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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화를 알려주는 빨간 벽돌집과 비밀의 정원' 부제를 단 '화가의 집, 박노수미술관'은 할아버지와 손자가 남정 박노수 화가가 살았던(지금은 미술관이 된) 빨간 벽돌집에 가서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전개됩니다. 울트라마린 블루가 매력적인 표지 오른쪽으로 아치형 문이 뚫려있고 그 사이로 할아버지와 손자로 보이는 아이가 다정하게 이야기 나누며 정원이 있는 집으로 들어서고 있어요. 마치 우리도 그 문을 통과해 함께 집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듭니다. 화가가 살았던 빨간 벽돌집 구석구석은 이소영 작가의 아름다운 수채화로 그려져 있고 책장을 넘기는 중간중간 박노수 화가의 그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어지럽게 헝크러진 마음도 잔잔해지는 것만 같은 화가의 그림들. 오랜만에 보는 동양화는 내 안의 욕심을 비워내는 시간처럼 느껴지네요. 그림을 그린 이소영 작가는 마음이 청소되는 느낌이 들어 울트라마린의 푸른 계열을 참 좋아한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책 속의 그림들은 다양한 푸른빛이 참 매력적으로 그려져 있어요. 박노수 화가의 그림속에서도 청아한 쪽빛을 만날 수 있는데요. 그 푸른빛을 보고 있으면 정말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화가를 통해 또 다른 화가를 만날 수 있는 그림책 '화가의 집, 박노수미술관'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화를 통해 알아가는 화가 이야기도, 아름다운 그림도 참 좋네요. 이소영 작가는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여름날에 박노수 미술관을 찾았다고 하는데 저도 올 여름이 가기 전에 꼭 그곳에 가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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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도서관에서 읽고 재밌어서 구매했어요. 이 책을 읽으니 미술관도 가보고 싶어지더라구요. 생생하게 묘사되어 읽는 재미가 있네요. 작품만 설명한 책보다 미술관 전체를 알려주는 글을 보니 훨씬 몰입도가 커요. 혹시 아이가 있다면 아이와 읽고 미술관 방문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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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책을 보기전까지 이런 미술관이 있는줄도 몰랐어요. 조만간 꼭 다녀와야 겠다고 다짐해봅니다. 화가의 집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그 보다는 제 나이보다 훨씬 많은 집의 이야기가 그림을 모르는 저에게는 조금 더 흥미롭습니다. 당대 유명한 건축가가 지은 집, 첫 번째 주인은 딸이 결혼해서 살 집을 지어 달라고 부탁했다는데... 이 집의 탄생 이야기부터 보통 스토리는 아닌듯.ㅎㅎㅎ 친일파의 집이라 부숴버리는 자는 이야기도 있었고, 집 입장에서 보면 억울할 일. 박노수 화백을 만난 이 집은 서울시문화재자료 1호로 지정되었고, 지금은 그 집주인의 미술을 전시하는 미술관이 된 이야기. 이것 하나만으로도 가보고 싶은 빨간 집, 화가의 집, 박노수미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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