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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상상이지만, 작가는 소설 안에서 또 상상의 조건을 만들어 본다. 그리고 글로 꾸며 낸다. 곧 흥미진진해진다. 이 서재에 있는 시체는 누구이며, 누가 죽였는가.
사람의 본성이라는 면을 작품 속에서 늘 주의 깊게 바라보게 하는 작가의 글을 읽다 보면, 사건 자체보다 사건 이후 사람들이 보여 주는 생각이나 행동에 더 주목하게 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인 것 같다. 누가 죽였을까를 탐구하고 추적하는 과정에서 관련된 사람들의 생이 고스란히 드러나게 되니 범인인가 아닌가와 관계 없이 등장인물 한 명 한 명을 평가하는 재미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사람이라면 이런 짓을 할 수 있어, 또는 이 사람이라면 그럴 리가 없어, 하는 방식으로. 이건 현실에서도 참 중요한 평가 기준이기도 한데.
마플 여사가 등장한다. 노처녀라며, 참견하기 좋아한다며, 말이 많다며 다소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의 시선을 통해 마플 여사의 눈썰미와 추리력을 비하하는 사람들을 보여 주는 것도 소설을 읽는 재미를 높이는 요소다. 그래야 마플 여사의 활약이 더 대단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 경찰보다 더 철두철미하게 관찰하고 짐작하고 평가하는 태도를 보고 있으면, 이렇게 나이 들어가는 게 괜찮지 않을까 싶어진다. 노인의 지혜라는 게 이런 상황에서 발휘되는 것이기도 할 테고. 흠, 소설이니까 이러할 테지?
어쨌든 살인 사건에는 돈이 빠지지 않는 갈등 요인이 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더 많은 돈이라...... 옛날이나 지금이나 여기나 저기나, 남의 돈이 내 돈인 것처럼 확 느껴지는 그 순간은 왜 오는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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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트 특급 살인>을 영화로 만나고 나서 책으로도 읽어보려고 했는데,아직 읽지 못했다.그러는 사이 <비뚤어진 집> 개봉 소식을 듣고,이번에도 놓치(?)면 안될 것 같아,영화를 보기 전 책으로 먼저 만난것이 지난해였다.생각보다 아주아주 흥미롭지 않아서..모두 열광하는 애거서여사와 나는 인연이 아닌가 생각했다.그런데,<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은 달랐다.수많은 책 가운데,이제 고작 몇 편 읽었을 뿐이라 단정하긴 그렇지만,적어도 에디터 초이스로 구성된,10 편은 모두 읽어볼 생각이다.그 두번(?)째로 선택한 것은 <서재의 시체>..그리고 애크로이드..와 서재의 시체..에서는 이미 공통분모 하나는 찾은 듯 하다 '증명'..(되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는 의심하라!!)
추리소설은 선호하는 장르가 아니였다.해서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 그녀의 추리소설이 내게는 싱겁게 느껴졌던 모양이다.그런데 긴장감만이 추리소설의 매력은 아니였던 거다. 애거서여사 소설 매력은 반전도 있겠만,의심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환기다. 그러니까 누가 범인일까? 를 추적하는 과정도 흥미롭긴 하지만,범인이라 생각할 때는 증거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거다. <서재의 시체> 에서 범인은 사실 초반에 눈치챌 수 있었다.그럼에도 위험한건,그런 까닭에 범인이 오히려 아닐수도 있다는 함정과,그렇기 때문에 범인일수 있다는 거다.그러나 중요한 건 '증거' 범인이 누구인지 초반 이미 눈치를 챈 까닭인지,소설은 다른 재미를 주었다. 바로 소문으로 시작되는 스캔들. 없는 말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그럴것이다..라고 단정 짓고,진실이라 정리내리며 자신들 마음대로 한 사람을 몹쓸 사람으로 만든다는 것..아니땐 굴뚝에 연기나겠는가..라는 표현은 얼마나 무서운 말인가..자신들이 믿고자 하는 마음에 그야말로 멋진 포장효과가 된다는 사실... 보고 싶은대로 믿고 그것이 사실이다..라고 규정해 버리는 순간 얼마나 무서운 일이 벌어지는 가를 우리는 지금 너무 많이 보고 있다.만약 어수선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지 않다면,소설에 조금 덜 몰입했을지도 모르겠다. 누가 죽였는가에 대한 문제보다,인간 본성에 대한 성질을 건드리는 부분들이 훨씬 흥미로운 소설이란 생각을 했다. 특별한 수사(?)없이 갑자기 나는 이미 범인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고..말하는 그녀의 말에 독자들은 당혹스러웠을지도 모르겠다.그러나 이 소설은 이미 제목에 답이 있었다는 사실..나 역시 그 제목으로 인해 처음엔 함정에 빠졌던 거니까...새삼 추리소설의 매력에..추리만 있는 것이 아니였음을 느끼고 있다.(어쩌면 애거서 크리스티만의 색깔일수도 있겠고^^)
"이 부정한 세상을 너무 지나치게 믿는 건 사실이예요.사람들은 들은 대로 믿죠.하지만 저는 그렇지 않아요.저는 늘 스스로 증명하기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493쪽 |
|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7번째인 '서재의 시체'를 읽었습니다. 예고 살인에 이어 미스 마플이 등장하는 책이네요. 크리스티의 소설 중 재밌는 책으로 자주 거론되는 책이다 보니 역시 재밌게 읽었습니다. 피해자가 안타깝네요.. 그래도 결말이 유쾌해서 기분 좋게 덮을 수 있던 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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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의 시체 -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7 감상 후기 최근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을 다시 읽고 있다 읽으면서 느낀 건 추리소설의 트릭이나 기발함 등이 지금 시점에서 보면 아무래도 고전이기에 좀 흔하지 않나? 싶고 범인이 빤히 보이는 것 같고 그러는데 그럼에도 애거서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은 여러번 보아도 계속 다시 읽고 싶고 재미있고 그런 매력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 고난이도의 정교한 트릭보다 역시 글빨이다 싶음 ㅋㅋ |
| 서재의 시체 리뷰입니다 애거서 크리스티 작가님의 글입니다 오래 전에 종이책으로 읽었던 작품들을 이렇게 하나씩 이북으로 다시 구입해서 보고 있는데요 미스마플이나 포와로처럼 유명 인물이 나오는 작품은 아니지만 이 작품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 서재의 시체 리뷰입니다 애거서 크리스티 작가님의 글입니다 오래 전에 종이책으로 읽었던 작품들을 이렇게 하나씩 이북으로 다시 구입해서 보고 있는데요 미스마플이나 포와로처럼 유명 인물이 나오는 작품은 아니지만 이 작품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 서재의 시체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그렇게 유명하지 않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추리소설 특유의 범인을 찾는 과정들이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뻔하지 않아서 책을 읽으며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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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불호평이 조금 있어서 읽는 순서를 조금 뒤로 미룬 책. 아주 재미있게 읽었고 순서를 뒤로 미루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마플양의 시리즈에서 만나온 캐릭터들이 등장했고, 그 캐릭터를 아는 상태에서 책을 읽으니 더 재미있었다. 모르는 상태에서 읽었다면 독자를 빼고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생각도 조금 느낄 수 있었을 것 같음. 죽은 사람이 여자라는 점이... 어느정도 불편할 수 있는 방식이었는데 그래도 끝까지 재미있게 읽어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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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 서재의 시체 :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27 평온한 교외 마을 밴트리 대령의 서재에서 발견된 낯선 금발 여성의 시체. 추리소설의 전형적 클리셰를 역이용한 크리스티의 도전작이다. 마을 전체가 스캔들에 들썩이는 가운데, 오직 마플 양만이 진실에 다가간다. 시체 바꿔치기라는 고전적 트릭을 활용했지만 의외의 범인과 반전으로 독자를 마지막까지 속여낸다. 빠른 전개와 탄탄한 구성으로 밤새 읽게 만드는 중독성 있는 미스터리다. |
| 애거서 크리스티 시리즈인 서재의 시체를 읽고 남기는 후기 입니다. 애거서 크리스티는 추리소설 의 분야에서 아주 유명한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유명세를 얻게 된 데는 탄탄한 구성력을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책을 재밌게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