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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큰 아이는 6학년이다. 올해가 다 지났으니 예비 중학생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하려나. 높은 교육열로 유명한 목동과 가까운데 살기에 진작부터 아이 친구들은 중등 선행과정을 밟았다. 나름 공교육 12년의 절반을 지난 중간 레벨 학부모임에도 나는 접하는 사례에 따라 조급해지기도, 마음이 놓이기도 하는 흔들 다리 같은 교육관을 갖고 있다.
"불안감에 사교육 시장에 발을 들이기보다 자녀가 도움을 원할 때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자. 그러기 위해서 흔들리지 않을 부모의 교육방향과 가치관이 일차적으로 정립되어야 한다. 정립은 끝이 아니고 자녀 교육을 위한 긴 여정의 시작이다. 교육 방향성이 흔들리지 않게 단단한 내공을 기르는 연습도 꾸준히 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주변 상황에 따라 수시로 흔들릴 수밖에 없다. 교육 때문에 불안할수록 답을 밖에서 찾으려 하지 말고 초점을 내 안으로 돌리고 어떤 것이 도움이 되는 길인지 생각해 보자." - P. 24
입시 성적이 인생을 결정짓는 우리나라에서 교육자이자 학부모로서 그녀가 강조하는 배움과 경험에 대해 조금씩 동화되면서 내 아이를 처음 만났을 때의 다짐들이 떠올랐다. 행복하고 건강한 아이로만 자란데도 충분하다 말했었는데... 어느새 노력의 과정보다 결과에 집중하진 않았는지, 아이의 시행착오를 못 견뎌하진 않았는지, 실패는 거부하고 성공만 강요하진 않았는지... 다방면으로 내 육아 방식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교육에 대한 로드맵을 짤 때 단기 20년이 아닌 그 이상을 바라보고 생각해야 하는 이유이다. 모두가 하니깐 우리 아이도 뛰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억지로 밀지는 말자. 자녀가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도록 그 힘을 길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 P. 44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바르게 성장해나가는 힘을 발휘한 아이들이 예외 없이 지닌 공통점 하나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아이의 입장을 최대한 이해해주고 지지해주는 어른이 적어도 한 명은 있었다는 것이다. ······ 회복탄력성의 핵심적인 요인은 인간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위 책에서 말하고 있다. 절대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고 자란 아이는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게 된다고 한다. 그 위에 건강한 자아 존중감이 길러지면서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할 수 있게 되고,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맺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 P. 119
책에 담긴 내용 중 챕터4의 '진짜 공부를 위한 내공 쌓는 시간 부분'을 인상 깊게 읽었다.
"함께하는 여행 시간이 많았기에 우리 가족은 추억 부자라는 생각이 든다. 에피소드가 워낙 많아서 여행만으로도 책 한 권을 쓸 수 있을 정도다. 힘든 여행도, 편안한 여행도, 술술 풀렸던 여행도, 돌발 상황에 고생한 여행길도 지나고 보면 모두 옳았음을 깨달았다." - P. 161
"어떤 선택을 하든 교육은 아이를 둘러싼 여러 요소 중 한 부분일 뿐, 본질을 아이 자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 P. 131
이 책은 공부의 주체인 아이에게 부모만이 해줄 수 있는 교육의 본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도록 도와준다. 무엇보다 아이의 인성과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내 교육관과 비슷해서 마음 편히 읽을 수 있었다. 또 자녀의 성적과 자존감을 높여주기에 앞서 엄마가 먼저 공부하고 건강한 자존감을 가져야 한다는 말에 의지를 다졌다. 특히 힘들었을 어릴 적 결핍과 상처들을 극복하고 훌륭한 엄마이자 희망의 증거로 성장한 작가가 존경스러웠다. 부디 많은 부모들이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밝고 해맑은 웃음을 오래도록 간직하길 바라본다. |
| 나는 과연 아이의 순수한 미소를 지켜주고 있을까 생각하게 된 책.. 아이와 내 일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꾸준히 자극받고 공부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 늘 이렇게 좋은 책들을 곁에 두고 열어보는 습관도 필요할 것 같다. 독서의 중요성은 늘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은데 아이도 나도 좋은 습관으로 자리잡고 있는지 돌아보았다. 자연과 건강한 음식과 좋은 책들을 곁에 제공해주고 있는지 응원도 받고 아이와 나의 성장을 어떻게 해나갈건지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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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 부모의 실수(?) 편견 등등 아이는 불안해 질 수 있다는 작가님 생각처럼 성장 과정의 아이의 모습을 늘 지켜보는 부모로서 특별한 훈육으로 지도하기보다는 아이의 시선으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믿음이 필요할 것이며, 그 믿음의 힘으로 아이는 무럭 무럭 성장할 수 있다는 큰 뜻을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이 세상 모든 부모가 꼭! 읽어야 하는 필수 도서로 추천합니다. |