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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를 잃고 헤매던 때가 있었다. 세수하고 숟가락을 드는 기본적인 행위조차 버거웠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터널 속에 갇힌 듯한 나날을 보내던 때 나를 구출해 준 것은, 아직도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베이킹이었다. 브라우니를 굽고 치즈 케이크를 만들면서 눈에 생기가 돌아왔다. 이 빵을 만들면 다음엔 저 빵이 만들고 싶었다. 베이킹은 나를 침대에서 일으켜 미래를 생각할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놀랍게도 지구 반대편에 나와 같은 경험을 한 소녀가 있었다. 누구보다 밝고 사랑스러웠던 열네 살 소녀 키티는 언제부턴가 학교를 나가지 못할 정도로 심한 우울증을 앓게 되었고 때때로 공황발작이 일어났다. 아빠 앨은 생업을 내려놓고 키티를 돌봤다. 그러다가 우연히 아빠를 따라 빵을 만들어 본 키티는 베이킹에 흥미를 보인다. 베이킹을 할 때만큼은 얼굴에 미소가 돌아왔다. 빵을 너무 많이 만들어 처치 곤란이 되자 마을 사람들에게 빵을 배달하는 ‘빵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오렌지 베이커리’의 시작이었다.
“사람들은 키티의 빵을 받고 진심으로 기뻐했다. 고마워하는 고객에게 따뜻한 빵을 건네며 키티의 안에서 작은 불꽃이 일었다.”
머리를 감는 일조차 의아할 정도로 고통스러웠던 키티는 ‘사워 도우’에 필요한 천연 효모에 ‘퍼거슨’이라 이름 붙이고 그 옆에서 잠을 잘 정도로 베이킹에 애정을 갖게 된다. 직접 만든 ‘사워 도우’를 평가받기 위해 베이커 랄루카를 만나는데, 새벽 네 시에 일어나 베이킹, 서빙, 청소를 모두 혼자 해내는 모습을 보고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게 바로 저거야. 나는 강해지고 싶어.”
키티는 우울과 공황에 잠식되지 않기 위해 애쓰는 가운데 아빠 앨의 전폭적인 지지, 가족의 사랑, 마을 사람들의 공감, 다른 베이커들의 지원뿐만 아니라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의 응원까지도 받으며 ‘오렌지 베이커리’ 매장을 열게 된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키티를 외면하지 않고 위로해 준 많은 사람이 있었기에 공허했던 키티의 마음이 오븐에서 빵실빵실 부풀어 오르는 따뜻한 빵처럼 훈훈하게 채워진 것이 아닐까. 이에 보답이라도 하려는 듯 키티는 지역에서 생산한 재료로 빵을 만들고, 일이 두 배가 되어 본인이 힘들지언정 긴 줄을 서 있는 손님들에게 기다리는 동안 먹을 빵을 나눠주는 일을 잊지 않는다.
책은 앨과 키티 두 사람의 목소리를 모두 들려준다. 키티의 이야기만 들었다면 알지 못했을 아빠의 고민, 노력, 개인적인 성장까지도 담았다. 책 후반부에는 키티의 빵 레시피를 소개하며 각 빵에 대한 설명도 빼곡하게 달아놓았다. 또, 앨과 키티가 빵을 굽는 모습, 베이커리와 다른 등장인물들의 사진까지도 실려있어 이야기를 읽으며 상상했던 모습을 직접 확인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삶이라는 여정 속에서 힘들어하고 있을 영혼들에게 이 책을 건네고 싶다. 키티의 삶을 어렵게 만들었던 키티의 어떤 부분이 실은 이 아이에게 비범한 추진력과 결단력, 더불어 삶을 다르게 바라보는 능력을 준 것처럼, 우리의 삶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볼 여지가 있지 않을까. 키티가 빵을 찾았듯, 나를 위로해 줄 작은 불꽃을 찾아낼 수 있기를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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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마다 읽는데 따듯하고 위로를 주는 책입니다. 뒷 부분에는 빵 레시피들이있어서 집에서 도전해볼생각입니다. 아빠가 말하는 부분과 키티가 말하는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베이킹을통해 성장해나가는 키티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책을 읽을때마다 빵냄새가 나는 기분이며, 책을 읽으면서, 키티가 만든 빵을 상상하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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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을까요? 책장을 넘길 수록 전해오는 따뜻하고 포근한 그들의 빵굽는 냄새가 여기까지 전해옵니다. 순박하고 순수했던 그들의 생활 방식과 댓가 없는 그들의 빵굽는 일상이 순간의 번영이 아닌 영원히 찬란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정성들여 기록한 레시피와 완성된 사진은 독자로 하여금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는 자신감까지 키워주는 작가의 에너지야말로 이 한 권의 책에 푹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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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없는 일이람 없지요. 주변의 관심과 사랑이 있다면 . 또 나의 관심과 열정이 그것들과 만난다면 할 수 있는 일이 되는 것이지요. 무서웠지만, 용기 없었지만, 재능 없었지만. 완벽하지 않아도 내가 해낸 일이잖아요. 가능한 일이었던 것이지요. 그 일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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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는 처음에는 그 누구보다 씩씩한 아이였지만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해 점차 의기소침해졌다. 키티의 우울함은 천천히 스며들어 진해졌을 뿐인데 마치 갑자기 찾아온 것 처럼 보였다. 그런 그녀의 힘이 되어주고 싶었던 아빠는 곁에서 여러가지 활동을 시도했고 키티는 제빵을 흥미를 느꼈다. 키티가 아빠와 함께 빵을 만들기 시작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거나 과한 몰입을 하는 자신을 멈춰 세우는 것들을 배우며, 점차 자신을 되찾아가는 것이 나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사락독서챌린지 #오렌지베이커리 |
| 읽는 내내 마음이 몽글몽글, 키티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오렌지 베이커리가 집 근처에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도 그 시간 속에서 용기 내어 한 걸음씩 나아가 엄청난 일을 성취해나가는 키티의 모습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키티를 사랑으로 보살펴 준 가족들, 이웃들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들이 참,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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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만큼이나 예쁜 테이트 부녀의 빵굽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십대 딸의 성장통을 아빠와 함께 빵을 구우며 이겨내는 모습에서 또래의 아이를 기르는 나를 되돌아보게 되었다. 키티의 힘찬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실려있는 사진들, 빵 굽는 레시피들도 반짝반짝 빛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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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베이커 10 n 년차여서 열정도 가라앉은 나에게 성냥불로 마음을 지피는 책이다.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학교를 쉬고 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받는 키티. 집에서 우연히 밀가루 반죽을 만지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오븐에서 빵이 만들어지는 마법을 발견하고 푹 빠져버린다. 집에서 무작정 만든 빵이 많아지면서 이웃에게 나누어주는데, 주문으로 이어지고 배달하며 오레지 베이커리가 탄생했다. 오렌지 베이커리의 빵에는 단순한 빵이 아니다. 기쁨과 소소한 행복, 그리고 이웃의 이야기가 닮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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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를 주는 빵집, 오렌지 베이커리주변 지인 추천을 해달라고해서 한번 구매를 해봤다.이책을 추천을 아는 지인이 추천을해서 구매를 하게됬습니다. 슬픔의 도랑에 빠진 한 소녀가 자신이 사랑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고, 그것에 매진하며 ‘다시’ 삶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이며, 동시에 퍽퍽하게만 느껴지는 이 세상에 진정한 공감과 이해, 연대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너무나 나한테 희망주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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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이 들지 않거나 무기력할 때 오렌지 같이 밝고 생기있는 컬러는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밝아지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서 오렌지 컬러를 좋아하게 됐는데, 이 책은 제목도 오렌지 베이커리, 책 표지 컬러도 오렌지 색상이어서 제 눈길을 확 사로잡았나 봐요. 금방 지나가는 광고를 보고 '어, 저 책 뭐지?'하고 다시 찾아 눌러서 어떤 책인지 살펴보게 됐거든요. 책에 담긴 내용이 뭉클한 감동이 있을 것 같기도 했지만 또 어쩌면 제 자신에게 따뜻한 위로와 도움을 주는 책이 될 것 같기도 해서 구매하게 됐어요. 근데 아쉬웠던 건 책 안에 들어있는 엽서가 랜덤인데 제가 갖고 싶었던 엽서가 아니어서 한 권을 또 구매해 봐야 하나 고민을 했었습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