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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중국사: 진·한은 중국 최초의 통일 왕조인 진과, 제국 체제를 정착시킨 한의 형성과 발전을 중심으로 고대 중국 국가의 기틀을 분석한다. 진나라의 강력한 중앙집권과 법가적 통치 방식, 그리고 한나라의 유교적 질서와 제도적 안정이 어떻게 이어지고 변형되었는지를 균형 있게 설명한다. 또한 진시황의 중국 통일 이후 표준화 정책과 행정 체계 정비가 제국 운영에 미친 영향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며, 실크로드 개척을 통한 외부 세계와의 연결도 함께 다룬다. 다만 정치·제도 중심의 서술이 많아 다소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고, 배경 지식이 부족한 경우 흐름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럼에도 중국 제국의 기본 구조와 장기적 발전 방향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는 역사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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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란 나라에 대해 예전에는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중국이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것은 사실이지만, 그러한 유구한 역사의 성과가 파괴적인 전쟁과 내전 및 가혹한 정치 테러와 문화 말살의 현대사를 거치면서 단절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조너선 스펜스의 책들을 보게 되면서 중국역사가 완전히 단절되었다고 치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걸 느끼게 됩니다. 또한 중국사 공부를 체계적으로 해볼 생각을 할 때 애초에는 한국 학자나 중국인 학자의 책을 당연히 봐야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러한 생각도 조너선 스펜스의 책을 보면서 편견이란 걸 깨닫게 되네요. 특히 이 하버드 중국사 전집은 남북조 부터 읽었지만, 이번에 진 한편이 나오면서 정말 기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