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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모성애라는 개념이 어떻게 발명되었는지 그 과정을 상세히 서술하며, 저출산의 해결책은 여성과 남성의 평등이라 말한다. 여성들은 더이상 국가, 사회, 남성 개인의 변화를 기대하지 않고, 아이를 낳지 않음으로써 사회와 자신을 구하고 있으며, 따라서 저출산은 '절대' 해결되지 않을 거라는 <아내가뭄>의 해제가 생각나는 책이었다. 여성의 출산율은 오히려 늘었음에도 여아낙태로 인해 줄어든 출생율을 출산율로 둔갑시켜 여성에게 책임을 돌리려 시도하고, 비출산을 선택한 여성들을 이기적이라 비난하고, 그에따른 해결책이랍시고 여성의 사회 진출을 제한하는 작금의 저출산 문제 해결법, 그리고 현상에 대한 분석없이 근시안적인 정책들만 내놓는 정부의 작태는 상당히 잘못되어있다. 그런식으로는 절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다. 사실 나는 그렇게 큰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정말로 그렇게 시급한 문제였다면 4만명에 육박하는 코피노들을 데려왔을 것이다. 미혼모들에게도 그렇게 각박하게 굴지 않았을 것이다. 동남아 매매혼은 국가에서 주선을 하면서 덴마크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수입하자는 주장에는 발끈한다. 이 모든 것들은 한가지를 가리키고 있다. 한국내의 가부장제를 공고히 하고 싶은 그남들의 투명한 속내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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