 한번 미물을 함부로 죽이면 안 된다고.. 집에서 기다리는 가족이 있다고 알려주었네요..^^ 우리 아들도 집에서 엄마 아빠가 늘 기다리고 있다고 알려주었네요..ㅎㅎ 가족의 소중함, 생명의 소중함을 조금 느꼈을까요?? ^^ 그림책 내용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간 두나가 무엇을 했을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었어요~~ 일상을 담고 있는 그림책이 왠지 더 따스하고 정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