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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다녀왔던 뜻깊은 영화시사회 <나는 마을 방과후 교사입니다>의 주인공들인 마을 방과후 선생님들이 쓴 책이다.
마을공동체가 이루어져 공동육아를 하는 마포구 성미산의 <도토리마을 방과후> 교실이 그 장소이고 그곳의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주인공이다.
저자 중의 한명인 ‘박상민’은 방과후 교실에서 ‘오솔길’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내 친구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방과후 수업은 취미나 수업보강의 의미가 강하다. 하지만 ‘도토리마을 방과후‘ 는 아이들의 관계와 고민 해결 방법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 및 잘 노는 걸 배우는 곳이다.
이 책은 도토리 마을 방과후 교사들의 고민과 그 속에서 만난 아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재밌게 놀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즐겁게 지낼 수 있을까?’를 생각하던 교사들의 담담한 자기 깨달음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잘 노는 게 경쟁력이라고 믿는 어른들의 이야기이며, 협력하고 소통할 줄 아는 다정함이 자라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다. 그리고 세상의 화려한 조명 대신 함께 있는 사람들의 웃음이 더 값진 응원임을 믿는 돌봄 노동자들의 조용한 목소리이자, 잘 보이지 않았던 돌봄 노동자들의 조용한 목소리이자, 잘 보이지 않았던 돌봄 노동자들이 자신을 드러내 보이는 시도라고 생각한다. (p. 6-7)
학교생활, 사회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일보다는 인간관계인 경우가 많다. 그 이유를 파고 들어가다 보면 의사소통의 문제 즉 자신의 생각을 잘 전달하는 법과 상대가 하는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해 발생한다. 가장 중요하지만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는 영역이다. 이 곳에서는 그 영역이 생활에 녹아져있다.
결국, 이 모든 것을 정리해 보면 돌봄과 생활, 관계, 소통, 놀이가 이곳 도토리 방과후 교사의 주된 역할이다. 아이들의 관계를 지켜보고, 함께 커 나가며 아이들이 균형잡힌 성장을 하도록 돕는다. (p. 32)
이 곳 선생님들은 비인가기관에서 일하기 때문에 경력이 인정받지 못한다. 또 기존의 방과후 교사와는 다른 형태의 교육을 하기 때문에 자신의 직업을 설명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무슨 일 하세요?’ 라고 묻는 말에 ‘터전에서 분홍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과 지내요.’라는 대답이 신박하지도 낯설지도 않을 때가 올까. (p. 18)
취업이 잘되고 방학이 있으며 정년이 보장된다는 직업상의 안정감을 이유로 교사를 택한 경우가 적지 않다.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 보람을 배제하고 교사 생활을 유지한다는 건 자신에게도 아이들에게도 힘든 일이다. 친구가 책에서 적은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역할을 읽으며 고개가 끄덕여졌다. 누군가를 가르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 이 글을 읽고 찬찬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아이들 곁에서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아이들이 왜 헤매고 있는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를 함께 고민하며 질문하고 이야기 나눌 사람. 나는 그게 방과후 교사라고 생각한다. 우치다 다쓰루는 《좋은 선생도 없고 선생 운도 없는 당신에게 스승은 있다》민들레, 2012에서 ‘스승은 발품을 팔아 스스로 찾아내는 것’이라 했다. 이 말처럼 방과후 교사의 역할은 아이들이 스승을 찾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르침과 깨달음을 얻는 일상이 아이들에게는 늘 스승을 만나는 일인 것이다. (p.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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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만족한 것은 나의 판결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달려와'가 아닐까, 하고싶은 일을 해보는 것은 하고 싶은 일만 하는것과 다르다, 배려는 가르치기전에 보여줘야한다... 주옥같은 말들이 넘쳐나는 책입니다. 아이를 기르거나 가르치는 사람들이 꼭 한번 읽어 볼만합니다. 공동체활동을 하는 어른들도 읽어두면 상대방을 이해하고 환경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만한 책입니다. 아이와 어른들 모두 같은 인간들이니까요. 마을방과후교사로 일하면서 아이들과 부모, 동료교사들과의 관계속에서 생각하고 성장하는 교사들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의미있는 어른이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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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던 돌봄의 의미를 다시 바라보고,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배움의 순간들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습니다.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생생한 에피소드 읽으면 제 안의 어린이도 같이 뛰어놀고 수다 떨고 웃고 울고 있네요. 아이들와 어른들 곁에서 든든한 ‘곁’을 주는 선생님들, 소중해요. 저도 선생님들처럼 좋은 어른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무엇을 배웠는가는 가르치는 사람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려는 사람이 결정하는 것이다. 삶을 통해 지속해서 말이다.” p.175 -오솔길(박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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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영, 박상민, 손요한, 한은혜 저/아이들 나라의 어른들 세계 리뷰입니다. 일상에서 아이를 접할 일이 없다보니 방과후 교사가 하는 일도 그저 막연히 짐작만 할 뿐이었는데 그 일부분을 접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하는 일에서 아이의 정서적인 부분이나 습관 같은 걸 많이 담당하게 되다보니 인생을 길게 보자면 어떤 면에서는 국영수 선생님보다 더 중요한 것 같기도 합니다 |
| 이리뷰는 박민영 박상민 손요한 한은혜 라는 작가님들의 아이들 나라의 어른들 세계 라는 책을 대여로 구매후 쓰는 리뷰입니다 뭔가 심오하고 좋앗어요 ㅎㅎ ㅍㅅ지부터 의미심장해서 기대가됫엇어요 ㅋㅋ 어렵고 재밋고 다햇네요 두번쯤읽어볼만합니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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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박상민,손요한,한은혜 작가님의 <아이들 나라의 어른들 세계> 리뷰입니다. 따뜻하고 특별한 돌봄교실 이야기였어요. 아이도 어른들도 각자의 고민이 많겠지만 그럼에도 희망차게 나아가고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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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나라의 어른들 세계입니다. 학교와 학원 사이의 틈,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시간’에 아이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 공동육아 마을 방과후 교사들의 고민과 실천을 담은 기록입니다. 이 책은 교사이자 돌봄 노동자인 어른들이 아이들과 부딪히고 성장해 온 과정을 통해, 돌봄을 둘러싼 지역사회 연대와 새로운 교육 공동체의 가능성을 차분하게 보여 줍니다. 인상 깊게 읽었습니다. |
| 요즘 다양한 교육 시스템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 책도 그런 부분에 대한 시야를 넓혀주는 책이라 좋았습니다. 아직 방과후 교실에 대해서는 제대로 아는 바가 없어서 생소했는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새로운 시각으로 교육과 가정 시스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라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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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나라의 어른들 세계를 읽고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학원이나 학교 이야기라기보다,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어른들의 일상 기록처럼 느껴졌어요. 아이를 제대로 돌본다는 게 뭔지, 함께 논다는 게 얼마나 큰 일인지 자연스럽게 전해집니다. 읽다 보면 마음이 좀 느려지고 따뜻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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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나라의 어른들 세계입니다. 서울 마포 성미산 마을의 ‘도토리 마을 방과후’에서 아이들과 일상을 함께해 온 네 명의 교사가, 학교도 학원도 아닌 제3의 공간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돌보고 함께 놀며, 때로는 갈등하고 상처받으면서도 서로를 통해 성장해 온 과정을 기록한 에세이입니다. 학교와 학원 사이 어딘가에 ‘아이들이 그냥 아이로 있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숙제와 성적 대신 놀이·관계·생활 기술을 중심에 둔 하루를 꾸려 나가는 이야기들이 이어지는데, 교사와 부모, 지역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돌봄의 가능성과 그 안에서 어른으로 산다는 것의 어려움을 동시에 보여줘서 여운이 남는 책이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